26 Oct 2021 Review – Delta Airlines Sky Club Lounge at Chicago O’Hare Airport (ORD-Terminal 2)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최근에 다시 비행을 재개하면서, 블로그 내에 그동안에 자주가던 공항 라운지들의 리뷰 업데이트를 조금 더 신경쓰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누누히 얘기하던, 일년에도 십여번 간다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있는 Delta Sky Club입니다.
정말 수십번 넘게갔던 (어쩌면 백번이 넘을수도 있습니다) 라운지고요. 오헤어 공항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 비행기를 탈때면, 시간만 된다면 100% 방문하는 라운지가 이곳입니다.
10월초에 또 한번 다녀왔는데, 오늘 저와 같이 가보겠습니다.
요즘에 델타 스카이클럽에 들어가려면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들어가려는 시간에 따라서 사람이 밀리기도 하는데, 오헤어 공항 라운지는 자주 이러는듯 합니다. 제가 들어갈때는 이렇게 밀리지 않았고, 이사진은 나와서 찍었던 사진이예요.
제가 들어갈때는 이랬습니다.
여기 라운지에 오래 일하신 델타직원 일본 여자분이 계신데요. 뭐… 제가 워낙에 자주 가는곳이라서, 저를 기억하시더라구요. 이날도 이분께서 체크인 해주시면서…
“한참 못봤는데, 이제 다시 여행 다니는거냐” 라고 물어봐 주시기도 하고,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행시 빼먹을수 없는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의 혜택으로 입장합니다.
델타 계좌에 Primary Card로 등록만 해 놓으면, 델타 보딩패스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보딩패스 스캔만으로도 카드의 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보셨던 작은 공간에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오고, 이곳은 여기가 붐빌때 추가 델타직원분들이 여기에 계시면서 도와주십니다.
겨울이 되면 눈으로 온갖 딜레이가 일어나는 시카고에서는 꼭 필요한것이 아닐까 해요. 생각해보니까, 다른 델타 라운지에도 이런 별도의 Help 공간이 있는것 같네요.
여기도 Fresh Food Buffets are Back!!!
라운지에 있는동안 볼 수 있는 잡지와, Departure, Arrival 상황보드
이곳 라운지는 지금까지 보셨던 다른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에 비해서 정말 작습니다.
위에 보시는곳이 전부다이고, 제가 지금 서있는 이곳에 뒷쪽으로 조금 작은 공간이 또 있기는 합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사람을 모두 핸들하기에는 너무나 협소한 공간이긴 합니다만… UA의 허브공항에서 델타에 대한 대우가 뭐 그렇죠.
지금은 그래도 팬데믹이라고 위에 보신것처럼 입장하는 승객들을 제한하고 있지만, 겨울에 사람이 넘칠때와서는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여기 라운지에 한켠에 만들어 놓은…. 복사기가 있는 작은 방 안에 앉아있다가 가본적도 있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어쩔수 없는데, 이 라운지가 그렇게 작아요.
이번에 갔을때도 거기를 가 볼까 했는데, 어느 여자분께서, 그 자리가 명당인것 알아채고서 앉아계셔서 저는 그냥 저 멀리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았어요.
음식섹션
라은지가 작기는 한데, 그래도 있을것은 많이 있습니다.
음식사진 몇장 보실게요.
가끔은 맥주 탭이 있는쪽에, 시카고 시그니쳐 핫도그도 준비해 놓습니다. 그냥 대충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고, 빵은 빵대로 뜨겁게 보관해놓고, 소시지는 뜨거운 물에서 꺼내서 본인이 만들어 먹을수 있게 준비해 놓습니다.
이번에는 그건 없었습니다.
Mini Bar
이번에 가서 그동안에 없던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거…
이 라운지는 공간이 너무 작아서, 다른 스카이클럽처럼 Full Bar가 만들어져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간이 바가 생겼습니다.
이게 일시적으로 하는 무슨 프로모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에 라운지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던 (맛없는) 칵테일을 이제 더이상 마실필요가 없습니다. ㅎㅎㅎ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만들면 미모사를 만들어도 이게 비율이 맞는지, 블러디메리를 만들어 먹어도 이게 내가 잘못만든건지, 재료가 원래 맛이 이런건지… 뭐에는 뭐를 몇잔을 넣고, 어떤 비율로 섞어야 하는지.. 이런거를 혼자하면 모르거든요.
물론 여기에 있는 직원도 뭐 잘 하는것 같지는 않아보였는데, 그래도 칵테일 이름을 말하면 이제는 만들어 주는곳을 이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오래동안, 정말 많이 가봤던 이 라운지에서는 이것은… 메이저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생맥주 탭이 저렇게 있어서, 가끔은 아주 맛있는 맥주들 맛있게 먹고 했습니다.
저는 위에 보신 복잡한곳에서 조금 입구쪽으로 나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여기도 사람들은 있지만, 음식이 있는곳보다는 덜 붐비네요.
이날은 Merlot 한잔 마시고 갔습니다. 그동안 이 라운지에서 마신 술만 모아놔도 술집 하나 오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항에 라운지에서도 많이 마셨으니까, 술집 체인점을 열수가 있겠습니다. ㅋㅋㅋ
여기 라운지의 의자들은 다 저런모습은 아니지만, 다들 저렇게 불편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편하지가 않아요.
그래도 라운지의 통창문사이로 보이는 비행기의 모습은 항상 옳습니다.
라운지 입구에 있는건데, 개인용품을 새니타이즈 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써보지는 않았는데,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오헤어 공항에서 이게 맨날 하는일인데, 라운지에 갔다가, 복잡한 델타 터미널에서 기다리다가 탑승해서 집에오고… 이게 그냥 루틴이예요.
매번 그렇듯이 습관처럼 가던 라운지인데, 가장 최근의 모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라운지는 시카고 거주 유명 연예인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던 라운지였어요.
Food Network에 자주 나오는 쉐프 여자분 계셨는데, 저와 두번을 서로 옆자리에 앉았었는데, 세번째 만나면 말을 걸고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가.. 그 후에는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분이예요. Anne Burrell.
이분이 Worst Cook in America를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왜 제 와이프에게 캐스팅 제의가 안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직통 연락처를 몰라서 연락이 안오나봅니다. 🙂
시카고에 거주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라운지에서 꽤 짧은 기간동안에 두번을 만났었어요.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있는 델타 스카이클럽을 보셨습니다.
몇년을 꾸준히 하니까 나름 여기저기 라운지 리뷰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는 worst cook in america가 쇼 프로그램인줄 모르고 … 어떻게 chef가 음식을 개떡같이 하는데도 유명인사가 되지? 라고 잠깐 고민하면서 세상이 요지경? 이런 생각까지 했네요^^ ㅋㅋㅋ (
저의 난독증을 고쳐주세요 ㅠㅠ)Food Network 보면 꽤 유명한 프로그램이예요. 다니면서 유명인들을 꽤 많이 보는데, 그래도 한번이상 같은사람을 만난건 또 드문경우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