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an 2022 Colorado Keystone, Denver 여행기 – 1: Keystone
안녕하세요.
올해 스키 시즌의 스타트를 Colorado Keystone으로 다녀왔습니다.
키스톤은 family and kids, skier friendly 한 리조트라서 선택했구요. (저희 가족은 스키를 탑니다)
아직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록키마운틴 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전 스키장이라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답니다.
- 항공
United Gold member 티어 혜택으로 가족 전체가 수화물이 up to 70lbs, 인당 2개, 오버사이즈 가능이었습니다. 스키를 들고 갔는데 티어혜택을 받아서 싸웨보다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전 골드 멤버면 멤버만 수화물이 무료인 줄 알았는데, 같이 예약한 가족도 무료 수화물이더라구요. 내년에 열심히 싸웨 타려고 컴페니언 준비중인데 마음이 좀 흔들렸습니다 ㅎㅎㅎ (흑, 이건 중간에 멈출수도 없구요 )
- 렌트카
덴버 Avis에서 Full size SUV를 렌트를 2대를 했는데요 5박 6일에 $470이었습니다. 세단은 저렴한 딜이 많았지만 SUV는 안나왔는데 산 넘어 갈거라 그냥 했습니다.
여기서 해프닝이 제 이름으로 차를 2대를 예약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네요 -_- 제가 2명이 되서 두차를 다 운전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처음 에이전트는 1대만 예약된 rate으로 렌트가 되고 나머지는 walk-in으로만 가능해서 2000불을 내라고 하다가 매니저가 와서 approve해주고 했습니다. 진짜 2대를 할 거면 2명의 이름으로 예약해야 하는 줄 요번 기회에 배웠네요.
- 스키 리조트
콜로라도는 Vail, Aspen 등등 럭셔리 나이스 리조트의 천국이죠. 단점은 덴버공항으로 들어갈 경우 이런 곳까지 산넘어 2시간 이상 차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인데요 (전 그래서 유타 파크시티를 여전히 선호합니다.) 같은 이유로 플러스 어차피 저흰 스키를 많이 탈거니 Keystone으로 정했습니다. 키스톤은 덴버에서 약 한시간 정도 운전해서 가면 되는 가장 가까운 리조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Keystone은 가성비가 좋은 스키+호텔 옵션인 것 같아요.
곤돌라에서 만난 가족이 Vail에 살고 아이와 Keystone으로 스키를 타러 왔는데,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 타기엔 Keystone이 매우 좋고 호텔/리조트는 베일이 압도적으로 훨씬 럭셔리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키스톤이 왜 가성비 갑인지(특히 글로벌리스트에는 더욱!) 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ㅎㅎ
- Keystone은 베일과 함께 Epic pass 를 쓸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에픽패스가 20프로 이상 가격을 낮춘다고 하며 저렴한 가격을 오퍼할 때 어른2명 패스를 restricted day pass(시즌 패스가 아닌 횟수가 정해진 패스)로 구입했습니다. 대략 하루에 $60? 정도 리프트권 정도였던 것 같아요.
- 숙박은 Hyatt Place Keystone에서 했습니다. 이곳은 1박에 15000포인트인 곳입니다. 전 UR로 넘겨서 3박을 하였구요, (보통 시즌에 숙박은 $250-$500 정도 하는 듯합니다) 리조트피는 하루에 35불인데 GOH로 방문해서 리조트피를 면제받았습니다.
- Keystone에는 Kids Ski Free 옵션이 있습니다. 호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12세 이하 무료 스키 티켓을 줍니다. 리조트피에 포함된 혜택입니다. 전 이번에 GOH로 투숙하면서 리조트피 면제를 받아 아이들 패스는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 Ski 이외에도 많은 액티비티가 가능한데요, 리스트는 여길 참고하세요. 저 파란띠를 받아서 스키 티켓 오피스를 가면 리프트 티켓/카드를 줍니다.
https://www.hyatt.com/en-US/hotel/colorado/hyatt-place-keystone/denzk/policies
빌리지는 작고 아담한 편입니다, 하지만 콜로라도이니 캘리포니아 동네 스키장보다야 훨씬 좋지요 ㅎㅎ
이제 하얏 플레이스를 보여드릴게요. 여긴 스키를 탈 목적으로 오면 그 역할을 다 하는 곳입니다. 그 흔한 Smore 구워먹는 곳도 없는 리조트 느낌은 아니고, 용평 콘도 느낌입니다 ㅎㅎ 리조트가 스키장 바로 옆이어서 걸어가서 리프트를 타러 갈 수도 있구요, 아침엔 스키/스노보드를 짊어지고 근처 리프트로 걸어가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가고 있습니다. (뒤쪽 Peru를 타러 걸어갈 수 있습니다, main gondola는 아니구요).
셔틀도 운행합니다. 저흰 그래도 바로 옆이지만 차로 이동했습니다. 스키타고 셔틀 타고 가기 넘 힘들어요 ㅠㅠ
청소년+가족단위가 많이 오는 콘도 느낌입니다.
로비 모습이구요.
코로나로 운영이 20%정도만 되고 있는 Bar area와 조식을 먹는 테이블입니다.
조식은 warm은 있지만(?) pre-packaged 입니다. 아예 싸가고 갈 사람은 가라고 페이퍼 런치백도 옆에 두고 있네요.
GOH라고 뷰가 있는 방(?)을 받았는데 아래의 스키장 뷰입니다. 눈이 아직 오기 전이라 쫌 아쉽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은 뷰~
방의 모습입니다.
콘도형 소형 화장실 – 그냥 일반 하얏 플레이스 입니다.
2베드 퀸 방이구요.
커피마시고, 냉장고 있구요.
세상에서 물이 제일 조금 졸졸졸 나오는 샤워. 왜일까는 모르겠구요, 고쳐봐 달라고 말했는데 음… 잘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바꿔달라 하려 했지만 스키 들고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스키장에 혹시 아이들 드랍을 하시거나 하실 때는 일반 주차장을 가시지 마시고, 스키어 드랍오프 에리어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곤돌라 옆- 요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키부츠 신고 걷기는 최소화 하는거죠 ㅎㅎ
Apresski가 스키장의 꽃이라 생각하는데, 빌리지 내려와서 있는 첫번째 Bar에서 마신 로컬 비어 (Britney is free)
빌리지에서 제일 맛있는 집은 crepe인데 거긴 사진이 없구요 ㅋㅋ 대신 옆집 쿠키집- 여긴 사진은 맛있어 보이지만 맛은 별로입니다 ㅋㅋ
여전히 키스톤은 가성비 갑이고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가족은 스노보드를 안타서 훨씬 편하게 스키를 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번엔 좋은 리조트 있는 곳(스키 발렛!!!)으로 가서 스키타고 싶네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고 다음에 덴버편을 올릴게요. 그곳의 호텔은 좋았답니다 ㅎㅎㅎ
오~! 상당한데요? 예전에 베일에 애들 데리고 갔을때 kids ski lesson이 있어서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애들이 너무 어려서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어린 애들 데리고 튜빙 엄청 재밌게 하고 왔는데~! ㅎㅎㅎ 여기는 정말 가성비 짱인듯 하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성비짱이죠? ㅎㅎ
튜빙 말씀하셔서… 키스톤이 튜빙이 유명하대더라구요, 12월초에 이미 연말까지 주말은 예약완료라고 했어요;; 튜빙붐인가봐요~
와! 스키어이면서 하얏 글로벌리스트인 제게 딱인 미국 스키장이네요.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내년에 애들 스키 레슨 받게하고 싶었거든요.
요기도 리스트에 넣어두어야겠습니다. ^^
레슨은 싼 편은 아니었어요. 반나절에 $190? 정도 였던 것 같아요 ㄷ ㄷ ㄷ
레슨은 저희는 유타에서 SLC 브라이튼에서 받았거든요. 여긴 4년?전이지만 $60 이랬던 것 같아요. 파크시티 등등으로 가기 전 솔트레익에서 받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스키를 즐겨타는것은 아니지만, 눈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보드타러 가고싶긴 한데)
스키관련 여행기가 나올때쯤 되었다… 했는데, 사진들 보니까 너무 멋집니다.
리조트피에 여러가지 포함된것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것 같아요. 여름엔 골프치러가도 되겠습니다.
여기 좋아보이는데 튜빙이나 스키는 몇월까지 타기 좋나요? 미국에서 스키 타러 간 적이 없어서 ㅠㅠ
제일 성수기는 1,2월인 것 같구요. 3월부터는 마더 네이처의 마음에 달린 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