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eb 2022 [발권후기] United Airlines SFO-ICN Polaris 편도표 발권 했습니다.
여행은 못가고 계속 발권 했다 취소 했다를 반복 중입니다ㅠㅠ
사실 제가 취소 한건 아니고 예약 했던 비행기들이 여러번 캔슬이 되어 왔었어요.
이번엔 AA 마일로 예약했던 5월경 SFO-HND(경유)-GMP 구간 JAL 항공편 중에 SFO-HND 구간이 취소가 되었어요.
모바일 AA 앱에서 보니 대신 SFO-NRT 항공기로 임시로 변경을 해놓았고 이메일로 rebook 하려면 전화를 하라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바뀐 SFO-NRT 구간은 일등석이 없는 비행편이고 NRT에서 HND로 공항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한국 AA 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대안이 있나 문의 드려 봤어요.
상담원 말씀으로는 임시로 바뀐 JAL 항공편도 실제 발권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앱에서 임시로 비행편 바뀌어서 제가 원하면 확정 할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파트너 항공사 비행편이라 그런지 AA에서 별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듯 했어요.
별 대안이 없는듯 해 취소 부탁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출발편이 날라갔으니 이번에도 한국 방문은 어렵겠구나 하고 푸념을 막시님에게 늘어놨어요 ㅎ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직항으로 예약 하는 방법이 최고라는 결론이였죠.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기들은 비즈니스 좌석은 보이지 않았고 이코노미 좌석 예약만 가능했어요. 유류 할증료도 비싸고 마일리지 예약을 이코노미 로하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진행 하지는 않았습니다.
UA도 이전에 찾아 봤을때 비지니스 saver 좌석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포기 하려던 순간 막시님이 UA 한번 찾아 보라고 하셔서 혹시나 하고 UA 검색을 다시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운좋게 제가 출발 하는 날짜에 UA 폴라리스 좌석이 두개가 뜬거에요.
오~~~ 잠시 망설이다가 이거는 일단 잡고 봐야겠다 해서 바로 예약 해버렸습니다.
요즘 SFO-ICN 구간 항공기들이 국적기 포함해서 이전에는 주로 야간 출발 비행편이였다가 최근에 주간 출발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UA도 오전10시30분 출발편에 비지니스 좌석 두자리가 보였습니다.
확실한건 아닌데 UA 항공편이 이전 야간 출발편이였다가 주간으로 변경이 되면서 award 발권 좌석들이 풀린건 아닌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비지니스 좌석은 두 자리씩 푸는듯 했고 7만 마일에 SFO-ICN 비지니스 편도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수수료는 5.6불로 저렴했구요.
비지니스 두 자리가 예약이 되면 그 이후로는 17만5천 마일이 필요한 표로만 검색이 되었어요.
좌석은 가운데 5D/5F 두자리로 지정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얼마전 막시님이 인천에서 타고 오신 후기가 있어요. 저는 반대 방향 SFO 출발 비행편이구요.
United Airlines ICN-SFO (UA892) B787-9 Dreamliner Polaris Business Class Review
저도 후기를 봤는데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발권 하면서 자잘한 정보들 요약 해 볼께요. 먼저 Award 발권 이후 변경이나 취소 관련한 룰입니다.
UA Award ticketing options/service fees
- 출발 31일 전에 변경이나 취소는 무료로 가능
- 출발 30일 이내일 경우 US 출발 편에 대해서 변경은 무료이고 취소는 $125불
- 출발 30일 이내일 경우 US 출발이 아닌 국제선 경우 변경/취소 모두 $125불 수수료가 필요 하다고 합니다.
- Chase UR 포인트를 UA 항공사 마일로 전환은 실시간입니다. 신청하고 한 2~3분 지나서 UA 계정으로 마일 적립되는걸 확인했습니다.
포기 상태였는데 한국 방문 불씨를 다시 살렸습니다. 직항 발권이라 이번엔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다만 한국 입국시 7일 격리가 시행중이라 방문 시점까지 유지가 된다면, 아쉽지만 방문을 포기 해야 해서 좀더 지켜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엔 비행기 탈 수 있을까요? ㅎㅎㅎ
발권 이걸로 잘 하셨어요. 홈공항에서 이렇게 바로 직항이 비지니스석으로 저렴하게 있어서 부럽습니다. 제가 있는데는 편도에 13만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ㅋ
국적기나 일본비행기들보다 많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그런 비행기들 이코노미석보다, 직항에 누워서 가는데, 더 좋을게 없네요.
네 국적기나 일본 항공기들 좋은 옵션이 있었지만 이것도 지금으로서는 감지덕지에요 ㅎㅎㅎ
요즘 직항 구하기 쉽지 않던데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5월말 HND 경유 취소될까봐 백업 플랜 찾아보고 있는데요.
만만치 않습니다.
기돌님 부럽습니다. ^^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계획 중이셨네요. 이번에도 연말이나 내년으로 변경 해야겠다 생각 했었는데 운좋게 같은 일정으로 발권이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자가격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한국 방문이 어려워서 좀더 기다려 봐야합니다. 한달 전까지는 취소가 무료라 괜찮은데 4월 말까지도 자가격리가 유지 된다면 어찌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수수료 각오하고 한달 더 지켜 봐야할지 그냥 취소하고 내년을 기약해 보던지요.
UA 비지니스는 어떤지 이번에 꼭 타시고 보여주셔요 ㅎㅎㅎ 근데 정말 싸네요! 요즘같이 devaluation이 만연한 어둠의 시기에^^
비즈 편도 7만이면 괜찮은 편이죠 ^^
UA 비지니스 처음인데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니 꼭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