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pr 2022 AA 어워드 일정 변경 #2. GMP-HND-ORD-ATL 에서 ICN-DFW-ATL 로 변경 후기
자매품 시리즈
제 배우자는 6만 마일로 ATL-DFW-ICN 비즈니스석으로 변경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 라우팅에 문제가 생겼어요.
GMP-HND-ORD-ATL 구간이 GMP-HND/NRT-ORD-ATL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NRT 출발 시간이 오전 11:45분인데요.
ICN에서 출발해서 NRT에 오전 중에 도착하려면 저가 항공사밖에 없습니다.
이 시국에 분리 발권 잘못했다가 잘못되면 골치 아픈 상황이 되는지라 이건 좀 불안하더라고요.
JAL 일등석 탄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이번에는 꼭 일등석을 타야겠다 싶어서 생각해 본 방법이…
ICN-KUL // KUL-NRT-ORD-ATL 입니다.
KUL에서 밤비행기 타면 다음날 오전 7시에 NRT에 도착하는 표가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4시간 정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ICN-KUL & KUL-NRT 탑승만 거의 14시간 정도 됩니다.
싱가포르도 비슷한 방법으로 발권 가능한데 걸리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하루 정도 관광해볼까 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등석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상담원한테 전화 걸어서 일정 변경을 하려고 하는데, 발권 가능한 좌석이 없다고 합니다.
날짜도 바꿔보고, 중간 도시도 바꿔보는데 계속 없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상담원인 듯 해서, 일정 그대로 두라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 상담원은 알아서 척척
“ICN으로 가도 괜찮아?” “DFW 로 가는 AA도 괜찮아?” “ATL 도착 시간 괜찮아?”
저는 전부 “YES!!!”
결국 ICN-DFW-ATL 비즈니스석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8만 마일 주고 일등석 예약했었거든요.
“바뀐표는 비즈니스석 아니야?” 라고 넌지시 물어봤지만, 상담원은 바뀐 구간도 일등석이라고 합니다.
전화 통화 하면서 AA 웹사이트 검색해보니 비즈니스석의 경우 25만 마일을 차감하고 있더라고요.
어워드 발권하기 힘든 좌석으로 변경해준 것 같아서 그냥 고맙다고 하고 통화 종료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8만 마일로 비즈니스석 타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예약 하나 남았습니다.
4인 발권된 표는 과연 어떻게 될런지… 5월초가 되면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는 한국 가는 과정 하나 하나가 만만치 않네요.
따끈한 엔도스 후기 감사합니다! 하나 여쭙고싶은게, 혹시 레비뉴 발권도 GMP-HND가 캔슬되면 알아서 엔도스를 해주려나요? 6월초 JAL로 DFW-HND-GMP 레비뉴로 발권 생각중인데 만약 김네다 복항이 안되면 AA DFW-ICN편으로 바로 엔도스 해줄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어서 확답은 못 드리겠지만, 레비뉴 발권의 경우 다른 항공사로 잘 엔도스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