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22년 5월 한국방문 총정리

Moxie의 2022년 5월 한국방문 총정리

Bookmark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2주동안 한국에 잠시 다녀오느라 블로그 포스팅이 별로 없었고, 그대신 게시판에서 만날수 있었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쓰는 영혼을 불어넣지 못하는 블로그 포스팅보다는 그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ㅋ)

매번 그렇듯이 한번 여행을 다녀오면 블로그에 남길 내용들이 꽤 있어서 하나씩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기록으로 남기고서 세부적인 상세포스팅으로 하나씩 들어가볼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한국 방문 일정의 총정리 글로서, 전체적인 일정의 모습을 먼저 보시는것이 어떨까 해서 준비했습니다.

“Moxie의 2022 봄 한국 방문” 처음부터 끝까지…   각 부분별로 감칠맛나는 사진 한장씩만 보면서 같이 가 봅시다. 커피 한잔과 팝콘 한봉지 튀겨오셔서 흐름에 따라 한번 읽어보세요.

 

PCR Test 준비

한국 입국을 위해서 첫비행기 탑승하기 2일전에 PCR 테스트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2일전에 한번, 1일전에 한번 동네 CVS에 당일 예약을 하고서 검사하고, 첫결과는 인쇄를, 두번째 결과는 결과가 늦게 나와서 전화기에 PDF로 저장해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보험정보를 주고서 했고, 가격은 무료에, Drive-Thru로 직접 샘플을 채취해서 주는 방식으로 바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시에 첫날 검사에 나온 음성결과 인쇄물 확인하고 다시 돌려줬습니다.

5월 23일부터는 한국 입국시 안티젠 테스트만으로도 가능하고, 현재 입국후 24시간안에 해야하는 PCR 테스트를 3일차에 할 수 있게 바뀐다고 합니다. 이것은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Q-Code 준비

최근에 바뀐 내용을 따라잡고 가느라고, 사전 정보 입력을 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작성해놨습니다.

[입국 업데이트] 한국입국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사용 후기

이렇게 준비해갔더니, 인천공항에서 다른 복잡한것 없이 PCR음성결과만 보고, 큐코드 스캔하고 나오느라.. 입국수속시간이 정확히 4분 32초 걸렸습니다.

 

자, 이제 가보겠습니다. 준비할것 몇가지 준비하고…

이번에 어찌된건지 고프로는 한번도 사용을 안했지만 준비했고, 미러리스 카메라, 여권, Fly with Moxie 스티커, 백신 접종 카드, 한국 교통카드, 스펜딩중인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인천공항에서 사용할 PP 카드, 하얏카드는 그냥 엑스트라, 그리고 블로그운영으로 만든 잉크 비지니스 프리퍼드 카드정도를 챙겼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씨티 프리미어 카드를 가져갈까도 했는데, 필요할것 같지 않아서 잘 다녔습니다.

참, 영주권을 올해 연장하는 해인데, 이게 수속이 너무 느려서… 결국엔 날짜가 끝난 영주권과 연장신청시 받은 Receipt Notice를 몇장 인쇄 해 갔습니다. Receipt Notice에는 영주권 기간만료일부터 12개월간 합법적인 신분으로 일하고 여행할수 있다고 분명히 써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 입국할때는 GE 기계에서 사진찍고 얼굴 인식으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입국을 했고요. 이 서류는 한국에서 보딩패스 받을때, 그리고 일본에서 ANA 탑승할때 확인을 했습니다.

체류중에 메인카드는 잉크 프리퍼드를 사용하고, 때때로 아멕스 플랫을 사용했습니다.

여권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지난 11월 방문시 받은것이고, 이번에 입국하면서 두장 다 떼어버리고 새로 붙여줬습니다.

 

전체일정

ATL-IST-ICN-NRT-ORD-ATL

지난 발권글에서 보셨겠는데, 이번에 한국에 갈때는 터키항공을 타고서 이스탄불에서 환승을 하면서 가게 되었고

미국으로 돌아올때는 아시아나항공과 ANA 일등석을 이용해서 시카고로 들어와서, 델타로 마지막에 아틀란타까지 오는 발권을 했습니다.

전체일정에 85,000마일에, 8,800마일에, 6만마일 들었고.. 현금은, $40+$23.80+$170+델타 현금발권. 이렇게 들었습니다. 자세한 발권 내용은 위에 각각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아시아나 2시간 비행을 제외한 모든 비행이 일등/비지니스석이였습니다.

비행거리는 전체 18000마일이 넘는데, 마지막 델타구간을 뺀다면 18,000마일로 ANA RTW도 되는 구간입니다. (물론 아시아나가 ANA에서 발권이 될때까지만 되고요)

태평양을 넘어가는 국적기 비지니스석 좌석이 없었고, 위험이 따르는 일본환승을 이용한 한국입국을 피하기 위해서 대서양을 넘어가는 발권을 했었는데…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다음에도 이렇게 갈것 같습니다. 15시간 이코노미에 앉아서 가는것보다, 총 20시간 비행중에 14시간을 완전히 누워서 잤는데.. 그냥 구름위에서 잠을 자는듯한 편한 비행이였습니다.

타니까 밥과 술을 주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내리기전에 또 밥과 술을 주는.. 그런 멋진 비행. 더 바랄것이 없었어요. 🙂

 

Turkish TK B787-9 ATL-IST

비행에 쉐프가 탑승하는 터키항공 비지니스석. 이번에는 기회가 없었지만, 지난번 IST-FRA 비행에서 “너는 승무원이냐, 요리사냐?” 물어봤더니, 승무원이라고 “자백”을 했습니다. ㅋㅋㅋ

Moxie가 지난번에 탔던 터키항공 ATL-IST구간 비행기는 A330-200이였는데요. 이게 몇년전부터 B787-9로 바뀌어서 좋다고 몇몇 외국 블로거들이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여행 블로거들 말 믿지 마세요.(아, 저는 믿으셔도 됩니다.ㅋㅋ) 그사람들 리뷰로 저도 발권시부터 상당히 기대를 하고 탔던 비행인데, 새 비행기라 깨끗하고 그런건 다 좋은데요. 잠자리가 불편합니다. 나중에 자세한 탑승리뷰에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가장 큰 문제는, 누웠을때 무릎을 접으면, 무릎 윗부분이 닿습니다. 차라리 이스탄불에서 한국으로 가는 (기대를 하지도 않았던) B777-300ER에서 완전 위가 뚫린 좌석이 훨씬 더 편했었습니다. 이건 두 비행기의 탑승리뷰에서 더 설명 드릴게요.

그래도 아주 안좋은건 아니였고, 음식 맛있고, 기재 깨끗하고, 서비스 좋고… 누워가니까 좋고 그랬습니다. 총 비행 10시간중에 약 7시간을 잤습니다. 🙂

 

IST Airport 면세점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면세점에서 뭘 사거나 그러지는 않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에서 오마카세에 몇번 가보기로 해서, 이곳 엄청난 규모의 공항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면세점에서 모에샹동 샴페인 한병을 구매해갔습니다. 면세점이라고 나중에 계산을 해 보니까, 약 $20정도 저렴한듯 했습니다. 그 샴페인은 역삼동에 있는 오마카세에서 다 마시고 왔습니다. ㅋㅋ이렇게 샴페인과 Turkish Delight 몇개 구매해서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Istanbul Turkish Business Lounge

예전에 이스탄불에 왔을때, 이곳 라운지가 CIP 비지니스 라운지[링크]였는데, 지금은 새 공항에 있는 비지니스 라운지를 그렇게 부르는것으로, 그래서 이곳 라운지가 현재 예전의 CIP라운지 역할을 하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두 비행간의 환승시간이 9시간 17분이였는데, 4시간부터 9시간까지는 Private Suite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첫비행기 착륙부터 다음비행기 이륙까지 9시간이 넘는다고, 17분차이로 라운지 내에 컨시어지 데스크 프라이빗 스윗 입구에서 거절당했습니다. (9시간이 넘으면 호텔을 가라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새벽비행기 출발전에 샤워는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라운지만큼 좋았는데요. 라운지 리뷰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좋은 라운지가 있어서, 9시간 환승이 그리 지루하지 않았었습니다. 이스탄불 상공을 날으며 여러가지 보여주는 VR도 있었고 뭐 그랬어요.

 

Turkish B777-300ER IST-ICN

새벽 2시에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는 보잉 773인데요. 이 비행기는 각종 리뷰에서는 상당히 낡은 비행기로 묘사가 되고 있어서, 기대를 일단 접고 갔습니다.

그런데, 완전 넓어요. 좌석이 거짓말 좀 보태서, 운동장에 좌석을 떠~억! 가져다 놨습니다. 5A에 앉았는데, 1~4열은 맨 앞쪽에 하나의 캐빈으로 되었고(예전에 일등석이였을것 같은 캐빈이나, 역시 비지니스석), 5열이 한칸 뒤의 벌크헤드 좌석입니다.

이 비행기는 앞에 저렇게 오토반이 있는데요. 제가 다리가 짧은게 아니고, 이게 저 멀리 있습니다. 저기 열면 안에 뭐 넣을수 있고 그래요. 아까 위에 탔다는 B789와는 다르게, 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누웠더니 그냥 집에서 자는것처럼 잘 자면서 왔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절차

비행기에서 내려서 심사하는곳으로 가면 Q-Code를 준비해온 승객들만 가는곳이 따로 이렇게 있습니다. 제가 비지니스석에서 거의 맨 앞에서 나온것도 있기는 한데, 이렇게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시간을 재 봤는데, 다 끝내고 배기지 클레임까지 가는데 약 4분 30초.

실제로 저는 지난 11월 방문시에 2차접종까지 COOV에 등록을 해 놔서, 그것으로 들어와도 되었던건 맞습니다만, 다들 이렇게 하신다는데, 이걸 제가 해봐야 설명을 드리잖아요? ㅋㅋㅋ

제 옆에 타셨던 분은 이거 안해오셨는데, 배기지 클레임에서 제 짐을 찾기전에 오신것 보니까… 안하고 오셔도 사람이 밀리지만 않으면 빨리 나오는듯 합니다.

 

유심, 알뜰폰, 플랜변경

지난 11월 방문시에 만들었던 알뜰폰을 지난 몇달간 한달에 2천원만 내면서 잘 간직하고 있다가, 인천 착륙과 함께 켭니다. 여러가지 인증에 필요한 전화기, 큐코드 받을때 아마도 이 번호를 넣었던것 같은데, 그후부터 이 전화로 한국에서 연락이 되니까 편했어요. 입국심사시에 전화번호 한번 더 확인하고, 큐코드에 있는 한국 주소 한번 확인했어요.

월요일 오전에 제가 연결한 알뜰폰 회사에 전화해서 한달동안 무제한 플랜(약 2만4천원)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요금제 플랜 변경은 한달에 한번만 할 수 있어서, 이렇게 바꾼날 한달후에 전화해서 다시 2천원 플랜으로 바꿀 예정이고요. 무제한 플랜은 6GB까지 데이터를 쓰고, 그 후에는 조금 느려진다고 합니다. 무제한 전화에 무제한 문자. 2주동안에 데이터 사용에 대한 문자가 한번 왔는데, 약 3GB썼다고 왔네요.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보고, 유튜브 실컷 듣고 다녔는데도 편하게 잘 썼습니다. 이래서 이번에는 지난번에 사용했던 미국전화에 꼽는 유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LG U+ 알뜰폰이라서, 지나가다가 LG U+ 매장에 가도 아무것도 못해줍니다. 알뜰폰 신청할때 그 회사 전화번호로 연락해야하고, 주말에는 변경이 불가능했습니다.

 

경기고속 공항 리무진 9,500원

아직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다니는 공항리무진 버스들의 스케쥴이 정상은 아닙니다만, 저는 다행이 경기도에 살아서, 하루에 몇번가는 버스가 편도 9,500원 합니다. 잉크 비지니스.. 여행경비.. OK?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까, 다음버스까지 20분밖에 안남았습니다. 이 버스를 못타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미리 준비 잘해와서 일찍 나와서 다행임을 한번 더 느꼈습니다.

 

다음날 보건소 PCR 검사

다음날 아침 9시에 보건소에 가서, 전화기로 입력할것 하고서 PCR 검사를 했습니다. 예전처럼 능동감시를 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가서 해야하니까 갔어요.

 

해외 입국자라고 하니까, 보딩패스를 보자고 해서 보여주고, 전화기로 큐알코드 스캔하면 올라오는 페이지에 정보 입력하고 검사를 합니다.

검사결과는 다음날 아침 7시 1분에 음성이라고 문자가 하나 옵니다.

참, 원래 해당 보건소에서 해외입국자 24시간안에 검사받으라고 문자가 오는데, 저는 9시에 검사를 마쳤고 그 문자는… 9시 25분에 검사하러 가라고 문자가 왔어요.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또 하라고 문자에 써 있는데, 이것을 해서 음성이면 어떻게 어디로 보내라는 정보도 없어요. 저는 자가 킷으로 집에서 해서 음성 나왔습니다. 이때 양성이면 바로 PCR 테스트 하라고 써 있습니다.

 

보건소에 COOV 등록

지난번에 COOV 등록을 2차까지 하고서 갔는데, (이걸 어디서 써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월요일에 다시 보건소에 가서 부스터샷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전화기 COOV앱에 바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곳 직원들도 모두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서, 이것도 5분도 안걸렸습니다.

 

카카오 택시 이용

한국에서도 요즘에 이게 없으면 택시타기가 불편합니다. 예전처럼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기가 쉽지가 않아요. ㅋㅋㅋ

알뜰폰 전화기에 잘 연결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한국은행에 체크카드 연결하면 되긴 하는데, 저는 잉크 프리퍼드 카드 쓰느라(해외 카드가 여기에 등록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나중결재를 선택하고 택시를 부릅니다. 3배 받아야죠. 요즘시대에 이거 꼭 필요한데 잘 사용하고 다녔어요. 미국 우버/리프트에 비해서 정말 저렴한 한국 택시가격. 참 편하더라구요.

 

조선호텔 아리아 평일 저녁 부페 – 20% 할인 (메리엇 플래티넘)

이번 한국 방문의 가장 큰 이유는, 몇십년만에 처음 “부모님과 같이 해보는 어버이날 보내기”가…. 큰 이유였습니다. 학교, 군대, 결혼하고 미국생활 이렇게 한참동안 미국에 살면서, 매년 메시지는 보내드리지만 실제로 어버이날을 같이 앉아서 시간을 보낸적이 정말 오랫동안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부모님과 조선호텔 아리아 부페에서 어버이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돈은 막시가 다 내기로 하고. @@

평일 저녁 1인 135,000원인 이곳에 모시고 갔습니다. 4인이 저녁먹고, 와인 한병을 같이 했어요.

이곳이 웨스틴 조선호텔이라서, 메리엇 타이타늄, 플래티넘 회원들에게 음식가격 20% 디스카운트를 해 줍니다. (이래서 예전에 한국분들 메리엇 회원카드 돌려가면서 가시기도 하고 그러셨대요)

미국에서 쓰는 아이폰에 메리엇 앱이 있어서, 거기서 회원정보를 스샷찍어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전화기에 보내서 사진으로 플래티넘 회원임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름과 회원번호만 주니까, 그걸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앱에서 증명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동안에 여러분들이 많이 남용(ㅋㅋㅋ)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어요) 아이폰을 가지고 갔던게 다행이지요. 미국 전화기를 꺼내서 메리엇 무료 와이파이에 연결을 하고서, 앱으로 플래티엄 회원임을 증명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플래티넘 회원은 Moxie의 이름인데, (스펜딩을 쓰고있는) 결제할 카드는 와이프 이름의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이것도 안된답니다. 회원이름과 결재카드 이름이 동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만만한 잉크 비지니스카드로 또… ㅋㅋㅋ

주류는 20% 디스카운트 대상이 아니라서, 두개를 따로 계산을 해 줬고요. 그래도 음식값에서 20% 디스카운트를 받으니까, 1인이 거의 공짜, 혹은 와인 한병이 그냥 무료인셈이 되었어요.

이 식당에 왜 가는지, 왜 좋은지는 맛집기행에서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한국에 호텔 부페가격이 미쳤는데, 인당 135,000원이 그나마 가격을 낮게 지키고 있는곳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네요. (US$로 인당 $200 받는곳도 생겼어요. Crab52라고. 이거 요즘 환율에 이집은 정말 베짱.ㅋ)

이 호텔이 또 부모님께 의미가 있는곳인게… 예전에 두분이 결혼식을 이 호텔에서 하셨는데, 아리아 부페가 있는 자리가 실제로 식을 하셨던 자리라고 하시네요. 🙂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

저는 한번도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와이프 이름의 숙박권 두장으로 2박 예약을 했습니다. 항상 존재하는 머피의 법칙. 예전에 제가 다른분 보내드렸더니 주니어 스윗으로 업글이 되었었는데, 제가 가니까 저는 일반방을 받았습니다. 항상 그래요. (이 주말이 상당히 바쁜 주말인건 저도 알긴 합니다. ㅋ)

아시듯이 숙박권은 연회비 $49짜리 카드에서 받은 무료숙박권으로, 작년 언제 이곳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이 1박에 32,500포인트 요구할때 미리 예약해놨었습니다. 이 주말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주말이라서 1박에 약 30만원을 웃돌았던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의 숙박권으로 체크인 하는 방법은 여기에 설명 드렸었고요.

이곳말고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숙박 리뷰는 여기에 있습니다.

체크인할때 기억나는 특이한점은, 예약자(와이프)가 오지 않아도 체크인은 해 주는데, 추가 포인트나 무료 음료권은 예약자가 직접 와야 수령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건 못받았네요. 위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녁에 라이브도 하고, 여기 바가 꽤 좋던데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습니다. ㅋ)

지난 11월 여행에서는 말도 안되는 호텔에 다녀왔었는데(링크도 걸기 싫어요), 이번 선택은 아주 좋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을 가는길은 그냥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바로 있어서..이거 진짜 좋더라구요.

 

명동 모임

게시판에 한국 모임 공지글이 있으니까 이건 간단히.

그동안 강남에서 계속 만났었고, 이번에도 숙소가 삼성동에 있을때 하려고 해서 그렇게 생각을 했다가…. 시내에서 하지 않으면 못오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이번엔 명동에서 만났습니다.

저 포함 일곱명이.. 뭐, 항상 그러듯이 여행, 항공, 호텔 얘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브래들리, 혀니, 망고빙수, 포인트조아, 코코제시, 에그커피, 막시 이렇게 일곱명의 수다!!!

저녁식사도 괜찮았고, 그 후에 갔던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은 커피샵. 완전 취향저격이였습니다.

 

iHealth Test 예약, 검사, 결과지

iHealth 자가 킷으로 예약을 했었고요.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 전날 오전 9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실제 검사시간 하루전에 한번, 한시간전에 한번 이메일로 들어갈 링크가 오고요. 정시에 들어갔더니 프락터와 대화가 되었고, 테스트킷 여는것부터 다 설명해주고, 테스트 샘플 채취하는것, 실제로 3 드랍 하는것까지 다 보고, 15분 타이머 주고서 일단 가버리고요. 15분이 지난후에 테스트결과 제출하겠다는 버튼을 누르면 다른 프락터가 나와서 또 한번 신분증과 테스트 결과 확인하고, 끊기도 전에 이메일로 테스트 결과가 오더라구요.

출국전에 호텔에서 하루 자는데, 호텔 컨시어지에 가서 두장 인쇄해 갔습니다. 인천과 나리타에서 인쇄본 한번씩 확인하고 다시 돌려줬어요.

윗 사진은, 프락터가 15분 타이머를 줄때에, 카메라를 검사킷이 보이게 해놔야 한다고해서 랩탑 모니터를 아래로 내려놓은것입니다.

 

인천공항으로 경기고속 예약, 탑승

출국 전날 인천 그랜드 호텔에 1박을 하고 가려고 하루 일찍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타고왔던 리무진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타고 갈건데요. 항상 그렇지는 않은데, 가끔 사람들이 몰릴때는 미리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탈수가 없어서 다음차를 타야 한다네요.

11월에 탈때는 탑승장에 가니까 뭐 어디에 예약을 하라고 하는데, 갑자기 들으니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었고요. 이번엔 모임에 오셨던 분들께 물어봤더니, “버스타고” Bustago 앱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면서 미리 돈을 내는데, 이게 또 해외카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체크카드로 결재를 했더니 이렇게 큐알코드를 전화기에 띄워줍니다. 탑승하실때 스캔하고 타시면 되는데, 이것을 스샷으로 저장해놔도 되고, 아니면 버스타고 앱에서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로 승차권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좋은점은 예약시까지 남아있는 자리중에 미리 좌석을 선정할 수 있는게 좋았는데, 그래서 혼자앉는 맨 앞에 앉아서 왔습니다. 또 한가지 좋은점은, 버스타고 앱에서 원하는 버스의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예약 승차권만 있으면 본인 확인은 안하니까, 만약에 결재를 못하시는 분들은, 주변분들이 해주시고 현금으로 주시는 방법을 쓰는것도 될것 같습니다.

 

Grand Hyatt ICN 몇가지

출국하는 비행기가 아침이라서 그랜드하얏에 하루 자고가기로 했습니다. 12,000포인트로 예약했고, 1시에 갔는데도 코너 스윗을 준비해놨습니다. 글로벌리스트가 이래서 좋습니다. 🙂

지난번 숙박과 몇가지 달라진게 있었는데요. 일단 지난번 숙박시와 방의 구조는 같으니까 그 후기를 하나 붙이고 가고요. 오늘은 그걸 알려드리고 가고, 후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쓰기로 하지요.

Grand Hyatt at ICN Review – 인천공항 그랜드 하얏 호텔 리뷰

 

지난번에 왔을때는 서편 건물(신건물)에 숙박하고, 동편건물은 시설격리하는곳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동편 건물도 일반 투숙객에게 오픈을 했습니다.

서편 12층 라운지는 열기는 하는데, 낮에부터 5시까지만 열고 문을 닫고요. 이브닝 칵테일은 위의 사진에 보시는 그랜드 카페에서 하는데…지난번엔 운서역에 가서 횟집 가느라고 이걸 못즐기고 갔는데, 여기 갈때마다 이건 꼭 해야겠습니다.

조식은 이전에는 서편 12층 라운지에서 먹었는데, 이제는 동편 건물 식당에서 한다고 합니다. 아침 비행기라서 조식은 못먹고 왔습니다.

공항에서 호텔 셔틀은, 예전엔 전화하니까 미니밴을 바로 보내줬었는데, 이제는 사용자가 좀 되는듯하여, 매 정시에 호텔에서 공항으로, 매시 5분에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대형 버스가 다닙니다. 다행이 1시에 호텔에 전화했더니 이걸 알려줘서, 1시 5분에 바로 탑승하고 가는 행운이 있었어요. 셔틀 탑승은 Arrival 레벨에 3C에서 픽업합니다.

호텔이야 뭐… 서비스 좋고, 스윗 좋고.. 사우나도 사용해봤고요. 라운지도 가봤고, 방에서 뷰는 이번에는 파라다이스 씨티 뷰였는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이브닝 칵테일. 저녁에 두시간동안 하는데, 아주 좋았네요.

 

ICN에서 OZ, NH 분리발권 이해못하는 아시아나 직원

이번 여행중에 제가 욕을 딱 한번 했었는데요. 여기서 완전 그 욕을 뿜을 뻔 했습니다. ㅎ

인천공항 1터미널에 아시아나 항공 이코노미석 체크인 창구 앞이예요.

위에 설명했듯이 일본에서 환승으로 시카고까지 가는데,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는 이유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 부치는 짐을 시카고에서 찾기 위함인데요. 여기 줄 서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처음 만난 여직원. 장난이 아닙니다.

짐 부치는것을 위에 사진이 보이는 kiosk에서 해서 가져오라고 저를 처음에 돌려보냅니다. 그래서, 난…. 일본을 거쳐서 미국으로 가는데, 기계에서 하면 짐이 일본까지밖에 안가서,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수하물 체크인을 해야한다라고 나름 정말 간단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이 직원한테 “분리발권” 뭐 이런소리 하면 모를것 같기도 해서 그런 말은 안했고요.

그랬더니 직원이 그게 kiosk에서 된답니다. (그래 한번 믿어보자….) 될리가 있나요. 기계에서는 나리타까지만 부치랍니다. ㅎㅎㅎ

다시 가서 안된다고 하니, 어디를 가냐고 합니다. 일본 거쳐서 시카고까지 갑니다. 했더니, 그러면 왜 처음부터 미국에 간다고 안했냐고 합니다. 누가? 내가??? 그러면서, 뉴욕 가시는거죠? 이러네요??? 이때 같은시간에 ICN-JFK A350이 가는듯 했어요. 그래서 한국분들 뉴욕 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게 아니고, 난 일본 환승으로 시카고 간다고요!! 했더니, 옆에 서 있던 남자직원이…“아, 미국 가세요? 그러면 여권에 이 스티커 붙여가셔야 합니다” 이러면서 P라고 써 있는 스티커를 여권에 붙여줍니다. (당신은 또 누구신가요?)

이쯤 되니까, 이러고 있는 내 뒤에 사람들은 줄을서고 있고, 처음 여직원은 날 진상 취급하더니… 그제서야 무슨 쪽지 한장을 줍니다. 거기에는…. kiosk에서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카운터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라는…. 종이 한장을 주고 가라고 하네요. 졸지에 이런거 잘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분위기상으로는 체크인 창구에 있는 직원들의 일손을 덜어줘서, 체크인 시간을 단축히키려는것 같기는 한데요. 항상 예외가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건 좀 들어줘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욕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욕이 이빨과 입술 사이까지 나왔다가 참고 그냥 갔고요. 빨리 라운지에 가서, 컵 밑에서 올라오는 알코올(맥주)로 험한 욕이 지나간 입속을 소독해야겠습니다. ㅎㅎ

카운터에서는 나름 경력이 있는 직원을 만나서 두개의 예약을 하나로 연결 잘 했고요. 가방도 시카고까지 무사히 부쳤습니다. ANA일등석 보딩패스도 아시아나 보딩패스에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나 이코노미석 타고서 아나 일등석으로 환승하는걸 조금 의아해 하는듯 하긴 했어요. 비지니스석이 아니고 일등석 맞냐고 몇번 재확인을…ㅋ

다음에 한국에서 아시아나를 탑승할 일이 있으면, 지난번처럼 비지니스석 탑승해야겠습니다. 이건 무슨 말인지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그냥 여기까지만…

 

OZ Business Lounge

처음부터 아시아나 이코노미석을 탈것을 알아서, PP카드를 하나 챙겨갔습니다. 아시아나 탑승 혹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탑승하시면 PP 카드로 여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컵라면 있는곳에 젓가락이 없고 포크가 있어서 그걸로 먹었는데요. 그 이유가 코로나때문이랍니다. 코로나하고 젓가락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인스타에서 알려주신 분의 말씀으로는 일회용 젓가락을 안쓰려고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포크도 일회용이 아닌데, 쇠 젓가락을 준비하면 되지…. 체크인할때 그 여직원때문에 여기서 괜히 트집을 잡기 시작하네요.

암튼, 여기서 컵 밑으로 맥주가 나오는 아침 생맥주로 입속을 소독 했습니다. 유부초밥 두어개하고 튀김우동(포크로) 먹고, 커피한잔, 쥬스한잔, 맥주 한잔 마시고 탑승하러 갑니다.

 

OZ A321-200 neo ICN-NRT 이코노미석 맨 뒷자리

UA에서 비지니스석 좌석이 있을때 빨리 발권을 못했더니, 8800마일에 이코노미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두시간 비행기 이코노미라서 좌석을 미리 정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더니…38C 좌석을 자동으로 줬네요. 탑승하면서 승무원에게, “혹시 내가 맨 뒷자리냐” 물었더니, 뭐 알아보겠다고… 그래서, “뒷문을 좀 열어주면 빨리 갈텐데..”라고 했더니, 오늘은 뒷문을 안열게 되었다고 맞장구를 치셔요. ㅎ

가봤더니 진짜 맨 뒷자리예요. 저번에 나리타-인천에 진에어 탔을때 55번자리에 앉아봤는데, 그건 진에어가 번호를 그렇게 하기에 맨 뒷자리는 아니였고요. 이번엔 진짜 맨 뒤 화장실 앞 자리. ㅎㅎㅎ

두시간 반의 비행에서 10시 출발인데 점심식사를 줍니다. 의외의 좋은 식사를 줘서 좀 놀랐는데요. 하긴, 제가 약 1500여번의 비행후에 아시아나 이코노미석을 처음 타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맨 뒤에서 “이것도 기념이다, 후기써야겠네” 하고서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정식 후기에서 더 보여드릴게요. 맨뒷자리인데도 생각보다 비행이 편했고, 좌석도 웬만한 미국 비행기보다 넓었어요. 이게 어쩌면 맨 뒷자리라서 중간 다른자리들보다 피치가 넓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승무원들 친절하고요.

참…. 환승객이 짱입니다. 비지니스석이고 뭐고 필요 없어요. (담에도 환승할거면 이코노미 타도 될것 같습니다)

나리타에 도착했는데, 저를 포함한 세명이 환승객이라고 이름을 부르면서 먼저 내리라고 합니다. (다른 두분께서는 부부이신데, 저와 같은 비행기 비지니스석 타셨어요) 그래서 미리 일어났던 비행기 내의 모든 승객들을 다 제치고, 맨 뒤에서부터 가방을 끌고서… 제가 세번째로 내렸습니다. 진상 맞네요…. ㅠㅠ  (환승객과 일반승객이 같이 내리면 혼잡해서 길을 잃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나가니까 환승쪽으로 안내해주는 일본상주 지상직 아시아나 직원(일본인)들이 두어명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리는데, 앞에 있던 아까 오늘은 뒷문을 안연다고 했던 승무원께서… “그래도 제일 먼저 내리시네요” 이렇게 인사의 말을 전합니다. ㅎ (아… 이런게 합병되면 없어진다는거 맞지요?)

 

환승절차

다른 승객들 다 제치고 일찍 나온 세명이 환승절차를 하면서, 나중에 탈 보딩패스 스캔하고, 시큐리티 체크 다시하고 이동합니다. Gold Track이라고 따로 해 놨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뭐 그렇게 가나 마나 차이는 없었고요.

이렇게 나와서 다시 터미널로 들어왔어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NRT공항 ANA Suite Lounge

라운지가 있는곳으로 오면 한층을 올라오는데, 일등석 승객은 오른쪽으로, 비지니스 승객은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일찍가서 그랬는지 라운지에 저 혼자 있었고, 라운지 직원은 다섯명정도.

다른 승객들이 나타날때까지 거의 두시간을 그 다섯명이 저 한명을 밀착마크합니다. (나중에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정말 좋은 라운지 얘기는 정식 리뷰에서 보여드리고, 위에 곰돌이는 이번 여행부터 좋은 비행기에 얼굴을 내놓고 다닐 제 여행 버디입니다. 이름을 좋은거 하나 지어줬으면 하는데, 한국 이름은 “깐부”라고 할까… 생각중이고…

영어 이름은 여러분이 하나 멋진걸로 지어주시면 생각해보고(ㅋ)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ANA B777-300er 일등석 탑승 몇가지

좌석은 구기재인데요. 솔직히 ANA 일등석은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기재 외의 다른것들이 상당히 뛰어나잖아요.

지난번 하네다에서 LAX로 한번 탔을때와는 조금 다른점이 있었는데, 그때는 밤비행기였고, 상대적으로 짧은 구간이라 음식이나 서비스를 즐길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5시 출발이라 시간이 넉넉했고요. 마지막에 소등은 이륙후 약 3시간 후에, 그때까지도 술 마시고있는 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소등하였습니다. 이거 이때 이렇게 물어본 이유가 있었어요. 이날 제가 1-2-1 구조에 2열 일등석 캐빈에 2K에 앉았는데요. 제가 제일 먼저탔는데 승무원께서 저한테 2A로 혹시 자리를 바꿔줄수 없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2K 자리를 제일 좋아해서 그냥 앉겠다고 했습니다. 이때에 승무원이 얘기해주는 설명.

오늘 비행기 일등석에 총 4인의 승객이 타는데, 3명의 VIP가 탄다고 합니다. (그럼 난 누군가??? 마일리지로 타는 사람. 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1A에는 일본분인데, 어느기업 회장님인지… 시카고에 내렸을때, 시큐리티 앞에서 일본 여자분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한쪽으로 나가셨고요.

제 앞에 1K에 앉으신 나이 지긋하신 백인 아주머니. 지금도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암튼, 그리고 내 옆에 2G에 앉는 건장한 백인남자. 그리고, 뒤에 비지니스석에서 1K에 앉은 아주머니를 이륙전에 만나러 오는 몇명의 남자분들.

1K에 앉은 아주머니의 정체는 모르겠는데, 2G에 앉은 남자분이 이 아주머니의 경호원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2A에 앉고 경호원이 2K에 앉으면 안정적인 그림이 나오는 구조였죠.

실제로 더 놀랐던것은, 도착해서 내릴때였는데요. 일등석과 비지니스석 사이의 중간문으로 내리게 되어서, 구조상으로 제가 제일 먼저 내릴수도 있기는 했는데, 2G의 경호원이 양해를 구하고 아주머니를 맨 앞에 세우고, 그사람이 뒤에 밀착하고 섭니다. 내리는데 보니까, 비지니스석에 있던 다른 경호원 4명이 그 앞에서 귀에 꼬부랑 이어폰을 끼고 기다리네요.

그래서 그들 먼저 내려서 그 바로 뒤에 제가 따라가는데…..

입국심사 사인이 있는곳은 나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야하거든요. 잘 가다가 아주머니와 경호원 다섯명은 직진!!! 그 바로 뒤에 있던 저는, 갑자기 공항 직원이 앞을 막더니, 너부터는 오른쪽으로… 헐.

그분들은 입국심사를 따로 하거나, 하지 않거나 뭐 그렇겠죠?

이번엔 그런분들 세분과 함깨 비행을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나 그 일본 회장님도 그렇지만, 경호원까지 일등석을 태우는것… 대단하더라구요.

 

그건 그거고, 암튼, 시작은 이름을 모르는 샴페인으로 했는데, 이륙하고나서는 KRUG Grand Cuvee로 바꿔서, 일단 초반에 한병을 해치웁니다. KRUG은 과일맛이 많이나서, 다른것보다 많이는 못마시겠어요. (그래서 한병을 다?ㅋ)

 

위에 샴페인 한병을 다 마신후에, 일식으로 주문한 저녁식사가 안주하기에 너무 좋아서….

히비키 17년산을 달라고 합니다. 21년산은 뉴욕, 런던 등 이런구간에 실리고, 시카고행은 17년산이 실려요. 이 위스키의 리테일 가격을 확인해보시면, 750 ml짜리 한병이 약 $1,000 합니다. 지난번 캐피탈그릴에서 물어보니까, 샷 한잔을 $88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기내에서는 위에 보시는 50 ml짜리 작은것을 하나씩 주는데요. 비행내내 약 5개를 마셨으니까, 큰병의 1/3정도 마신셈이 되겠네요. 이것 전에 위에 샴페인 한병도 그렇지만, 라운지에서도 히비키를 포함한 다른 술도 마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먹고 비행 내내 아주 잠을 잘 잤습니다.  이렇게 작게 주는게 더 좋았던건, 바로 개봉을 하니까 위스키의 진짜 맛을 느낄수 있었어요. 정식 탑승후기에서는 어떤 안주와 맛있게 이 위스키를 즐겼는지 보여드릴게요.

위스키의 가격이 꼭 그래서가 아니고, 실제로 이 위스키의 맛이 상당합니다. 제가 자주 마시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맛이 아주 흡사해요.

 

ORD 공항 Global Entry

시카고 공항은 제가 미국에 들어올때 꽤 자주 들어오는 공항이라서 익숙합니다. 위에 특이한 사람들과 헤어지고 내려오니 Global Entry 기계가 있어서 갔는데, 요즘엔 이렇게 되잖아요? 뭐 아무것도 안넣어도 사진 한장 찍으면 종이가 나오는.

저기 맨 위에 제가 최근에 영주권 리뉴하는데 아직 되지가 않았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종이에 X가 나오면 다른줄로 가야겠구나 했는데, 이게 GE 가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 종이 받아서, 가방 찾고 나가면서 종이내고 바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내린곳이 5 터미널이라서, 터미널간 기차를 타고 2 터미널로 와서 델타에 체크인했고.

 

집으로 오는 델타 비행기

이번에는 집에 올때까지 일등석을 타고싶어서, 발권할때 현금가격이 차이가 별로 안나길래 일등석으로 했습니다.
(보통 예전에는 멋진 일등석 이후에, 미국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델타 이코노미에 찌그려져서 아틀란타까지 배달(!!) 되곤 했어요)

A321인데 편하게 잘 타고왔습니다. 한참을 마스크쓰고서 비행하다가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마스크들을 안쓰고 있어서 좀 이상하긴 했는데, 편하게 왔어요.

 

보통은 부분부분 세부적인 리뷰 포스팅을 먼저 작성하고 종합글을 쓰곤 했었는데요. 요즘에 워낙에 여행전에 해야할것들도 많고, 가서 적응하는것도 그렇고, 또 수시로 이런 룰들이 바뀌기 때문에…

이렇게 전체적인 여행의 흐름을 사진 한장씩만 해서 먼저 나눠봤습니다. 아, 그런데 너무 길게 썼어요. ㅠㅠ

한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각 부분에 해당되는 정식 상세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전화기 용량이 다 될정도로 사진을 많이 찍어왔어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6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May
May
05/15/2022 5:34 am

부모님 한국 가시는데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항상 친절하고 정성스런 글에 감사합니다.

늘푸르게
05/16/2022 10:42 am

정리글이라서 하셔서 짧은 글인가 했는데, 내용이 알차네요 ㅎㅎ

osi7layer
05/16/2022 10:43 am

한국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고, 저희 가족도 한국 방문 예정이라서 MOXIE님 포스팅 보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포스팅 감사합니다. 🙂

Boarding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