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n 2019 오랜만에 써보는 발권후기글 (버진아틀랜틱마일로 델타원스윗/라이프마일로 아시아나,유나이티드)
안녕하세요 aero입니다 ㅎ
대략 백오십만년정도만에 글을 쓰는것 같아요. 한동안 주말마다 바쁘고 정신이없어서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뭐라도 써야지라는 생각에 컴퓨터켜고 앉았습니다.
사실 마음같아서 여행후기위주로 쓰고 싶은데 직장을 다니 모든 사진이 저장되어있는 맥북을 켜지를 않게 되니 후기를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한 발권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버진아틀랜틱 마일로 한국방문 델타원스윗 발권하기
2. 라이프마일로 아시아나비즈/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발권하기
사실 두개 모두 이미 많이 알려져있고 글로도 잘 정리되어있는 글이라서 따로 정리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버진 아틀렌틱을 이용한 델타원스윗의 자세한 발권 방법은 @Tri 님께서 이미 잘 적어주셨습니다.
Delta One Suite, ICN-ATL 발권후기 (feat. VS)
다른 다양한 루트는 @늘푸르게 님께서도 이미 적어주셨고요
MR 46.5K -> Virgin Atlantic 전환, ATL-NRT Delta 비즈 편도 (링크펌)
그래서 이번 후기글은 혹시 바뀐점이나 도중에 제가 느낀 점 정도만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1. 버진아틀랜틱 마일로 한국방문 델타원스윗 발권하기
– 늦은때는 없다!! 우선 찾아보자!!
이번 발권의 포인트는 출발 2일전에도 델타원스윗을 발권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와이프의 급한 일정 변경으로 모든걸을 한번에 했어야 했습니다.
– 델타에서 델타원스윗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기
이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파트너항공사 마일을 이용하지만 델타에서 자기 항공사에 자리가 없는데 파트너 항공사에 자리가 있다는건 말이 안되는거니깐요. 예시로 당장 3일후 비행편을 검색해봅니다,
36만 마일…그리고 다행히 몇자리 이상 남았나봅니다, 혹시 1,2자리밖에 안남은 경우에는 거의 파트너항공사쪽에서는 자리가 없을거로 생각됩니다. 여튼 36만이라도 한번 파트너항공사 (대한항공) 페이지에서 찾아봅니다.
물론 대한항공의 경우 홈페이지 검색시에 스카이팀발권은 왕복만 검색을 허용하므로 5주캘린더로 저 멀리 4월쯤에 18만 마일로 보이는 날짜 찍어서 검색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라?? 있네요 그럼 이제 전화하시면 됩니다.
– 실제 발권하기 -> 항공사 계정생성 카드사포인트간의 링크는 항상 미리 미리!
전화하시면 됩니다 ㅎㅎ 쉬워요 우선 편명 날짜 탑승자 정보를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홀드를 잡아주긴 합니다. 문제는 실제 발권당시 2일후 출발이어서 전화했던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내에 포인트를 넘겨서 발권해야했습니다. 그마저도 상담원왈 “델타에서 출발 2일전이라 바로 발권이 안되면 몇시간내로 강제로 홀드를 풀어버리고 취소를 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치도 못한 발권이라서 상담원과 통화하기 5분전에 만든 와이프의 VX (버진아틀랜틱)계정이니 Amex MR 사이트에서 링크가 되어있을리가..ㅠㅠ
찾아보니 24시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정말 클릭하고 보니 바로 링크가 되네요? 그래서 MR 30% 추가 보너스를 계산해서 94000MR을 넘겼고 122000 마일이 바로 적립되었습니다. 괜히 전화끊었네요;;; 5분만에 다시 전화해서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총 소요 비용은 MR 94k 과 세금으로 낸 5.60 불(미국출발)+40.23 불(한국출발) 입니다.
– 교훈은….정말 마일을 잘 사용한 여정이긴 한데….미리미리 발권하면 심신건강에 좋다! 입니다. 🙂
우선 한국들어가는 편만 탑승이 완료된 상태인데 와이프가 A350 델타원스윗 아주아주 대만족이라고 합니다. 귀여운 투미 하드케이스(?) 어메니티킷도 나중에 화장품같은거 깨질 걱정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겠더라고요ㅎㅎ
2. 라이프 마일을 이용한 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유나이티드) 4인가족 발권
최근에 제 계정만 타겟인지는 모르겠으나 145% 마일 구입 보너스가 나왔더라고요. 라이프마일이 라이프마일인지라…보너스가 좋아도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약간의 위험부담이 있다보니 정확한 계획없이 구입하기가 꺼려지더군요.
그러다가 마침 한국에서 부모님/형제들과 이야기해서 내년초쯤에 다같이 여행을 이야기 한적이 있어서, 마일보너스가 끝나기 하루전에 전화로 일정을 확인합니다. 결론은 그럼 해보자! ….이번에는 일정에는 여유가 있으나 프로모션 여유가 타이트한상황…ㅠㅠ
– 마일을 사기전 성인 4인의 일정을 찾기
그럼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시아나를 타려고 하니깐 위의 버진-델타처럼 우선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검색합니다. 당연히 아시아나 자리가 충분해야 파트너항공사에 4자리를 풀테니깐요. 예시화면은 밑에 있습니다.
와 1인으로 검색하니 이렇게 자리가 많이 뜨네요……2인으로 바꾸면 지금 가능하다고 나오는 B라고 뜬 날짜가 다 지워집니다.
여튼 4인은 불가능…..사실 스타얼라이언스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united에서 검색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한항공과 달리 유나이티드는 검색툴이 그렇게 느리지 않고 달력뷰로 쭈욱 볼수 있어서 아시아나에는 자리가 있는데 정작 라이프마일쪽에서 안보여서 헛수고 하는 경우를 방지해 주거든요.
그리고 제 경우에는 ICN-SFO구간이라 아시아나 A350 비지니스 스마티움이 안된다면 꿩대신닭 (?)으로 유나이티드 B787-9 드림라이너 폴라리스라도 나쁘지 않거든요. 유나이티드 검색사진입니다.
두달치의 검색결과가 한번에 보이고 땡땡이가 비지니스 가능자리 입니다. 보이시죠? 유나이티드 편으로도 가능하고 아시나아도 1자리가 있다고 나오네요. 주의하셔야할것이 혹시 체이스 유나이티드 카드소지자 분들은 로그인하시고 검색하시면 카드멤버에게만 보이는 자리인 XN(이콘)/IN(비지니시) 클래스가 검색이 함께 되므로 그런경우에는 라이프마일을 이용한 발권은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 라이프마일에서 확인하기
마일을 구매하기전에 라이프마일 홈페이지에서 재확인을 합니다. 로그인하시고 아래와 같이 검색하시면 됩니다. 특정항공사를 지정하실 거라면 smart search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결과창입니다….근데 라이프마일이 예전 홈페이가 바뀌면서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루에요 아이콘들만 쓸때없이 커서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ㅠㅠ 이렇게 큰 페이지에서 날짜하나 선택하고 나면…
이렇게 두 항공사가 가능하고 자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나오네요.
클릭하셔서 결제로 넘어가면 됩니다.
– 마일 구매하기
라이프마일이 마일구매 프로모션이 꽤 자주 있지만 1인당 1년에 프로모션을 받아서 구매가 가능한 한도가 있습니다. 200k 마일이죠.
저는 4인의 왕복이라 75k * 2 (왕복) * 4인 = 600k 마일이 필요한데…프로모션 다 받아도 200k *(1 + 1.45) =490k마일이 끝이에요.
그래서 우선 200k 마일을 6600불주고 구매합니다. 혹시 해외항공사에서 갑자기 큰 금액이라서 걱정했는데 플랫으로 워낙 항공금액 큰걸 많이 구매해서 그런지….그냥 되네요, 구매하자마자 로그아웃/로그인하니 490k 마일이 잘 적립되었네요.
우선 450k 어치만 사용하고나니 11만 마일이 더 필요하네요..
– 시티땡큐포인트 넘기기 (예상치도 못한 25프로 추가)
남은 110k을 어디서 충당하나 했는데 남은 시티땡큐 포인트가 86k 있네요, 남은 마일은 라이프마일 마일+캐쉬옵션으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보냈는데…옮기고 나니깐 어라?? 왜 이렇게 마일이 많죠? 아! 마침 시티 탱큐와 라이프마일간의 25%추가 프로모션이 있었네요, 라이프마일 내부로 넘어오면서 추가가 되는거라서 시티쪽에서 넘길때는 1:1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돈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마일을 받고 나니 147.5k 가 되어서 남은 3k는 효율은 좋지 않지만 그냥 99불 주고 구입했습니다. (이건 부족분에 대해서 마지막 창에서 자동으로 설정이 되네요, 물론 마일/캐쉬 비율은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한데 40~50% 마일을 리딤하는게 1.5cent/mile로 가장효율이 좋고 저같은 경우는 가장 안좋은 효율구간인 3cents/mile + tax?로 리딤을 한겁니다.
아 돌아오는 구간은 SEA-ICN으로 했고요 아시아나 B777-200LR 이긴 한데 비지니스 스마티움이라서 뭐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각 구간별로 1인당 25불의 발권fee가 따로 붙으니, 그 fee만 200불에 한국출발 세금 40불/ 미국출발 5.6불 이렇게 나왔습니다.
대충 google itamatrix로 검색해보니, 450만원에서 550만원 사이로 나오니 대략 4인 1800만원정도 할거 같은데. 나쁘지 않은 발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7100불+시티 86k*1.6 cpm = 8500불 정도 쓴거 같은데 반값으로 구매한게 아닌가 싶어요 ㅎ
간단하게 쓴다는게 사진 좀 넣고 주저리주저리 쓰다 보니 또 길어졌습니다.
혹시 추가팁이 있다면 댓글로 같이 이야기 해봐요, 감사합니다
고수의 향기나 느껴지는 발권에 대해서 잘 공부하고 갑니다^^
아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ㅎ 사실 하나씩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직항이나 아주 straightforward 한 발권위주라서 간단한 겁니다 ㅎ
군데 군데 공부할것이 많은 좋은 발권글 추천 누르고 갑니다. ㅎㅎ
저는 유에이에서 아시아나 발권을 찾아보려고 눈을 씻고 봐도 안보이던데요. 거기에 한술 더가서 라이프마일까지!!! 옵션이 많은건 참 좋아요. 특히 요즘에 포인트 전환시에 받는 보너스들 아주 좋습니다.
저도 오늘 와이프 발권 하나 해 줬는데, 주섬주섬(?) 발권후기 적어볼게요. ㅋ
확실히 이콘은 많이 보이는데 비지니스이상은 잘 안풀리고 풀려도 금방금방 나가서 그런가봐요 ㅎ
라이프마일은 웹페이지가 싹 바뀌었네요?
이렇게 자꾸 업뎃하면 안 좋은데 말이에요.
웹페이지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정말 비추입니다 ㅠ 검색이 힘든거는 물론 페이지가 한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아요 구역별로 여백만 크고 ㅠㅠ
라이프 마일은 왠지 가깝고도 먼 당신? 이미 알고 있지만 막상 사용하기는 잘 안돼요. Aero 님은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라이프 마일은 조금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일정도 확실해야하고요 우선 잘 발권을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이제 각각 유나이티드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2세미만 유아 두명을 추가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역쉬~! 라이프 마일은 사랑이네요~! ^^ 이번에 저도 지인분 발권 한번 도와드리면서 거의 최소마일로 (비록 이코노미 였지만) 모시긴 했는데, 그 때 라이프마일 잘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의 글들 부탁드려요^^ ㅎㅎㅎ
네 생각보다 라이프마일로 하는 파트너 마일발권이 유용하더라고요 넘길 포인트도 충분하고 구매프로모션도 워낙 많고요 ㅎ
라이프마일에서 유나이티드 한국 비지니스 자석 발권을 하려고 하는데 유나니트나 아시아나는 나가려고 하는 날짜에 비지니스 자석이보이는데 라이프마일은 안보입니다 이런경우 라이프마일 전화해서 발권을 해야 하나요 .?
음 우선 제생각에는 아시아나가 파트너 항공사에 푸는 좌석이 이미 다 팔리고 아시아나가 들고있는(아시아나 마일로만 발권이 가능한) 좌석만 남은것 같은데요? 전화해보시는게 가장 확실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미 파트너항공서에 제공하는 좌석이 다 팔린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