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ul 2023 Hyatt Regency Aurora-Denver Conference Center Review – Regency King Suite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Denver, Colorado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짧지 않은 일정의 4박 5일을 있어야할 호텔들을 하나씩 검색하다가 결정한 곳이 Hyatt Regency Aurora-Denver Conference Center 였는데요.
제가 있는 일정중에 가야하는 곳들과 멀지 않고, 주변호텔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고,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호텔이였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이 호텔을 저와 함께 구경하기로 해요.
Denver 공항에서 (주차티켓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고나서 우여곡절끝에 호텔에 왔습니다. 공항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골프클럽을 가지고 갔었는데요. 덴버공항에서 Over-sized 수하물인 골프클럽들이 이렇게 전달됩니다. 겨울에 스키/보드 타시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가 보이는 시스템인듯 했는데, 골프클럽에도 딱 맞는게 신기해서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
Reservation
이곳에는 현금으로 4박을 숙박하면서, 스윗 업그레이드권 1장을 사용했는데 바로 적용되어서, 도착전 예약에 Regency Suite으로 컨펌 되었습니다. Denver에 도착한 비행기가 아침에 도착해서 체크인 할때가 약 12시쯤이였는데, 스윗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어서 12시에 체크인을 벌써하고서 호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신기한 현상이…ㅋ
(아직은) 하얏 카테고리 2의 저렴한 호텔이라서, 1박에 일반방은 8,000포인트가 필요하고요. 제가 있었던 Regency Suite도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해서 13,000~16,000사이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 하얏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포멧이 바뀌었네요.
Check-In & Out
1층에 있는 체크인 로비의 모습입니다. 낮 12시에 고맙게도 스윗을 내 주었고요.
호텔 주차는 바로 옆 주차건물에 하는데, 현금 숙박이라서 면제해줄수는 없고.. 하루에 $15이라고 했습니다. 룸키에 주차엑세스를 넣어주면서 그후부터 잘 작동했어요. (결국에 4박의 주차비는 최종 영수증에 들어가있지 않았습니다.)
리젠시 호텔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진곳이라서, (아마도 펜데믹중에 만들어져서) 라운지는 없다고 합니다. 언제 만들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했는데요. 라운지가 없어서 매일 사진 왼쪽에 있는 Market에서 생수 두병씩을 받아가는데, 직원 한명이 계좌에 $3.00 씩을 챠지하는것이 앱에서 감지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다 지워주기는 했어요. 아직 시스템에서 그런게 잘 읽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체크아웃하는날은 새벽 5시에 했는데, 그때 만난 직원은, 자기는 본인이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이라고… 탑 티어 회원들의 체크아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하면서…ㅋㅋㅋ 이번 숙박에서 쓸데없은 챠지가 있는가? 매일 2인 조식은 다 지워졌는가.. 이런것 다 확인해주고, 사용하기로 한 카드 마지막 4자리 확인하고 영수증도 인쇄 해 주었습니다. (꾼은 꾼을 알아본다…ㅋ)
추울때는 꼭 필요할것 같은 로비의 한켠
사진 오른쪽 뒤로가면 컨벤션 센터가 아담하게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식당에서 조식, 점심, 저녁을 다 먹을수 있기는 했어요. 매일 먹는 조식은 팁 포함 모두 룸챠지로 했는데, 하나도 챠지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직원한명과 다니느라, 아직도 디스커버리스트인 그 직원의 조식을 책임지느라… 제 방의 투숙 인원을 2인으로 하고서, 크레딧으로 식사를 합니다. 메리엇을 좋아하는 이 친구는, 올 연말이 되면 글로벌리스트를 달것 같다고 하네요.
Regency Suite 1029
10층에 리젠시 스윗을 받았습니다. 1000호와 1029호가 리젠시 스윗이고요. 1001호는 조금 더 큰 Regency Executive Suite인듯 합니다. 공홈에서 보니까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요.
엘리베이터와 조금은 멀리 떨어진 1029호로 가 봅니다.
오~~~!!! 좋습니다. 저기 소파는 소파베드가 되는것이고요.
룸 전체가 마루바닥에 테이블과 냉장고도 있고요. 베드룸과 리빙룸이 분리되어있는 구조. 오른쪽에 보이는 입구에 작은 화장실이 하나 더 있고요.
이 구조가 좋은점 또 한가지는. 리빙룸 왼쪽이 베드룸과 화장실인데, 이쪽이 이 건물의 가장자리라서… 침실에 있으면 옆방의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옆방이 없어요.
침구류와 침대가 좋아서 피곤했던날은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ㅋ
침실과 거실에 티비가 하나씩 있었고, 구글 크롬캐스트가 연결되어있어서 있는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Bathroom
메인 화장실은 침실에 붙어있는데, 참 넓고 깨끗합니다.
샤워시설도 좋았는데, 샤워를 틀어주는 레버를 반대쪽에 달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곳들 이제 꽤 많이 생겼는데, 그게 이유가 있거든요.
큼지막한 욕조도 체류중에 사용해봤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거실에 있는 화장실은 세면대와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하나 있어서, 이것도 편했어요.
View from my Suite
거실에서 보이는 확 뚫린 뷰는 이렇습니다. 저 멀리에 눈 덮인 콜로라도의 산줄기가 보입니다.
침실에서 보면, 옆에 건물 공사가 한창이라서 그 모습이 보이네요.
Breakfast
조식은 1층 식당에서 매일 했습니다. 메뉴에서 주문하게 되어있었어요. 다 먹고 계산서 주면 팁과 함께 룸챠지로 사인해서 주면, 글로벌리스트 혜택안에서 크레딧으로 처리 됩니다.
매일 성인 2인 조식으로 하루에 약 $60정도씩 세번을 먹었는데, 하나도 영수증에 계산되지 않았습니다.
식당은 이렇게 로비에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었고요. 서버들의 너무 친절합니다.
원하는것이 모두 다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조식메뉴는 다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는듯 했어요.
글로벌리스트 혜택 조식을 이렇게 주문할때는, 어디에 정확하게 얼마까지!!! 라고 써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커피에 쥬스도 추가로 마시고, 메뉴 주문시에 밑에 사이드 아이템들도 같이 주문해도 큰 문제는 없어요. 어떤 메뉴에 베이컨이나 소시지가 빠져있는것들도 있는데, 조식에 그런거 같이 먹으면 좋잖아요.
Denver에 왔으니까, Denver 오믈렛에 사이드 베이컨 추가.
둘째날은 팬케익이 먹고 싶어서 한번 주문 해봤고요.
마지막날은 스크램블 w/치즈를 주문했는데.. 보통은 치즈를 달걀 사이에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주는데, 여기는 그냥 위에 얹었네요. ㅎ
이렇게 장시간동안 덴버에 있어보기는 처음이였는데, 괜찮은 호텔에 숙박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장점 몇가지를 적고 가자면 이렇습니다.
- 새로 만들어진 호텔이라 대부분의 시설들이 신구조이고 깨끗했다
- 스윗의 위치가 코너스윗이라서 조용하게 숙박할수 있어서 좋았다
- 직원들의 친절함도 하나의 장점
- 수준있는 조식당의 음식 퀄리티와 직원들의 좋은 서비스
- 컨벤션 호텔이지만 나름 편리했던 주차시설 (거기에 무료주차는 덤)
- 라운지가 없는 호텔이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던 호텔
이정도 되지 않을까 해요. 호텔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스테이가 아니였을까 스스로 평가합니다.
Something about Denver, Colorado
덴버에 있으면서, Colorado Rockies의 홈구장 Coors Field에 하루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경기가 있던날 갈 수 있었는데요. 메이저리그 야구장중에 나름 유명하다는 Coors Field에서 San Francisco Giants와의 낮 경기가 있을때 다녀왔습니다.
들어가면서 경기장의 멋진 사진을 한장 찍어보고요. 기념품도 좀 사기도 하고…
Coors Field에 왔으니까, Coors 맥주 한잔 해야 맛이죠?
Away 팀 덕아웃 바로 윗쪽에 티켓을 샀었는데,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실컷 봤습니다. 이 다음날 San Diego Padres 가 원정으로 오기로 되어있어서, 다음 경기도 이자리에 있었으면 김하성 선수도 봤을뻔 했어요.
경기장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잡아봤는데, 경기는 홈팀이 계속 리드하다가 9회초에 Giants가 역전을 하고 끝났습니다.
야구장 직관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올해부터인가 경기진행룰이 바뀌어서, 경기가 2시간 45분만에 끝나게 되었어요. 같이 간 사람들과 이것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봤는데, 저도 역시 예전에 이런 룰들이 없을때… 감독과 심판이 좀 싸우기도 하고… 그런 경기가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덴버에 있으면서 골프 라운딩을 나갈 기회가 두어번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하고 갔던 코스의 입구는 이렇고요.
골프장에 이게 신기해서 찍어봤는데… 바닥에 있는게 휴지통이였어요. 우리가 흔히보듯이 휴지통을 설치해 놓으면, 밤새 곰들이 와서 다 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닥에 휴지통을 넣고 위에 잠금장치를 해 놓는다고 합니다.
주변에 Rough 잔디 보이시나요? Fairway에 잘 쳐놓지 않으면, 저 깊은 잔디에 들어가면 공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찾더라도 잘 쳐서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위에 Coors Field 야구장이요. 야구를 좀 보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으로 유명합니다. 이유는 경기장의 위치가 고도가 높은 경기장이라서 공이 더 멀리 나간다는것이 이유였는데요. (실제로 경기중에 홈런이 3개나 나왔어요)
같은 이유에서인지, 골프공의 비거리도 평상시보다 더 나가더라구요. 덴버에서 골프 치시는 분들은 한클럽 혹은 한클럽 반정도 짧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조지아에서는 골프를 치다가 사슴들이 자주 나오는데요. 덴버에서는 웬 여우가 골프장에 어슬렁 거리면서 다닙니다. 신기한 모습.
참, 저희가 갔던 골프장의 카트에는 검정색 가죽으로 시트가 되어있었습니다. 덴버의 기온에 맞춘 가죽 색상의 선택이 아닌가 해서 신기했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Denver, Colorado에 잠시 다녀오면서 숙박했던 Hyatt Regency Aurora-Denver Conference Center를 보셨습니다. 이 지역도 최근에 많은 개발을 하고 있는곳이라서 지금은 조금 어수선합니다만, 호텔이 깨끗하고 아직은 덜 붐벼서 저는 아주 만족할 수 있던 숙박이였습니다.
현금결재를 했으며, 이때에 체이스 하얏 비지니스 카드로 결재하고 x4를 받았으며, 기본숙박 x5를 받고, 글로벌리스트 30% 보너스까지 받으니까 포인트 잔고가 막 올라가네요. 🙂
포인트 숙박으로도 아직은 상당히 저렴한 호텔이니까, 덴버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씩 위치를 보시고 선택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얏트는 가시는 분들마다 다들 평가가 좋으신거 같아요
체이스 하얏트 카드 발급받아서 글로벌리스트 한번 꼭 달아보고싶습니다…
한번 글로벌리스트 달면 그게 2년동안 적용되는건가요?
글로벌리스트 달성하시고 난 2년뒤 2/28 까지입니다. 대략 16개월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여전히 호텔 체인 티어중에서는 하얏 글로벌리스트가 제일 좋기는 합니다.
저도 가본 곳인데 비교적 새 호텔이라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Denver Tech Center에도 하얏트 리젠시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숙박객도 별로 없고 좀 을씨년스러웠어요.
아, Jay님께서 가보셨던 호텔이였어요. 🙂 리젠시 호텔들이 오래된곳들은 조명이 좀 그런곳들이 있기는 한것 같습니다.
8천정도면 숙박권으로 사용가능하겠네요.. 스프링스에 갈일이 있는데 참고해야 겠어요!
숙박권은 15,000짜리에 쓰시고요. 8천이면 포인트로 가시는게 더 좋다고 보여요.
앗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