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 도하-마이애미 큐스윗 탑승리뷰 – Qatar Airways DOH-MIA Q Suite Fligh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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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항공 도하-마이애미 큐스윗 탑승리뷰 – Qatar Airways DOH-MIA Q Suite Fligh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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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Moxie가 그동안 가장 오래타본듯한 비행 탑승 리뷰입니다. 

지난 1월중순에 카타르 도하에서 환승하고서 타고온 DOH-MIA 구간 16시간 35분 비행, 카타르 항공 큐스윗 탑승리뷰예요. 

이날 이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이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도하까지 10시간 30분 비행을 하고서, 도하공항 3시간 환승Al Mourjan Business Lounge에서 2시간 30분을 보내고 이 비행기에 오르게 되었어요. 아래는 이 내용이 담긴 지난 포스팅입니다. 

Qatar Airways ICN-DOH Q Suite Flight Review

Al Mourjan Business Lounge – The Garden

비행시간이 길어서, 비행중에 수면도 충분하게 취할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먹을것, 마실것도 즐길수 있었던 비행이였습니다. 

Moxie와 같이 가 보겠습니다. 

 

발권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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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irlines에서 편도 7만마일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ICN-DOH 리뷰에서도 잠시 언급했는데, 두 구간이 구간별 분리 발권이라서 발권 가능한 캐빈클래스 좌석들을 섞을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장거리 구간은 꼭!!! 두 구간의 비지니스석이 모두 가능할때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그 부분을 신중하게 하나씩 확인하면서 발권을 했습니다. 

도하에서 아틀란타까지도 직항편이 있기는 한데요. 그 구간은 제가 원하는날 비즈석 좌석이 없었어서, 최종 도착지는 아틀란타로 하되… 마이애미로 부득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당일 환승 비행기가 있기는 했는데, 어찌 발권시에 그 비행기와 같이 엮이지가 않아서 다음날 낮출발 비행기로 할 수 밖에 없었네요. Miami에서 밤 마지막 비행기가 있었는데, 발권시에 전화했었으면 붙일수도 있었을듯 합니다. 

 

공항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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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공항에서 환승시간은 3시간이였는데, 전 비행기가 새벽 5시에 도착하면서 간단한 시큐리티 체크를 하면서도 시간은 넉넉했었습니다. 

 

비행시간/비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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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Mapper에서 보여주기는 이렇게 보여주는데, 대략 8,000마일 비행에 16시간 35분정도 걸렸습니다.  

지도, 행성, 지구, 세계, 구체, 대기권 밖, 우주

실제 비행경로는 조금 다른데, 어쨌던 16시간이상 비행의 주유를 담고서 쉬지않고 날아온 A350-1000도 대단한 비행기라고 생각되네요. 

 

탑승전 라운지 – Al Mourjan Business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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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공항에서 알 무르잔 비지니스클래스 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식사와 함께 샴페인도 마시다가 보딩시간에 맞춰서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상당히 맘에들었던 라운지인데,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더 즐길수가 있지 않았을까 해요. 이 라운지의 Full Review는 아래 링크에서 보셔요. 

Al Mourjan Business Lounge – The Garden

 

At the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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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발게이트는 C4. 

주변 게이트에서는 달라스, 아틀란타 등등 미국의 도시로 가는 직항 비행기들도 비슷한시간에 많이 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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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혀진 곳에 줄을 서서 게이트 앞 시큐리티 체크인을 한번 더 합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것은, 도하 혹은 주변에 계시는 분들중에 Privilege Club 플랫, 골드, 실버회원분들이 계셨던것 같아요. 

여기를 통과하면 실 탑승전의 게이트 앞 공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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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공항이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타는 비행기인데 창문이 지저분해서 그 사이로 보이는 비행기의 모습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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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캐빈이 없는 A350-1000이라서 비지니스석 승객들부터 먼저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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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구분은 확실하게 해 놨어요. 

 

QR777 Airbus 350-1000 Q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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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천-도하 비행과 같은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정방향 큐스윗 2J. 

 

My Suite 2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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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전까지 타고 있던 비행 좌석과 동일합니다. 툭 튀어나와 있는 식판까지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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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좌석에 놓여져 있는 딥티크 어메니티킷 입니다. 도하출발 비행은 파우치에 들어있는것을 주고요. 그 외지역에서 탑승하면 박스에 들어있는것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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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았으니 (또) 샴페인 한잔과 따뜻한 Mixed Nut을 받아서 맛있게 먹습니다. 

 

Take-Off (이륙)

아이고… 16시간을 넘게 가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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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서 빠져나와 이제 이륙하러 갑니다. 도하공항이라서 자주볼 수 없는 카타르항공 비행기들 많이 보여요. 

 

디스플레이 장치, 컴퓨터, 스크린샷

스크린에서 비행기가 이동하는 모습을 한장 찍어놓습니다. DOH-MIA 비행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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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하에 내릴때는 볼 수 없었던 나름 상당히 멋진 도하의 아침보습을 보면서 이륙합니다. 한 멋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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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공중의, 야외, 지도, 항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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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이 특히나 더 멋있습니다. 나중에 도하에 가게되면 저 동네에 가보려고요. 🙂

 

기내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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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메뉴와 식사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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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출발 비행기라서, 먼저탔던 인천발 비행과는 전혀 다른 메뉴입니다. 이중에 Chef Noof라고 시그니쳐 음식에 사인이 있습니다. 저는 정통으로 그 음식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중동음식들이 냄새가 좀 나기는 하는데요. 저는 이럴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평상시에 아틀란타에서도 중동음식을 기회가 있을때마다 먹어보거든요. 냄새가 역겹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한번 맛을 잘 들이면 맛있는 음식들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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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메뉴인데, 저는 출발전부터는 샴페인을 또 마셨고요. (왼쪽에 B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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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에도 역시 Yalumba Shiraz를 마십니다. 맛있어요. 특히 이쪽 음식과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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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ford Reserve가 있었는데 Old Fashioned를 마셔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건 다음에 해보기로~~

 

첫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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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에서는 담당승무원이 저에게 식사는 아무때나 원할때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지금 배가 안고프면 나중에 해도 되고, 지금 바로 먹을거면 바로 준비해주고. 

다른 비지니스석에서는 그 시간이 정해져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저는 이륙후에 먹고 한숨 오~~래 잘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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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같이 할 와인을 새로 따서 가져왔어요. 지난 비행기에서 마셔봤다고 맛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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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는 Soup of the day를 줄것처럼 되어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소고기 비슷한 에퍼타이져를 줬는데요. 이게 맛이 꽤 좋습니다. 입맛을 내는 좋은 애퍼타이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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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메뉴에 있는 애퍼타이저를 승무원이 내어 줍니다. 빵도 맛있는것이 있어서 벌써 하나 먹었어요. 빵을 먹을때는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후추로 스스로 만들어서 찍어먹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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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Noof의 시그니쳐 애퍼타이저 – Arabic Mezze with Pita Bread

피타 브레드 가운데 열고서 세가지의 (일종의) hummus를 넣어서 먹습니다. 맛이 상당합니다. 중동음식 잘 드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잘 먹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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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다가 메인 식사가 나옵니다. 이 역시 메뉴에서 Chef Noof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것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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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tari Spiced Chicken Machboo w/ Daqoos Sauce

이 음식은 아마도 냄새를 못견디시는 분들께서는 힘들듯 합니다만,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킨도 맛이있었는데 저기에 밥. (저것을 인도식에서 브리야니라고도 하지요?)

요리사가 신경써서 만든것 같은 맛이나요. 느끼하다 싶을때는 같이주는 머스타드를 조금씩 올려서 먹어도 좋습니다. 이 요리는 진짜 카타르 식당이 있다면.. 거기에 가서도 주문해서 먹고싶을 그런 맛있는 한그릇이였어요. 이 한그릇까지 먹으니까 진짜 배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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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플레이트 줄까? 그래서 달라고 했더니 또 이만큼을 줍니다. 양이 전체적으로 너무 많아요. 이중에 맛있는 치즈만 좀 골라먹으면서 와인의 맛을 즐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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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잔과 과일, 아이스크림까지 완전 코스로 잘 먹었습니다. 

음식이 독특하지만 이들의 특색이 가미되어 맛있었고요. 승무원의 음식제공 서비스도 군더더기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취침

식사후 영화한편을 보고서.. 취침이라기보다는, 일단 눕기로 했습니다. 16시간을 가야해서 급할것이 없어요. 그냥 누워서 자다가 깨면… 그때 또 뭐 할것을 찾아보기로~ ㅋ

실내, 벽, 사람

다리부분이 등이 들어와서 한장 찍어봤어요. 이 부분이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텐데, 길게 들어간쪽은 위에 움직이지 않는 식판이 있고요. 짧은쪽은 역방향 좌석의 다리가 들어오는 곳이라서 이러 모양밖에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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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담당승무원이 잠자리 만들어 주고요. 편하게 몇시간 취침을 합니다. 한참을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반도 안갔습니다. 멀긴 머네요. 

 

간식

한참을 자다가 아직도 오래남은 비행시간에 놀라면서… 간식거리를 찾아봅니다. 이즈음이 한국 비행기에서는 라면을 먹을시간이죠? 이 비행기에 라면은 없고요. 그대신에 아주 맛있는 간식이 있습니다. 위에 메뉴를 보시면  Light Option 음식들이 있어요. 그중에 많이들 선택하는것이 Afternoon Tea라고 하고요. 와규 샌드위치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허나, 그중에 가장 많이 주문을 하는건 바로 이거… Chicken Tikka Malsala w/ Jeera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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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Tikka Malsala w/ Jeera Rice

Light Option 치고는 정말 훌륭합니다. 제가 자다가 늦게 일어났는지, 처음에는 이 메뉴가 다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잠시후에 다시와서, 마지막 한그릇 줄 수 있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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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은 전에 먹었던 Full Course 음식들보다 더 맛있습니다. 만약에 이맛으로 치킨말살라 하는곳이 동네에 있으면 제가 단골이였을듯 하고요.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이것으로 컵밥을 만들었다면 집에 많이 사다놓고 먹을정도의 좋은 맛이였습니다. 어쩌면 가장 제 입맛에 익숙한 맛이 아니였을까…도 하는데, 그래도 평상시 맛보던 같은 요리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취침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서 영화 한편을 또 봤습니다. 

실내, 사람

그리고 또 잠을 청하는데, 도저히 이 식판은 적응이 안되요. ㅠㅠ 이것을 옆으로 세워서 좌석 어딘가에 넣을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내내 생각하게되는 의문입니다. 

 

두번째 식사

한참을 자다가 깨서 도착하기 전에 식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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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는 곳의 시간과 상관없이, 내가 자다가 일어났으니… 또 조식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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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첫 두번의 음식이 아주 맛이 좋아서, 내리기 전에는 오믈렛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것도 맛이 괜찮았어요. 아침에도 또 방을 주는데, 그 빵과도 같이 먹으니 더 좋았어요. 

이렇게 오랜시간 비행을 A350-1000에서 하다가 보니까 불편한점을 찾았습니다. 비지니스 캐빈에 좌석이외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장거리 비행에서는 정말 할게 없어요. 조금 보충설명을 하자면…. 지난 A380-800 비행리뷰 몇개를 보시면 조금 이 말이 와 닿을수도 있는데요. A380에는 비지니스석에 라운지 좌석들도 있고, 에미레이츠의 경우 비지니스석 뒷쪽으로 멋진 라운드 바(bar)도 만들어 놓고 그렇잖아요. 비행중에 꼭 자리에만 앉아있는것 말고도 이곳 저곳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좀 있다는 말이예요. 이 비행에서는 먹고, 자고를 반복하면서 기껏해야 일어난다는게 화장실 가는거. 그것 말고는 없으니까 그 부분이 좀 힘들었어요. 

 

Approaching Mi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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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마이애미에 들어갑니다. 

도착할때가 되니까 초컬릿을 하나씩 좌석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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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천 타월은 아니지만 손 닦으라고 포장된 타월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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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주치 말고 Gerogia까지 가면 안되나… (장거리 비행에 힘들긴 했어요)

기내 스크린에 기체에 붙여놓은 카메라가 있어서 착륙하면서는 그것 가지고 좀 놀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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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30분만에 마이애미에 도착했어요. 우아~~

Global Entry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얼마전에 갱신 신청을 해 놨는데요. 미국으로 돌아오기 며칠전에 Conditional Approval이 났길래, 아틀란타에 도착하면서 이번엔 Zoom으로 인터뷰를 하는 예약을 해 놨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Enrollment on Arrival이 생각나면서, 마이애미 공항에서 하면 되겠더라구요. 

게시판에 따로 이 내용을 간단하게 남기도록 할텐데요.
입국심사하면서 Enrollment on Arrival 하겠다고하면, 다른쪽으로 돌아서 수하물을 받을수 있게 하고요. 그쪽에 정해진 구간으로 가면 (아마도 여기가 Secondary 로 끌려(?)오는곳) 일정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인터뷰하고 나오게 되서, 그렇게 하고 왔습니다. 새로운 카드는 집으로 2주후에 와서 엑티베이션 했고요. 

마이애미 공항에서 당일 환승비행으로 바꿔보려고 했으나, 이때가 마침 미 북부지역에 한파가 닥쳤을때라서 모든 비행기들이 Full Booked였어요. 그래서 예정대로 마이애미에서 하루 편하게 잘 쉬고서…

건물, 실내

다음날 마이애미공항에서 아틀란타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집으로 왔습니다. 윗 사진은 이날 탑승하기 전의 마이애미 공항에  Amex Centurion Lounge 모습입니다. 

오늘 보신 이 비행, DOH-MIA 구간 16시간 30분 비행에서 얻은것들이 몇가지 있는것 같습니다. 

  • A350-1000의 기재는 훌륭한데, 초장시간 비행시에는 공간적으로 불편한점들이 꽤 많았다. 
  • 기내식은 그 나라에서 출발하는 그 비행기에서 먹는것이 역시 제일 맛있다.
  • 한국에서 미국으로 순수 탑승시간 27시간 — 비지니스석이라면 해볼만 하다. (라기 보다는… Moxie는 그렇게 했다!!)
  • 아무리 카타르 항공의 큐스윗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비지니스석 탑승에 불과하다. 일등석 탑승과의 격차는 카타르 항공이더라도 줄이지 못했습니다. 요즘엔 항공사들이 일등석 좌석들을 많이 없애고 있어서 이부분이 더욱더 힘들어지는건 사실인데요. 이제부터는 좀 일등석 비행기들이 다니는 구간을 더 찾아보고서 실제 가보려고 합니다. 

 

탑승리뷰를 보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조만간 한국에 가셔야 하는데, 만약에 지금… AA에서 도하를 거쳐가는 카타르 항공 비지니스석 좌석이 보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항공탑승리뷰로 잠시 미뤄놨던 지난 일본 여행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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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킴
02/06/2024 9:02 pm

ㅋㅋㅋㅋ  (라기 보다는… Moxie는 그렇게 했다!!) 이부분 재밌네요
큐스윗은 아무래도 가둬놓는 느낌이네요. 가족이나 연인 붙여놓고 알아서 놀아라.
에미레이츠는 라운지에서 술마시면서 얘기도 좀 하고 소셜 해라 이런 느낌이구요.

돈니조아
02/07/2024 4:50 am

그래도 타보았다에 방점을… 하지만 두번은 모르겠다 맞나요?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돈니조아
02/07/2024 8:06 pm
Reply to  MOXIE

아… 다들 비용절감…

미스터칠드런
02/09/2024 9:55 am

오 역시 A350-1000 ULR이였겠죠? 787이랑 비교해서 어떤지 항상 궁금해 하곤 합니다.
38시간을 즐기시는 막시님은 역시 용자시네요 🙂

espn
02/11/2024 10:30 am

moxie님 안녕하세요, 경험상 최단거리 탑승구간은 시드니-로스앤젤레스 구간인데, 이런 것을 본다면 인천-애틀랜타 구간은 장난처럼 느껴집니다.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