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 7월 2025 Hyatt Regency Jacksonville Riverfront Review – Studio King Suite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Juneteenth 휴일이 있던 주말에 아틀란타에서 운전하고서 Jacksonville/St. Augustine지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윗쪽이 한참 더울때 아래쪽 바닷가에도 가보고, 주변에 골프장에서 라운드도 하려고 계획을 했었는데요. 수요일 출발에 토요일에 리턴하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그중에 첫 2박을 Jacksonville에 있기로 했는데, 그러면서 숙박했던 Hyatt Regency Jacksonville Riverfront 호텔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녁 식사후 간단한 산책하면서 찍어본 호텔건물의 전경은 이렇습니다.
아틀란타 북쪽에 거주하는 저희는 운전으로 거의 6시간이 걸렸는데, 도착한 첫날은 그냥 호텔에서 식사하고 쉬는 일정이였어요. GA에서 FL 넘어가기 바로전에 경찰차들 정말 많습니다. 조심조심!!!
Hyatt 카테고리 3의 호텔이라서, 1박은 12,000포인트에하고, 15,000을 내라는 하루는 Cat 4 무료숙박권을 사용했습니다.
이곳 Riverfront는 최근에 번화하는 잭슨빌의 작은 동네와는 조금 거리가 있기는 한데요. 그래서 호텔 앞이 그렇게 번잡하지가 않습니다. Morton’s Steak House 가 있는것 이외에는 그렇게 별 다른것이 없어요. 호텔이 규모가 좀 있기는 해서, 가끔 컨퍼런스를 하는 호텔로 보이기도 합니다.
호텔 앞에는.. 아주 예전의 역사적으로 가보면… 배에서 내리는 노예시장이 있던곳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Check-In/Lobby
그렇게 번화가가 아닌 호텔 입구에 가면, 발렛파킹을 하실수 있습니다. 발렛파킹은 $44, 셀프파킹은 $35 하는듯 합니다.
글로벌리스트의 어워드 숙박에 있는 혜택이라서 내지 않게 됩니다.
이 호텔에는 모두 5개의 스윗 레벨이 있는데요. 저는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것이 아니라서 사전 업그레이드 같은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낮은 단계부터, Studio King or Queen, Junior, Executive, St. Johns, Presidential 이렇게 다섯단계의 스윗이 있는데요.
체크인할때 보니까, 가장 기본 스윗인 Studio King Suite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줬네요.
로비의 한쪽에는 이렇게 해 놨고요.
호텔 로비에 이런것도 만들어 놨어요. 🙂
로비에 있는 Market은 꽤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곳에도 Regency Club이 있어서 Market은 사용할 일이 없었네요.
15층에 있는 스윗으로 가 봅니다. 15층 엘리베이터 타는곳
19층에는 체육관과 루프탑 수영장이 있고, 17층에는 리젠시 클럽이 있습니다. 조식을 리젠시 클럽에서 먹을수 있다고 했는데, 라운지 조식이 그렇게 안좋을줄 알았으면 로비 식당에서 먹을수 있는지 물어볼걸 그랬어요.
그렇게 해놓지 않은 호테들도 있기는 한데, 스윗을 받으면 보통 복도에서 제일 끝에있는 코너방을 줍니다. 이번에도 그랬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스윗까지 걸어가는데 꽤 걸렸습니다.
Studio King Suite 입니다.
생각보다 스윗의 구조가 좋고요. 방에서 보이는 뷰도 상당합니다. 통유리 문을 열면, 나갈수는 없는 발코니가 있어요. 통유리는 거실쪽에만있고 침대쪽에는 없었습니다.
오래된 리젠시 호텔에 화장실 작은건 어쩔수 없는데, 그래도 (사용은 안했는데) 욕조까지 있어요.
숙박하는동안 첫날을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물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찬물이 안나오고 전부 뜨거운물밖에 안나왔어요. 1박후 오전에도 그랬고, 2박후 오전에도 그랬는데….
이게 샤워는 어찌저찌 하겠는데, 양치질을 뜨거운물로 하려니까 참 힘들었고요. 더 웃긴건.. 변기에 나오는 물도 ‘아주’ 뜨거운 물이 나와서, 앉아있으면 좌욕!!!! 을 하는 느낌이~~ ㅋㅋㅋㅋ
체크아웃하면서 “잭슨빌은 부자동네라서 모두 Hot Water 만 사용하는거냐?” 했더니… 웃더라구요. ㅎㅎㅎ
이런 사인을 해 놨는데요. 이걸 왜 화장실 세면대에 놨을까요? 이해가 안가는것중에 이것도 하나 추가!!!
뜨거운물만 나오는것 말고는 다른건 작동을 잘 했어요.
View from my suite
Riverfront라서 뷰가 상당히 멋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서 호텔까지 왔고요. 지나가는 배들도 좀 보이고 멋지네요.
이쪽으로 배가 들어와서 예전에 노예를 사고팔고 하는 그런곳이였다고 합니다. Juneteenth에 이런곳을 와 보니까, 또 조금 기분이 그래요. ㅎ
Riverfront에 물 앞으로 산책길이 잘 되어있고요. 하얀차량 있는곳이 발렛파킹을 하는 호텔 입구예요.
호텔에는 이곳의 역사가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옷을 잘 빼어입은 백인분들이 많이 계셨고요. 흑인들은 그렇게 많이 볼 수 없었던것이 조금 특이사항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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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룸키가 다들 이렇게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지요?
기본적인 생수는 방에 두병이 있었고, 그 후에는 리젠시 클럽에서 가져다 마셨습니다. 방에 냉장고가 있어서 괜찮았고, 리젠시 클럽에 스파클링워터가 있어서 좋았어요. (페리에)
가구 하나를 잘 사서, 각 방에 티비 하나를 줄일수 있었던 구조. 🙂
머리 잘 썼습니다.
Regency Club on 17th floor
17층에 올라가면 리젠시 클럽이 있습니다. 글로벌리스트 회원이라서 무료 엑세스가 있었습니다.
평범한 보통 리젠시 클럽이고요. 저녁시간에 간단히 먹을것들 좀 있고, 아침에는 조식을 하고 그러는 곳이고요. 각종 음료수를 마실수 있습니다. 저녁에 닫는시간 이외에는 그냥 낮에도 라운지에서 음료는 가져갈 수 있었던것 같았어요.
새벽 6시부터 조식을 이렇게 준비 해 놓습니다. 2일 연속을 여기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몇가지 음식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라운지 음식 맛.
이곳에 결정적인것은 저 커피가.. 기계에서 내려먹는것인데요. 못먹을정도로 맛이 이상해요. 첫날은 이날만 그렇겠지! 그랬다가 다음날도 그래서, 다음날은 체크아웃을 하고서 가는길에 스타벅스를 가장 먼저 다녀서 갔어요. 음식 맛없는건 참아도, 커피가 맛이 없으면 그것도 참 힘들거든요.
Gym & Rooftop Swimming Pool
19층에 가면 체육관에 갈 수가 있습니다. 19층이 최상층이고요. 옆에 수영장도 같이 있어요.
꽤 잘 해 놓은 Gym인데, 저희는 밖에서의 활동이 충분히 운동이 되어서 이곳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멋지게 만들어 놓은 루프탑 수영장이예요. 나중에 해변가를 갈것이라서 이곳도 패스.
그런데,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잘 이용했겠습니다.
Restaurant in the Lobby
도착했던날은 저녁시간이 좀 지나기도 했고, 근처에 어디를 찾아가기가 마땅치 않아서 로비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운전하고 오면서 간식을 먹고와서, 배가 많이 고프지도 않았었어요.
저는 이곳의 시그니쳐 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고요.
와이프가 먹었던 어른음식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ㅋ
식사와 함께 맥주 한잔씩도 하고 $70이 나왔는데, 룸챠지로 돌리고서 체크아웃할때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부분이 하얏 계좌에 포인트로 들어오지 않네요. )
Riverfront
다음날 아침부터 바쁘기에, 저녁식사후에 호텔 앞 Riverfront 산책을 간단하게 하기로 합니다.
기념탑도 멋지고, 강줄기를 따라서 있는 건물들과 다리도 멋집니다. 근처에서 나가는 배도 있었고요. 어둑어둑 해지니까 이주변에 homeless 들이 몇명 몰려들더라구요.
요즘에는 잭슨빌에 핫 한 지역은 다른곳으로 옮겨갔고요. 그래서 이 앞에가 이렇게 한가한 모습입니다.
이 앞에 흐르는 물이 St. Johns River 예요.
저희가 넘어왔던 다리는 밤에는 이 불조차도 꺼 버리데요. ㅎ
꽤 멋있는 모습이라서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봅니다. 식사하고 산책하기 좋고요. 저녁시간에는 그렇게 덥지도 않았습니다.
강가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배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너는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니???
잭슨빌까지 가는길에 연애인을 한명 봤어요.
하희라….ㅋ
숙박 정리
- 잭슨빌 지역을 여행할때에 숙박권 혹은 저렴한 포인트로 갈 수 있는 나름 괜찮은 호텔이긴 하다.
- 오래된 건물의 리젠시 다운 느낌은 지워버릴수는 없기도 하고,
- 찬물이 안나오고 아주 뜨거운 물만 나오는 호텔은.. 정말로 처음 가 봤는데, 찬물만 나오는 호텔보다 더 힘든 경험이였던듯 하다.
- 리젠시 클럽이 있기는한데, 준비해주는 음식이나 음료가 그렇게 좋지가 않았던 기억이다.
- 가능하다면 조식은 로비 식당에서 먹겠다고 해보기로 하자.
- 이곳 숙박후에 단 1박을 더 마음에 드는 호텔에 있었는데, 이럴줄 알았다면 여기를 1박, 다음 호텔을 2박 할것을 후회했다. (이 후기는 조만간 나옵니다)
이상입니다.
리젠시에 적합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만큼도 못한것 같은 그런 경험을 하고 온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경험을 하실수도 있으니, 사진에 보이는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숙박 한번 해 보시고 알려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하희라 ㅋ 를 밀레니얼 세대들은 모를겁니다. 미국 리젠시 라운지는 요즘 기대 안하는 분위기 입니다. 하와이도 저는 이제 스킵 하구요. 구성이 식사 대용으로는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라운지 인데 커피는 좀 나와줘야 하는거 아닌지 … 근데 리버 프론트 뷰들이 너무 좋습니다.
작년 2월에 가족결혼식 때문에 이곳에서 묵었는데요, 인도계 결혼식이 지내는 내내 열려서 정신은 없었고, 마침 라운지 운영이 중지되어서 로비 식당에서 GOH 조식을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지내는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려서 기억이 비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