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y 2023 Air Nostrum (Iberia Regional) CRJ-1000 MAD-FRA Business Class Review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포르투갈 여행중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탑승했던
Air Nostrum CRJ-1000 비지니스석 탑승리뷰입니다.
Air Nostrum은 1994년에 만들어진 스페인 발렌시아가 기점인 지역 항공사로서, Iberia 항공의 Regional 항공사로 One World Alliance에서 발권이 됩니다.
아래는 Air Nostrum의 Fleet size인데요.
총 39대의 비행기가 다니고, 이날 제가 탔던 비행기는 총 100명이 탈 수 있는 CRJ1000이였습니다.
아래 발권정보를 남기겠습다만, 발권을 British Airways에서 하느라 우연히 가는구간에 운항을 해서 탑승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워낙에 작은 CRJ-1000 이라서, 큰 기대는 안하고 탑승을 했는데요. 그래도 비지니스석이라고, 꽤 편하게 프랑크푸르트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마드리드 공항이였습니다. 지난 비행에서 내려서 기차를 타고 다음 탑승게이트로 이동하였고요.
아래 비행 탑승 중간에 있었던 비행리뷰
여행의 전체 일정이 ATL-FRA-LIS, OPO-MAD-FRA-JFK-ATL이였고요. 그러면서 오늘 보시는 탑승이 있는 앞뒤로 아래의 탑승이 있었습니다. 리뷰 링크 남기고 갈게요. (한번씩 보셔요)
https://flywithmoxie.com/lufthansa-atl-fra-a330-300-business-class-review/
https://flywithmoxie.com/lufthansa-fra-lis-a321neo-business-class-review/
https://flywithmoxie.com/iberia-airlines-a320neo-opo-mad-business-class-review/
How to Book
발권은 British Airlines 프로그램에서 했습니다.
그 지역을 다니는 항공사를 보면 TAP Portugal이 있는데 스타얼라이언스이고, Iberia는 스페인을 다니면서 중간을 연결하는데 원월드 얼라이언스입니다. 그 Regional 항공사인 Air Nostrum도 원월드에서 같이 발권이 됩니다. 그래서 이게 British Airway에서 발권이 가능하답니다.
탑승하고 나서의 얘기인데, 여행중에 중간이 비는 구간을 분리발권으로 발권으로 타기에는 그냥 괜찮았던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마일을 사용하되 꼭 비지니스석으로 타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가는곳마다 사인이 잘 되어있어서, 마드리드 공항에서의 환승은 어렵지 않았어요.
비지니스석이라고 먼저 오라고 하는데… 그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게이트에서 역시 버스를 타고서, 작은 비행기로 리모트로 이동하거든요.
게다가 이번에는 비행기가 작아서, 캐리온 가방도 맡겨야 합니다. (스티커들아, 무사히 잘 돌아오거라~!!!)
버스에서 내려서 비행기 앞에 내렸는데, 우연히도…. 직원께서 저희 가방을 기내에 넣어주십니다. (저래서 가끔 가방들이 바퀴가 부러지나봅니다. ㅋ)
이날 타는 100명 정원의 CRJ-1000의 모습입니다. 전원이 맨앞의 입구로 탑니다.
캐리온 가방까지도 이렇게 맡겨야해서, 저기 중간에 들어 가 있습니다.
See you later~~~!!!
타면서 한컷!!!
원래 CRJ-1000의 오버헤드빈에 22인치 가방이 옆으로 들어가거든요. 사람들이 많아서 그걸 못하게 하느라고 다들 게이트 체크인을 하라고 했습니다. 다행이 리모트로 타는 비행이라서, 가방들이 미끄럼틀이나 벨트를 타지 않았기에… 가방에 다른 damage는 입지 않았어요.
이날 저희의 자리, 1C, 1D 입니다. 하필이면 벌크헤드석인데, 그냥 괜찮았습니다. 두시간 조금 넘게가는데, CRJ가 은근 빠르거든요. 생각보다 푹신했던 좌석!!!
탑승하면 항상 버릇이 이 사진 찍는거. 이거 계속 찍으면 나중에도 기억이 다 나잖아요.
좌석은 벌크헤드석이라서 앞자리가 없습니다. 다리를 완전하게 뻗지 못합니다.
2-2로 된 기내의 모습. 맨 앞에 앉았기에, 뒷자리를 이렇게 찍어봤는데요. 머리 받침대의 색에서 비지니스석과 일반석 구분을 하는듯 합니다. 기내에 좌석이 같은데 이구분을 하는 이유는… 비행중에 먹는것이 다릅니다. 🙂
승무원들의 짐이나, 승객들의 옷을 받아 넣어주는 수납공간.
1A, 1B 좌석 승객들이 아직 오지 않았을때, 저희가 앉았던 공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Iberia Regional – AirNostrum 비지니스석의 점심식사입니다.
와인에 요리한듯한 부들부들한 소고기와, 뇨끼, 그리고 저기 마늘 비슷한것 (스페니쉬 버전의 락교 같은거). 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Ravioli인데요. 이건 맛이 그냥.. 그랬고요.
올리브오일도 따로, 소금과 페퍼는 이렇게 파우치에. 괜찮습니다.
제가 먹었던 소고기 요리인데, 맛이 괜찮습니다. (스페인은 다음에 꼭 갈게~~~ㅋ)
비행중에 와인도 계속 제공해줍니다.
비행하기에 날씨가 아주 좋은날이라서, 비슷한곳으로 비슷한 고도에서 날아가는 다른비행기도 멀지 않은곳에 보이면서 한참을 갔습니다.
짧은 비행이였지만, 불편하지 않은 자리에서… 술도 주고, 밥도 주고, 커피도 한잔 마셨으니 성공했네요.
많은 일등석을 기종을 골라가면서 타는 저도, 일단 목적이 A 지점에서 B 지점을 가는것이라면… 이렇게 큰 무리 없이, 딜레이 없으면서 목적을 달성시켜주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대치는 낮추고 가는건데요. 그런면에서 그냥.. 그냥 괜찮았던 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만에 다시 와보는 프랑크 푸르트~~!!!
저기에 제 가방이 나옵니다. 체크인 가방은 배기지 클레임으로 가는데, 게이트 체크인 했던 캐리온 가방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에 타기전에 찾아서 가지고 가야합니다.
CRJ-1000을 앞에서 보니까 더 작아보이는데, 작아서 날렵하고, 그리고 비행속도도 꽤 괜찮았던것 같아요.
FRA공항에서 다음날 아침에 싱가폴항공 Fifth Freedom 구간 비지니스석을 타게 되어있어서, 공항에 붙어있는 호텔에서 하루 자고가기로 합니다.
2018년에 에 왔었던 공항 Sheraton Hotel에 메리엇 35K 숙박권으로 1박 예약을 해 놨습니다. 호텔리뷰는 여기에서 보실수 있어서 따로 후기를 남기지 않고, 본 포스팅에 간단히 붙이기를 할게요. 그당시는 SPG 소속 호텔이였고, 그래서 7,000포인트로 1박을 할 수 있었는데요. 메리엇을 넘어간 다음에는 Amex Marriott Bonvoy Business 카드에서 매년 연회비 $125을 내면 주는 35K 숙박권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예약했습니다.
이 호텔의 장점이 공항에 붙어있는건데… 그래서 공항내에서 그냥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입국세관을 지나고…
FRA 공항의 자랑!!! 멋진 공항 상황판을 지나가면, 한쪽에 에스컬레이터를 타는곳에 호텔 사인이 있습니다.
메리엇, 쉐라톤, 힐튼가든인이 같은쪽에 있어서 걸어갈수 있어요.
사인이 잘 되어있다고 했지요? 저는 쉐라톤으로 갑니다.
이때의 이 호텔 경험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이게… 예전의 SPG 호텔들이 메리엇으로 들어가고나서, 저는 가는곳들마다 안좋은 경험이 조금씩 있어요.
체크인할때 게스트들이 약 10명 줄을 서 있었는데요. 한쪽에 있던 Preferred Guest 체크인 해주는곳에서 해주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렸었습니다.
이 호텔에는 로비 라운지가 있었고요. 플래티넘 회원인 저희가 갈 수 있었는데요. 라운지의 모습도 지난 2018년 호텔 최상층에 있던 라운지보다 훨씬 못합니다. 펜데믹이라고 하면서, 식사를 위에 보시듯이 벤토식으로 바꿨는데요. 이 음식을 먹고서 평상시에는 한번도 증상이 없는.. 몸에 두드러기가 났어요. ㅎ
체크아웃하면서 뭐라고 한마디하고서, 라운지 조식도 건너뛰고서 비행기 타러갔습니다.
호텔 라운지 음식과 주류를 기대했다가 큰실망을 한 후에… 지난 FRA 공항 맛집에서 보셨던, Paulaner에 와서 생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내돈내고 먹었습니다. ㅎ
오늘 포스팅에서는 조금은 생소한 항공사. 여러분들께서 처음 들어보셨을듯한 AirNostrum CRJ-1000 비지니스석 탑승 리뷰를 보셨습니다.
딜레이 없이, 짧은구간, 편하게 비행을 했었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좋아서 “꼭 이 비행기를 타세요” 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여행중에 다음 목적지로 제시간에 잘 데려다 주는 비행기로는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음에 타게될 A380-800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에, 큰 생각을 안하고 넘어갔을수도 있기는 합니다.
아직도 다 못마친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기록은 계속 됩니다. 가끔 유럽생각이 절실히 날때 한편씩 써볼까… 그래서 시간을 이렇게 끌고 있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럽에는 참 이상한 버전의 비즈니스석이 많군요 ㅎ
CRJ 비행기들은 미국에서도 다니는 구간들이 있기는 합니다. 메이져 항공사들의 Regional 항공사들은 그런경우가 많이 있어요. 저도 미 국내에서도 많이 타보긴 했어요. Delta Connection 같은 비행기들, UA에서 ERJ175 같은것들도 정말 작은 비행기인데… 다니긴 다니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