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burgh, Scotland 2024 여행기 – Day #2 Loch Ness, Scottish Highlands, Glencoe Tour

a river running through a valley between mountains

Edinburgh, Scotland 2024 여행기 – Day #2 Loch Ness, Scottish Highlands, Glenco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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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2024년 10월에 다녀왔던 Moxie의 Edinburg 여행기 2편에 오셨습니다. 

뮌헨에서 하루지내고, 에딘버러에 들어와서 전날 주변에 멋진곳들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여행기 1편에서는 그 모습을 좀 보여드렸는데요. 

Edinburgh, Scotland 2024 여행기 – Day #1 Grassmarket, Royal Mile, Edinburgh Castle, Princes Street

에딘버러 이틀차에는 Highland/Glencoe Tour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삿포로 비에이 투어이후에 단제버스투어는 안할것같다고 얘기를 하곤 했는데… 여행계획을 잡는과정에서 이곳을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동네에 에딘버러에 1년정도 살다가 오신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글렌코투어는 꼭 가라고 하셔서 일정을 그렇게 잡았습니다. 원래 제가 에딘버러에 가려는 계획은, St. Andrews에 가서 Old Course에 한번 가보려고 했던것이 시작이였거든요. 그러던중에, 어차피 런던을 갈거면 맨체스터에서 하루 자고가자는 생각에 에딘버러 일정이 하루 줄었고, 계획에 없던 투어일정이 생겨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St. Anderws는 다음에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때는 사전 예약을 잘 해서… 골프채를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오늘 보시는 Moxie의 Edinburgh 여행기 2편에서는, 총 12시간 30분동안 다녀왔던 Highland, Glencoe 버스 투어입니다.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12시간 30분만에 합니다. 전체 버스 탑승시간은 약 8시간 30분정도. 제가…. 비행기도 4시간 넘는것은 이코노미석을 잘 안타려고 하는데요. 전날의 피로함을 줄이면서 덜 걷는것은 좋긴 했는데, 좁은 버스에 8시간 넘게 있으려니 일단 그게 제일 힘들었고요. 

투어의 구성이.. 상당히 Harry Potter 내용에 치우쳐 있습니다. 책을 다 읽었다고, 영화를 다 봤다고 그 내용이 생각나는건 아니잖아요? 이 투어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다시한번 Harry Potter의 내용을 기억하시면서 가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그게 아니면, 아… 산이네, 아… 물이구나, 흠… 언제 또 내리지?  이렇게 반복이랍니다. ㅎ

이번 여행기는 사진을 위주로 가 봅니다. 멋진 산과, 멋진 물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ㅋㅋㅋ

 

a river running through a valley between mountains

아래에 이 사진이 더 한번 나오기는 하는데요. 투어버스가 한참을 달려가서 15분 정차하는 곳이 이런 모습입니다. 멋지지요?

Moxie와 같이 가보겠습니다. 

 

Tour 예약

저는 이 투어를 Chase Travel에서 합니다. 포인트 많은데 괜히 $100 쓸필요 없잖아요.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email

Chase Ink Preferred Card가 있어서, 25% 절약으로 7480포인트에 예약을 합니다. 

 

map

예약과 함께 이메일로 전해진, 만나는 장소, 출발시간 등등의 정보. 

 

The Hairy Coo Tour

a group of people walking on a street between buildings

우버를 타고서 가본 만나는 장소는 Lawnmarket에 Heritage of Scotland라는 가게 앞에 아침에 줄을 섭니다. 저 멀리에 St. Gile’s 성당 보이시지요? 제가 예약한 투어회사는 The Hairly Coo라는 회사이고요. 이렇게 줄을 서면, 이날 예약자 인원에 맞춰서 리무진버스나 작은사이즈의 버스가 도착합니다. 순서대로 타시면 되는데요. 

 

a white bus parked on the side of a street

제가 탔던 버스는 초대형 버스. 

버스투어는 이게 어디에 앉는가도 많이 상관이 있고, 동시 이동인원이 몇명이냐도 좀 상관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 버스 한대에 다 못타기에, 나중에 20명정원의 작은 버스가 오는데요. 오히려 기다렸다가 그 버스를 타는것이 투어를 즐기기에는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는곳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투어버스에 가이드가 따로 있는것은 아니고, 버스기사가 그냥 가이드이십니다. 나름 유머도 있고 운전도 잘 하십니다. 

 

a group of people in a bus

한시간을 채 못가서 Callender라는 동네에 첫번째 쉬고 갑니다. 이건 투어버스를 타면 제가 습관처럼 하는건데, 제가 타는 버스의 번호판을 찍어놓습니다. 나중에 돌아오면, 내가 내린 버스를 기억한다는게 개런티가 아닙니다. 도착할때는 다섯대밖에 없을지 몰라도, 떠날때는 주차장에 수십대의 투어버스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투어일정중에 Loch Ness에서 크루즈를 타는것은 추가로 따로 결재해야할 옵션입니다. 인당 20유로를 투어버스 기사에게 카드로 내야합니다. 투어를 가는데 추가금액이 들더라도 그걸 안하는것은 또 좀 그래서, 첫번째 스탑에서 결재를 합니다. 

 

a sign on the street

캘린더라는 동네는 그냥 별것 없는데, 한시간을 왔으니 화장실 가라고, 그리고 간단한 커피와 기념품에 돈 쓰라고 내려주는듯 합니다. ㅎㅎㅎㅎ

 

a grassy hill with trees and a staircase

이게 무덤인지 뭔지는 모르는데 사람들은 여기를 올라갔다가 오더라구요. 

 

a clock tower on a building

나름 오래된 성당이 이곳에 있고, Jazz & Blues Festival을 한다는 현수막이 있네요. 

이곳을 잠시 둘러보고 버스에 다시 탑니다. 

 

a group of people looking at a horse and carriage

영국에 있는 황소들은 헤어스타일이 멋지답니다. 어쩌면 그래서 이 투어회사의 이름도 The Hairy Coo인듯도 한데요. 투어버스가 여기도 잠시 멈췄다가 갑니다. 

모두 세마리의 황소가 있는데, 기사의 설명으로는… 뿔은 잡지 말라고합니다. 예전에 여행객중 여자분께서 사진찍는데 뿔을 잡았다가 한번 들이받히셨답니다. ㅎ

 

a cow with horns

뿔 한쪽이 약간 기형인 황소 #1

 

a black animal with horns

일단 뿜어내는 포스가 가장 멋있는 황소 #2

 

a brown cow with horns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황소 #3 – 약간 웃는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고 또 갑니다. 

a bridge over a river

버스가 이동하면서도 기사분은 계속 설명을 하십니다. 지나가는 곳곳에 유명한것들이 좀 있어요. 이런 다리도 역사를 설명하는데… 일단 사진만 찍어보고요. ㅎ

 

a sign on the side of the road

달리고…

a white building with a sign on it

달려서…

a large green hill

이제 스캇트랜드의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여 자연속으로 지나갑니다. 

버스에서 지나가면서 찍어본 사진들 몇장 연속으로~

a hill with clouds above it

a body of water with grass and trees around it

a grassy hill with a person walking on it

이렇게 한참을 달려서 내려주는곳이 아래에…

 

a river running through a valley between mountains

이곳에서 약 15분간 사진찍으라고 하는데, 원래 저 앞에는 가면 안되는가봐요. 그래도 가는사람들도 있고…

어디 움직일곳이 넓지도 않는데, 40여명이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사진만 찍다가 버스에 다시타고 그러더라구요. 

 

a house in a valley between mountains

멋진 산과 그 밑에 있는 집. 겨울에 눈이 있을때 오면 더 멋질듯도 합니다. 

저기까지는 가지 말라고 해서, 카메라 줌으로 한번..

 

a house with a fence around it

사람이 사는 집이긴 한 듯 합니다. 

 

a rocky cliff with a waterfall

이곳에서 잠시 잡아본 자연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또 버스에 타더니 한참을 갑니다. 두어군데 스탑을 했는데, 이제 한참을 가서 점심을 먹고 크루즈를 타러 간다고 합니다. 

 

한참을 북쪽으로 달려온 곳은 Loch Ness.

Loch Ness가 왜 유명한가는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이곳의 Freshwater에 Nessie라고 불리는 Loch Ness Monster가 전설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전해오는 얘기라서 실제로 그 몬스터의 사이즈는 알 수 없는데, 그래서 유명해진곳이 이곳입니다. 위치는 스캇트랜드 북쪽, Iverness의 남서쪽에 있는곳이 이곳입니다. 

a sign outside of a building

투어버스들이 정차하는곳으로 들어가면서~~

 

a boat on a river

20유로 추가로 내고 타는 크루즈가 저 배를 타는듯 한데요. 동네가 참 멋집니다. 

 

a group of people sitting outside a building

배를 타기전에 점심식사를 한다고, 이곳에 있는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주차장 바로 앞에 Fish&Chips 식당이 있어서 먹게 됩니다. 

 

a box of fried food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왜 영국에서 휘시엔칩이 유명해졌는가를 알아보면 그렇게 고급음식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만, 신선한 생선을 바로 튀겨서 먹으면 맛있기는 합니다. 

이번 에딘버러, 맨체스터, 런던 여행중에 몇곳에서 먹어봤는데, 이곳에서 먹었던 것이 가장 맛있다고 기억됩니다. 

 

Loch Ness Cruise

a sign with boats in the background

Loch Ness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메인길에 있는 기념품점들을 둘러보면서 이제 크루즈를 타러 갑니다. 

 

a river with boats and trees

여기를 배를 타고 나가는가봐요. 

 

qr code

첫 스탑에서 20유로내고서 받은 크루즈 승차권을 잘 가지고 있다가, 이곳에서 타실때 내면 됩니다. 

 

a boat on the water

이 배를 타고 갑니다. 아무래도 주변 경치를 보러가는 크루즈라서 2층에 실외에 앉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합니다. 10월초이긴 하지만, 조금 쌀쌀한정도의 날씨였어요. 

 

a body of water with trees and hills in the background

이런곳들 보면서 배가 출발합니다. 

 

a couple of white goats on rocks by a river

지나가다가 보이는 야생 염소들

 

a body of water with hills in the back

배에서 보는 북 스캇트랜드의 모습은 꽤 멋집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멋있던것 같습니다. 

 

a body of water with hills in the background

다른카메라로 비슷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a person on a boat

배의 맨 뒤로 가서 이런 사진도 찍어달라고 다른 여행객에게 부탁합니다. 저도 물론 그분을 찍어드립니다. ㅎ

 

a boat docked at a pier

크루즈는 한시간정도 탔던것 같습니다. 그냥 타고 나갔다가 어디 내리는것도 아니고, 다시 원위치로 복귀. ㅋ

 

정해진시간에 투어버스로 돌아가, 이제는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map

돌아 내려오는 길에 구글맵에서 잡히는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Loch Ness 가 저 윗쪽에 Iverness 주변이니까, 상당히 멀리 다녀오는것이긴 합니다. 이 투어의 중점은, 이렇게 먼곳으로 다녀오는 교통비 정도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아요. 

 

The Commando Memorial

a sign in a field

 스캇트랜드를 전쟁에서 지켜오신 분들을 모시는 곳입니다. 

 

a statue of a man and a woman

a construction site with a lot of rocks and a car parked

a group of people standing around a large rock

이곳에서 약 15분정도 있다가 바로 또 출발합니다. 

 

a group of sheep grazing in a field

돌아오는길에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만드는 양조장도 보였고, 그러면서 양들이 풀어져있는 벌판을 달립니다. 

 

a volcano with smoke coming out of it

최근에 엘에이 지역에 산불이 심한데요. 이곳에서는 들판에 풀을 새로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일부분을 일부터 태운다고 합니다. 큰불로 번지지 않게 어느정도의 컨트롤은 하는듯 합니다. 

a group of people outside a building

어둑어둑해질즈음에… Pitlochry라는 마을에 정차합니다. 이곳에 스캇치 위스키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대요. (이건 좀 이곳 관광상품에 끌려다니는듯한…. 뭐, 이런 투어는 그런 느낌을 벗어나기는 힘들것 같아요)

 

text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맛은 보고가야죠. ㅎ

 

text

5유로를 내고 double scoop~

 

a hand holding an ice cream cone

이렇게 푸짐하게 받습니다. 위스키 맛은 나는데, 아주 독해서 먹는데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그냥 위스키맛 나는 평범한 아이스크림. 

해질녘이 되니까 이동네가 참 예쁩니다. 사진 몇장 보시죠. 

a street with cars and buildings along it

a building with a street and people walking by it

 

이곳 아이스크림 먹을수 있는 동네를 마지막으로, 아침에 출발했던 Lawnmarket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약 한시간 반을 넘게 왔던것 같은데, 중간에 화장실만 다녀오라고 한번 휴계소 같은곳에 멈췄다가 왔어요. 

이런 버스투어로 쉽게 가보지 못하는곳을 다녀오는것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좁은 버스에 이동거리가 너무 긴것은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원위치로 저녁 8시 30분에 돌아왔어요. ㅠㅠ 만약에 다음에 에딘버러에 또 가서 이 지역을 간다면, 투어 프로그램으로 가는것보다는 가고싶은곳들을 찍어서 렌트카로 다녀오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에딘버러에서 하는 렌트카의 난이도가 어느정도 하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에딘버러 여행 2일차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서 스캇치 위스키 한잔 마시고 잘 잤습니다. 다음날은 이동하는날인데요. 이날은 런던으로 가는 중간에 맨체스터에 잠시 하루를 지내고 갑니다. 에딘버러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기차에서 만난 옆자리 현지거주 아저씨께서 이런저런 가볼만한곳을 알려주셔서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숙박했던 Hyatt Regency Manchester UK도 상당히 좋았는데요. 

아직 다음 포스팅을 어떤것을 먼저 써볼지는 정한것이 없습니다. 여행시간별로 계속 나가면 지루한점이 있는듯하여, 카테고리별, 혹은 날짜를 최신내용부터 등등으로 섞어볼게요. 

시간순서대로 가는 이번 여행글은 아래 링크들에서 보실수 있으니, 혹시 나중에 여행 계획하실때 한번씩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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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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