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Aug 2021 Delta E-Certificates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미국에 코비드 펜데믹이 시작고, 전체적인 여행/비행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때가 2020년 3월 둘째주였습니다.
이당시에 계획되어있던 출장이 연달아 취소됨에 따라서, 환불받지 못하고 e-Credit의 형태로 저장되어있던 Delta 항공에 Certificate가 두장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늘푸르게님과 otherwhile님들께서 Delta Vacation 최소사연과 BA 바우쳐 사용 얘기들 해 주셔서, 제가 최근에 해 봤던 제 Delta certificate 사용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사용법과 몰랐을것 같았던 특징을 몇가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본인 소유 Certificates 찾기
처음엔 이게 잘 보이지 않아서 찾는데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습니다.
일단 데스크탑 버전 온라인에서는 아직도 잘 못찾겠는데, 모바일 버전의 앱에서 My Wallet에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클릭하시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벤토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사용을 마친후의 크레딧 모습입니다.
맨 위에 보이는 Companion Certificate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가지고 있던 Delta Platinum Amex Card의 혜택인데, 이게 팬데믹의 흐름을 타고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더니 이제는 2022년 6월말까지의 날짜로 남아있습니다. (이 카드를 1년만에 취소했더니 그후부터 아멕스 카드 신청시 팝업이 계속 올라오고, 아직 퇴치를 못했습니다. ㅋ)
아직 한번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는 혜택이긴 한데, 제가 어딘가 갈때 와이프가 같이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혜택을 받는 카드가 없어도 일단 계좌에 올라온 Certificate은 사용이 가능하기에…. 유효기간 만료 이전에 사용할 수 있으면 해보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원래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취소하면서 생기는 Certificate의 이름은 두번째에 보이는 “Unused eTicket”입니다.
이 티켓 가격은 본인 이름으로 발권하는 다른 티켓에 아래에 적힌 유효기간내에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언젠가 연장이 또 되어서 2022년 연말까지 되어있습니다.
그 밑에 보이는 Delta eCredit은 이번에 사용하고 남게된 잔액을 이렇게 표시해 줍니다. 이것도 원래는 $308.80의 “Unused Ticket”이였는데, 지난주에 일부(!!!)를 사용하면서 이때 남은 잔액은 Delta eCredit으로 저장되게 됩니다.
Primary Certificate 지정
한장 이상의 Certificate이 있을때 이런 메시지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해당 티켓에 어떤 Certificates를 먼저 사용하는가 지정하게 해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발권티켓의 가격이 Certificate보다 크거나, 작거나 상관없이 간단한 지정으로 먼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신 제경우는 두개의 Certificate이 유효기간이 같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먼저 기간만료되는것을 먼저 사용할 수 있을때 좋습니다.
새로운 항공권을 발권하실때 사용하실수도 있고, 기존 일정의 변경시 그 차액을 지불하는데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 결과
원래 제가 발권한 티켓은 ATL-LAS 왕복 현금 발권으로 $496.80을 지불하고 했는데, 갑자기 시애틀에 잠깐 가야하는 일이 생겨났어요.
저는 Gold Medallion이라서 변경 수수료는 없을테지만, 맨 위에 보시면 최근에 팬데믹으로 델타가 무료로 해 주는것이 있습니다.
(Basic Economy 티켓을 제외하고) 티켓 변경 수수료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변경당시 나오는 티켓 가격차이만 지불하면 됩니다.
이때 보이는 티켓가격이 기존의 티켓보다 더 저렴할때는, 그 잔액은 eCredit으로 또 적립이 되고요. 위의 경우처럼 더 비쌀경우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것을 이용해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Multi-City로 검색해보는 위의 표가 3일전에는 $529에도 보였는데, 비행시간이 다가옴에 따라서 금새 이렇게 올라버렸네요. (결정을 빨리했으면 $140 절약했을듯 합니다.)
이 사진에 보시면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줄에 체크마크 한것은, Primary Certificate을 표시한것이고, 두 티켓의 가격차이가 $172.80이라서 $308.80 Unused Ticket에서 그만큼 사용하고, $136이 잔액으로 남았다.
어렵지 않지요?
이렇게 Certificate 사용하고나면, 맨 마지막에 여행자가 얼마를 더 내야하는가 보여주는데 이번 경우는 크레딧이 모두 커버를 하고 남기에…. Amount Due는 $0 가 되겠습니다.
최종 결재시에 certificate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결재 옵션에서 크레딧카드 설정하고 페이하시면, 저장되어있는 certificate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간단하기는 하지만, 모르고 못쓰면 없어지는 돈이라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번 팬데믹으로 델타항공 현금 발권하셨다가 취소하셨던 분들, 계좌에 들어가셔서 한번씩 확인하실수 있으면 좋겠고요.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확인하시고, 추후 발권시에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아도는 바우처를 어떻게서든지… 처리를 해야 될텐데~! 이런 부분을 시리즈물로 한번 포스팅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해요! 사실… 바우처 깜빡하고 사용하지 못하고 날리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여럿 보아서… 사실… 사용하기 까다롭고 또한 귀찮아서 못하고 안하는 부분을 최대한으로 없앨 수 있게 돕는 것도 필요할 듯 하네요^^ 막시님께서 시작하셨으니… 저도 BA 바우처 사용기 정리해서 블로그 글로 포스팅 할께요^^ ㅎㅎㅎ
저는 시간에 밀려서 억지로 사용하는건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미리미리 계획해서 사용하거든요. 이번에 가지고 있는것들은 2022년 연말까지니까 그전에는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포스팅으로 남겨놓으면, 한번이라도 더 기억이 날테니까… 그점이 참 좋네요. ㅋㅋㅋㅋ
막시님
제 월렛을 보니 컴패니언 서트가 5개가 있는데 제가 쓸일이 있을까 한데 이런것도 나눔 되나요? T&C에는 되는것 처럼 나오는데 실제로 나눔을 진한한분이 안보이셔서요.
델타 컴패니언 Certification을 다른분께 양도가 되는데,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아래 주의사항중에 두번째에 나오는것 보시면, 한번 발권이 되면 그 후에 다시 양도는 할 수 없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게, 그냥 제 3자에게 줘서 3자 + 그 컴패니언이 발권이 가능한것으로 보이는데, 맞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이것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매번 같이 여행을 한다는 말인데, 그건 말이 안되는것 같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