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7월 2025 Hyatt Place Vilano Beach Review – “18-Month New” Hotel at the beach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6월중에 운전으로 다녀왔던 Jacksonville/St. Augustine 지역 여행에서 세번째날 하루 자고왔던 Vilano Beach에 있는 Hyatt Place 리뷰입니다.
약 18개월전에 새로 오픈을 한 Hyatt Place라서 아직 그렇다할 숙박리뷰를 찾아보지 못했는데요. St. Augustine 지역에서 갈 수 있는 하얏 프로퍼티 호텔을 찾아보다가, Cat 4인데 바닷가와 붙어있는 꽤 신규 호텔을 발견하게 되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Category 4 의 호텔이라서 비/평/성수기 차감이 12K/15K/18K 입니다.
저희는 하얏 개인카드에서 매년 받는 Cat 1~4 무료 숙박권으로 1박 예약을 했어요. (와이프 계좌에 있던 숙박권을 제 계좌로 넘겨서, 글로벌리스트인 제 계좌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Hyatt Place (같은곳)에 무료 숙박권을 쓰다니…아깝지 않은가?
아니였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건물과 아직은 때가 덜 묻어있는 Vilano Beach 지역에 있는 호텔이라 만족감이 상당했습니다. 걸어서 2분이면 바닷가에 뛰어들 수 있어서, 그 위치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오늘 리뷰에서 Moxie와 함께 알아보기로 하지요.
호텔의 전경 모습입니다. 체크인후에 호텔 앞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주변 지도
호텔의 위치는 윗 지도 우측 하단에 있는 퍼블릭스 수퍼마켓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곳은 육지와 떨어져있는 섬으로 되어있어서, 잭슨빌에서 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 St. Augustine을 지나고 물을 건너가는 다리를 지나서 갈 수 있습니다.
이 호텔에서는 발렛파킹밖에 하지 않는데요. 다른 호텔과는 조금 다른듯한…. 차량이 입구의 왼쪽으로 들어가게 해 놨습니다. 이게 은근 헷갈리네요. 처음에 들어갈때 반대로 갈 뻔 했습니다.
Check-In
여름 해변가를 연상케하는 직원들의 셔츠가 생각나게 합니다. 체크인을 해 주는 직원께서는 아주 친절했고요.
예약할때 특이한것을 하나 기억하고 있던게 있었는데요.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티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Late Check-out을 못해준다는 메시지가 있었거든요? 호텔에서 그렇다고하면 그런가보다~~!! 하기에, 그런줄 알고 갔는데요. 체크인 직원이 Late Check-out을 물어보더니, 문제없이 다음날 4시까지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늦어도 2시정도에는 아틀란타로 출발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었거든요.
이 호텔에 Rooftop Bar가 있는가봅니다. 저희는 가볼 기회가 없었지만, 이 동네에 계신분들께서는 일부러라도 찾아오시나봐요.
호텔 건물은 3층 건물이고, 루프탑바는 3층 위에 있는것으로 보이고요. 온라인으로 메뉴를 한번 봤는데, 멕시칸 음식을 위주로 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로비의 모습은 오히려 조용합니다. 아직은 이곳이 해수욕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의 성수기가 아니였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로비에 이런 큰 티비가 있는데, St. Ausustine에서 Vilano Beach로 넘어오는 다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24/7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다른 호텔에서는 그동안에 못보던 모습이였네요.
호텔 발렛파킹이 $25입니다. 아직 막 번화한 해변이 아니라서 이마저도 저렴하잖아요. 호텔 바로 앞에는 무료주차장도 있었어요. 자리만 맡으면 임자!!!
글로벌리스트는 어워드 숙박시 주차비 무료라서, 이건 내지 않았습니다.
2층에 있는 멋진 방
저희에게 주어진 2층 방에 가보고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동안에 가봤던 하얏플레이스 방중에 (시카고에서 갔던 스윗을 제외하고) 가장 큰 방이예요.
호텔을 만든지 2년이 채 안되어서 모든것이 깨끗합니다. 해변가 호텔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없고요. 바닥이 카페트가 아니라는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방에는 해변가에서 사용하라고 비치타월을 4개나 미리 준비 해 놨어요. 이런 작은 배려가 아주 맘에 듭니다.
일단 깨끗한것과 방의 사이즈에서 큰 점수를 따고 갑니다. 사진에 잘렸는데, 이렇게 큰방에 한쪽에는 또 소파베드도 있어요.
이방에서는 여섯명도 잘 수 있겠어요.
3층이 전체인 호텔에 2층 방을 받았는데, 그래서 뷰는 없습니다. 해변가는 호텔에서 걸어서 2분이면 가는것이라서 이런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여기서 보이는 저 건물이 해변 바로 앞에 있는 Hampton Inn & Suite 인듯 합니다. (호텔에서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Hampton Inn 지나면 바로 해변가예요)
리조트피는 없는데, 투숙객 전원에게 팔찌를 줍니다. 지키는 사람도 없었던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조식 먹을때 보여주면 되고요. 크게 팔찌의 용도로 뭐 사용할것은 없었던듯 합니다.
체크인 하면서 종이 한장 주는데, 건물의 구조상 2층이 제일 좋기는 합니다. 수영장도 2층에 있고요. 빨래시설과 아이스는 3층에 있는데, 그건 매일 쓰는건 아니니까..
하얏 플레이스 조식 $11 …
호텔이 있는 Vilano Beach는 St. Augustine Old Town에서 다리를 하나 넘어와야 하고요.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이쪽 올드타운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지도는 호텔 로비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섬으로 들어갈때 올드타운을 지나가기에 알 수 있는데, 이곳은 주차비를 받는곳이 많이 있는데요. 지도 아래에 보면 Free Parking이라고 표시된곳이 있어요. 거기는 무료 주차입니다. 무료주차 하시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는것도 좋을듯 했습니다.
저희는 올드타운에는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갔었는데요. 식당 앞에 있는 길거리 주차들도 모두 돈을 내야하는데, 밤 9시 이후에는 무료입니다. 이 내용을 모르고 갔던 저희는 주차를 하고서 시계를 보니 9:02pm 이였어서.. ㅋㅋㅋㅋ 무료 주차하고 식사하고 왔습니다. (주차비 단말기에 돈내려고 하면, 주차비 내는 시간 정보가 나와서 알 수 있어요)
우버나 리프트는 타보려는 생각이 있어서 호텔에서 식당쪽을 찍어봤더니… 생각보다 비싸게 책정이 되더라구요. 귀찮아도 내가 운전하고 가보자~~~ (지역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체크인시 받았던 안내문을 읽어보면, 주차비 $25에 호텔에서 운영하는 골프카트 서비스가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할때 미리 예약하시면 되고요. 이것으로 갈 수 있는곳에 거리상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 필요하다면 이용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내가 직접 운전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예약하면 호텔 직원이 나오겠지요?
새 호텔이고 위치가 좋고.. 다 좋은데, 하얏 플레이스의 조식 수준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티어가 없으면 돈을 받아요. 여기는 인당 $11 이였습니다.
사진찍어보려고 최선을 다해서 괜찮은것으로만 가져와 봤어요. 커피맛은 하얏 플레이스 커피맛(지난번 잭슨빌 리젠시 커피보다 조금 맛있는 맛)
호텔 주변의 모습을 볼까요?
저희는 늦은 점심 식사를 호텔 건너편에 있는 식당에서 했습니다. 핏자 한판과 맥주 한잔을 했는데, 별로 안좋았던 리뷰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은 하얏플레이스에서 건너편에 있고요. 이 사진은 해변가쪽으로 있는 Hampton Inn & Suite 이예요.
이런 체인호텔 이외에 몇군데 (영화에만 나올것 같은) 올드한 느낌을 주는 호텔들이 있었습니다.
식사하고 해변으로 가다가 보게된 호텔의 모습이예요. 이런 호텔에 비해서 새로 만들어진 하얏 플레이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2분을 걸어오면 해변 입구가 보입니다.
오후시간에는 해가 바닷가쪽으로 있어요.
운전하고 오신 차를 바로 타고 들어가실수도 있는데요. 그건 입구에서 돈을 받는것 같습니다. 한쪽에 주차할 수 있게 해 놨어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금요일 오후라서 그럴수도 있고요. 도착한날 오후에 물놀이 한번 갔다와서 상당히 재미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 Late Check-out 해 놓고 또 물놀이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해가 질때도 좋았는데, 저는 오전중에 들어갔던게 더 좋았던것 같아요. 가야하는데 나가기 싫은 그런 느낌 있잖아요? ㅋㅋㅋ
Vilano Beach Main Street입니다. 이곳에 보이는 저 주차자리들이 운이 좋아서 자리를 맡으면, 주차가 무료더라구요. 이건 이 동네가 아직 번화가가 안되어서 가능한것 같네요.
아침에 다시 와본 해변의 모습이고요. 저희가 갔을때는 전날 오후나 이때나 노란색 깃발로.. 바람이 조금 부는정도의 좋은 물놀이 날씨였습니다. 바람을 타는 적당한 파도가 참 좋았습니다. 이때는 토요일 오전이라서 전날보다 사람들이 조금 더 보이긴 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차를 타고 해변으로 바로 오는 경우에, 이곳 한쪽에 주차를 하게 하고요. 여기서 물놀이 준비를 하고 갈 수 있고.. 뭐 그렇게 해 놨습니다. 입구 한쪽에 샤워하는곳도 있던것 같아서, 이렇게 오셔도 준비만 잘 한다면 해변가 물놀이는 할 수 있겠네요.
이 지역에 시끄럽게 노는곳은 St. Augustine 올드타운쪽에 다 몰려있는것으로 보이고요. 여기는 아직 주말 바이브를 타더라도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해변에서 물놀이 후 돌아오면서 보는 호텔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받은 방이 이쪽에 어디인듯 합니다. 주차장 보이고, 햄튼인 보이고 그런곳이요.
가능하면 저는 해변가에서 물놀이후에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호텔 수영장에 다녀가는데요. 이때도 가 봤습니다.
2층에 있는 수영장은 아담하고요. Hot Tub이나 이런건 있는건 아니였어요. 방이 2층이라서 수영장 엑세스도 상당히 편했던것이 기억납니다.
3층에도 객실이 있고, 그 위에는 루프탑 식당이 있고 그래요.
Hyatt Place Vilano Beach 숙박 총평
- 하얏 플레이스가 다 그렇지 않겠어? – 아니더라구요. 이곳은 일단 18개월전에 오픈을 한곳이라서, 호텔이 정말 깨끗합니다. 화려한거는 아니예요. 하얏 플레이스인데요. 그런데, 해변가 호텔중에 가본 가장 깨끗한 호텔중에 한곳이고요. 방이 넓은것도 참 좋았습니다. 어째 예약이 킹베드는 안되고 두개 더블베드만 되던데, 해변가 호텔들은 그런적이 있던것 같습니다.
- 해변까지 걸어서 2분이면 가는 그 위치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 빌라노 비치쪽에 맛있는 식당들도 좀 있고, 아주 번화가인 올드타운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것도 맘에 들었어요. (잘때는 조용해야죠. ㅋ)
- 호텔 바로앞에 Publix 수퍼마켓이 있어서, 필요한것 있으면 편할듯 하고요. 간단하게 뭐 먹고 싶을때도 좋을듯 합니다.
- 발렛파킹 옵션만 있는데, 하루에 $25밖에 하지 않는것도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더 비쌀만 한데요.
- 직원들이 친절하기도 했고요. 체크아웃 하면서 잠시 얘기를 해 봤는데, 오픈하고 18개월 된 새 호텔이라고 자랑을… ㅋㅋㅋ
- 하얏 플레이스 조식은 많은 아쉬움이 남기는 했는데요. 아주 맘먹고 좋은 호텔에 가서 다 즐기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곳은 해변에서 놀고, 그 주변을 즐기면서 쉬는데는 아주 좋은 조건의 호텔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좋은 조식이 필요하다면, 길건너 퍼블릭스에서 뭐 사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다음엔 언제 숙박권이 나와서 갈 수 있냐고 와이프가 물어보네요. 그정도로 맘에 들었던 호텔이였는데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하얏 플레이스라서 그 만족이 더 한것 같습니다.
멋진 비행기를 타고 멀리 날아가는 여행도 좋은데, 옛날에 학생때 돈 없을때 운전하면서 해변가 놀러가고 그러던 생각이 들게되는 이런 여행도 참 좋아합니다.
바닷물에 들어가려면 좀 거리가 있는 아틀란타에서, 6~7시간 정도에 물놀이를 겸비한 미니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꼭 하얏 플레이스 뿐만이 아니고요. 이곳 빌라노 비치에 계실거면 햄튼인도 있고요. St. Augustine에는 더블트리, 아니면 다른 메리엇 호텔들도 꽤 있는것으로 보여요. 각종 방법을 엮어서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 여행에서 먹어봤던 몇가지 음식들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모두 맛있었던건 아니긴 한데, 선택했던 식당과 음식에서 대부분 만족했던 그런 여행이였습니다.
침 닦을 냅킨들 가져오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