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Nov 2019 ICN Airport Asiana Airlines Business Lounge West Review(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웨스트)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새로운 싸이트의 업데이트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동안에 밀린글을 더 미루면 안될것 같아서 오늘 또 시작(!!)해 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지난 일본, 한국, 대만여행중에 한국에서 출국하면서 가봤던 Asiana Business Class Lounge West 의 라운지 리뷰입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는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다녀왔던 리뷰가 있기는한데, 그당시에 갔던 라운지는 게이트 28번 주변에 있는 라운지였고요.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는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카드의 소지만으로도 가지게 되는 PP Card로도 입장이 가능하기에 나름 접근이 쉬운 라운지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저와 같이 한번 가보실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는 게이트 42번 주변에 얼마전에 새로생긴 라운지예요. 저도 물론 PP Card (몇장)을 가지고 있지만, 이날 탑승비행기는 Thai Aiways의 Royal Silk Business 클래스로 이동하기에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 라운지에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였어요.
게이트 42번 주변에 가시면 라운지로 올라가는 사인이 있고요.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과 같이 제휴하는 항공사들의 리스트가 있는데, 별 희안한 항공사를 이용해도 갈 수 있게 해 놨어요. 그만큼 사람이 붐빌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곳이긴 합니다.
Airline Lounges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가시면 되요.
처음가보는 라운지라서 좀 시간을 넉넉히 두려고도 했고, 출국하는날 공항에서 브래들리님을 만날일도 있었고 해서 일찍 공항으로 갔어요. 언제나 공항에서 보는 전광/상황판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것 같아서 좋지요~
ICN-TPE 타이항공 로얄실크 비지니스. Thai 항공 처음타보는 초짜(!!)라서 보딩패스도 잘 나오게 한장 찍어봤어요. 타이항공이 미국에 취항을 하지 않고, 태국은 가본지가 오래되어서 아마도 이날까지 탑승의 기회가 없었던것 같고요. 그래서 일부러 발권을 이 비행기를 목표로 하기도 했습니다.
라운지로 들어가는 구름다리(!!)에서 보는 인천공항의 모습
보딩패스 스캔하고서 들어갑니다. 별로 다른건 모르겠는데, 문을 연지 얼마 안되어서 상당히 깨끗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직 출국비행기들이 막 몰릴때가 아니라서 라운지에 사람들도 많지가 않아요.
아래 몇장은 넓은 라운지 내부의 사진 몇장 연속으로 보시겠습니다.
크게 다를게 없긴 한데, 한가지 기억에 남는건.. 이 라운지의 의자가 그렇게 편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을 자리를 옮겼는데도 다 불편했습니다. 좀 푹신하고 쉴 수 있는 그런곳을 찾았던것 같은데 그것에는 실패했어요.
라운지 음식
기본적인 빵종류
사진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직원분들께서 수시로 음식 리필에 신경써 주시고 계셨어요.
게살 계란 스프도 있고, 국물 떡볶이도 있었는데… 공항에서 번개(!!)하면서 점심식사로 떡갈비를 맛있게 먹었더니, 배부른것은 더 못먹겠더라구요. (이건 거짓말..)
배가 이미 불러있어서 라면생각은 못하겠었는데…
여기에 보이는 이곳에서 몇가지 시식(!!)을 해 봤습니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것이 꿔바로우인데요. 저게… 서울 시내에 라공방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는 상대도 안되고,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맛있는 탕수육을 못먹어봤던 저의 아쉬움을 완전히 없애주는..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브래들리님께서 그러시는데, 이곳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음식 캐터링을 워커힐 호텔에서 해 주신다네요. 맛이 이렇게 좋은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옆에 있는 버섯요리도 맛이 좋았고 그랬어요.
배가 불렀는데도 (계속 거짓말중!!) 이렇게 한번 맛있게 먹고요. 꿔바로우는 맛있어서 두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출발 비행기가 연착 되었어요)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주류 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같이할 주류를 찾아서 가 봤어요. 비지니스 라운지에 멋있게 차려놨습니다. 바텐더라고 따로 직원이 있지는 않았는데, 그냥 이렇게 펼쳐놓고 우리가 알아서 가져가라고 해 놨는데요. 저는 요즘에는 바텐더들이 만들어주는 칵테일이 좋아서 그런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로위에 보시는 Chardonnay가 있길래 한잔을 가져와 봤습니다만, 맛이 조금 그래요. ㅋ
이곳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에는 맥주를 참 희안하게 받아마실수가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컵을 바에 있는 기계위에 놓고 누르면 맥주가 컵의 바닥에서 올라와요.
일본공항에서 가는 라운지에서는 컵을 기계가 기울여서 따라주는건 많이 해 봤는데, 컵 바닥에서 맥주가 올라는건 처음 해 봤네요. 이렇게 해 놓은 정확한 포인트를 모르겠는건 사실이구요. 맥주의 맛도 뭐 그냥 그렇던데요. ㅋㅋㅋㅋ
이 라운지에서 맥주를 받았던 동영상이 제 인스타그램에 있습니다. 이 영상을 잘 보시면, 컵을 꼽았다가 빼기가 쉽지가 않아서 잘못하면 넘치고, 너무 일찍빼면 맥주가 반밖에 차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영상을 보시면 제가 맥주를 받는동안에 뒷배경에 저보다 먼저 받았던 미국청년은 제때 컵을 못빼서 넘치는 바람에 열심히 닦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거예요. 그렇다니까요. ㅋㅋㅋ 아래 링크 올려드립니다. 😆
https://www.instagram.com/p/B2vm5yTHDPb/?utm_source=ig_web_copy_link
라운지 샤워시설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라운지 내에 샤워시설도 있었습니다. 장거리 비행 하시는 분들께는 좋을듯 하네요. 입구 카운터에서 예약하시면 될거예요.
비행전에 라운지 사용은 이제 어느정도 즐거운 여행의 일부가 된듯 합니다. (작년에 이스탄불공항 비지니스 라운지를 가기위해서 했던것처럼) 라운지의 퀄리티에 따라서 비행 발권의 종류를 고르기도 하고요. 라운지 여부에 따라서 여행 일정을 조절하기까지도 해요.
이번에 다녀왔던 이곳 42번 게이트 앞에 생긴 Asiana Business Class Lounge West는 인천공항에서 갈 수 있는 라운지중에 나름 괜찮은 옵션일듯 합니다. 스타 얼라이언스 비지니스석 타실때 가실수 있고요. 입구에 있는 사인을 보니까, American Airlines, Cathay Pacific, Emirates등등의 다른 (라운지) 파트너 항공사 비지니스석 탑승하실때 이용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PP Card를 이용하시고도 입장이 가능하십니다. 출발 게이트가 어딘가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새로 바뀐 싸이트에서 새로운 카테고리가 한가지 생겨날 예정인데요. 그게 “라운지” 카테고리 입니다. 그동안에는 “여행” 카테고리에 라운지 리뷰를 같이 정리해 봤는데, 아무래도 그 리뷰의 갯수가 늘어나다 보니까, 따로 “라운지” 카테고리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네요. 새로운 카테고리 만들면 그쪽으로 라운지 리뷰들을 다 모아놓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가보실 라운지는, TPE공항에서 가본 EVA Air The Infiniti Lounge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대만으로의 비행리뷰와 대만여행기, 맛집, 호텔리뷰등등의 다른 좋은 내용들을 먼저 다뤄보도록 할것이고요.
여러분들이 다녀오신 공항 라운지 중에 좋은곳들 몇곳 추천 해 주세요. 다음에 여행갈때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는 만석인 상황이 많더군요 워낙 많은 항공사가 이용도 하지만 제휴 항공사도 이용을 많이 하니까요
그래도 늘 쾌적한 환경과 좋은 서비스 그리고 샤워부스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나 라운지 음식이 전 좋더라구요^^
여기가 Priority Pass 카드로도 들어올수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음식이 더 맛있어져서 좋은것 같고요. 샤워 시설은 저는 사용을 안해봤는데,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