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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1 - Japan Airlines NRT-ORD B777-300ER First Class

by Moxie posted Jan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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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이번주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타고 왔던 Japan Airlines B777-300ER  일등석 리뷰를 남기고 갈까 합니다. 

시간 순서대로 보통은 리뷰를 남기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가장 최근것부터 가 볼까 해요. 

(아직 시작도 못한 브뤼셀 맛집/여행기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듯 해요.)


P1102942.JPG

창문 4개를 차지하는 이 넓은 자리 사진을 올리면서 한번 같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Japan Airlines의 현 위치를 좀 알고 갈게요. 

매년 발표하는 SkyTrax에서의 항공사 순위를 좀 알아보지요. 


Screen Shot 2018-01-12 at 3.05.53 PM.png

일본 항공은 2017년 Top Airlines에서 16위를 차지했어요. 

이 순위는 좌석 등급과 상관없이 전체적인 항공사 순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타르 항공은 여전히 일등을 했네요.ㅎㅎ

대한항공은 20위안에 못들었지만, 아시아나 항공이 20위에 턱걸이를 한 모습도 인상깊어요.


Screen Shot 2018-01-12 at 3.06.53 PM.png

일등석의 순위를 한번 보면, 일본항공이 9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날까지 2위 에미레이츠 두번, 5위 싱가포르, 7위 케세이 퍼시픽, 9위의 일본항공을 두번 탑승해 봤고요. 

6위의 ANA는 4월중에 탑승 계획이 있어요. 이렇게 하더라도 아직 반밖에 못해봤네요. 갈길이 멉니다!!!


Screen Shot 2018-01-12 at 3.06.34 PM.png

일본항공 기내가 상당히 깨끗했는데, 이유가 있었는데요. 

캐빈 청결도에서 일본항공은 3위를 차지했어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모두 이 랭킹에 있는건 또 흥미롭네요. :)


SkyTrax 한번씩 보세요. 흥미로운것 많이 있습니다. 


일본 항공 일등석을 타는 방법 몇가지

- American Airlines  마일로 타실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가는데 편도 8만마일에 됩니다.

(카드 소유로 돌려받는 10%도 잊지마세요)

- Alaska Airlines 마일로 타실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가는데 편도 7만마일에 됩니다. 

- SPG 포인트를 JAL로 전환하셔서 타실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많이 있어요. 


Moxie가 선택한 발권 주요사항

      구간     

        항공사             

       기종       

             탑승 클래스/좌석             

  사용 포인트   

   수수료    


NRT-ORD  

Japan Airlines

 

B777-300ER   

First Class/Suite 2K*


Alaska 70K**  

 

$78.26


* 발권시부터 2K 좌석이 보여서 바로 잡았습니다. 지난 2014년에 탑승할때는 2G에 앉아서 갔지요. 이번엔 2G 좌석은 잠자는 침대로 이용했습니다.  

** 알라스카 마일 발권 7만마일에 단돈 $78.26에 되었습니다. 이 표의 실제 가격은 약 $11,000 하는 티켓이예요.  


이번 일본항공 일등석 탑승의 의미 

- 제가 누누히 얘기하던, 국적기 일등석의 허브공항 출발을 한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바이, 싱가폴, 홍콩에서 출발하였던 그런 감동이 있는 그런 탑승 경험이였어요. 라운지도 아주 훌륭합니다. 

- 알라스카 마일로 탈 수 있는 Top 3 일등석을 모두 정복했습니다. 에미레이츠 일등석 탈때 10만마일(지금은 18만), 케세이 일등석 탈때 7만마일, 이번 일본항공 탈때 7만마일을 사용해서 세 항공사를 모두 타봤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콴타스도 타 봐야 할것 같은데, 호주를 갈 일이 있을것 같지는 않아서 아직 모르겠고요. 


알라스카 10만마일에 두번탔던 Emirates 일등석

Moxie의 지구한바퀴(Round the World) 포인트 발권 - 일등석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FW Airport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1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B777-300ER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XB Airport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2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A380-800 (DXB-ICN)


알라스카 7만마일에 탔던 Cathay Pacific 일등석

쉬운듯, 쉽지 않았던 미국-한국/홍콩 일등석 발권 - Asiana A380-800, Cathay Pacific B77W

Moxie의 2017년 일등석 탑승기 #2 - Cathay Pacific 항공 ICN-HKG A330-300 Business

Moxie의 2017년 일등석 탑승기 #3 - Cathay Pacific 항공 HKG-ORD B77W First Class


그럼 이제 며칠전에 타고왔던 일등석 리뷰로 가보기로 하지요.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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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 일본항공 일등석 체크인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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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간 카페트가 깔려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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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일등석 전용 체크인 섹션이 있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직원들이 도와주고 계셨고요. 

저는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도 받아왔기에, 여기는 그냥 지나가면서 사진만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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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멋진것 같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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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침 7:30에 문을 여는 일등석 탑승객들 전용 시큐리티 체크인 하는 곳이예요.

일반 승객들 체크인 하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서 있는 남문입구 바로 옆에 작게 있었어요. 

들어가면서 보딩패스 확인하고 들어가고요. 시큐리티 체크가 끝나면, 바로 앞에 출국심사하는 곳이 있습니다. 

출국심사는 다른 캐빈 탑승객들과 같이 하고요. 


인천공항에 갈때마다 불편했던게 바로 이것이였는데요. 

인천공항은 일등석을 타도 모두 같은 줄에서 들어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이거 저만 모르는 뭐가 있는건 아니지요?)

언젠가 인천공항도 이런 제도를 들여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공항들 웬만하면 다 따로 있어요. 


탑승전에 일등석 라운지에 다녀왔는데, 게시판에서 잠시 보여드렸듯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는 리뷰를 최근것부터 작성하느라 아직 라운지 리뷰가 없는데요. 완성이 되면 여기에 링크를 걸어놓을게요. 

(라운지 때문이라도 한번 더 타고 싶어요. ㅋㅋㅋ)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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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일본항공이라고 안 써 있고, Oneworld라고 써 있는 보잉 777-3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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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잡은 좌석은 2K입니다. 

이래 저래 타다가 보니까, 2K 좌석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Moxie의 좌석 2KP1102937.JPG

제가 즐거운 11시간을 보냈던 스윗 2K 한번 구경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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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아주 넓지요? 

편한것도 편한것이고, 넓기도 하고...

아래 나오겠지만, 저 모니터 앞에 식판이 너무 좋습니다. 슬라이딩식으로 앞뒤로 왔다갔다 해요. 

뭐 옆에서 꺼내고 그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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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찍어봤는데, 얼마나 넓은지 더 잘 보실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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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보스 노이스 캔슬링 헤드폰입니다. 

제가 같은버전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게 더 새것(!!)이라 비행 내내 잘 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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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이 없어서 열어보지는 않았는데, 일본항공의 어미니티 킷이예요. 

뭔가 좋은게 있을것 같습니다. 차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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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과 동시에 웰컴 샴페인 한잔 줍니다. 

그리고 (케세이 퍼시픽 일등석도 그랬지만) 따뜻한 타월 인심이 아주 후해요. 

수시로 가져다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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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전에 찍어봤던 일등석 캐빈입니다. 

1-2-1의 구조로 2줄. 모두 8좌석인데, 이날 5명(1A, 1D, 1K, 2A, 2K) 이렇게 타고 갔어요. 

저 승무원분은 제 담당 승무원이셨는데, 탑승전에 음료 주문 받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정말 서비스가 최고이셨어요. 


IMG_4410.jpg

탑승하고서 인사오신 사무장님께 여쭤봤습니다. 

비디오 찍어도 되나요??? 허락 해 주셔서 이렇게 액션캠도 장착을 해 봤어요. 

잘 찍어왔는데, 이상하게 랩탑으로 파일 전송이 안되어서 아직 유튜브 작업을 못했네요. 이것도 완성되는대로 올려 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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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승객에게 이런것 하나씩 줍니다. 

비행내내 사용할수 있는 와이파이 쿠폰. (일본으로 갈때 비지니스석에서는 안줬어요)

그냥 돈내고 사용하면 $18.80을 내고 사셔야 하는데, 이렇게 줍니다. 

비행중에 잃어버려서 한장 더 달라고 해서 잘쓰면서 왔어요. 

속도는 미국쪽으로 넘어오면서 잘 되고, 출발하고서 바로는 좀 느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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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서 비행기가 나오면서, 이곳 직원들이 좋은 비행하라고 이렇게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물론 게이트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탑승했던 62번 게이트에서 나오면 오른쪽에서 이런 모습 보실수 있어요. 


이제 열심히 11시간동안 시카고로 날아가도록 하지요. 


식사와 음료 (아니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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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탑승날이 1월 10일이였는데, 1월 8일부터 그동안 일등석에서 제공하던 샴페인이 바뀌었습니다. 

2014년에는 Salon 2002를 마셨고요. 그 후에는 Salon 2006을 제공했는데, 그게 제 탑승 며칠전에 바뀌었습니다. ㅠㅠ

새롭게 일본항공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샴페인은 Louis Roederer Cristal 2009 입니다. 

한국 번개에서 만나뵈었던 Hyuni님의 얘기로는 이 샴페인도 꽤 유명한것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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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맛도 괜찮은데, 기존의 살롱보다는 약간 시고, 달고 뭐... 과일맛이 좀 지나치다고 느껴졌어요. 

이게 제가 돔페리농과 크룩 그랜드 큐베를 비교하는 기준인데요. 돔보다 크룩이 더 과일맛이 진하거든요. 

그래서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픕니다. ㅎㅎ

살롱보다 과일향이 진해서, 많이는 못마시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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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샴페인을 이렇게 큰 잔에 줍니다. ㅎㅎ

잘 못마시기는 뭐.. 그래도 거의 한병정도 마신듯 해요. 

바로 이륙해서 같이주는 안주와 놓고 비행 경로를 배경으로 한번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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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이륙하고서 약 한시간 안에 점심을 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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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탑승에서 일식을 먹었는데, 그동안 일본항공 일등석 와규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리뷰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한국에 들어갈때 탔던 비지니스석에서 맛봤던 스테이크도 아주 맛있었기에, 일등석 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그럼 이 사진은 뭐냐???

일식을 선택하면 주는 식전 음식인데요. 

양식을 주문했지만, 승무원에게 혹시 일식용 식전음식이 여분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1인분 남았다고 엑스트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

고등어도 있고, 성게알도 있고, 헤링 알도 있고, 돼지고기 요리도 있고.. 모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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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을 주문할때 옵션으로 있던 캐비아예요. 

같이주는 소스와 함께 에펠탑이 찍혀있는 과자속에 넣어서 먹습니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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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어요. 와규 스테이크.

맛이 너무 좋아서 이번 리뷰에 3컷이나 올라갑니다. 

이렇게 주는데요. 

약 6oz정도 되는 스테이크인데, 밑에 무우를 같이 익혀서 줍니다. 

아주~~ 촉촉하고 맛있어요. 

양념이 많아보이지만 짜지 않았고요. 

입안에서 슬슬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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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서 액션캠으로 전체 사진을 찍어봤어요. 

스크린에 보이는 영화는 Tom Cruise가 나오는 American Made인데요. 재미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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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로 잡아봅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내에서 먹는 스테이크가 뻑뻑하다, 찐 고기 같다, 원하는대로 요리가 안되어서 나온다... 이런 불평들을 하시는데요. 

이 스테이크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바깥쪽은 잘 익었고, 가운데는 약간 핑크빛...

완벽합니다. 땅(!!!)에서 먹는 잘하는 스테이크집 고기를 능가하는 맛이예요. 

(라운지에서 스시를 많이 먹었어서, 이렇게 아담한 사이즈도 좋았어요. ㅋ)


아주 맛있는 고기가 나오니까, 좋은 술 한잔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철밥통님께서 알려주셔서, 한국에 들어갈때 비지니스석에서 물어봤는데요. 

주욘다이 사케가 있다고 했어요. 

마셔보기로 합니다. (지난번엔 살롱2002가 맛있어서, 이걸 마실 여유가 없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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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예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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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스테이크를 받아놓고 주욘다이 달라고 했더니, 새로 한 병을 가져오셨어요. 

한시간 비행동안 아무도 사케는 안 드신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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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게. 이거 한병 내꺼다... ㅋㅋㅋ 그랬더니, 앞에 사진 찍으라고 놓아주십니다. 

사케 역시 이렇게 큰 글래스에 마시는데요. 

전체 비행중에 한병을 조금 넘게 마신듯 해요. 생각보다 순하고, 목에서 잘 넘어가서 많이 마셨어요. (술은 일단 세고 볼 일!!)

이렇게 사진을 찍고, 다시 가져가셨다가 수시로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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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니까, 금가루가 붙어있는 초콜렛 케이싱에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주십니다. 

네~ 껍질까지 다 먹는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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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영화보면서 쉬려고 했더니, 선물도 주세요. 

남자용 시세이도 에센셜 킷과 Eye Refresher를 주셨어요. 


맛있는 음식도 먹었고, 인터넷으로 일도 좀 하다가, 잠시 잠을 청해봅니다. 


한가지 다른점이... 

뭐 대부분 한국 국적기에서 그런다고들 하는데요. 왜 식사후에 바로 취침 분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있잖아요?

일본항공은 그러지 않더라구요. 

일단 출발시간이 오전 11시였고, 낮시간에 비행을 하는거라 그렇지만, 

전체 캐빈의 소등시간까지 약 3시간정도 시간이 있었던것 같았어요. 넉넉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즐기라는 배려를 해 주는듯 했습니다. 


저는 제 담당 승무원하고도 얘기도 많이 했네요 ㅎㅎㅎ


제 옆자리, 2G가 비어있어서, 그쪽으로 침대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요. 

자리를 사무장님이 해 주시는데, 이런거 물어봅니다. 

매트리스가 Hard 쪽이 있고, Soft쪽이 있는데, 어느쪽으로 해 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서비스 좋지요?


그렇게 거의 3시간을 잡니다. 

잠자리는 아주 편했어요. 


잠시 안보이던 제 담당 승무원, 제가 일어나니까 또 나타나셨습니다. ㅎㅎㅎ

승무원들도 장시간 비행에 중간에 쉬잖아요? 물어봤더니, 제가 누워서 잘때 가서 쉬고 왔다네요. ㅎㅎㅎ

일어나서 쥬스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P1103003.JPG

일본 비행기니까 간식으로 주는 라면을 안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사케도 거의 한병을 마셨겠다.. 해장을 해야지요. 

지난 비행에서는 우동을 먹어봤는데, 두개를 다 드셔본 분들의 얘기가 라면이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둘이 맛이 비슷한듯 했습니다. 그냥 먹는사람이 어느걸 더 좋아하는가.. 그 차이 일듯 해요. 

그래도 부담되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규 비프가 들어있는 카레밥도 있는데, 카레밥은 (그렇게 스시를 먹고도) 라운지에서 한그릇 먹었거든요. ㅎㅎㅎ


P1103019.JPG

커피 한잔을 주문했어요. 

아주 특이한 커피컵 기억나시지요? 철밥통님 후기에도 나왔고, 제 예전 후기에도 나왔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니까 마카롱을 같이 줄까 물어보길레, 달라고 했구요. 


P1103015.JPG
이렇게 들어있는데, 맛있어요!!!

커피와 맛있게 먹다가, 사무장님이 지나가시길래, 커피컵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능청맞게..

"나, 이 커피컵이 너무 맘에 드는데, 어디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사무장님은 커피컵은 안 판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영화 한편 또 보고 있었습니다. (Dunkirk 봤는데, 재밌어요!!)


P1103021.JPG

이게 뭐나구요? ㅎㅎㅎㅎㅎ

약 10분후에 사무장님이 이렇게 비닐봉지를 하나 가져다 주었는데...

이 안에 커피컵을 넣어서 가져오더니, 저한테 다른사람들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입모양으로 "쉿" 하고 가셨습니다. ㅎㅎㅎ

서비스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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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을 더 가다가 커피를 한잔 더 달라고 했는데요. 

이때는 프렌치 프레스를 만들어서 가져왔어요. 맛 좋았습니다. 

디져트와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P1103028.JPG

시카고에 도착시간이 새벽이라, 도착 2시간 전부터 마지막 아침 식사를 주는데.

위에 커피를 줄때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만약에 자고 있으면 깨워서 아침식사 줄까?

저는 그렇게 해 달라고 하고서 있다가 받아서 먹었어요. 

그냥 깔끔하게 맛있는 조식이였습니다. 


P1103031.JPG

내릴때 마카롱 한통이 남았다고 저한테 선물로 주었고요. 

빨간 봉지는, 커피머그를 이렇게 잘 싸서 넣어주었어요. 


11시간이 정말 짧은 비행처럼 느껴지는 좋은 서비스였다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내리기 싫었어요. 

이 11시간의 비행보다, 시카고에서 집으로 오는 2시간짜리 델타 비행이 더 힘들었다면 믿으시겠나요? 


위에 스카이트랙스에서 나온 랭킹에서도 상당히 상위에 속하는 일본 항공.

지금까지 타 본 어느어느 항공사 비행기가 더 좋았다고 평가하기가 참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본항공도 분명히 위에 있어요. 이름 앞에 달려있는 숫자가 꼭 중요한게 아닌것 같고, 제가 받았던 서비스, 느꼈던 편안함.. 이런것으로 봤을때는 정말 최고의 비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한번을 타 봤기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즐길수 있었던 그런 일등석 비행으로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이번에는 마지막 비행부터 거꾸로 리뷰를 거슬러 올라가기로 했는데요. 그러니까, 지난글 링크 걸 일이 별로 없네요.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ㅎ

다음글은, 이 비행기 탑승전에 가 봤던 나리타 공항 일본항공 일등석 라운지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시 사진 많이 나올거예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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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rite, I travel, I eat, and I'm hungry for more - Anthony Bourd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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