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Cabos 후기 1 – Hyatt Ziva

a pool with a building in the background

Los Cabos 후기 1 – Hyatt Z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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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올리는 후기네요-  플막 가족분들이 Los Cabos 에 대해 너무 좋은 후기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동기부여가 참 많이 되었는데요, 저희도 배우고 응용하여 잘 다녀온 후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공유드립니다.

항공: 알라스카 항공 – 연말 성수기에 다녀와서 마일과  revenue 를 적절히 섞어 낼돈/마일 다 내고 다녀왔는데요 ㅎㅎ

그마나 기뻤던 (?)점은 짠~ 무료 업글을 받았다는 점이지요- 티어가 있었는데, 단거리라 비지니스가 만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이런 우등고속같은 비지니스로 저만(!) 업글을 받아서 타고 갔습니다. 

the inside of a car

 

업글을 받아 기뻤던 나머지, 아무 내용이 없을 항공에 이런 후기가 생기네요. 비지니스는 알콜무료- 모닝 알코올 예열을 시작합니다.

a can of beer on a table

밖으로 내다보이는 뷰도 멋져서 몇장 찍었구요 (마음이 기뻤던 것일지도…)
a view of a city and the ocean from a plane a large body of water with land around it

 

공항 –> Hyatt Ziva: Cabos shuttle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65 정도였는데요, 편도만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Cabos는  Uber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공항으로 돌아올때는 우버를 사용했구요. 우버가 더 쌉니다. 공항에서는 우버 픽업이나 안전을 위해 셔틀사용 추천드려요.

 

 Hyatt Ziva

 Ziva all inclusive는 평균 이상의 음식과 시설, 액티비티로 늘 평타를 치는 곳이지요? 필요한 마일이 올라서 매력도는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오른 마일만큼 더 모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못가본 곳들을 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희는 아주 오래전  Cancun을 다녀왔는데요, 너무 오래전이라 음식 퀄리티나 서비스를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굳이 해보자면 

Cancun은 바다, 시설 (리조트 내 돌핀구경 등등) 에서 우세, Cabos는 음식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둘 다 좋고 서부에서 가느냐 동부에서 가느냐의 편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Room 

Globalist 라고 Ziva Suite 업그레이드를 해줬다고 합니다. 아마도 글로벌리스트에게 주는 디폴트 방 같아요.

거실 (나중엔 물놀이 용품으로 가득찰 공간이죠) 과 복도를 지나면 룸이 있고 발코니가 있는 방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흰 없었어요.

무난한 방이라 생각됩니다. 

아! 방에는 스낵을 매일 채워주진 않는데요. 첫날 비우고 체크아웃까지 안주더라구요 ~ 

a blue couch in a room a living room with a blue couch a bathroom with a sink and a mirror a bathroom with a countertop sink and mirror a bathroom with a toilet and bathtub a pool with a building in the background a hallway with a chair and a table

 

Pool

Cabana 를 빌리는 가족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데, 해가 뜨고 지면서 절반은 늘 해가 뜨고 절반은 그늘이 집니다. 

체어를 맡는 것이 그렇게 crazy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아침시간에 가면 괜찮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어요. 

비치쪽풀은 view와 bar 가있는 대신 액티비티가 있지는 않구요,  메인 풀에서는 매 시간 다양한 게임과 액티비티가 이뤄져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노는 분위기였어요. 

a pool with palm trees and a beach in the background

 

이번엔 Ziva에서 간 식당들 사진을 올려볼게요.  

  1. Zaffiro 

여기는 해변에 붙어있는 식당이에요. 가면 늘 마시는 모히토와 세비체/칩과 곽에 더해서 통 생선튀김이 핵심입니다. 

해변가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저녁은 대기가 있는 편인데 역시나 바다옆 오픈된 공간의 분위기때문인것 같아요. 

a glass of liquid with a lemon slice and a can of soda a table with bowls of food a plate of fish and vegetables

 

2. La Plaza, El Molino

조식 시간에는 두군데 중 아무데나 들어가셔도 됩니다. 둘이 안으로 들어가면 아예 트여있구요.

첫날엔 몰랐는데,  egg station은 두 식당의 여러군데서 진행이 되니 오믈렛 등을 주문하실 때는 줄이 짧은 곳을 찾아가시면 되요.

조식당은 훌륭하다 생각이 됩니다. 

a table with baskets of food a buffet with food a counter with food on it a large industrial machine

 

3. pool side grill

이 그릴이 점심먹기에 좋은 메뉴가 많았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뀌니 가서 확인하시면 되구요. 줄도 길긴 한데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너무 늦게 가시면 음식이 떨어지고 없구요, 2시엔 문을 닫습니다.

a group of people standing outside

a person cooking food on a grill

Bar는 풀사이드에도 있고, 여러군데 있습니다.

a building with a large roof

 

타코트럭도 따로 있구요. 타코도 맛있습니다.

a person standing in front of a food stand

코코넛 음료는 카트가 지나다닙니다. 

이건 올인클에 포함이 아니구요, 유료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a person and a boy standing in a room with a table and plants

 

그릴 스낵(?) area 

저녁 시간이 되면 출출한 배를 달래라는 의미인지 버거, 핫도그 바가 운영이 됩니다. 

2층 spirit of 68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 group of people standing around a table with food on it

1층 cafe

카페에서는 아이스크림, 커피 등등을 제공합니다. 참새 방앗간 처럼 드나든 곳이네요. 

a group of people in a restaurant

 

아이스크림 카트-

카트는 낮시간 로비 지역에 가시면 있구요, 맛있는 멕시코 아이스크림을 드실 수 있습니다.

a blue and white box with a blue handle

액티비티: 데킬라 테이스팅

와인 테이스팅은 많이 해봤는데, 데킬라는 처음이라 신청해서 참가하였습니다. 무료 액티비티구요.

데킬라 시음을 종류별로 학습하며 하는데 꽤나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와인도 있었지만 멕시코니까 데킬라로 진행했죠-

a person standing in a room with tables and chairs

여러가지 종류의 잔으로 맛보는 데킬라의 경험이었습니다.

a person standing in a room with tables and chairs a group of bottles on a table

 

Sprit of 68은 스포츠바 같은 셋업입니다.

풋볼 시즌이라 풋볼 경기를 여기서 시청하는 분들이 많았구요, 바, pool table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a room with a bar and chairs a group of people in a bar

 

저희가 간 날 중 하루는 Mexico Night이었습니다.

야외를 Mexico Theme으로 꾸며놓고 음식과, 디저트 등을 제공했는데요 저흰 츄로스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a large pool with a bridge and buildings in the background

 

후기의 대부분이 음식으로 가득찼네요.

올인클의 장점은 고민없이 가서 배터지게, 신나게 노는 건데 저희는 딱 그렇게 즐겼구요.

하루는 San Jose 다운타운을 나가서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배는 항상 불렀던 지라 나가서 따로 사먹진 않았는데 San Jose도 꽤나 볼거리가 풍부하고 맛있는 Mexican foods가 있는 곳이라 들었어요. 

Ziva에서는 3박을 했는데, 다음에 가면 2박만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재밌게 지냈구요, 바다를 들어갈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구요.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의 올인클은 역시 Hyatt Ziva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다음엔 Cabo San Lucas지역으로 옮긴 후기를 써볼게요. 

아니
clickjin@hotmail.com

조슈아트리의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선셋에 반한 것이 운명이었는지, 남캘리에 정착해 살고 있는 아니입니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따라 하는 여행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공유해 줄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소한 즐거움을 블로그에 나눌 수 있게되어 반갑고 부디 조금 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지길 조심스레 바라며 블로그에 참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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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while
03/13/2024 10:56 pm

요즘 캔쿤에 우우죽순으로 생겨나는 힐튼 계열의 all inclusive만 관심을 가지다가 이렇게 Ziva 후기를 보니 좋네요^^ 또 가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무료 업그레이드는 참인 듯 합니다 ㅋㅋ 이번에 느낀건데 앞뒤 간격만 쫌 넓어도 피로도가 확실히 적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MOXIE
Editor
03/15/2024 8:46 pm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한참 바닷가를 못갔더니, 이런 후기만 보면 들썩 들썩 합니다.
혹시 알라스카항공 일등석에서 아직도 태블릿을 주나요? 아님 시스템을 바꿨나요?
캐러비안 식당의 꽃은 통생선 튀김인것 같습니다. ㅎㅎㅎ저는 카보쪽은 아직 안가봤는데, 저도 홍홍홍님 The Cape 보고서 항상 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