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ug 2023 Kimpton Monaco Pittsburgh 후기 (Pittsburgh Pirates, 앤디 워홀 뮤지엄, 루빅스 큐브 내셔널대회)
루빅스 큐브 내셔널 대회가 있어서 지난달에 피츠버그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제가 아들과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요즘 일이 많아서 와이프가 대신 갔어요.
싸우스웨스트는 처음 타봤는데 좋더라고요.
왕편은 24시간 전 되자마자 체크인 했어야 했는데 제가 깜빡하고 5시간이나 더 지난 후에 체크인했더니…
B57, B58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프랑 아들 둘이 같이 앉을 수 있었고요.
복편은 24시간 전 되자마자 체크인 했더니 A51, A52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른 새벽 시간이고 그리 인기있는 라우팅이 아닌지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처음이었는데 좋은 기억 남았어요.
줄을 어떻게 서나 궁금했는데 아래 사진 보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
호텔은 힐튼 계열로 예약했었다가 와이프가 간다고 해서 킴튼으로 바꿔줬습니다.
1박은 숙박권, 나머지 2박은 포인트 결제했습니다.
체크인시 3박 모두 같은 방에서 머무르게 해달라고 했더니 of course 이러면서 아주 쉽게 서비스해줬다고 하네요.
보시다시피 부티크 호텔처럼 생겼고, 조식당이 아주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다이아몬드 회원은 조식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
음식도 맛있고 좋았고 주말에는 브런치 제공한다고 하니 피츠버그 가실 분들은 이 호텔에서 숙박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 위치도 큐브 대회가 있었던 컨퍼런스 센터와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 가능했고요.
Max Park 경기 하는 것도 보고, 공식 큐브 티셔츠도 1시간 걸려서 구입했어요.
나름 리미티드 에디션인지 수량도 별로 없어서 당일 오전에 sold out 된다고 해서 1시간이나 줄을 섰다고 합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해서 구입할 일인가 싶은데… 그 세계에 있으면 또 그렇게 되잖아요?
마일리지 세계에 있는 저희들도 저희들만 특별히 추구하는게 뭔가 있겠죠? ㅋㅋ
제 아들은 나름 개인 기록 갱신도 했지만 역시 내셔널 레벨은 어나더 레벨이네요.
경기 끝나고 저녁 시간에는 앤디 워홀 뮤지엄 구경도 다녀왔고요.
Pirates 경기도 보고 왔습니다.
지금은 샌디에어고로 트랜스퍼 된 최지만 선수 활약상이 좋아서 피츠버그가 승리했습니다.
아들이 좌석을 잘못 골라서 경기는 멀리서 봤지만 오히려 뷰가 좋았다네요. ^^
바로 전날까지 샌디에고랑 경기가 있었어서 잘하면 김하성 선수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티셔츠 2장 받아왔더라고요.
성인 스몰 사이즈여서 집에 있던 제가 한장 득템했습니다. ㅎㅎ
Braves 티셔츠도 없는데 남의 팀 티셔츠 입고 동네 돌아다닐 듯 하네요. ㅋㅋㅋ
호텔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고, 야구장이랑 뮤지엄 모두 걸어서 다녀왔다고 하니…
피츠버그는 차 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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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킴튼은 사랑입니다^^ 이번에 no shade promotion 이용하셨나요? ㅎㅎㅎ
엥. 그런 프로모션이 있었어요? 이런…
우와 큐브하는 아드님을 두셨군요- 저흰 이제 입문했는데, 갈길이 멀어요 ㅎㅎㅎ 어떻게 그렇게들 하는지 너무 신기합니다
자제분이 입문하셨군요. ‘따각따각 드르르르 쾅.’ 이 소리 맨날 듣습니다. ㅋㅋㅋ
대회가면 애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하루종일 큐브 하는데도 그렇게 재밌나봐요.
루빅스큐브 3초만에 맞추는 영상을 인스타에서 본것 같은데, 저는 한참을 보고 있어도 어렵더라구요. 어렸을때 루빅스 큐브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게요. ㅋㅋㅋㅋ
언제 아드님 우리한테 잘하는 방법을 좀 전수해 달라고 해주셔요. 🙂
넘의 팀 응원하는건 뭐,.. 저는 저번에 Coors Field에 다녀와서, Colorado Rockies 모자를 쓰고 다녔어요. ㅋㅋㅋㅋ
아들한테 큐브 배우다가 저는 2단계에서 포기했어요. 3-4단계까지 알려준다고 했었는데.. ㅋㅋ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