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Dec 2022 Lisbon, Portugal 2022 #7 – Day 4: Museu Dos Couches, Discovery Monument, Belem Tower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Moxie의 2022 포르투갈 여행기 7편에 오셨습니다.
지난 5편과 6편에서는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를 돌아오는 당일 여행을 하고 왔었습니다.
리스본 4일차 여행에서는, 숙박 호텔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Belem 지구로 가볼까 합니다. 벨렘 지구에는 리스본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두가지 여행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Belem Tower이고 다른 하나가 Jeronimos 수도원이라고 합니다. 이 두곳이 모두 벨렘지구쪽에 있고, 이 두곳이 모두 월요일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저희가 리스본에 도착한날이 월요일이였어서 거리상으로 가깝지만 그날 가지 않았고요.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떠나기 하루전인 목요일에 계획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벨렘타워를 가는길에 가 볼수 있었던 몇곳도 같이 가봤어요.
Moxie와 함께 가 보겠습니다.
Hyatt Regency Lisboa가 벨렘지구 오른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서 조금만 가면 갈 수 있는곳인데요. 처음 가는곳이 벨렘타워를 시작으로 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벨렘타워 바로 앞에 가는건 저희가 탄 버스가 아니였어서 내려서 걸어가려고 조금은 떨어진 곳에 내렸습니다.
내려보니 그 주변에 전날 저녁에 호텔에 가려고 내려서 버스를 갈아탔던 거기더라구요. ㅎ
한술 더 떠서… 이날 내렸던 정류장 바로 앞에는 이런게 있었는데요.
Museu National dos Couches -국립 전차 박물관
가려고 일부러 찾아서 간것은 아닌데,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까 바로 이 박물관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기억력을 더듬어보니…. 저희가 잘 사용하고 있는 Lisboa 카드의 혜택으로 갈 수 있는 박물관중에 이런 비슷한 이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이 사진을 찍은 이 자리에 서서 검색을 해봤더니, 무료입장이 포함 됩니다. 잠시 들러가기로 합니다.
현재의 위치는 제로니모스 사원에서 약 600미터, 반대쪽으로는 디스커버리 모뉴먼트와 벨렘타워가 모두 쉽게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의 일정은… 여기 박물관을 보고, 디스커버리 모뉴먼트를 갔다가, 벨렘타워에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제로니모스 사원을 구경한다. 입니다. 짧은 이동거리에, 모든것들이 리스보아 카드로 커버가 되기도 합니다.
이 박물관은 리스보아 카드를 스캔하고 무료로 들어갑니다. 리스보아 카드 없을때 일반 입장료는 1인당 4유로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걸려서 들어가봤는데, WHAT??? 생각보다 훨씬 멋있습니다.
옛날옛날에 17, 18, 19세기 포르투갈에서는 이런 마차를 타고 다녔답니다. 각 시대별, 각 신분별, 각 성별별로 마차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천장도 참 멋있게 해 놨습니다.
몇가지 그당시 탔던 마차 사진들 보시겠습니다.
마차를 끌던 말 안장
짧은 방문이였지만 좋은 관람이 되었습니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많이 낡았습니다만, 전시물이 옛날 마차인점을 보니까 잘 어울리게 꾸며놓은듯 했습니다.
여기는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무리가 있겠는데, 저희처럼 버스에서 내려서 벨렘지구 주변 하루 여행코스에 시작점을 여기로 잡으면 괜찮은 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에는 벨렘지구에서 시내로 가는 기차가 다닙니다. 그 위에 육교를 건너서 강쪽으로 넘어갑니다. 이쪽으로 가면 디스커버리 모뉴먼트가 있고, 거기서 멀지 않은곳에 벨렘타워가 있어요.
벨렘지구 River Termial – 리스본의 레트로 감성이 뿜어나오는 모습!!! 여기서 오른쪽으로~~
10월 마지막주에 리스본은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만, 이곳이 강 바로 앞에 있는곳이라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붑니다. 길거리 휴지통에 봉지를 걸어놨는데, 바람으로 거꾸로 올라와서 펄럭이고 있어요. ㅎ 날씨가 좋을때 온다면 여기에서 강바람 맞으면서 맥주와 음식을 즐길수도 있게 해 놓은것으로 보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것이 Discovery Monument – 이곳의 역사는 이곳 링크로 검색을 한번 해 보세요. 이렇게 강가를 타고서 길이 열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관광버스/배가 있습니다. 이름도 HippoTrip. 땅에도 나왔다가 물에도 들어갔다가 하는 기능에 가장 적합한 이름.
1940년부터 이자리에 있던 기념탑이 이것인데요. 앞에 광장에도 사람들이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기념탑 가운데에는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 올라가면 이런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요. (펌)
건너편에 제로니모스 수도원까지 한눈데 다 보입니다.
저희는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 몇장 남겨볼게요.
좀 전에 여기에 오면서 봤던 히포트립~~
저희가 어디 여행가면 매번 그곳의 강을 흐르는 배를 타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계획한 일정에서는 배타는것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땅에서 타서 저렇게 강을 지나갈 수 있는것, 참 재미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위에 올라가려는 사람들은 여기로 가면 되는것 같아요. 정 가운데에 입구가 있어요.
탑 바로 앞에는 이렇게 1960년에 탐험가 Henry를 기리기 위해서 바닥에 만들어 놨습니다.
멋진 강변의 모습을 즐길수 있는 커피샵도 있었는데, 시간이 있었고 바람이 조금 덜 불었다면 여기에서도 잠시 쉬어가면 좋을듯 했어요. 통유리 매장이 너무 매력 있습니다.
여기에서 돌아가면 강변 호텔도 있더라구요.
물이 있는곳에 언제나 보이는 강태공~~
Discovery Monument의 모습이였습니다. 저기 가운데 맨 위에 있는 사람이 탐험가 Henry일듯 하고요. 저 멀리 오른쪽에는 저희가 여행 첫날 다리를 건너서 다녀온 Almada 지구의 Cristo Rei 동상이 있습니다. 가는곳마다 계속 저 동상이 보이니, 자리를 정말 잘 잡아놨긴 했어요.
지금 이렇게 이 동상이 보이는 자리에서…’뒤로 돌앗!!’
그러면 Belem Tower에 가실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벨렘타워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벌써 꽤 있는데, 타워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수가 제한이 있어서 웨이팅이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 가운데 있는 다리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줄을 서 있어요.
족히 100여명은 줄을 서 있는듯 하고요. 저 뒤에 줄을 섰는데 저희가 들어가기 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입구 앞에 계신분께서 리스보아 카드 확인하고 들여보내 주십니다.
30분을 기다리는 동안 타워 주변의 이런 저런 모습을 찍어봅니다.
날씨는 아주 흐린건 아닌데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고요. 순서가 되면 성에 연결되어있는 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 관람을 모두 마친 사람들이 나오는 숫자만큼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한장 찍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물이 많을때는 계단 바로 앞까지 들어오는듯 했고요.
반대쪽에서 사진이 좀 더 잘 나오는듯해서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사진 한장 부탁합니다.
아, Moxie 셔츠!!! 이날은 Moxie 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현지에서 구입한건 아니고,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구입하고 이번 여행지중에 한곳에서 입으려고 가져왔는데, 이날 입고 다녔어요.
약 30여분을 기다리다가 타워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계단으로 올라가야하고,
타워의 중간레벨로 올라가는데요. 여기에서 벨렘타워의 설명을 볼 수 있어요. 1514년~1519년사이에 만들어졌고…
타워의 중간레벨에서 볼 수 있는 모습
탑 상단에 사람들이 나와있는 곳으로,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갈건데요. 거기까지 가려면 또 줄을 서야합니다.
타워의 상단으로 가려면 이런 꼬불 계단도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있어보이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위에 올라와서 찍을수 있었던 타워 중간층의 모습이예요. 보시는 곳에서 시간을 좀 보낼 수 있는데요. 사진에 보시는 세개의 탑중에 가운데 있는데 가시면 꽤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타워 중간층 아래에도 이런 공간도 있고요. 위로 올라오려면 오른쪽에 보시는것처럼 줄을 서서 순서대로 올라올 수 있어요
요 위에 언급한 두번째 타워 내부에 앉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줄을 서서 찍기도 하고요. 한번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여성분이 계셔서 저도 주변을 얼쩡거리다가 들어갔어요. ㅋ
타원 중간에 있던 발코니에서의 관람을 마치고 타워 내부에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타워의 가장 높은 곳에는 외부의 침략을 막기위한 포대가 설치되어있는 큰 방이 있어요.
각 포대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이곳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수중으로 침략하는 적으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한 디자인.
타워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이면 되었는데요. 이렇게 내려오다가..
넓은 방 한곳을 더 들어가봅니다. 기억에 식당이라고 해 놨던것 같아요.
만든지 700년이 넘은 벨렘타워.
건물의 연륜에 비해 아직도 아주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곳이라서, 리스본에 가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서 여러가지 인생샷도 건질수 있겠고요. (저기 여성분처럼 위험하게 찍으면 안되요. 나중에 보면 그사진이 다 그사진이랍니다. ㅋ)
리스본 여행 4일차 일정에서 국립 전차 박물관, 디스커버리 모뉴먼트, 벨렘타워를 이렇게 가봤고요. 여기서 가까운곳에 제로니모스 사원으로 이동합니다. 여행 계획을 잡으실때 이렇게 한개의 지역에 있는 여러가지 관광지를 엮으시면 편할거예요. 왔다 갔다 하지않고 이동거리의 최소화.
Moxie의 포르투갈 여행기 8편에서는,
포르투로 이동하기 하루전, 리스본 여행 4일차의 마지막 일정이였던 Jeronimos 사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계속되는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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