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10월 2025 London, England 여행기 – Part #3 Big Bus London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런던여행 3일차에 혼자 다녀본 Big Bus London 후기입니다.
3박 4일의 짧은 런던 일정이라서 계획해본 빅버스 투어인데요. 투어라기보다는 Hop-on, Hop-off 가 가능한 버스라서, 단시간에 이곳저곳 제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제가 운전하는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편했던것도 좋았어요.
이때 다녀왔던 런던의 이런 저런 모습들이 한동안 기억에 남아있을듯 합니다. 작년 10월에 다녀온 여행이지만, 이맘때 이 날씨가 되면 또 생각나는것 같기도 해요. 이 포스팅에 멋진 사진들도 남겨봅니다.
런던여행 지난 1, 2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고요.
London, England 여행기 – Part #1 버킹엄 팰리스 Changing the Guard
London, England 여행기 – Part #2 The British Museum
이때 나갔던 전체 일정이 에딘버러-맨체스터-런던으로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혼자 여행이였는데, 그 전체 예약/탑승/숙박/여행리뷰는 본 포스팅 맨 아래에서 모두 보실수 있습니다.
런던 3일차 여행기 같이 가 보겠습니다.
Big Bus London Ticket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사전에 결정을 못하고 저는 현지에 가서 직접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나름 좋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Discover Ticket을 구매했고요. 런던여행을 다니면서 빅버스 티켓을 파는곳에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호텔 컨시어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British Museum 앞에 있는 기념품점에서도 정보를 얻어서 모아놨다가… 버킹햄 궁전 앞에, 투숙 호텔에서 멀지 않았던 가판대(?)에서 구매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전에 구매할 수 있는 디스카운트는 못받았고, 약 50유로정도 냈던것 같습니다. 런던에서 더 오랜 시간을 있거나 투어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 단계의 티켓들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런던에서 이런 Hop-on, Hop-off 하는 버스 회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실제 경험상으로는 제가 탔던 Big Bus London 이라는 업체가 버스도 가장 많이 다니고(Big Bus는 전세계에 대도시에는 대부분 있습니다), Blue/Red Line 의 커버리지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야하는데.. 버스가 많이 오지 않으면 문제잖아요?

다니다가 보면 버스정류장에서 호객(?)행위 비슷하게 파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건 될수있으면 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Discover Ticekt은 구매시점부터 24시간동안의 버스 탑승이 모두 포함되어있고요. 원웨이로 River Cruise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티켓 구매시간이 중요합니다. 그때부터 24시간동안이니 말이죠)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어본 사진들 몇장 연속 보시겠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런던의 모습입니다. Tito’s 말고, Big Ben이요.
이날은 비가오던 전날과는 다르게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빅버스타면서 다니기에 아주 좋은 날이였어요.

Big Ben 앞이 상당히 번화가입니다. 주변을 걸어보면 정신이 없어요. 런던도 다른 유럽도시처럼 소매치기의 문제가 있는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런 문제는 없었고요.

Thames River 위의 이 다리를 버스타고 넘어옵니다. 나중에는 River Cruise 타고서 또 한번 지나갈거예요.

지나치면서 보게된 멋진 건물~

2층버스에 1층은 실내, 2층은 위가 열린 버스이고요.
탈때에 이어폰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데, 각 좌석에 앞에 있는 단자에 꼽으면… 각종 언어로 미리 녹음된 투어 내용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까 좀 추워지던데, 낮에는 이렇게 다니기에 아주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버스투어의 장점은, 도시의 구석구석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는것일듯 해요.
Big Bus London 운행지도

Big Bus London은 크게 Red, Blue, Green Line의 세가지 노선이 다니는데요. 주요지역을 Blue Line과 Red Line이 다니게 되는듯 했습니다.
가까운 곳으로의 이동방법으로 이용을 할 수도 있고요. 노선을 잘 공부해보면 일부러 멀리 타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그렇게 해 봤습니다. 각 라인당 막차 시간을 잘 숙비하면 좋고요.
제가 있던 호텔은 Mayfair 지역 주변으로 Green Park과 Hyde Park 주변에 있다고 보면 되요. Big Bus London App을 다운받아도 되는데, 실시간으로 버스의 움직임을 보거나 그런정도는 아니였어서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는건 모르겠었습니다. 다만, 정류장의 이름을 찾아내는데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이름을 알면 구글맵으로 따라가면 되니까요.
다음 사진 몇장은 버스타고서 다니면서 또 찍어봤던 몇장으 사진들 연속입니다.



여기에 이렇게 줄을 서서 단체 관광객이???

런던 피카딜리 광장을 버스가 지나갑니다.






London Eye의 멋진 모습도 담아봅니다.

제가 구매했던 Discover Ticket에 포함되어있는 River Cruise가 이것인듯 합니다.

오며가며 계속 보이는 London Bridge의 모습은 멋집니다.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서 간단한 점심먹고, 사진찍고 그러면서 런던 브릿지를 걸어서 넘어갔고요. 그렇게 가면 배를 탈 수 있는곳으로 가더라구요.

London Bridge Station 근처에 구경할것들도 많았습니다.


런던에 가시면 이 지역을 한번 가보시면 좋은데요. Borough High Street 이라는 사인이 보이고…
Borough Market

런던 여행에서 빼먹으면 안될것 같은 로컬 시장, Borough Market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던 이날이 월요일!!! Borough Market은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아요!!!
다른날은 대략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데, 하필 제가 갔던날 닫았습니다. 이건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 잘못이였네요. ㅎ

마켓 전체는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월요일에도 문을 여는곳들이 있습니다.
몇곳만 문을 여니까 사람들이 더 모이긴 하는데요. 특히 이곳!!! National Fish & Chip Awards 에서 상 받았다는곳!!
이번 여행에서 몇번 Fish & Chip 을 먹어봤는데요. 여기도 그렇고 그냥..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합니다.

여기서 먹었던 Fish & Chip 사진 한장.



마켓을 나오면서 이런 식당도 있었는데, 배가 고픈건 아니였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음식점은 지나쳤지만, 다들 낮 술 한잔씩 할것 같은 이런 분위기는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요.
술 냄새는 음식 냄새보다 진하다~~ ㅋ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Courtyard에서 한잔 하면 좋을듯 했습니다. 많이 걸어서 목이 마르기도 했고요.
일단 이 건물과 주변 모습이… 역사를 말해주고 있기도 했어요.

나름 멋지게 꾸며진 세월을 말해주는 Bar 가 안에 있습니다.
로컬맥주 한잔 추천받아서 들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여행중에 잠시 쉬면서 하는 맥주 한잔!! 좋잖아요.
다음 일정을 어디로 갈까… 지도 좀 확인하고, 나머지 맥주 원샷! 하고 일어납니다.

런던브릿지 주변을 지나서 사진 좀 찍고,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기로~~
다리 건너편에 River Cruise 타는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야하긴 합니다.
이곳에서 셀카를 포함한 사진들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잘 나온것 몇장 올리고 가보기로 해요.

멋진 런던의 모습이 또 여기에 있습니다. 꼭 뭐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도 없이 이렇게 다니는 뚜벅이 여행을 제대로 즐겨요.
셀카도 찍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도 하고.. 나도 또 찍어주고~~
여기에선 한참을 머~~엉하게 있어도 좋더라구요.

아이폰에서 찍어본건데 이 사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다리위로 올라가서 강을 건너기로 합니다. 이 사진 왼쪽에 배 타는곳이 있어요.

런던 브릿지를 걸어서 건너갑니다.
City Cruise

Big Bus London 티켓에 City River Cruise가 포함인데요. 이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Tower Millennium Pier 에 가셔야 합니다.
Big Bus 티켓 그냥 스캔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Big Bus Ticket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처음에 구매하면 종이로 된 영수증에 QR 코드가 있어서, 매번 그것을 스캔하면서 이용합니다. 영수증이 종이라서 한참 사용하면 너덜너덜 해 지는데요. 그럴경우에는 버스 탑승하는데 버스 기사가 새로 QR 코드만 있는 영수증을 한장 새로 뽑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온라인으로 해서 전화기에 QR을 받는 방법이 있는지는 제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있을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배가 얼마나 자주 있는지는 온라인에 검색을 한번 해 보시면 좋고요. 그냥 보기에는 꽤 자주 다니는것으로 보입니다.
줄서서 타는데, Moxie가 직접 해 봤습니다.

배 내부에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10월초에 날씨도 좋은날이라서, 위로 올라가봅니다.

이제 이쪽에서 이 배를 타고 갑니다. 이거 타려고 강 건너편에서부터 런던브릿지를 걸어서 건너왔어요. (다니다가 Big Bus 타고서도 한번 지나갑니다 ㅋ)

Big Bus London 티켓으로 타는것이 아니더라도, 원래 그냥 크루즈만 타더라도 약 30파운드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문가다운 가이드도 있어서.. 타고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 주었어요.
아래 몇장의 사진은 City Cruise를 타면서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연속 몇장 가보기로 해요.





건물을 상당히 멋지게 만들어놔서, 불룩한 부분만 찍어봄~

이날의 최고사진이라고 생각되어서 썸네일로 정해진 사진인데요. 적절한 구름의 조연으로 분위기가 있어요.

London Eye를 줌으로 잡아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섹션에 타고 있어요. 저처럼 하루 런던 구경하는 사람이 이것을 타보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ondon Chinatown
전세계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각각의 도시에 만들어 놓은 Chinatown을 가보게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였는데요.

런던 시내에서 빅버스를 타고 다니는 노선에서 아주 가보기가 쉽습니다. 피카딜리 광장 주변에서 쉽게 가실수 있어요.
3박을 하는중에 이곳에 두번을 가 봤습니다. 특별히 어떤것을 구경하러 가는것은 아니고요.
음식이 그다지 맛있지 않은 런던이라서, 맛있는 중식을 먹으러 두번 다녀왔습니다. 다니는 길에 있어서 가보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차이나타운임을 표시하는 입구~

사전에 검색을 해본건 아니고요. Crispy Pork나 Roasted Duck을 이렇게 걸어놓은집은 웬만하면 맛있거든요.
차이나타운에 많은 식당중에 우연하게 마주친 이곳에 들어갑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다른곳에 가보기도 했어요)

굴소스에 두부와 야채, 돼지고기를 넣은 지글지글 뚝배기에 주는 음식. 중국식 돌솥 요리.
맛이 상당합니다. 지금도 생각나는것보니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것 같고요. 카드도 받았습니다.
Big Bus London의 Discover 티켓을 아주 잘 사용하고,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월요일 저녁이 되는 런던의 모습이예요.
그냥 바로 호텔로 가면 가깝게 갈 수 있었는데요. 혼자 여행에서 또 해보고 싶은거~~!!! ㅋㅋㅋ 일부러 버스노선을 반대로 탑니다. 빅버스는 종점이 제가 있는 호텔쪽에 있어서, 시내를 들어갔다가 바로 순환으로 돌아서 반대 노선을 갑니다. (서울에서 종점은 변두리에 있는데 광화문에서 유턴해서 오는 버스들 있잖아요? 그런것 같은거예요)
이시간이 되니까 날이 쌀쌀해졌습니다.

규모가 상당해보였던 Cannon Street Station의 분주한 모습

저녁시간에 어디론가 자기들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은근히 자전거로 이동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자전거타고 시내를 돌아보는건 다음에 해 보기로 해요.

해가 지고 불이 켜진 런던 브릿지의 또 다른 모습이 멋집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달리는 버스 2층에 앉아있으면 몹시(!!!) 춥지만… 그것만의 맛이 있어요.
어두워졌을때 런던시내의 모습은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호텔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 찍어본 버스정류장의 모습. Big Bus Tours라고 써 있는곳.

Big Bus London Red Line은 제가 있었던 London Hilton Park Lane 바로 앞에 저를 내려주고 종점으로 향합니다.
반나절 조금 더되는 시간동안 런던 시내를 이곳저곳 다녀보는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박물관이나 계획된 투어에 묶이는 일정보다는 조금은 더 자유로운, 나만의 일정으로 다니는 여행을 하는데 아주 적합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투어로 유명한곳들을 자세하게 볼수는 있겠지만, 저는 혼자 여행하면서 내가 계획한 나만의 일정으로 다니면서 평상시 겪어보지 못한것들을 볼 수 있었고요. 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런던시내이지만, 그 안에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그런 하루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미국은 오늘이 10월 31일입니다. 지난 1년동안 너무 정신없는 일들이 많아서 이제서야 1년된 런던 여행기를 마칩니다. (이 여행을 작년 10월초에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여행후에 1년을 넘기는것은 안될것 같아서, 나름 부지런히 기억나는대로 정리를 해 봤습니다.
처음 여행 일정을 만드는것부터 꽤 크게 계획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이 여행에 관련된 모든 글들을 아래 링크에 남기고 가겠습니다.
에딘버러부터 맨체스터를 지나 런던까지 다녀온 일주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일정으로 일주일 그냥 다녀오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Moxie는 또 다른 여행기로 다음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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