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Dec 2014 Moxie의 2013년 포인트/마일 연말 결산 – 얼만큼 모으고 쓰는지 좀 알고 해야죠
2013년 말에 한해동안 포인트/마일애 대한 정리 해 놓았던 글을 끌고 왔습니다.
I. Introduction
II. 항공
III. 호텔
IV. 크레딧카드
V. 한국방문
VI. 쓰고 모은 마일은?
VII. Adjourn
I. Introduction
잦은 출장으로 꾸준히 모아오던 포인트, 마일들을 그동안에는 계속 적립만 하고 있었는데요.
2013년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포인트와 마일을 이용한 여행도 하고, 더 유용하게, 더 빨리, 효율적으로 모으고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2013년 한해 Moxie의 흔적을 펼쳐 놓습니다.
II. 항공
아틀란타가 델타의 허브도시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 개인은 델타의 허브도시는 강점이라 생각하며 델타를 주로 이용하고, 델
타의 좋은점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2013년 Moxie의 탑승 성적입니다.
델타 비행기 70회 탔구요. 골드메달리언 일등석 업글은 약 30회 정도 된것 같습니다.
(국내선 Delta, Alitalia, Air France, KLM, Alaska등등 코드쉐어 비행기들 모두 포함입니다.)
2014 Status: Gold Medallion
Complete one
for Platinum Medallion.
MQMs: 68,364
MQSs: 70
Platinum MQMs = 75,000
Platinum MQSs = 100
6,636 to Platinum
6,636마일을 더 타면 플랫이라는데, 연말전에 마일런을 할 만한 좋은 경로와, 시간이 없어서 그냥 골드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국내선만 타니까, MQM은 형편 없습니다. 그래도, 18,364 MQM이 다음해로 넘어가니까, 봐 주겠습니다. ㅋㅋ
US Airways : 7 회 (달라스에 갈때마다, 델타가격 말이 안될때, 가끔 탔구요)
United Airlines : 1 회 (HOU-DFW는 이것 밖에 탈게 없더구만요. 싸웨도 좋다고 하네요.)
Korean Air: 2회 (한국 가는 뱅기, 비지니스석에 누워서 다녀왔습니다.)
이제 알라스카 에어에도 발을 들여놨으니까, 조만간 Delta Gold로 Alaska Gold MVP 매칭시켜서, 어디든지 다녀 올 생각입니다.
이래서 2013년 동안 모두, 80번의 탑승이 있었습니다.
(2012년에는 66회였네요)
그러면, 라운지는 몇번 갔을까요?
델타 70번 탑승중에 약 50번정도는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에 갔구요.
BWI에서 Air Space 라운지 한번,
한국 다녀오면서 인천에서 댄공 라운지 한번.
CLT에 US Air lounge도 한번 다녀왔구요.
DFW의 Centurion Lounge 도 다녀왔습니다.
여기서만 미모사 다섯잔에, 다른 샴페인 한잔, 맥주 한잔 마셨으니까. 돈 많이 뽑았네요. 물론 마사지도 받았구요.ㅎㅎ
2014년에도 이런 추이는 계속 될것 같습니다.
III. 호텔
대부분이 출장으로 숙박을 하는지라, 회사에서 정해준 데일리 리밋안에만 들어간다면, 제가 맘에드는 넘으로 골라서 잘수가 있어요.
지난 3년동안 힐튼에 몸을 맞겼던 자신을 자책하며,작년(2012) 연말에 SPG Plat 챌린지 통해서 플랫 된 다음, 플랫 갱신하고, 10박 스윗업글권 획득했습니다.
2013년 숙박 성적입니다.
SPG – 36 QS에 51 QN (50박 플랫달성 – 2년차)
IHG – 7 QN (Priority Visa로 플랫유지)
Hilton – 5 QN (2014년 12월까지 골드)
Marriott – 1 QN
Omni Hotel – 1 QN (가끔 일땜에 엄한곳(?)에 자기도 한답니다.)
Bally’s Hotel – 4 QN (베가스 출장)
Mandalay Bay Hotel – 4 QN (베가스 출장)
어휴.. 이게 다 안빼먹고 계산한거라면, 73박이네요. 두달이 넘는구나… 후아!!@@
매일 모이는 SPG포인트에 아주 흐뭇하구요. 8월쯤에, SPG포인트가 힐튼포인트를 추월할때의 기분은.. 정말 째지더군요!!!
SPG와 Delta 연결 시켜놓은것도, 솔솔하게 모이는 깨알이라 소중히 생각하고 있구요.
호텔쪽의 단 한가지 고민은, 보시다시피 하얏에 숙박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하얏을 어떻게 SPG와 잘 조합을 하느냐? 아니면, 과연 조합
을 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그 고민이 해결될때까지는 그냥 SPG로 달리렵니다.
IV. 크레딧카드
보통 포인트/마일에 정통한 제 지인들에게 제 소개를 할때, 저는 카드로 보너스 받는것 보다는, 실제 몸으로 뛰면서 적립한다고 소개를 하곤 합니다. 진짜 카드는 안만들었어요. 카드만 만들면 생기는 징크스도 있고 해서.
그런데, 연말에 정리하면서 세어보니까, 많이 만들었더군요.
1월 – Chase
3월 – Chase
5월 – Chase (w)
7월 – Chase
9월 – Chase (w)
11월 – Chase(1), Barclay (1), US Bank(1) – 처음 세방치기.
12월 – BOA, BOA(w)
원래 다방치기는 절대 안했었는데, 11월에 한번 질렀습니다. 그리고 쉬려고 했는데, 알라스카 딜이 나와서, 또 하게 되도군요.
그래서 제가 7장, 와이프가 3장 했구요.
저는 100% 인어였구요, 와이프는 9월에Chase banker가 인컴을 잘못 넣어서, 전어 한번 받았구요. 그것말고 와이프도 다 인어입니다.
(솔직히 리젝 레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저는 모릅니다. I’m sorry뭐 이렇게 시작하면서 편지 한장 오나요? 죄송~~!)
마지막에 알라스카 카드 하고나서 온 FICO 점수는 제가 813점, 와이프가 801점으로 나왔네요. (800점 부부입니다.ㅎ)
– 2년전에 집을 구매할때도 817점이 나왔었는데, 별로 변화는 없는것 같습니다.
눈치 채셨을지 모르지만, 2014년에는 Amex와 Citi를 공략(?) 해 볼까, 생각만 하는 중입니다.
V. 한국 방문
포인트와 마일은 모으는것도 중요하고 힘들지만, 잘 쓰는것도 무척 중요한것 같습니다. 클릭 몇번해서 발권하고, 뭐 그러면 될것 같
지만 실상은 그렇지는 않았네요.
이래저래 모은 마일로, 갑자기 한국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당시 넘쳐나던(?) 델타 마일과 대한항공 마일, 유알 포인트와 UA마일을 섞어 발권을 합니다.
국내선 델타를 타면서 가끔 일등석 업글이 되곤 하는데, 국적기 비지니스석에서 받는 서비스는 아주 훌륭하더군요. 또 한번 해 볼
만 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가보는 한국, 정말 많이 달라졌고, 정말 많이 좋아졌고.. 그런 변한 조국을 방문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
족들과의 재회도 좋았고.
저는 회사일로 돌아와야 해서 같이 못했던, 와이프, 장인어른, 처제가족의 필리핀 여행도 좋았다고 하구요.
(요기서 제가 마일과 포인트좀 쏴 줬습니다. 원래 포인트/마일은 ‘모으는 넘’과 ‘쓰시는 분’이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말이 왕 실감…)
일본, 홍콩등지의 나라들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못갔구요, 거기는 다음엔 꼭 가보려 합니다.
매년 한국을 가기는 좀 그렇고, 매 홀수 해에 한번씩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VI. 그래서, 쓰고 모은 포인트와 마일은?
이제부터 2013년에 모으고 쓰고 했던 포인트와 마일입니다.
3월에 한국가는 표를 발권하기 전에 호텔, 항공, 유알.. 모두 포함해서 100만 포인트 조금 넘게 있었습니다.
2013년 일년동안 지출한 포인트/마일 입니다.
한국행 발권 12만 – 델타
한국행 발권(w) 12만 5천 – 댄공, UA, UR조합
Hilton Hotel 4만,
IHG Hotel 8만,
SPG Hotel 5만 5천,
필리핀 발권 (w, 장인어른) 5 만 –델타
모두 더하니까, 470,000 포인트/마일을 썼네요.
이것저것 쓰느라 중간에 100만 한참 밑으로 떨어졌었습니다.
연말이 되기전에 바짝 당겨서 좀 챙겼는데요.
2013년 일년동안 얻고 난 후의 현재 포인트/마일입니다.
유알, 델타, 유에이, 유에스, 알라스카, 댄공의 합: 85만
SPG, Hilton, IHG, Club Carson의 합: 41만
(뭉쳐서 놓으니까 계산하시기 애매하시죠?ㅎㅎㅎ)
이래서 연말 인벤토리 간신히 100만 넘고 해를 넘깁니다.
(2013년 새로 받은 포인트들이 60만정도 하네요.)
이것 저것 다해서 100만이 넘는 순간부터, “이제 좀 쓰면서 모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4년에도 열심히 모으면서 여기저기 잘 쓰면서 지낼 생각입니다. 한국은 홀수해에 가기로 했으니까, 2014년엔 다른곳으로..
VII. Adjourn
역시 글을 짧게 못 쓰나봅니다. 이것 저것 쓰다보니 또 이만큼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한번 뒤돌아보는것이 필요한것 같아서 해 봤는데, 잘 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나, 제 직장관련 일이나, 포인트/마일을 모으고 쓰는 것에도 모두가 풍성한 한해였습니다.
매년 이렇게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