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23년 Charleston 맛집 – 167 Raw Bar, Hymans Seafood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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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2023년 Charleston 맛집 – 167 Raw Bar, Hymans Seafood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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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여행기에서 보셨듯이 이번엔 로드트립으로 North Carolina의 샬럿과 Sout Carolina의 챨스턴을 다녀왔습니다. 

챨스턴은 2019년에 맘먹고 여행을 한번 다녀왔고요. 그때에 남겼던 지역 맛집리뷰는 아래에 남긴적이 있어요. 

Moxie의 2019년 Charleston 맛집 #1 – Martha Lou’s Kitchen, Tattooed Moose, 39 Rue De Jean

Moxie의 2019년 Charleston 맛집 #2 – Charleston Crab House, 167 Raw Fish Market & Oyster Bar

 

이번 여행은 여행의 메인주제가 골프였어서, 챨스턴에서 24시간보다 조금 더 지낼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지난 2019년에 다녀온 맛집들을 잊지 못해서 부지런히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Moxie와 함께 가보는 2023년 챨스턴 맛집기행 (업데이트)편입니다. 

 

167 Raw Bar

이름이 익숙하실까요? 지난 2019년 여행에서 가장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있는곳이 167입니다. 

그당시의 이 식당이름은, 167 Raw Fish Market & Oyster Bar였는데요. 이곳에 지난 몇년동안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167 Raw Bar라는곳이 이곳의 메인 식당인데요. 이전의 167 Raw Fish Market & Oyster Bar라고 있던… 주차도 힘들고 식당 내부에 22석밖에 없던 그곳은, 이 식당을 관리하는 Restaurant 그룹이 그곳을 Sushi Bar로 변형시켰다고 하고요. 

이제는 167 Raw Bar의 이름으로 시내의 나름 번화가 건물중에 한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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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위에 간판도 안붙여놨는데, 이곳이 167 Raw Bar이고요. 이곳에서 약 60미터를 걸어서 코너를 돌면, 167 Wine Bar (Bar167)가 또 있어요. 거기는 이곳 식당그룹이 관리하는 167의 또 다른 한곳이라고 합니다. 각종 와인과 타파를 파는곳이 그곳이고, 사진에 보시는 곳이 이제는 이 167 계열 식당의 메인 식당입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요. 문앞에 있는 저 아저씨께서 오는 순서대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서 대기를 받습니다. 제 전화번호를 줬더니 자기들 시스템에 제 번호와 이름이 있다고, Welcome Back 이러시네요. 그때는 아이패드로 대기를 받는 시스템도 없었는데 말이죠. ㅎ

토요일 낮에 약 1시쯤 갔는데, 한시간 반정도의 대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에 여행기에서 보신 곳들을 주로 걸어다니다가, 시간이 거의 되어서 갔더니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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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모두 22좌석이였던 작은식당의 모습은 이젠 볼 수 없고요. 입구부터 만들어진 바 섹션이 꽤 넓었고, 한쪽에 Oyster Bar가 또 있었고, 일반 좌석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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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들어가면 이쪽이 Oyster Bar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바로 앞에서 굴을 까주는 그런것을 볼 수도 있어요. 분위기 하나는 일단 정말 멋집니다. 맛으로 승부하던 식당은 꼭 성공한다!!! 라는것을 실제로 보여주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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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이 당일 준비되는 굴의 종류를 보드에 설명 해놨고요. 같이 어울릴듯한 Rose도 적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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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of the Day는 Grouper, Fish Taco는 그릴한 마히로 해준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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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규모가 좀 커지다가 보니까, 위에 봤던 이날 준비된 굴의 종류를 다른벽에도 써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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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다시와본, 조금은 달라진 167의 음식막을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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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구성은 기존의 음식들과 커다란 변화를 주지는 않은듯 합니다. 기억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가능한것으로 가늠할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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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요즘엔 어디를 가나 다들 그런것 같기는 합니다만, 예전에 왔을때와 거의 같은 음식들을 먹었기에 그 비교가 더 확실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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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굴을 먹으니, 같이 할 수 있는 맛있는 로컬 맥주 한잔을 시원하게 주문합니다. 맥주는 IPA, Charles Towne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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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Dirty Martini도 같이 할 수 있는 굴 하나와 주문합니다. (마티니 주문하는데, 굴 같이 먹으면 좋다고 써있다면… 주문하지 않을 장사는 없다고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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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굴은 6피스만 주문 해봤습니다. 세가지 종류를 두피스씩 주면서 각각의 굴에 대한 특성도 설명을 해 줍니다. 뉴올리언즈에 가면 몇더즌씩 먹는 조금은 평범한 굴과는 다르고요. 소금기가 꽤 있는 동부쪽 굴을 선택한듯 합니다. 

이날 이곳에서 먹었던 몇가지 음식을 아래와 같이 편집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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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굴 한개는 마티니와 같이 나온 굴이고요.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굴튀김도 주문하고, 타코도 주문합니다. 랍스터롤은 처음엔 생각이 없었다가, 옆에서 먹는 커플의 모습을 보고서 참지못하고 주문합니다. 옆테이블의 전염성이 상당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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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서 튀김의 비쥬얼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역시 이곳은 굴튀김이 맛있습니다. 아주 바삭한데, 한가지 다른건.. 굴의 사이즈가 조금 작았던것이 아쉬운점이였어요. 꽤 많이 올린 가격은 위에 언급을 했고요. (지난 후기와 비교할 수 있어서 이게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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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맛있던것은 사진에 보시는 랍스터롤이였는데요. 하나를 주문해서 나눠먹는다고 하면, 위와같이 반을 잘라서 두개의 플레이트에 세팅해줍니다. 같이주는 칩은 봉지에서 꺼내주는 저렴이 버전의 사이드이지만, 롤과 랍스터와 그 양념이 정말 최상의 조합이였습니다. 기억에 지난번엔 워낙에 굴튀김이 맛있어서 그당시에 먹었던 랍스터롤에는 감흥을 못느꼈을수도 있기는 한데요. 이제 이렇게 새로운 장소로 잡아있는 167 Raw Bar에서 먹었던 랍스터롤이 오래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이렇게 2인이 먹고서 $200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몇년전보다 음식은 덜 먹었는데, 돈은 두배정도 낸것 같아요. 미국의 올라간 물가를 실감할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먹지 않으면 또 그맛을 모를것이라서 다시한번 잘 가봤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있는곳이예요. 음식 맛있게 하는 식당이 더 성장해서 큰곳으로 옮기고, 여러가지 이유로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Hymans Half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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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기전에 조금은 이른 저녁을 먹으러 식당을 찾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지난번에 가봤던, She Crab Soup 맛있게하고, Crabpot이 맛있는 챨스턴 크랩하우스에 가려고 예약도 해놨었는데요. 그 식당 앞에서 만난 메릴랜드에서 오셨다는 백인모녀의 추천으로 이곳, Hymans Half Shell을 오게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의 설명으로는, 챨스턴 크랩하우스와 메뉴나 맛은 비슷하지만, 반가격정도 한다고 하네요. 

식당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곳은 예약을 받지는 않고요. 식당에 가서 이름을 알려주면 대략의 대기시간을 알려줍니다. 저희는 4시가 좀 넘어서 갔었는데 약 1시간 30분정도 있다가 오라고해서, 주변 구경을 조금 더하다가 갔습니다. 식당 앞에는 대기하면서 앉아있을수 있는 자리들이 있어서 힘든 다리를 쉴수도 있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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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위치도 씨티마켓에서 멀지 않게 있어서 오기도 편했고요. 식당의 분위기는 고급이라기보다는… 동네에 있는 해산물 식당. 딱 그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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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층에 있는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식당 곳곳에 이곳을 방문했던 유명인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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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째 내려오는 역사가 있는 식당이라서 솔직히 조금은 기대를 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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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메뉴는, 정말 어떤것을 골라야 하는지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다행이 친절한 서버의 추천으로 몇가지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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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Catch of the Day Special이 있는 큰 보드가 있어서 주문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에는, Fish #1, 2, 3 혹은 프리미엄 캣취중에서 생선을 고르고, 메뉴에 있는 조리방식을 정해주면 음식을 그렇게 만들어 주는 방식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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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퍼타이저중에 시그니쳐라고 해 놓은 The Carolina Delight을 주문 했습니다. 이름이 이렇지 결국엔 이것은 캐롤라이나식의 Shrimp & Grits였어요. 맛있었습니다. 

이날 이곳에서 먹었던 음식 몇가지를 아래와 같이 편집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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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개 콤보를 주문하면서 새우튀김과 Crawfish 를 주문했는데요. 크로휘시가 맛이 상당했습니다. 저 소스가 너무 맛있고, 크로휘시가 살이 아주 잘 붙은 싱싱한것 같았습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것은 메뉴에 있어서 시켜봤던 She Crab Soup이였는데요. 이건 지난번 챨스턴 크랩하우스에서 먹었던것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거기서는 게의 내장을 넣어주었고, 그것이 맛있는 쉬크랩숩의 비결인데요. 이곳은 그렇게 하지는 않았어서, 맛이 클램차우더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의 말대로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음식의 맛은 그 가격에 비례한곳이 이곳이라고 생각하고요. 캐롤라이나 시골집에 먹는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나름 만족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다시 이곳에 가서 또 두곳의 식당을 간다면… 역시 167 Raw Bar와 Charleston Crabhouse에 갈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보지 않아서 크랩하우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긴 합니다. 검색으로 봤을때는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크랩팟의 가격이 $49.99로 오른것 같은데요. 맛만 있다면 그정도가 문제인가요? ㅎ

아무래도 이곳에서 역사가 있는 식당이 Hymans Half Shell이라서 이곳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유명인들이 이곳에 와서 식사했던곳에 이름표를 만들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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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y Parton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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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James Brown도 이곳에 와서 식사를 했었네요. 

이렇게 2023년에 챨스턴 여행을 짧게 다녀오면서 가봤던 맛집 내용을 나눠봤습니다. 

숨어있는 맛집은 우리의 여행에 또 하나의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 호텔보다 더 힘든것이 솔직히 맛집 추천이기도 하고요. 각자의 다른 입맛에 맞추기는 힘들어서 그런것이라 생각하지만 말이죠. 그래서 꽤 오랜시간동안 블로그의 한자리에 맛집섹션에 적지않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챨스턴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요. 또 여러분들께서 다녀보시는 맛있는 집들… 혼자만 알고 계시지 마시고(ㅋ) 게시판에도 맛집정보 카테고리가 있으니까, 우리 같이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옆에 흐르는 침… 닦으셔도 됩니다. 🙂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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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칠드런
11/06/2023 10:38 am

찰스턴은 항상 사바나랑 사람들이 비교하는곳인거 같은데 저한테는 찰스턴 = 음식 / 사바나 = 역사 입니다.

역시 찰스턴음식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