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Sint Maarten 휴가 여행기 – Day 1

Moxie의 Sint Maarten 휴가 여행기 –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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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에 St. Maarten에 가보고 싶어서 무작정 발권을 했었지요. 이제 다녀와서 정말 기억에 남을 여행의 후기를 적어봅니다. 

먼저 가려는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가요? 아래처럼 생긴 섬입니다. 

반으로 잘라 윗쪽이 프랑스령 Saint Martin이구요. 밑에 반쪽이 네덜란드령 Sint Maarten이예요. 저희가 내린 공항, 숙박한 웨스틴 호텔등은 모두 네덜란드령 쪽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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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준비

– 발권글: https://flywithmoxie.com/board_tjUy18/12382

– 항공: 델타 인당 35,000마일, 2인 7만마일 + $150.02 (이중에 $100은 릿츠 칼튼 항공 크레딧으로 해결)

– 호텔: 5박 SPG 64,000 포인트, Westin at Dawn Beach Sint Maarten

– 렌트카: $262 (나중에 결재는 $232.xx)

– 호텔 매니저와의 이메일 두번: 예약후에 호텔에서 온 예약 컨펌 이메일로 Special Request가 있다고 연락하니, 호텔 자체의 booking manager에게서 연락이 왔었어요. 원래 연락한 이유는, 저한테 있는 스윗 업글권을 쓰고 싶었는데 전화로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글권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연락 했었구요.

“호텔에 분명히 스윗이 있는걸 아는데, 업글권을 쓸 수 없다.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는 스윗이 있느냐?”

“2014년 2월 내 숙박 기록을 보면 생일 축하하느라 아틀란타의 St. Regis스윗에 숙박 한 적이 있다. 2015년에는 일이 너무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으로 Birthday, Valentines Day등등의 기념일을 한방에 퉁!!! 치고 싶다!! 샴페인 같은 웰컴 어미니티 넣어주면 정말 고맙겠다!!!”

이렇게 이메일을 보냈더니, 그렇게 해 놓겠다고 하루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 호텔 컨시어지와도 연락을 합니다. 

“각종 투어와 이벤트 목록을 좀 보내줘라. 

레스토랑 리스트도 보내주고, 런치/디너 구분이 되게, 그리고 라이브 음악하는 곳도 가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냈더니, 원하는대로 컨시어지가 또 보내줍니다. 

준비는 이정도면 된것 같지요?

이제 진짜 가 보겠습니다. 

Day 1

출발 전날 저녁에 이것저것 준비 해 봅니다. 

여권, 영주권, 글로벌 엔트리, 디카, 사파이어카드,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Bradley Cooper가 자주쓰는 잠자리 선글라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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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아틀란타 트래픽을 뚫고 간다고 가긴 했는데, 간당간당하게 가느라 Club Lounge at ATL에 갈 시간은 없더라구요. 

두개의 가방을 첵인하고 받은 보딩패스입니다. 보딩패스 받으면서 업글의 가능성을 물어봤는데, 자리가 없답니다. ㅠㅠ

그래도 미리 잡아논 오른쪽 창문에 비상구 좌석!!! (오른쪽 창문이라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27번을 못 잡았습니다. ㅠㅠ

누가 벌써 맡아서~~ 26번은 비상구 자리이지만, 의자가 recline을 하지 않아요. 그냥 다리 편한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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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전에 이런 사진도 한장 그냥 찍어봤어요. (언제 또 가볼지 모르니까,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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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타고갈 B757-200 입니다. 

St. Maarten 공항이 작아서 어차피 큰 비행기는 못가구요. 그래서 그냥 아담한 비행기로 가는데요. 

죄석의 배치는 3-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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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자리 창문에서 본 밖!! 정확히 날개 위에입니다. 날개 위에 있는 자리가, 전체 비행기에서 가장 덜 흔들린다는거는 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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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간 정확히 이륙했습니다. 하자마자 저희가 가는 곳이 어디인가 사진에 한장~~

저기 밑에 마이애미 지나고, 쿠바 지나고, 도미니칸 리퍼블릭 지나서 있는 작은 섬이예요. 

내려갈때는 이륙해서 내릴때까지 3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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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듣다가, 앞에 콩딱만하게(ㅋㅋ) 붙어있는 모니터로 “Selma” 영화를 봅니다. 재미있어요. 🙂

이렇게 한참을 가다가 보니까, 이제 물 위에서 저렇게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름도 모르는 섬인데, 벌써 설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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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에 가져갔던 저 배낭에, Fly with Moxie 러기지 택 하나 달고, 휴가 내내 쓰고다닐 모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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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왜 오른쪽 창문 자리를 고집했는지 나오죠. 죠기 아래가 Day 2 후기에 나올 Maho Beach의 Sunset Beach Bar입니다. 

이곳 Princess Juliana Airport에 이륙/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오른쪽 창문에서야 이런 모습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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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항에 내리는 만큼, 땅에 닿자마자 급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이 비행기도 이런데, KLM의 B747은 더 하겠죠? 

저쪽 게이트에 American Airlines뱅기도 보입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오게되면, 저 비행기를 달라스 아니면 마이애미에서 타고와야 할듯 하네요. (델타 마일은 다 털었어요. ㅋ)

(참,  UA비행기들도 내리던데, 어디서 오는건지는 확인 못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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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암튼, 입국 수속하는 곳이예요. 오른쪽엔 Dutch 시민권자들 가는 길이 따로 있구요. 

입국 심사관들은 다른곳과 다름없이 조금 거만합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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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gage Claim Belt입니다. 빨간색, 파란색~~ 막 정신없게 장식을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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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기지 택 잘 달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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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찾고, 출구로 바로 나와서, 폼을 잡고 한장 찍어봤어요. 뒷 배경이 이 공항의 자랑!! Maho Beach에서 비행기 내리는 모습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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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한켠에 이렇게 렌트카들이 몰려 있습니다. 제가 한 렌트카는 내셔널!! 맨 오른쪽에 있네요.

여기에 갔더니, 컴퓨터 같은것은 찾아볼 수 없고, 그냥 프린트 된 종이에 제 이름과 예약 가격이 있더라구요. 

확인하더니, 저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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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 밖으로 나와서 본, 공항 터미널의 옆모습입니다.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사진이 흐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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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셔널 직원이 알려준 이곳!!!! 저기 알라모/내셔널 표지판 있는데 가서 있으면, 렌트카 셔틀이 5분안에 올거라고 합니다. 

벌써 덥네요. 약 80도정도 하는것 같았는데, 습도가 있어서 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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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셔틀 밴을 타고, 렌트카 차고로 움직입니다. 벌써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길이 아주 좁습니다. 

그리고, 마구 추월해가는 오토바이/스쿠터들을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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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B은행인데, 건물이 신기하게(?) 생겨서한번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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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차보고 웃지 마세요!!!!!

렌트카 얘기를 조금 해 볼까요. 

원래 내셔널에서 예약할때 Mid-size를 예약하면서 $230 + $32(Tax)= $262로 예약을 하고 갔어요. 가봤더니, 밑에 이렇게 생긴 차 4대와, 현대 엑센트 한대, 그리고 Jeep Cherokee한대. 이렇게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Jeep Cherokee달라고 했더니, 그차를 예약한 사람이 오늘 조금 있다가 온답니다. 

그럼 현대 엑센트 줘!!! 했더니, 제 앞에 있는 사람이 타고 나가네요???@@

그래서 이 차밖에 없었습니다. 이차가 Mid-size는 아니고, 그래서 직원이 $30을 깎아줍니다. 일주일 가격 $200+$27 (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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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대에서 이런차를 만들어 수출하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GRAND”라고 써 있습니다. 1200CC짜리 차.

(다니다 보니까, GRAND라고 안 써있는 차들은 더 작더라구요.@@)

그런데~~~~

차를 타고 나간 그 순간부터, 이렇게 작은 차를 타고 나온게 얼마나 다행인줄 모르겠다고 수백번 감사합니다. 

후기내내 나오는 길의 모습을 보시면 아실거예요. 길이 엄청 좁고, 꼬불꼬불에…

특히 호텔 앞에 들어가는 길은, 상대방에서 차가 오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붙어야 하더라구요. 

(여러분도, 꼭 작은차 타세요. 훨씬 좋아요. Gas도 많이 안먹구요. 이곳 Gas가격도 비싸답니다. 게다가 Gas가 모두 Cash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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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고 나옵니다. 그냥 오른쪽으로 가야할것 같아서 나왔는데, 계속 Westin Hotel표시는 잘 나옵니다. 

일단 Wifi가 안되기에, 렌트카 센터에서 받은 지도를 보고 찾아가 봅니다. 

(나중에는 Wifi 잡히는 곳에서 Waze로 갈곳을 먼저 찍어서 나오면, 시그널이 안 잡혀도 네비게이션이 작동을 하더라구요. 처음 이틀은 그렇게 다니고, 3일째 되니까 길이 많이 익숙하져서 거의 안보고 다녀도 다닐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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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딜러도 있습니다. 

지금 이사진은 안 그런데, 여행 내내 다니다 보니까, 전체 차량의 약 80%정도가 제가 탄것과 비슷한 작은 차이구요. 또 전체차의 약 80% 정도가 현대/기아 차이더군요. 가끔 보이는 Toyota, Ford등등의 차들은 수량이 현대에 비해 진짜 별로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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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about.

이곳에서 운전하는데, 이렇게 원으로 된 교차로가 굉장히 많아요. 들어갈 길을 놓치면, 한번 더 돌고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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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가는길에 산을 몇개 넘어가는데, 기억에 첫산을 넘어가는 오른쪽 풍경이 이렇네요. 이곳은 Dutch쪽인데, 암튼 유럽의 작은 도시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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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크루즈 배도 많이 보입니다. 다른섬에서 이곳을 지나가면서 내리기도 하고, 이곳에 와서 타기도 하고 그런가보더라구요. 

Dutch 사이드에 수도 Philipsburg 항에 가면, 크루즈 타는곳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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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창 개발중이 곳이였어요. 

지나가다 싸인을 보니까, $150K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표시도 보이고, 리얼터 광고도 보이고 뭐 그러더군요. 

돈있으면 이런곳에 Vacation Home하나 지어놓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보험료가 만만치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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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니겠습니까??? 제가 가는 여행지는 비를 빼먹을수가 없습니다. 도착한 날부터 소나기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비가 거의 안 온데요. 돌아오는 날까지 한밤중에 소나기 한번 더오고, 그 외에는 햇볕 쨍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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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는길에 Philipsburg를 지나는데 또하나의 원형 교차로를 지납니다. 

The Salt Pickers라고 되어있고, 염전에서 소금을 줍는 동상들이 있어요. 예전부터 이곳 염전에 유명하다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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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참 좁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차가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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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거의 다가서 이런길로 간다니까요!!! 좁고, 구불구불에, 포장도 엉망에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꼭 오락실에서 자동차 운전 오락하는 기분이긴 했는데, 큰차였으면 힘들었을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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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지역에서 약 25~30분을 왔나요? 

가파른 언덕을 한번 더 내려가서, 이제 호텔이 보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이구아나 조심하라는 표시도 있어요. 이곳에 이구아나가 굉장히 많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거주민들이 이구아나를 애완동물로 키우다가 자연에 놔주게 된게, 

이곳에 이구아나가 이렇게 많게 된 이유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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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면 모습입니다. 저기 원을 돌면 발렛파킹이구요. 

굳이 발렛 할 필요가 없어서, 왼쪽에 Self Parking으로 가서 주차하고 호텔로 들어갔어요.

이곳도 소나기가 한번 신나게 왔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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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Front Desk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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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는 카지노가 있구요. 24시간 하는게 아니고, 오후2시부터 밤 2시까지만 합니다. 

(이번에 낮에는 나가서 구경하면서 돈 쓰고, 밤에는 여기서 조금씩 만회하고~~ 계속 그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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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바와 정문 입구이구요. 웨스틴에서 주는 초록색 비누모양의 잎파리가 천장에 장식으로 되어있습니다. 

Cat 5의 좋은 호텔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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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면서, 오기전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Booking Manager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아직 출근을 안 했데요. 저한테는 제가 체크인할때, 데스크에 있겠다고 했거든요. 이런!!!

저를 체크인 해주는 친구한테 조심히 물어봅니다. 

“오기전에 XXXX하고 얘기해서 스윗 업글 해 주기로 했는데, 혹시 되어있냐?” 했더니,

벌써 저희가 묵을 방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방번호는 3044호. 방키 두개와, 미니바 열쇠가 달린 키 하나를 받아들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이 제일 높은 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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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이런 사인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제 방번호가 이 사인에 써 있다는것!!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가장 끝에 있는 방이라는 의미이며, (거의 90%은) 스윗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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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저를 두고 와이프는 저 앞에 갑니다. 

저기가 끝이 아니고, 저 끝에서 좌회전, 그후에 여기 보이는 거리의 두배만큼을 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저희 방이 보이더라구요. 

(나중에는 Spa앞에 있는 엘리베이트를 이용하니까, 더 가깝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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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점 찍힌 제일 끝방이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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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쟌~~~ 엘리베이터부터 오면서 유일하게 보이는 문 두개짜리 방입니다. 기대가 되는데요@@

문을 열고 조심히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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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오른쪽에 일단 이렇게 리빙룸이 보여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니 참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리빙룸에서 발코니에 나가는 문이 하나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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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은 가운데 있는 발코니로 나가는 문입니다. 여기서부터 바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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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을 보니, 이런 광경이~~ 저 끝에 베드룸이 보여요.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이 방의 규모에 놀랐습니다. 정말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해 줬습니다. 제 스윗 업글권 한장도 안쓰고, 6일동안 이방에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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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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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발코니가 있는데, 이곳은 완전 Ocean Front입니다. 침대위에 타월로 장식도 이렇게 해 놓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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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장 양쪽에도 이렇에 창문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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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발코니 문 앞에서 반대로 또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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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날에 바람이 좀 세게 불었는데, 침실 발코니를 통해 보는 바로 앞에 Beach의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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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문을 열고 나오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있는 경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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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돌아보니, 아까 리빙룸에서 나오는 발코니가 저 끝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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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후아~~ 이게 전부 저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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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화장실은 크지는 않습니다만, 모두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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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행운목 작은것은 컵에 넣어서 싹을 낼 수 있게 해놓은것을 가져다 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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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서 컨시어지하고 잠시 얘기해야 하는데, 일단 침대에 누워봅니다. ㅋㅋ

그냥 누워서 쉬고 싶은데, 내려가야해서 잠시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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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쪽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니까, 수영장과 해변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문이 나오길래 먼저 나가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멋진 수영장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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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레이어로 되어있는 수영장. 칵테일 바와 바로 앞에 보이는 Beach!! 

아주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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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물을 보면서 한장 찍어봅니다. 날이 흐리고, 해 질때가 다 되어서 사진에서 보던 색깔은 나오질 않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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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맨 위에 왼쪽에 있는 발코니가 저희 침실의 발코니입니다. 옆방에도 투숙객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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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 바로 앞에 있는 Dawn Beach의 저녁모습입니다. 소나기가 왔어서 그런지, 이날은 사람들이 일찍 올라가서 수영장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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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er Hut의 시간에 대한 것도 있구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참, 이곳 의자이용과 타월 이용등등~~ Resort Fee가 하루에 $2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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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잠시 구경하고, 컨시어지와 일정을 잡고 방에 돌아왔더니… 이렇게 가져다 놨습니다. 샴페인과 생화 꽃바구니@@

저는 샴페인에 환호하고, 와이프는 꽃바구니에 환호하고~ 둘이 좋아하는게 달라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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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제 이름이 찍혀있고, 그 안에는 이렇게 친절한 글이 써 있었어요. 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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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 봉투안에는 호텔 카지노에서 주는 각종 쿠폰들이 있었는데, 

마지막날 빙고를 하면서도 여기에 있는 빨간 무료 빙고 쿠폰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마지막날 마지막 빙고에서 일등으로 맞아서 $75을 받아오는 대 쾌거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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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보이는 저쪽에 집 세채가 좀 독특하더군요. 지붕색깔이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혹시 주인이 한사람이 아닐까, 추측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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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서 컨시어지와 함께 잡은 여헹 일정입니다. 

첫날은 이렇게 쉬다가 저녁식사하러 가기로 했구요. 추천해준 식당중에 Ocean 82라는 식당이 좋을것 같아서 일단 가기로 합니다. 

도착하기 전에 먼저 보내주었던 식당 리스트에도 있었던 식당이였는데요. 

(그런데, 컨시어지가 보내준 식당들은 대부분이 가격이 좀 세더라구요. 그래도 첫날이라 알려주는대로 가보기로 합니다. )

둘째날은, 원래 Beach Day로 그냥 주변에서 쉬려고 했는데, 이때가 부활절 주말이라, 3,4,5일에 샤핑할수 있는 Duty Free Shop들이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 이튿날부터 열심히 돌아다녀보기로 일정을 잡습니다. Sunset Beach Bar에 가서 비행기 내려오는것도 봐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저렇게 11:30~3:00라고 적어주면서, 그시간에 큰 비행기들이 내려온다고 알려주더군요.

셋째날은, 제가 원하던대로, 호텔 앞에 있는 Dawn Beach와 수영장에서 편히 쉬는 일정으로 만들어 놓았구요.

넷째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스노클링일정을 잡았습니다. 컨시어지 옆자리에 보트 예약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더라구요. 4시간짜리와 6시간짜리가 있는데 6시간 나가는걸로 했어요. 일인당 $99 하더라구요. 

다섯째날은, 일요일이라 와이프가 가야하는 성당 정보도 받아놓습니다. 예약을 해야하는 해변가가 있다는데, 그때되면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단 비워놓기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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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side Grand Case길에 가면 이렇게 식당들과 상점들이 모여있는 길이 있습니다. 보통 Front Street, Back Street 이렇게 칭하는데요. 

Front Street은 식당, 기념품, 세련된 옷들~~ 이렇게 있구요.

Back Street은 주로 의류, 수퍼마켓등등이 있더라구요.  Front Street이 훨씬 세련된 곳이예요. 

컨시어지가 주차르 공짜로 할 수 있는 곳을 알려줬는데요. 그곳을 지나치고 할 수 없이 $6.00을 내고 빈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할때 어디가냐고 물어서 Ocean 82간다고 했더니, 식사 계산할때 $6.00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잘 되었네요. 이게 무료주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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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82의 정문입니다. 저기 water tank에 팔뚝만한 랍스터들이 가득히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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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in에서 예약하고 왔다고 이름 알려주니까, 바로 물 앞에 자리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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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르는 와이프를 두고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노을이 지고, 배들도 떠 있고, 또 죠기 사이에 보이는 작은 배도 운치가 있더라구요. 

파도소리, 새소리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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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서버들은 모두 불어를 하고, 서투른 영어로 주문을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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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잔과 모히토(와이프가 뭘 시켰는데, 아직도 뭔지 잘 몰라요. 모히토 비슷한 뭐였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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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좀 고팟기에, 빵도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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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tizer로 주문한 Mahi Mahi Trilogy인데, 둘이 먹는다고 밑에 보이는 것처럼 만들어서 한사람 앞에 하나씩 주더라구요. 

정말 최고의 맛이였습니다. 세가지가 모두 다른 양념에, 오른쪽 위에는 미역 줄기, 왼쪽 위에 두방울은 간장, 그리고 왼쪽 밑에 보이는 작은 초록색.. 와사비였습니다. ㅎㅎㅎ 맛 좋은 식전 음식이였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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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Seafood Mix pot이구요. 홍합, 생선, 람스터, 새우, 스켈럽.. 이렇게 다섯가지가 와인 버터소스에 잘 혼합되어 있었어요. 

소스가 맛있어서, 나중에는 빵을 소스에 찍어 먹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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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주문한 랍스터 파스타. 

양은 적었는데, 맛은 아주 훌륭하더라구요. (그래도 랍스터와 파스타의 비율이 거의 1:1이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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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곳의 디져트 스페셜이였는데, 제가 주문했습니다. 만들어져 나오는데 10분 걸렸구요. 이 디져트가 피스타치오 수플레였습니다. 이름은 기억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나는군요. 생각나면 다시 와서 업댓하겠습니다. 

금방 구워 나와서 맛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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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디져트, 라떼한잔과 (프랑스니까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마카롱. 

(마카롱은 모두 다섯개가 나오는데, 벌써 둘이 하나씩 집어먹고 사진찍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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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두잔은 식당에서 주는 서비스인데, 

로컬에 Rum이 아주 유명하다고, 한잔씩 주더라구요. 와이프는 입을 못대고, 제가 두잔 꼴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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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와서 겪는 문화의 차이를 처음 느낍니다. 카드에 팁을 못 올린다. 주고 싶으면 캐쉬로~

사파이어로 긁고 팁은 캐쉬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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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에서 그랬죠? $6짜리 주차장. 돈 돌려준다고. 

이게 웃긴게, 이렇게 주차표를 주니까, 식대는 카드로 받았는데, 주차비를 달러로 캐쉬를 $6을 돌려주더라구요. 

처음 그래서 놀랐는데, 암튼 돌려 받았으니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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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 있는 어항에 이렇게 큰 랍스터들이 있습니다. 색깔이 좀 다르긴 한데, 암튼 먹음직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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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 참 좋았습니다. 가격은 그렇다 치지만,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한번정도 돈 쓰면서 즐겁게 식사하려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위에서 보셨겠지만, 이렇게 먹고서 달러로 $129 나왔습니다.)

식당 앞에 길에 있는 간판을 찍어봤습니다. 

이곳이 그랜드 케이스 블루버드이구요. 식당 앞이 원웨이 길인데, 계속 가면 Marigot에 갈 수 있습니다. 

Marigot은 프랑스쪽에서 가장 큰 도시이구요. 

식당도 많고, 보석상도 많이 있어요. 식당이 얼마나 많냐하면… 

이곳 로컬사람들이 일년 365일동안 계속 다른것을 사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어마어마한 양의 식당들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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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조심해서 와야했었습니다. 어둡고, 좁고, 밤에 막 달리는 스쿠터들도 조심해야 하고..

암튼 멋있는 스윗으로 다시 돌아와서, 낮부터 준비되어있던 샴페인 한잔씩 시원하게 하고, 첫날 잠자리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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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휴가왔는데, 제대로 즐겁게 지내고 갈것 같은 느낌이 마구드는 첫날이였습니다. 

2편에서 계속 만나뵙겠습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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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Alex
04/20/2015 3:00 am

꼭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 올려놓았어요~
물론 스크랩 잘 해 놓았구요^^
그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하겠죠..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