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Airport Lounge 혜택은 있어도 사용불가한 시대가 되어버린건가요?
질문 ·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이제 New York 지역에 볼일이 있어서 급하게 저녁비행기를 올라탔습니다.
나름 일찍(?) 출발 2시간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공항에 왔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1. TSA-Pre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 살면서 이렇게 긴 줄은 처음이었네요! 따로 TSA-Pre 라인에 와서는 30분 넘게 줄서서 통과 했습니다!
2. Lounge는 이제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으로 전락!
-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원래, 저는 공항에 절대로 빨리 가지 않습니다. 줄서고 기다리는 걸 극도로 꺼려해서 거의 1시간 전에 도착 ... boarding time 시작때 들어가서 just on time 혹은 거의 출발 15분 전에 딱! 가는게 제 스타일인데, 어제는 저녁시간이다보니, 밥도 먹고 싶고... 해서 나름 2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갔네요!
- 가서 먼저는 Capital One lounge에 갔습니다. 2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부러 Terminal D로 가서 쫌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쫌 기다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패스!
(우선은 2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했고, 거의 1시간 반정도 기다려야지 들어갈 수 있는 듯 하네요!)
그 다음에 PP카드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 이건... ㅋㅋㅋ 바나나, 오렌지 정도이고, 음료는 out of service(고장) ... 바나나 4개랑 과자부스러기 먹고 나왔습니다!
- 근데 문제는 Amex Centurion lounge도 비슷! 거의 30-40분 기다리는 건 정말 기정사실화...!
- 그리고 Terminal E로 가서는 PP 식당 이용가능한 곳을 갔더니... 20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인기척도 없고... 그냥 무시? 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 그래서 하도 열받아서... 불러서 to go로 음식 주문하겠다고 하니깐, 먼저는 Amex PP냐? 아님 Chase PP냐? 묻길래, Chase PP라고 하고 결제하려고 하니깐 ㅋㅋㅋ decline! 그냥 구라치는 거 같아서... 카드 받고는 그냥 비행기 탔습니다!
TSA-Pre? Lounge는 이제 ... 몇몇사람들이 특권으로 누리는 산유물이 아니라, 그냥 편만하게 다 이용 가능한 것으로 전락해버린 셈이죠! Lounge 이용권이 있어도, 카드 혜택이 있어도... 이런 기나긴 줄 때문에 이용못하는 웃픈 현실이 되어버린...! 저는 그렇다고 공항에 3시간 전에는 죽어도 못가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제는 시간 맞춰서 가리라! 그런 마음으로 공항에서 이용하는 privilege 혜택을 놔버립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ㅋㅋㅋ 좋은 경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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