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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3편 - Rome, Italy

아톰보이 아톰보이 · 2015-05-23 03:42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생각보다 편안했던 Trenitalia 기차의 이등석을 타고 로마 Termini역에 도착합니다.

로마에 도착하는 순간 워낙 소매치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살짝 긴장을 하게 됩니다.

호텔까지 누나네와 따로 이동을 했는데 누나네가 저희보다 6유로 더 많이 나왔습니다. 가방당 3유로씩 받았다고 하네요.

후에 제가 기분이 안좋았을 때에 기사가 3유로라고 하길래 공짜 아니냐고 따졌더니 어느 표를 보여주는데 그 표에는 1유로라고 적혀있더군요.

어찌됐던 로마에서 누나네는 계속 저희보다 비싸게 택시를 탑니다 ㅜㅠ


첫번째 숙소는 Intercontinental De La Ville Roma 인데, 호텔이 제 기대보다 좋습니다. 

방이 3개 였는데 제 이름으로 예약된 곳은 앰버 혜택도 적용을 해줘서 와인도 있고요, 와이프도 그냥 플랫인데 업글을 해줘서 테라스있는 방을 받았습니다.

이제야 면목이 섭니다.


참고로 체크 아웃 하면서 제가 확인한 로마 City Tax Rate입니다. 10살 이하는 City Tax를 안내도 되고요. 재미나게도 몇스타 호텔인지에 따라서 세금이 틀립니다.

인터컨은 인당/박당 7유로 입니다.

로마_시티_tax.jpg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호텔 앞에 있는 스페인 계단으로 가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스페인 계단을 보고 트레비 분수를 향해 갑니다. 로마는 경찰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아서 이동이 용이 하더군요. 경찰에게 물어보거나 그냥 다른 사람들 깃발보고 따라 가면 어딘가는 나옵니다 ㅎ

트레비 분수에 도착하니 알아본대로 보수중입니다. ㅜㅠ

저희 누나가 한마디 하더군요. 파리에선 비가 오고 로마는 다 보수중이라고 ㅜㅠ

트레비 분수.jpg

그래도 앞쪽으로 동전 던지는 곳은 만들어놔서 아이들은 동전 한번씩 던지게 해줬습니다 ㅎ


트레비까지 구경을 하고 베니스에서 느끼해진 속을 달래주기 위해 한국식당을 찾습니다.

저희 매형이 미국온지 40년이 다 되가는데 한식을 이리 좋아하시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지도 하나 들고 한국식당을 찾아가는데 로마의 길은 왜 이리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한참을 헤매다가 대사관은 아닌듯한데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을 발견합니다.

냅다 뛰어가서 확인을 하니 그토록 찾아헤맨 아리랑입니다.

분위기는 한국 7,80년대이고 맛도 한국 7,80년대에의 할머니 손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조미료 한가득 식당입니다.

전 술도 안 마신 속을 해장하기 위해 불낙전골을 시켜 먹었습니다.

아리랑_불낙.jpg

그리고 바로 호텔로 와서 다음날 콜로세움 구경을 위해 잡니다.


조식이 없는 인터콘이다 보니 아침 일찍 8시에 만나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다시 스페인 계단 쪽으로 내려가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더군요.

스페인계단.JPG

그런데 계단 밑쪽에는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발견되었는데 알고보니 한국단체 관광.

이미 스페인 계단 구경을 마치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시던데.. 그럼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신겨?

저질 체력인 저는 절대 단체관광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조식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맥도널드를 향해 갑니다. 어딜갈지 모를 때는 맥도널드가 진리입니다.

로마_맥도널드.jpg 

에그 베네딕트를 먹어줘야 하는 청담동 브런치 카페 같은 분위기의 맥도널드에서 에그 맥머핀으로 아침을 때우고 택시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향해 갑니다.

참고로 로마에서는 호텔에서 불러주거나 지정된 장소에서만 택시를 탈 수 있고 길거리에서 세우는건 안된다고 하네요.


로마 관광지인 콜로세움과 바티칸은 이미 누나가 예매를 해왔습니다. 이런 누나 같으니. 

인터넷으로 예약할 경우 인당 processing fee가 좀 붙습니다.

예약한 프린트물을 보여주고 다른 라인으로 가서 표를 다시 받아서 입장을 해야 하고요.



콜로세움.JPG


콜로세움_0.JPG


콜로세움_2.jpg


콜로세움을 다 보고 옆에 붙어 있는 네로황제가 건설했다는 Palazzo를 보고 Foro Romano를 보러 갑니다.

콜로세움_7.JPG


콜로세움_6.JPG


콜로세움_5.jpg


저희 가족들은 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콜로세움이라고 했는데 전 Foro Romano 쪽의 옛터가 더 좋더군요.

위에는 로마의 황제가 살고 아래쪽에는 peasants hut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그들의 삶을 조금은 엿볼수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 일찍부터 엄청 돌아다니다보니 다들 지쳐가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일단 밖으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식당으로 갑니다.

콜로세움_점심_0.jpg


콜로세움_점심_1.jpg


콜로세움_점심_2.jpg


콜로세움_점심_3.jpg


이때가 누나네와 처음으로 떨어져서 점심을 먹는거라 드디어 고기도 (veal) 시켜 봅니다.

저 파스타는 면이 탱탱한게 아주 맛나더군요.

노상에서 맥주와 함께 여유롭게 점심을 먹으니 드디어 유럽에 온 기분이 조금 나더군요 ㅎㅎ 제가 꿈꾸던 유럽여행은 이런거였는데 말이에요.


점심을 먹고 바로 진실의 입을 보러 갑니다.

진실의 입까지 가는데 Ministry of Culture 건물도 나오고 뭔가 좋아보이는게 계속 나오더군요.

이래서 로마가 힘든거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다른 유명명소가 나오니 자꾸 두가지 마음이 상충을 합니다. 지금 아니면 또 볼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하나라도 더 봐야한다는 경험치에 대한 욕망과 삭식을 쑤셔가며 쉬라는 메세지를 계속해서 던지는 몹쓸 몸둥아리의 휴식에 대한 갈망.


진실의 입은.. 참 별거 아니더군요. 할리우드의 위대함이여. 그래도 아이들 사진 한장씩 다 찍어주고 방전된 체력 보충을 위해 호텔로 갑니다.

이날부터 로마는 오전 관광, 오후 휴식의 연속입니다.


저녁은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알아둔 곳이 호텔 근처에 있어서 거길 찾아갑니다.

Pizza Giro인가 하는 곳인데 처음으로 뭔가 싸게 잘 먹었다라는 생각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강추!

Pizza_Giro.jpg 

Pizza_Giro_1.jpg


핵심은 이 파스타고요.

Pizza_Giro_3.jpg


8명이 흡족하게 배부른 저녁을 먹었는데 100유로 밖에 안나왔다며 누나가 너무 좋아합니다.

몇개 더 시켜줄걸 너무 적게 먹은거 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다음날은 Pantheon과 그 옆에 있는 어떤 Piazza를 갑니다. (하도 뭐가 많아서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요)

Pantheon_1.JPG


Pantheon_2.JPG


Pantheon_3.JPG


Piazza.JPG


Piazza_2.JPG


여기선 독고 공중 부양인을 봅니다. 대부분 2인조인데 말이에요.


인터컨 2박을 마치고 Comfort Hotel Bolivar로 가니 자기네 호텔에 뭔가 있다고 Comfort Hotel Principessa Isabella로 가라고 하더군요.

아 장소 때문에 이 호텔을 정한건데 4연박이 가능함에도 장소 때문에 패스했던 곳으로 보내니 짜증이 났지만 가족들이 많아서 그냥 합니다.

Comfort Hotel Principessa Isabella는 좀 더 새 호텔이긴 하지만 위치가 관광지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이 호텔을 끝으로 한가지 결정을 했는데 앞으로 가능하면 초이스 계열은 피한다는 겁니다. 

마일 여행의 묘미 중 한가지는 현실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사치를 느껴보는 것도 포함인데요, 베니스와 로마에서 경험한 Comfort Hotel들은 그런 여행과 현실과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더군요. 특히나 저희 같이 저질체력이라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집에서는요.

 

마지막 날에는 바티칸 시티를 구경갑니다.

바티칸 시티에선 상상도 못 했지던 Egypt의 신들의 작품들이 많이 있더군요. 왜 바티칸에 그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지 적잖은 충격을 먹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미라도 봤습니다.

바티칸_미라.jpg


바티칸에서 까막눈으로 구경을 다니다가 가끔씩 한국, 미국 가이드들이 해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심봉사 눈이 떠지듯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되더군요.

이런 곳들은 가이드를 이용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바티칸_천장.JPG


바티칸_Piet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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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베티칸은 아니지지만 근처에 있는 성.

바티칸_건너편_성.JPG


바티칸 시티에 나와서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점심도 먹고요.

바티칸_점심.JPG


바티칸_점심_2.JPG 

점심을 먹고 저희도 3대 젤라또 중 한개라도 먹어보자는 심정으로 헤매다 Old Bridge Gelateria를 찾아 갑니다.


가다보니 흑형들이 만든 가품거리가 있더군요. 스페인 계단 앞의 명품거리에서 못 사준 명품가방들이 즐비해 있길래 유럽까지 온 김에 기분으로 샤넬가방 세트를 선물해 주려고 하는 순간, 경찰의 등장과 함께 흑형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더군요. 

샤넬가방들은 이태원거리에서나..


Old Bridge Gelateria에 가니 긴 줄이 보이더군요. 감동.

매번 동네 젤라또만 먹다가 저희도 다른 관광객처럼 줄서서 먹는 젤라또를 먹는다는 점에 다들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동네보다 저렵하더군요.

하지만 솔직히 맛이 탁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명하다는 리조 젤라또도 제 입맛에는 이영돈PD의 착한 아이스크림 가게로 뽑힌 판교의 에세르라는 곳이 더 맞더군요. 물론 양은 훨씬 더 적고 가격은 더 비쌉니다.


아무튼 젤라또까지 먹고 호텔로 갑니다.  휴식을 한 후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더블샷님이 추천해주신 송로버섯을 먹으러 갈까 했는데 다들 버섯 싫다고 하고 이동하는 것도 귀찮아서 근처이지만 약 10분 거리인 Sakura Sushi라는 곳에 갑니다.

전 찌라시를 먹고요.

Sakura_Sushi_1.jpg 


꽤나 실해 보였던 우동.

Sakura_Sushi_2.jpg


Sakura_Sushi_3.jpg


Sakura_Sushi4.jpg


밥을 먹고 다음날 아침 누나네는 뉴욕, 저희는 피렌체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음주에 다시 보자 약속하고 이별을 하고요.


저희는 이딸리아의 마지막 여행지 피렌체로 갑니다.


피렌체에서는 Hilton Garden Inn Novoli에서 숙박을 했는데 호텔이 외각에 있어서 그렇지 상당히 모던하고 좋더군요.

2인으로 예약했고 아침 마다 조식 Voucher를 줬는데 아이들은 무료라고 합니다. 4인 숙박에 문제 없었습니다.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갔고요, 버스비는 운전자한테 표를 사면 2유로, 원래는 1.2유로 입니다.

버스 타는 곳은 터미널에 나와서 우측코너쪽으로 가셔서 22번 버스를 타고 쭉 가시다 Ragghianti라는 역에서 내리셔서 코너를 돌아서 쭉 걸어가면 됩니다.


피렌체에 왔으니 두오모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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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에 올라가라는 글을 보고 또 올라갑니다.

좁은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과 내려오는 사람들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좀 힘이 듭니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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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_두오모_종탑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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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_두오모_종탑_5.JPG


종탑을 구경하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성인은 10유로, 6살 무료, 9살은 2유로 냈습니다.

이렇게 표를 구입하면 총 4곳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종탑 구경을 마치고 다른 곳도 가려고 가장 줄이 긴 곳에 섰는데... 이게 제가 유럽에서 한 삽질 중 최악의 삽질이 됩니다.

대성당의 다른 부분을 구경하려고 줄이 가장 긴 곳에 섰는데 전 이게 내부도 좀 구경하고 오르는 계단도 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40분의 기다림 후 입장을 하니 곧바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진짜 입에서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이건 쌍둥이 빌딩 양쪽을 다 올라가는거처럼 똑같은 뷰만 보게 되는거라 그냥 나올까도 했지만 한번 올라가 봅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대성당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는거.


이런 벽화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요.

피렌체_두오모_계단.JPG


이렇게 종탑도 볼 수 있습니다. 종탑보단 Cupola가 좀 더 높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오른다면 Cupola가 한방향으로 이동하는거라 오르기도 좀 더 쉽고 볼것도 있고 합니다.

피렌체_두오모_계단_2.JPG


두오모 구경을 마치고 1유로의 사치도 부려보고요.

피렌체_목마.JPG


남들 다가는 베키오 거리도 구경을 하고 여기저기 구경을 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다른 분의 후기에서 본 항아리문어를 파는 Belvedere라는 식당에 가기 위해 췬퀘테레를 갑니다.

Firenze에서 La Spezia역으로 가는 표를 구해야 하고요. La Spezia역에서 "Cinque Terre Check Point" 라고 써있는 곳에 가서 가족기차료를 31.50유로에 구입합니다.

Belvedere라는 마지막 역인 Monterosso에 있습니다.

이 식당은 역에서 내리셔서 왼쪽으로 쭉 걸어서 터널을 지난 후에 갈라지는 길에서 우편쪽을 보면 있고요.


Belvedere_1.JPG


Belvedere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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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앉아서 먹은 항아리 Anfora는 정말 별미였고 Cinque Terre는 지쳐있던 저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안식감과 포만감을 주었습니다.


두번째 마을인 Manarola의 뷰도 감상을 했습니다.

Manarola_1.JPG


Manarola_2.JPG


Cinque Terre를 보고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갑니다.

많이들 내리시는 Pisa Centrale 다음역인 Pisa Rossoro역에서 내려서 PAM이라는 슈퍼마켓을 끼고서 나가서 한 5분 걸으면 바로 나오고요.

걸어가면서 피사의 사탑을 본 순간 느낀 느낌은 에펠탑이나 콜로세움과는 다르더군요.

어려서부터 세계의 불가사의라고 배웠던 피사의 사탑이 진짜 기울어졌다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라는 감동이 오더군요.

그리고 그것보다 드디어 숙제가 끝났다라는 홀가분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피사의사탑_1.JPG


피사의사탑_2.jpg


피사의사탑_3.JPG


그리고 무료 입장 가능한 성당에서 Pulpit이란 작품을 봤는데요.

유럽에서 그렇게 많은 조각품을 봤는데 저는 이 작품의 디테일에 유독 흥미가 가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봤습니다.

피사의사탑_4.JPG


피사의사탑_5.JPG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전날 검색에서 알게된 미켈란젤로 광장의 야경을 보러 갑니다.

어떤 블로거가 에페탑 야경보다 멋지다고 했고 어떤 가이드 책에선 형광색으로 유럽에서 꼭 봐야하는 곳으로 표시된 그 곳에 말이에요.


9시가 넘어서 다음날 일찍 스위스로 가야해서 와이프가 그냥 호텔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전 꼭 봐야 한다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바로 택시를 타고 갑니다. 18유로나 내고 말이에요.

그리고 그 곳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황망함이란...

와이프한테 욕 먹는게 두려워 어지간하면 멋있다고 하고 싶은데 도저히 그 말이 안나오더군요.

제가 본 야경 중 한 48등 하는거 같습니다. 그 가이드 책을 쓰신 분은 아무리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도 홍콩야경 한번 보시면 기절하실 듯요.


그 문제의 야경을 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음날 아침 스위스로 이동을 합니다.

참, 소매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집시보다 더 집시틱한 행색 덕분에 저희는 괜찮았네요.

미켈란젤로광장_야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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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4 03:47

    Belvedere식당에 음식 사진들 정말 좋습니다~~ @@
    종탑위에서 보는 경치도 아주 멋있네요. 잘 봤습니다!!


  • 2015-12-14 00:16

    와~~~ 후기는 이정도는 써야하는데 말이죠. 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이태리 정말 꼭 가고 싶은곳중에 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