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hidden city ticketing에 대한 의견을 여쭙니다.

KE651 KE651 · 2018-10-23 10:58 질문 항공질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OMAAT의 럭키가 블로그에 영국항공 탑승 시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요,

요약하자면 BOS-LHR로 발권할 것을 BOS-LHR-FRA로 발권하면 더 싸니, BOS-LHR-FRA로 발권한 뒤 LHR-FRA는 타지 말고 노쇼해라(baggage check 하지 말고) 이런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LHR-FRA 구간을 탑승하지 않을 시에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건가요?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글을 내려라, 그런거 하지 마라 등의 댓글들이 꽤나 달렸더라구요.


이거랑 비슷하게 미국에서 한국가는 편도표를 구하는 경우가 있겠는데요,


예를들어 SFO-ICN KE 편도가 900불이라면, SFO-ICN-BKK의 경우에 500불대로 발권이 가능하더라구요.

이 경우에서도 ICN-BKK 구간을 타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https://skiplagged.com/ 이라고 이런 것만 찾아주는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YVR-HND를 찾아보니 290불도 나왔어요...(YVR-HND-TSA(대만))


이걸 잘만 써먹으면 one way 표가 필요할 때 레비뉴발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을 hidden city ticketing 이라고 하던데, 이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해보셨다면 어떤 문제는 없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1

  • 2018-10-23 13:56

    제가 No show에 대한 글을 2015년에 썼었는데요. 

    No Show의 법칙

    한번, 두번 해보다가 생기는 문제가 없어서 여전히 일년에 한두번정도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선만 하고있고요. 국제선에서 입국심사 있는 곳에 그렇게 하면 다른 문제를 동반할것 같아서 그건 안하고 있어요. 

    제가 제일 잘 이용하는 라우팅은..

    ATL-MEM(편도), MEM-ATL-HOU(편도), HOU-ATL(옵션)

    이렇습니다. 

    아틀란타와 멤피스간의 델타항공이 보통 왕복 $700정도 하고요. 급하게 끊으면 $1,000도 해요. 

    위에처럼 휴스턴을 넣어서 편도씩 발권을 하면, 아틀란타에서 내려서 그냥 나오는데 훨씬 저렴합니다. (약$200~300 절약을 해요)

    해도된다, 하면 안된다.. 

    그런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 다른데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끔 사용하는건 괜찮은것 같습니다만, 그건 이용하시는 본인이 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야 뭐 1년에 델타비행기를 80~90번을 타니까 그중에 한두번 하는건 뭐..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것 같고요.

    남용하면 항공사에서 계정 정지된다라는 말들이 있지만, 미국 블로거들을 포함한 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것때문에 회원 정지된사람을 한명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위에 제가 이용하는 라우팅을 보시면, 맨 뒤에 HOU-ATL이 옵션이라고 했지요?

    이건 왜 그러냐하면.. 혹시나.... 델타가 트집을 잡을까봐 임의로 싸우스 웨스트로 발권을 해 놨다가, 취소한 표예요. (취소 수수료가 없지요)

    원래 안가려고 한거 아니였는가.. 그러면 보여주려고요. 

    럭키뿐만 아니라, 외국 블로거들이 이 방법을 많이 쓰고 있어요. 

    Richard Kerr도 사용은 하는데, 델타에서는 안하고 다른데는 한답니다. 

    델타에서 안하는 이유는, 아틀란타에 사는 사람이 델타랑 관계가 망가지면 여러가지로 힘들다고 시도를 안한데요. ㅋㅋ

    OMAAT에 럭키가 쓰는 글들이 가끔 여러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글들이 있어요. 

    좋은 정보 빨리 올려줘서 많이들 보시는데, 외국 독자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고요. 

    같은 보딩에리어 블로거들끼리도 럭키는 욕을 먹는쪽에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몇년전의 럭키의 글이 맘에 안들어서, 골라보는 입장이구요. ㅋㅋ


    • 2018-10-23 14:12

      오 막시님은 이미 하고 계셨군요!

      멤피스에서 아틀란타까지 간 후에 휴스턴 가는 비행기를 안 탈 때, 델타에 안 탈거라고 노티스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집에 총총총 가면 되는건가요.. ㅋㅋ

      국제선 구간에 경우에는 예를들어 ATL-ICN-BKK 여정에서 ICN-BKK 을 안 탈 시 공항세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대한항공에 안탄다고 말을 해야하는 건지, 말하면 노쇼 패널티를 내야 하는 건지 등이요...


      • 2018-10-23 14:17

        안타는 비행기를 노티스를 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긴 한데, (이건 항공사마다 다른데요) 요즘엔 그러면 추가챠지나 마일을 추가차감하는 항공사들도 하나씩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각 항공사의 룰대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 2018-10-24 15:35

        국적기의 경우 노쇼패널티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텍스 환불은 비정상운항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그나저나 애틀랜타에서 멤피스 구간 편도 60불대는 옛날 이야기네요. 에어트랜 시대가 그립습니다.


  • 2018-10-24 15:33

    미국 항공사는 한두번은 넘어갈 수는 있지만 지속되면 막시 님 말씀대로 패널티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러키 씨는 모르겠는데, 더 포인트 가이 블로거는 유에이 오버부킹 사건 당시 항공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선입견을 갖게 되더군요.


    • 2018-10-25 10:27

      감사합니다. 되도록 안 하는 게 좋겠네요.

      브라이언 켈리는 구라쟁이라서 믿고 거릅니다...ㅋ


  • 2018-10-25 10:52

    맞아요 skiplagged에서 이런 티켓팅 방법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Skiplagged 통해서 자주 발권했던 사람이 나중에 스캐닝->블랙리스트되는 바람에 항공사로부터 보상 요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읽었었는데.. (이메일이 무시무시해요!)

    United와 Orbitz에서 고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사실 암암리에 많이들 하고 있는 방법이긴 해요. 제 주변에도 미국 서부 지역->ICN->HKG가 미국->ICN 루트보다 때때로 싸다!는 걸 알고 한국 발권할 때 이 루트로 하고, 짐은 ICN에서 오프로드로 찾고 ICN->HKG  구간은 노 쇼 노티스하고 취소한 경험을 공유한 지인이 있어요.

    제가 듣기로는, 만약 hidden city ticketing을 한다면 1)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는 되도록 피하고,  2) 캐리온만 휴대하는 비행일 경우 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중간 구간에서 짐 오프로드 요청해도 안 들어주는 항공사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2018-10-25 11:13

      와.. 이메일 무섭네요. 1900불 내놔! 라니요..ㅋㅋ 그것도 치졸하게 다 계산했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핸드캐리에 자주 안타는 항공사에서만 써야겠어요. ㅎㅎ


      • 2018-10-26 08:00

        전 이메일 읽으면서 United가 이렇게 꼼꼼했나..? 싶어 갸우뚱했지 뭐에요 ㅋㅋㅋ
        필요할 때는 허술하고 안 필요할 때는 꼼꼼한..


    • 2018-10-26 02:19

      이메일 저도 읽어봤는데, ㅋㅋㅋ 자주(!!)하면 안되겠는데요?


      • 2018-10-26 08:07

        네네 막시님도 조심하세요!
        운이 억세게 없는 분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탑승 카운터에서 "다음 비행기 안 타면 리포트한다"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hidden city 구간 타고 왔다더군요ㅠ..ㅠ hidden city ticket은 항공사 멤버십 번호도 입력하지 않는게 좋다는 것 같아요. 역시 스크리닝 때문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