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올려보는 2017 여름 일본 삿뽀로 짧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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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모아입니다~
제가 지난 6월말에 한국을 짧게 2주 다녀왔는데,
그때 2박3일로 정말 오랜만에 한국식 패키지투어를 시댁어른들과 다녀왔어요.
더 늦어지기전에 후다닥~~~~ 올려보는 일본 삿뽀로 여행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어/한자에 문외한인고로.. 일어간판을 찍어오긴했으나 무슨뜻인지 몰라요..ㅠㅠ
아마 화장실이나 입장금지, 뭐 이런뜻 이어도 알수가 없어서 그냥 찍은것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당~ ㅋㅋ)
패키지투어였기때문에 호텔과 이동하는 버스, 식사가 전부 포함이었고요,
호텔은 일본 삿뽀로의 APA Resort & Hotel 이었는데 이게 삿뽀로 시내에도 체인이 여러개있고 큰 호텔 체인이더라고요.
우리가 묵은 호텔은 리조트에 가깝고 호텔 자체는 규모도 크고 방도 많고,
대온천장?이 있는 곳이라 동남아/한국/중국 투어그룹들이 많이 오는듯했어요.
첫날 New Chitose Airport 도착해서 버스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APA 호텔에 첵인했고요, 이날은 일정이 끝.
공항이 새거여서 그런지 규모는 작고 깨끗했어요.
나오자마자 우릴 반겨주는 제가 좋아하는 Doraemon.
저녁에는 근처에 있는 수퍼마켓? 에 구경갔고요~ 가서 물이랑 스낵 몇가지 사오고 호텔에서 쉬었어요.
다음날 첫 일정은 노모리베츠 라는 온천지역인,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에 갔어요.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시뻘건 도깨비가 이곳을 지켜주는 문지기같은 마스코트였어요.
(도깨비 일화도 가이드가 들려줬는데 기억안남.ㅋㅋ)
꼬리꼬리한 냄새의 유황연기가 올라오는 신기한 온천도 보이고, 아직도 화산활동이 계속되는 일본인게 신기했어요.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홋카이도 쇼와신잔 공원(HOKKAIDO SHOWA-SHINZAN) 에 도착,
아직도 이곳은 화산활동이 계속되는 곳이고,
산윗쪽으로 화산 용암이 굳은게 다시 하나의 산을 이루는 곳이라 산중턱 중간중간 연기가 계속 나오고있었어요.
이곳에서 점심으로 철판구이까지 먹고 버스로~~
다음은 토야호수로 이동.
너무 이쁘고 한적하고 정말 의자펴놓고 하루종일 앉아서 바라만봐도 넘 이쁘고 좋을것같은 그런곳이었네요.
** 아, 원래 삿뽀로 평균온도가 섭씨 14-22도정도라고 했는데,
우리가 갔던 6월말은 29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였어요.
그래도 비가 안오고 늘 맑고 날이 밝아서 좋았지만요~
이곳에서 토야호수 유람선도 탔어요.
근데 느무~천천히 가니까 강바람은 거의 안불고 새들이 새우깡 달라고 엄청 달려들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유유히 유람선 타고 한바퀴~~~~
삿뽀로 시내를 버스타고 지나면서 티비타워 라는곳을 지나가고요~
시내에 있다는 대관람차? Ferris Wheels도 지나갑니다.
이날저녁은 시내한복판에 있는 게(Crab) 부페집이었는데 온갖 시푸드도 맘껏 갖다 먹을수 있는곳이었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앙~~~ㅠㅠ
그리고 한정된 시간에 먹으려니 게 껍질 까고 뭐하고 하느라 생각보다 많이 못먹어서
저녁때 호텔 근처에 있는 MOS BURGER 에 아이들과 갔어요. ㅋㅋㅋ
자, 벌써 마지막날입니당~ㅎㅎ 참 짧쥬~~??ㅋㅋㅋ
이날은 버스로 이동하며 삿뽀로 시계탑을 지나,
삿뽀로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오도리 공원에 가서 한바퀴 돌고 티비타워앞에서 사진찍고요~
삿뽀로 옛청사에 가서 그 안의 박물관을 돌아보기도 했어요.
옛청사에 있는 연못에 있던 싸인인데.. 너무 재밌어서 찍어왔어요. ㅋㅋㅋ 새똥주의??? ㅋㅋㅋ
화이트 초콜렛으로 유명한 시로이 코이비토 공원(SHIROI KOIBITO) 에 가서 유명한 아이스크림도 먹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만한 곳이었는데 어른들인 우리들도 재밌게 하루 구경하며 디저트도 사먹고 구경도 할수있는 곳이었어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그 안에 장난감 박물관도 천천히 둘러보고 구경하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네요.
이제는 그 유명한 오타루 - 영화 러브레터, 오겡끼데스까~~~~의 고장으로 이동해요~
예전 Canal이 아직도 보존되어있고, 거기에 작은 나룻배를 타고 뱃사공이 노를 저어 가는.. 아직도 관광객들이 타볼수도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예전 조성모 뮤직비디오에 이영애가 나왔다는 오르골 파는곳도 가보고, 우체국 앞도 지나가보고~
곳곳에 박용하 사인이 걸려있는 곳들이 있었는데… ㅠㅠ
르타오 가서 디저트도 먹고 더워서 잠시 쉬기도 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버스타고 저녁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
이번에 가보니 한국에서 일본은 3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하게도 충분히 여행할수있는 잇점이 있어서인지 일본은 정말 많이 가더라고요.
저희는 미국에서 한국에 가자마자 간 삿뽀로 여행이라 헤롱헤롱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패키지투어로 꽉찬 2박3일을 보내고 왔지만,
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찬찬히 둘러보셔도 좋을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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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기를 올려보질 않아서 익숙치가 않아 사진들이 보시기에 어떤지 모르겠어요.
(사이즈 줄이느라 고생을 좀...했어요... ㅋㅋㅋ)
막시님과 시니어블로거님들 및 후기 올려주시는 모든분들, 존.경.합.니.다......^^
삿뽀로 다녀오실 분들, 겨울이 유명하다는데 여름에 가셔도 너무 좋았고요~
라벤더 축제니 해서 봄/초여름에도 많이들 오신다네요.
깨끗하고 이쁜 곳이었는데~ 정말 길에 쓰레기 하나 없어서 깜놀이었고요,
영어가 이렇게 안통하는곳이 있구나~하며 충격받은곳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이상, 일단모아의 2박3일 삿뽀로 여행기 마칩니당~~~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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