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5월 이벤트 후기 - JAL First Class JFK-HND

Jay Jay · 2024-05-25 20:25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이번 일등석 탑승에는 2번의 운이 작용했습니다.

첫째, JFK - HND 일등석 마일리지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것.

둘째, 예약 당시에는 구기재였는데, 올해 신기재가 JFK - HND 노선에 도입되면서 JAL의 최신 일등석으로 바뀌었다는 것.

두달 전쯤인가, 예약 확인해보려고 웹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좌석 지정이 안되어있더군요. 분명히 좌석 지정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기종이 바뀌면서 일등석 좌석수가 달라져서 새로 좌석 지정을 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줄에 3좌석밖에 안들어가더군요. 2줄이니까 총 6석이 들어갑니다. 아래 배치도만 봐도 알겠지만 좌석이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저는 원래 2K였는데 좌석 암레스트에 문제가 있다면서 1K로 바꿔줬습니다. 덕분에 비어있는  2K에 베딩 깔아줘서 왔다갔다하며 편히 지냈습니다. 

좌석이 어찌나 큰지 MAX 3명까지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5명도 앉을 수 있습니다.

 

오버헤드빈이 없는 대신에 오토만 아래를 열고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도 안전벨트가 보이죠?  두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인데 원하면 일행과 마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제 키가 180인데 발이 힘겹게 닿습니다(숏다리???).

헤드레스트에 빌트인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비행기 소음 때문에 사운드가 잘 들리지 않아서 결국 헤드폰 사용했습니다. 

 

식사를 끝마치고 뒷좌석에 마련해준 전용 침실(?)에 누우니 아늑합니다.

 

팔을 옆으로 쭉 뻗으며 잘 수 있어요. 하여간 크다는 얘기입니다ㅎㅎㅎ  자, 다음은 음식 사진입니다.

주의 하실 점은 첫번째 식사만 코스로 제공되고 두번째 식사는 A la carte에서 따로 주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로 오더 안하면 도착할 때까지 식사 안나와요. 왜 밥 안주지?하면서 쫄쫄 굶지 마시고 계속 드시고 싶은 거 시키세요.

자, 그러면 JAL 일등석을 얼마에 타느냐? AA 8만 마일입니다. CITI나 Barclays 만드시면 금방 모으고요, 특히 Barclays는 리퍼럴 받으면 스펜딩 조건없이 그냥 한 번 쓰기만 해도 6만, 그리고 AU 한 명 추가해서 또 한 번 쓰기만 하면 1만 줍니다. 참 쉽쥬? 모두 플막 식구들 다 같이 화이팅입니다.

Barclays AAdavantage 6k+1k리퍼럴 링크

 

 

 

 

Total 29

  • 2024-05-26 07:50

    이구간 기종이 최근에 A350-1000으로 바뀐것으로 아는데, 가장 최신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네요. 최근에 DFW-HND 구간도 이 기종으로 바뀌었는데, 일등/비즈 좌석이 보였다가 바로 없어지고, 가려는 날짜와 맞지가 않아서 못하고 보내주었습니다. 내년 발권에는 일본 아닌곳을 가보려고 했기에, 그것도 상관이 있었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리뷰보고서 마음이 바뀌려고 합니다 ㅎ)

    JAL일등석 타면서 다른자리에 펼쳐진 잠자리에서 자고오면 그렇게 좋던데요. 좋은 후기덕분에 눈호강 합니다!!

    리퍼럴 링크도 좋은카드 추천해주셨네요. 제가 색깔 좀 입혔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5-27 09:51

      네 A350-1000 맞습니다.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좌석이 크고 좋았습니다. ANA 퍼스트는 타보지 못했지만  좌석 자체만 놓고 보면 JAL이 더 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리퍼럴 링크에 친히 색깔까지 입혀주시고 ㅎㅎ 감사합니다!


  • 2024-05-28 20:59

    와우. 인생은 타이밍! 아주 좋습니다. ^^

    8만에 탈 수 있는 일등석을 저는 왜 이리도 타기 힘든건지... 부럽습니다. 


    • 2024-05-29 08:34

      네 운이 좋았습니다. 늘푸르게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 2024-05-30 20:51

    부럽습니다...


    • 2024-06-01 17:44

      희망사항님도 곧 타시게 될 거예요 ㅎㅎ


  • 2024-06-02 13:18

    5월 이벤트 최고후기에 선정된 게시글입니다. 원글의 리퍼럴 링크는 Jay님께서 계속 업데이트 해주시면서 2025년 6월 30일까지 유지하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6-05 09:52

      감사합니다 Moxie님!


  • 2024-06-04 23:05

    잘 봤습니다!

    해당 구간을 AA 사이트에서 JAL 노선을 예약하신 건가요?ㅎ


    • 2024-06-05 09:53

      네 맞습니다


  • 2024-06-30 23:00

    Jay님, AA에서 발권하셨을때 비행날짜기준 몇일전에 발권하셨나요?

    JAL경우 AA에서 비행날짜 331일전 아님 14일전에 더 좌석이 풀리는걸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일등석은 아니지만 7월 1일 HND-JFK로 비즈니스 한자리가 보이긴 합니다.. 이런경우 Cancellation을 통해서 한자리 나온걸로 생각하면 될까요?

    Screen-Shot-2024-06-30-at-7.59.19-PM.png


    • 2024-07-01 06:16

      그냥 어느 날 운이 좋아서 발권한 것이지 제가 남들보다 실력이 좋아서 티켓을 찾은 게 아니라서요... 질문에 대한 답은 좀더 고수인 분이 답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024-07-01 09:01

      위에 올려주신 티켓은 취소로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에 JAL에서 JFK와 DFW에 일등석이 들어가있는 A350-1000을 보내기 시작해서 저구간이 인기가 더 많아졌어요. 발권하신 Jay님은 운이 아주 좋으셨던것으로 보이고요. 

      JAL 어워드 좌석은 비행일 331일전에 AA하고 AS에서 풀리는데요. 그 전에 먼저 풀리는곳에 찾아가서 마일과 현금을 조금 더 내고 미리 잡는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보입니다. BA에서 355일전에 풀립니다. 풀리는 시간은 일본시간 자정쯤에 나오는것 같아요. 그런데 BA 발권은 마일과 현금을 더 내야하더라구요. AA에서 6만마일과 $42에 있는 비지니스 자리가 BA에서는 9만마일이 조금 넘는 마일과 현금으로 약 $150 넘게 내면 먼저 발권을 할 수 있었어요. 이정도가 비지니스석 발권이니, 일등석 자리를 할 수 있으면 그것보다 더 들어갈것 같아요. (현금은 같을듯 합니다) 이것을 본인의 티켓을 BA에서 했다가 취소하고 AA나 AS에서 올라오면 하는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번에 AA에서 발권했다가 취소했더니, 새로 자리가 나서 올라오는 티켓은 마일차감을 더 요구하더라구요. 이때는 AA마일로 AA타는거라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이 방법을 시도하기엔 BA발권후 취소가 무료가 아닌점이 큰 맹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주전에 추가자리가 풀리는것은 이건 JAL에서 정책적으로 현금/마일발권이 저조할때 푸는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매번 JAL일등석을 탈때 8자리중에 6자리정도는 채워서 비행을 거의 했고요. 가끔보면 일등석 캐빈에 본인 혼자 가셨다는 분들이 보이는데, 그건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ANA는 그런경우가 종종 있는데 JAL은 요즘에는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 2024-07-01 15:31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막시님. 막시님 말씀대로 HND-DFW도 노렸는데 안타깝게 7월은 A350기종을 운항 안하더라고요ㅠ  좀 다른 질문이긴 하지만 막시님은 자리 찾으실때 Seat.Aero같은 툴을 쓰시나요?


        • 2024-07-01 15:37

          DFW는 아직은 안가는것 같고, 10월인가 연말인가에 첫 비행기를 보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호기심에 seats.aero를 써 봤는데요. 도움은 되는것 같은데, 여전히 인기있는 구간은 바로바로 없어지는것으로 보니.. 그것도 부지런해야 쓰겠더라구요. 제가 내년에 다녀오는 한국행 비행은 그 도움으로 해놓기는 했습니다. 


          • 2024-07-01 19:55

            DFW노선은 8월 15일부터 다시 운항재개하는거 같더라고요

            https://www.jal.co.jp/en/inter/A350-1000/index.html

            저도 급하게 발권하느라 이번에 Seat.aero써봤는데 덕분에 구하기 어려운 ANA 일등석 발권했습니다. 여행후기 올릴게요ㅎㅎ


            • 2024-07-01 21:00

              8월이네요. ㅎ

              ANA 일등석 축하드립니다. 버진에서 하신건가요?

              갑자기 찾으시려면 이런툴을 써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seats.aero에서 몇분 도와드렸습니다. 


              • 2024-07-01 21:41

                네~! 버진에서 발권했습니다. Seat.Aero에서 알려줬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ANA Flying HONU를 타보고싶었는데 HNL-NRT A380기종 발권했습니다ㅎㅎ

                Positioning Flight으로는 LAS-HNL 구간 Hawaiian Airlines A330기종으로 일등석 40K MR로 발권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 일등석도 타보고싶었는데 이 기회에 그냥 타려고요ㅎㅎ


                • 2024-07-07 17:34

                  좋습니다. ANA를 HNL에서 좌석을 구하셨네요.!!! 


                  • 2024-07-08 21:06

                    네~! ANA 일등석에서 히비키 마셔보고싶었는데 HNL-NRT구간은 주류에 포함 안되어있는거 같습니다ㅠ 하지만 기내음식은 비슷한거 같으니 너무 기대되네요ㅎㅎ


    • 2024-07-01 09:18

      JAL에서 직접 JAL 일등석을 발권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JAL 자체 어워드 발권 티켓이 열리는건, 비행일 360일 이전에 일본시간 자정에 열려요. BA보다 더 빨리 열리는데, JAL 자체 마일을 적립하려면... 메리엇에서 넘기는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JAL에서 한번 거치고, BA에서 한번 거치고, 아마도 콴타스에서도 한번 열려서... 여기저기 다 거치고 나오는게 AA와 AS라서 그렇게 자리찾기가 쉽지 않은거예요. (콴타스는 353일전에 열립니다)


      • 2024-07-01 15:32

        콴타스에서도 열리는군요ㅎㅎ 찾아보니 거리상 생각했을때 120,000 마일 차감율 인거같은데 맞나요?https://www.jal.co.jp/en/jalmile/use/partner_air/partner/qf/#


        • 2024-07-01 16:11

          콴타스에서 JAL 파트너 발권시의 챠트인데요. 이게 편도차감이고요. 

          JFK-HND구간이 Zone 7 거리정도 될거니까, 편도에 149,800마일 들어가는것 맞네요. 

          table


        • 2024-07-01 15:58

          콴타스 항공은 저희가 자주보는 다른 항공사들보다 차감도 많이 하기는 하는데요. 그것보다 유류할증료가 높아서 그게 문제일듯 해요. 콴타스 항공사 싸이트에서 보면 이런표가 보이네요. 

          JAL 티켓은 아주 가끔 보이는데, 일단 검색에 보이는것들은 이코노미석부터 가능한것을 다 보여주고요. 

          graphical user interface

          어쩌다가 보이는 JAL 일등석이 내년 6월 16일에 보이는데, 이것을 편도 149,800마일에 $260을 받아요. 

          table

          그러니 이건 좀 많이 더 내는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오픈된 날짜를 지금부터 따져보면... 350일전이잖아요. 

          이 티켓은 아직 아무의 손은 타지 않았는데, 이게 이제 AA와 AS에서 보이는 331일까지 있어주면 그때 AA/AS에서 보이는것이고요. 콴타스나, BA에서 누군가 가져가면 없어지는것이고 그렇습니다. 

           


          • 2024-07-01 19:59

            이렇게 상세히 리서치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ㅠ 근데 AA마일리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콴타스로 150,000 MR을 편도 한번가는데 옮기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거 같네요...ㅠ 7월 21일이후로 취소표가 나오면 합니다ㅎㅎ


        • 2024-07-01 16:07

          위에 콴타스에서 저 표가 보여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BA에서 풀리는 날짜안에 들어가기에... BA에 가봤습니다. 

          table

          현재 BA에서는 내년 6월 20일까지 표가 보인다고 하고요. (355일 맞네요)

          콴타스에서 보였던 6월 16일 표가 그대로 보여요.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이 표는 BA에서 얼마에 할 수 있는가를 보면...

          graphical user interface

          BA144,250마일에 현금 $264.20을 내고 발권을 하게되는데요. 그러면 AA/AS보다 티켓을 먼저 가져갈수는 있지만, 그만큼 내야할것이 많게 되는것입니다. 

          BA에서 가끔하는 전환보너스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적어내려간 내용들은 포스팅으로 하나 정리해야겠습니다. 하다가 보니까 좋은 정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 2024-07-01 20:07

            만약 MR-> British Avios 40%보너스가 있다고 하면 한 103,000 MR정도인데 이렇게만 발권할수 있다면 그렇게 나쁘진 않을거같습니다. 또 다른 꼼수아닌 꼼수가 생각난다면 BA로 일단 355일전에 잡아놓고 $50 cancellation fee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331일전 계산해서 취소하고 AA에 좌석 풀리자마자 80K AA miles로 발권하는것도 방법일거같은데 풀리자마자 다른사람이 집어갈수도 있는 리스크도 생각해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2024-07-01 20:58

              일단 BA에서 먼저 잡아놓으시면, 일단 David님께서 티켓을 가지고 계신거니까 331일에 풀지 않아도 원하실때 취소했다가 하시면 되실수도 있고요. 

              AA에서 JAL을 타는거니까 위의 방법으로 하시면 나중에 나오는 티켓이 8만에 보이는게 맞을것 같은데... 저번에 AA에서 AA 탑승 비행을 발권했다가 취소했더니, 같은 자리에 나타난 어워드 항공권이 높은 차감을 요구하면서 나타났었어요. 이건 AA가 Dynamic Pricing이라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JAL 발권시에도 이게 변할지는 봐야할듯 합니다. 


              • 2024-07-01 21:36

                만약 BA로 발권했다가 취소하고 AA에서 보이는데 80K보다 더 훨씬 많은 마일을 요구하면 억울할거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