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업데이트] Fly with Moxie 2018년 5월 4일 금요일 7시 미미면가 엘에이 번개
세상이야기 ·
이번주에 있던 Fly with Moxie 엘에이 번개 후기입니다.
공지로는 금요일 저녁에 한번의 번개가 예상이 되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목요일 저녁부터 작은 번개의 시작으로 세번(!!!)을 만났습니다. ㅋㅋ
번개 전의 번개 #1
목요일에 엘에이에 도착을 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요.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전원식당에 가고싶은거예요.
재작년인가 엘에이 번개이후로 개설된 Fly with Moxie LA 톡방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나누곤 하는데,
이날 저녁먹으러 가는 전원식당으로 포인트 조아님께서 오신답니다. ㅎㅎㅎ
전원식당이 5:30분에 문을 여는데, 우린 5:30에 만납니다. 🙂
전원식당은 알렉스님의 글이나, 제 엘에이 맛집기행 글에서도 보셨을거예요.
요즘에는 매운 갈비찜 스페셜을 하고 있어서 주문합니다.
비주얼뿐만 아니고, 맛도 좋아요.
그런데 이곳에 오면 갈치조림을 안 먹을수가 없어서..
이걸 둘이 어떻게 다먹지???
남으면 싸가기로 하고 주문을 합니다.
남기는 개뿔.... 둘이서 다 먹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뵌 포인트 조아님과 여러가지 얘기를 하는데...
지난번 추천드려서 신청하신 씨티 프레스티지 카드의 4박 무료 혜택을 정말 잘쓰시고 계시더라구요.
씨티에서 보면 열 받을만큼이요. ㅎㅎㅎ
그중에 한번은 그쪽에서 실수도 하고... 쉿!!!
BA마일 잔고도 보여주시는데, 아직은 목표하신 아시아나 평생 그 뭐시기.. 하신다고, 마일 쓰실 생각은 하지 못하십니다. ㅠㅠ
전원식당 바로 앞에 번개하면 2차로 자주가는 ANKO라는 빙수집이 있어요.
수다가 다 안끝나서(물론!!) 자리를 옮겼고요. ㅎㅎ
흑임자 팥빙수 하나 시켜놓고 한참을 얘기하다가, 제가 다음날 일도 있고 해서...
진짜 금요일 저녁 번개를 기약하면서 헤어졌어요.
이렇게 엘에이 첫번째 번개가 있었습니다.
아... 원래 금요일 저녁 번개에 오시기로 했던 우리 시니어 블로거 알렉스님은 출장가시는 비행기가 금요일 저녁 비행기라고 못오신다고 알려주셨어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할 수 없죠.
번개전의 번개 #2
금요일 오전중에 일을 보고서, 점심을 먹으로 광양불고기에 갑니다.
고기고 고기인데, 냉면을 먹고 싶어서 갔어요.
불고기 비냉 콤보가 있는데, $2 더주고 불고기 회냉 콤보를 시킵니다.
이렇게 먹었는데요.
저 회냉면이 진짜 맵거든요.
엑스트라 냅킨을 받아서 열심히 땀을 닦으면서 먹고 있는데.....
누가 얼굴을 아는것 같은 분이 옆테이블에 앉는거예요.
우왕~~~!!!
알렉스님께서 점심식사를 하시러 광양불고기에 오셨어요. ㅎㅎㅎㅎ
이게 진짜 번개!!!
어찌 여기서 연락도 안하고 만났을까... 서로 신기해 하면서 점심식사를 마칩니다.
광양불고기를 알려주신 분도 알렉스님이고, 저번에 우리가 한번 번개를 했던곳도 광양 불고기인데., 여기서 만났어요!!!
좋습니다.
진짜 번개를 했어요. 🙂
톡방에서는 인증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고 난리고...
저는 매워서 막 땀을 흘리고 있고..
사진이 찍혀서 톡방으로 보내지는 사태가~
근데 사진이 꼭 이X세와 조X구가 같이 찍은 사진처럼...
자.. 진짜 번개로 가 봅시다.
원래 예정된 진짜 금요일 저녁 번개 - 엘에이 미미면가
금요일 7시에 만나기로 해서 저는 공항에 있는 호텔부터 열심히 갑니다.
예전에는 꼬박 한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에 차가 줄었나봐요.
35분만에 도착을 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미미면가인데요.
한국에서 갔을때도 맛있게 먹어서 리뷰도 남기고 했던곳이 엘에이에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으로 가자고....우겨서(!!!) 가보기로 했어요.
예상 인원중에 알렉스님을 제외한 5명이 7시 15분까지 다 모였습니다.
6명 자리를 냉큼 만들어준 미미면가.
다른분들은 예전에 다 만나봤는데, 새로오신다는 콜라님 얼굴을 모르잖아요?
제가 도착했을때 식당 앞에 계시던 분이 콜라님이셨는데, 얼굴을 모르니 참 처음에 말 걸기가 어색. ㅋㅋㅋ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니 같이 들어오시길래, 철길님께서 신분확인(?)을 하십니다.
류칸님은 조금 늦으셨지만, 우리가 같이 주문할때까지는 오셨어요.
주문은 각자하고요.
각자 돈을 내는식으로 했구요.
포인트 조아님은 옐프에서 뭐 하는거하고 뭐 다른 앱으로 체크인을 하면 무료로 받는것들을 알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찍힌 영수증에는 약 $12정도의 공짜 음식도 같이 옵니다.
단새우 성게알 냉소바를 저는 원했는데, 성게알이 없다네요.
미미면가를 몇번 가 봤지만, 저건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매번 갈때마다 뭐가 없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고등어 온소바
고등어를 따로 줍니다.
무료로 받은 랍스터 볼
저 소스가 참 맛있더라구요.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콤보메뉴들이 있었은데, 그때 주문한 비프 돈부리
미미면가는 9시에 문을 닫고요.
그래서 저희는 나름 여유있게 8시 반정도까지 이곳에서 1차 모임을 했습니다.
2차로는 제가 맨날 가는 곳이 헤이리라서..
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류칸님은 요즘에 다른데 핫한데가 많이 있다고 하시던데...
그럼 다음엔 그리 데려가 주세요!!!
헤이리에 모두들 몰려갔습니다.
콜라님은 식사와 함께 코카콜라를 주문하시는것을 봤어요. (펲시인지 코크인지 확인 완료)
카드/여행 구글 검색하시다가 Fly with Moxie를 찾아셨다고 하시고, 오늘 모임을 위해서 한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셨습니다.
미국 생활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셔서, 크레딧 기록이 오래되지 않은관계로 그동안 많이 무엇을 하신건 아니시구요.
이번주에 나왔던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만포인트 오퍼를 신청하시고, 펜딩상태로 결과 기다리시는 중이셨어요.
시작은 우리 포인트 게임과는 별 상관 없는 카드로 하셨지만, 점점 방향을 잡아가시는듯 했습니다.
조만간 한국 여행과 싱가폴 여행을 계획하고 계셔서 그 얘기도 좀 했구요.
일단 스펜딩을 좀 하시는것 같아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었어요.
힐튼은 이미 Aspire카드를 하셔서 다이아몬드 티어에, 포인트도 많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처음 오셔서도 적응을 금방 하시고, 다 같이 오래 만난사람들처럼 깔깔거리고 재미있게 얘기했어요.
포인트 조아님은 많이 가지고 있으신 BA 마일 사용법을 궁금해 하셨는데, 2차로 간 헤이리에서 제가 랩탑을 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BA 마일을 사용하면 할증료를 많이 낸다는 기본적인 (어깨너머로 들어 알고있는) 생각들때문에 발권 엄두를 안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포인트 조아님이 그분들중에 한분이셨어요.
BA를 잘 이용하시는 방법은, 런던 히드로 공항쪽으로 가시지 마시고, 아시아 쪽에서 이용하시거나, 하와이 가실때 이용하시면 좋다고 말씀드렸고...
PUS-NRT 편도로 이코노미 4,500마일에 $28, 비지니스 편도 9,000마일에 $28을 실제 발권으로 보여드렸더니 @@ 하셨습니다. ㅎㅎ
예전 아틀란타 모임까지 오셨다가 코드 받아서 신청하셨던 아멕스 비지니스 플래티넘에서, 이제는 개인 플래티넘 6만 오퍼로 갈아타실 준비를 하시고 계셨고, 콜라님의 힐튼 Aspire 카드의 설명을 한참 들으시더니, 그 카드도 하셔서 힐튼 다이아몬드도 하시겠답니다. ㅎㅎ
크레딧 카드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어요.
5/24 이야기,
다른 은행의 카드 신청 룰 - Citi, Amex, BOA 등등...
위에 언급한 한국 여행 발권, 싱가폴 여행 정보들도 나눴고,
싸이트 검색 방법도 몇가지 알려드렸습니다. 엘에이 맛집 검색을 하니까 알렉스님의 엘에이 베스트 5 글이 딱 나오네요.
ANA RTW로 다녀온 여행 얘기도 했고, ANA의 발권룰,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변경, 취소 수수료 얘기 같은것들도 많이 했어요.
BA 발권하는거를 바로 보녀드렸더니, YouTube 로 제작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제가 목소리가 별로 좋지가 않아서.. 그건 그냥 생각만 해 보는걸로..ㅋㅋㅋ
역시 하얏 얘기가 빠지면 안되어서...
파리 방돔 파크하얏부터, 부산 파크하얏, 남산 그랜드 하얏 얘기로 이어지는 수다~
저는 이곳에 가면 항상 이것을 마시는데요.
아포카토...
우리가 음료수를 주문하는데, 여러분들의 여론이 이곳에 오면 이것을 먹어야 한다...
헤이리에서 유명하다는 떡볶이입니다.
어제 모인 5명이 모두 떡볶이 광!!이였어요. 주문을 합니다.
"미쓰리 떡볶이 소스?" 뭐 그런 얘기도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는거.. ㅎㅎㅎ
막 즉석에서 검색도 하면서 떡볶이 정보를 나눴네요.
그러다가 나오게 된 맛집 이야기에...
어제 오신 두분께서 고향이 부산이라, 부산 맛집 얘기를 하는데,
포인트조아님, 콜라님, 철길님의 부산 맛집 정보 나누기가 시작됩니다.
와~~ 어제 무슨 각 시장에 골목골목에 있는 맛집을 다 알려주셨는데,
이거 한번 정리해서 포인트조아님이 게시판에 남겨주시기로 했어요.
저는 보도 듣도 못한 집들이 수두룩하더라구요.
이 얘기가 지난번 한국 번개에서 나왔던 홍콩 번개추진 예기에 이어져서..ㅎㅎㅎㅎ
홍콩 날짜 나오면 그거에 맞춰서 부산까지 가기로 했어요. 이거 발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뒤져봐야겠습니다. 🙂
이렇게 계속되는 수다에 시간이 가는줄 모르다가 11시가 넘어서 헤어졌어요.
짧은 시간이였는데, 정말 많은 얘기를 한것 같고.. 류칸님의 제안으로 다음에는 아침부터 만나는걸로....했어요.
오랜만에 가봤던 엘에이인데,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서 같이 맛있는것 먹고, 좋은 얘기들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철길님, 류칸님, 포인트 조아님, 콜라님 모두 반가웠고요. 그 외에도 많은 얘기들을 했는데, 다 기억을 못하네요. ㅎㅎㅎ
이번에 같이 못했던 분들은 다음엔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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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게시판에 2018년 Fly with Moxie (전반기?) 번개 일정을 한번 올려드린적이 있습니다.
Fly with Moxie 2018년 4월, 5월 번개일정 - 서울, 엘에이, 아틀란타
이번에는 5월 4일 금요일 저녁 엘에이에서 한번 모두들 만나볼까 하는데요.
시간 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게시판에 알려주시고 같이 식사하면서 좋은 시간 가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시: 2018년 5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미미면가 엘에이 http://mimimyunga.com/
450 S. Western Ave. #314
Los Angeles, CA 90020
참석 예정자: 포인트조아, 철길, 류칸, 콜라, Alex, Moxie
기존의 번개 후기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번개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밥먹으면서 여행, 비행기, 호텔등등의 얘기를 하고요.
식사가 끝나면...
간단한 다과를 하면서 호텔, 비행기, 여행 등등의 얘기를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오실분들은 부지런히 참석여부를 알려주세요.
참...
위에 번개사진 찾다가 보니까, 예전에 했던 우리 번개사진이 구글에서 잡히네요. @@
하나 더 찾았습니다. ㅋㅋ
10년을 함께한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마음.. 참 아프네요.
힘내시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이 새벽에 코코이야기 읽으며 눈물 쏟고 왔네요..
저도경험이 있는지라 남일 같지 않네요.
두 분다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집이 텅빈것처럼 허전할지....
장군이 코코 둘이 만나서 두 분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너무 슬퍼만 하시면 그 둘도 같이 슬플거예요...
힘내세요...
코코 이야기 눈물을 쏟으면서 봤네요..RIP..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빨리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개들은 죽으면 다 천국간데요 ㅠㅠ
아 ... ㅠㅠㅠㅠㅠㅠ
반려동물이지만 정말 함께 한 시간들은 아름다운 추억이죠~
아름다운 하늘 나라에서 다음 생은 꼭 사람으로 태어나길 바라고
상심이 크실텐데 힘내시고..
어렸을때 버림받은 상처로 괴팍한 성격때문에 미움받으며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던 코코,
막시님 집에서 한 식구로 10년이 넘게 잘 살고 또 편안한 곳으로 가서 행복할거에요~~!!
장군이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또 둘째도 보내셨군요. 한동안 집에 들어가면 많이 허전하겠네요ㅠㅠ. 힘내세요...
힘드시겠어요....이래서 전 못키웁니다. 강아지 어릴땐 좋아했는데 이제 키우려니 겁부터 나요. 강아지 키우는건 아이를 입양하는 정도의 일로 뭔가 너무 크게 다가와서요..
아... 많이 슬프시겠어요... ㅠㅠ 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저도 12살 넘은 댕댕이 엄마로써 저도 가끔씩 생각하는 일이라서 정말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 엄마아빠 만나서 어릴쩍 상처들도 다 아물고 사랑 듬뿍 받고 살다가서 다행이에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은 정말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좋은곳으로 간거라고 믿습니다.
위로의 댓글을 남겼는데 뭔가 이상한지.. 댓글 내용이 안 보이네요. 링크 남긴게 문제인건지..
저도 재작년에 멍멍이 식구 둘을 떠나보내고 이제 딱 2년 좀 넘었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구멍이 남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스노우캣의 <옹동스> 라는 웹툰이 아이들 떠나 보내고 제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어요. 거기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그 때 되면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나옹(고양이)에게 물어볼 것이다.
"넌 나를 어떻게 생각했어?"
"응, 그건 말이지…"
그 때 되면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읽을 때마다 우는 구절이지만, 그럴 때마다 어딘가에서 우리 멍멍이들이 잘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코코와 장군이 모두 좋은 곳에 가있을 거에요.
에고 오늘 많이 다운 되셨겠어요 ㅠㅠ 몇년 사이에 가족을 둘이나 보내셨으니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다들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고 잘 추스리셨으면 합니다. 눈이 너무 선하네요 ㅠㅠ
잘 보내주시고 좋은 기억들을 가슴에 묻으시길 바래봅니다.
아 ㅠㅠ 잘 추스리시고 잘 보내주세요
에고... R.I.P. COCO...
아... 집에 노묘 한분과 개님 두분을 모시고 사는 저는 이런 글을 보면...정말 안 읽고 싶어요...ㅠ.ㅠ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무지개 다리 건너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나중에 막시님 오면 장군이랑 코코가 제일먼저 뛰어와 반겨줄거예요....
편히 쉬거라~ 코코~~
(예전에 막시님이 주인도 가끔 무는 개라고 해서 전 조그만 말티즈 정도로 상상한 나의 상상과 너무 반대로 생겼어요...코코가....)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다들 한번씩은 겪어야 하는일이긴하지만 저도 겁나서 아직까지도 새식구 못들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