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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번개 후기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제부도에서

Alex Alex · 2018-10-14 22:00 세상이야기

모처럼 LA 번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인생을 살다보니까 사람들마다 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는 크레딧카드 또는 마일리지를 통해 여행을 다니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많은 모임들이 있지만 유익한 모임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FlywithMoxie 는 여행과 크레딧카드, 항공, 호텔, 맛집을 통해서 정보공유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LA 번개 후기를 올리게 되었어요

사실 참석하신 분들이 일당 백을 하시는 분들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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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번개 장소는 제부도입니다.

 

갑자기 후기 당첨이 되면서 뒤늦게 외관을 찍어봤는데요 여기에 숨은그림이 숨어 있습니다. ㅎㅎ

LA에 거주할 때  5분거리에 있는데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장소!! @.@

지척에 두고도 몰라본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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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로 방문한 제부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뭔가 2% 부족한 부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가끔 두어달에 한 번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쪽으로도 좌석이 있어서 조금 시원하게 드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서버하시는 분들이 바쁘게 움직이시는데 조금 더 관심이 필요합니다.

숯불속에 넣어 두었던 감자와 고구마가 많이 타 버려서 아쉬었어요

 

 

처음엔 에어콘 바람 때문에 춥다고 느꼈는데 불이 들어오고 나이 후끈 달아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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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들어오고 나온 물회입니다.

사실 물회라고 하기에는 부족해보입니만, 시원한 육수의 맛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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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B($99.99) 를 주문했습니다. 콤보 A (69.99)로 주문해도 되었는데 말이죠 

사실 9분이 오시는 줄로 알고 미리 주문을 했는데 댓글에서 못오신다는 내용을 뒤늦게 확인했네요@.@

 

막시님과 콜라님이 도착하시고 잠시후에 Aero님이 저 멀리 샌디에고서 출발하여 도착하셨네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인데도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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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가 나오고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조개는 오랫동안 구우면 질겨져서 맛이 없다고 합니다.

조개가 살짝 입을 벌리면 바로 드셔 주시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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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잘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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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중에 가장 맛있다는 그리고 새우 참고로 새우는 잘 익혀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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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쭈꾸미입니다.

쭈구미는 맛이 제대로 입니다. 

 

저기 숯불 밑에 은박지 보이시죠?

바로 고구마와 감자를 넣어 놓은건데 살짝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잘 챙겨서 드셔야 하는데 저희는 잊어버리고 먹지 못했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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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입니다. 꼼장어는 소주와 한 잔 해야 제 맛이죠

조개구이를 먹고 꼼장어를 먹는 것 보다는 꼼장어를 먼저 먹고 조개구이를 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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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국수가 조개구이를 다 드시면 나오거든요

조개구이를 드시기 전에 칼국수를 먼저 드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겠더군요

칼국수는 콤보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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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번개 참석인원은 6명입니다.

누구 손일까요?

 

그간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항공과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도 많고 해서 빠르게 헤이리로 옮겨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참석하신 @양실장 님이 스노보드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던 분이라

스키와 스노보드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주 게시판에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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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2차는 늘 그곳 헤이리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고 이동을 합니다.

오늘 LA에 비가 올 확율이 0%였다는데 많은 비가 내려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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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는 비가 내리니 더욱 운치가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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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잘 어울리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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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서 그런가요?

왠지 따스한 사랑이 느껴지는 야경이네요

 

LA 번개 모임에 LA 계시는 분들이 참석을 안하셔서 놀랬습니다 ㅋㅋ

막시님이 너무 자주 오셔서 그런가요? ㅎㅎ

 

아뭏든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저도 궁금한 점들이 있었는데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좋은 컨덴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조금 더 사이트에 좋은 소식들도 전해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 알고 계시는 정보가 있다면 경험을 게시판에 나눠주세요

에이~ 이 정도는 다 알고 계시겠지?

내 글이 도움이 될까?

이정도는 뭐~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지금부터 내려놓으시고 어떤 이야기라도 소중한 경험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됩니다.

저도 처음에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무지막지하게 크레딧카드 신청을 해서 수 많은 리젝을 받은 후에

체이스 프리덤 카드 리밋 300불로 시작했던 적이 있어요

 

조금만 더 관심있게 정보를 찾아보고 노력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이야기라도 좋아요

이곳에서 함께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바로 우리 사이트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정말 멀리서 오신 막시님  번개 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ㅎㅎ

Aero 님 샌디에고에서 오셨어요 담날 투싼까지 운전해서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콜라님 거리도  만만치 않아요 치노힐스에서 오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타운에 거주하지 않아서 LA 번개 시간 잘 맞춰야 올 수 있거든요^^;;

 

그리고 LA 송년 모임은 12월 15일 예정입니다.

스케쥴 조정 하셔서 참석하실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 날 모임은 추후에 다시 올려드릴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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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8

  • 2018-10-14 23:09

    역시나 글 솜씨가 어마어마하시네요 ^^*
    맛있는 후기 감사드리며 이번에는 2차 참석 못해서 아쉬웠는데 다음 송년 모임때는 오래오래 참석하겠습니다~


    • 2018-10-16 04:52

      별말씀을요 저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힐튼 포인트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조만간 뵐 수있도록 할게요^^


  • 2018-10-15 01:01

    오랜만에 만나뵈서, 그리고 처음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알렉스님 후기 첫사진에 멋진 추억이 될 숨은그림이 진짜 있네요. @@ (기술 좋으세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은거에 비하면 꼭 비싼것도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구워진 굴, 전복, 조개, 꼼장어 등등.. 맛 좋았어요.

    세상에 샌디에고에서 저희 잠시 만나려고 오셨던 aero님도 대박이셨구요. (운전 안힘드셨는지..ㅠㅠ)

    aero님과 만나뵌지도 진짜 오래되었는데,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짝꿍 같이 오세요~ 🙂

    지난번 뵙고 또 만나뵌 콜라님도 반가웠습니다. 콜라님 후기 하나 기다릴게요.ㅋㅋㅋㅋ 참, 다음엔 미쓰리 떡볶이 소스 까먹지 마세요. ㅠㅠ

    이미 힐튼포인트 부자되신것도 축하드립니다~ 

    새로오신 양실장님과의 대화도 참 기억에 남는데요. 예전에 잘 모르시던시절 포인트 적립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경험해오신 스노우보드 여행지의 호텔/여행 경험... 앞으로의 좋은 글들 기대되요. 

    알렉스님 커플의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긴 출장후에 돌아오셔서 앞으로 또 써주실 글들 기대되고요. 조만간 있으실 변화에 대해서도 응원합니다~~~

    올해는 어쩌면 엘에이에 마지막으로 갔던것 같고요. 

    내년초에 한번 다시 가볼까 할듯 합니다. 

    12월 15일에 연말 모임 재밋게 하세요. (혹시 저렴한 비행기표 나오면 갈수도 있어요. ㅋㅋ)

    즐거웠습니다~!!!


    • 2018-10-16 04:54

      저도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아틀란타 송년모임 하시고 바로 오셔요 ㅋㅋ
      년말이라 비행기표 만만치 않아서 오시기 힘들 수도 있지만 오시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ㅎ


      • 2018-10-16 13:52

        비행기표 한번 볼게요.
        지금 보니까 싸우스웨스트 2만에 왕복하는듯 합니다. 🙂


    • 2018-10-16 21:58

      후기 고민해 보겠습니다. ^^;


  • 2018-10-15 01:48

    우와 진짜 엘에이는 한국같아요 저번에 알렉스님이 소개시켜주신 짜장면집도 정말 맛나던데... 너무 부럽습니다~ 엘에이에서 직장을 다니면 참좋을듯합니다 ㅎㅎ 집에서 일하고 한달에 두번정도 가고~ 하여튼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 2018-10-16 04:55

      엘에이 직장은 그리 좋지만 않을실텐데 ㅎㅎ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가볼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언제 오시게 되면 번개 한 번 해주세요^^


  • 2018-10-15 06:35

    이번 LA번개는 LA에 자주 오시는 분들 모임이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LA/OC 카운티 인근 거주님들은 LA 계시는 분들로 쳐주셔야죠!!!

    첫 후기사진의 숨은그림 찾기는 대충 감이 잡히네요... 고화질 사진으로 좀....


    • 2018-10-15 13:35

      철길님 몫까지 먹느라 힘들었습니다.
      다음엔 꼭 봐요~


    • 2018-10-16 04:58

      그렇긴 하죠 철길님 못 뵈어서 많이 보고 싶네요ㅎㅎ
      송년 모임에는 스케쥴 비워두셔요^^
      사진이 의도적인 것은 아닌데 화질이 워낙 좋아서 조금 보정했어요 ㅋ


  • 2018-10-16 02:41

    와우~ 조개구이가 무척 땡기는 밤이네요~
    아틀란타엔 이제 없어져서 먹을수가 없다눈... ㅠㅠ
    (역쉬.. 모임 후기는 밤에 보면 안되는거였어여... ㅠㅠ)


    • 2018-10-16 04:59

      그렇죠 ? ㅎㅎ
      비가 내리는 밤에는 조개구이가 더 땡기죠~
      아틀란타에 없어져서 많이 땡기시겠어요
      이번 아틀란트 12월 8일 송년모임에서 더 좋은 시간 보내시면 되죠^^


  • 2018-10-16 20:51

    재미있으셨겠어요...

    전 제부도 가면 사실 조개구이 안 시키고, 그냥 꼼장어만 먹다가 와요....웬지 조개구이는 이것저것 다 나와서,  배만 부르고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요...

    꼼장어도 양념 안한게 더 맛있고, 그거 시켜서 양념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그날 못간게 아쉽네요.\

    12월에는 꼭 뵈야 할텐데...요즘 제가 제스케줄을 제맘대로 못해서요...ㅠ.ㅠ

    비오느날 헤이리...멋져보이는데요.... ^ ^

    그나저나 알렉스님 헤어칼라도 궁금해서 나갔어야 하는건데...ㅋㅋㅋ


  • 2018-10-15 02:20

    와~~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12월 엘에이 연말 모임에 가볼까? 했더니.. 와이프가 가족두고 어디가냐고. ㅋㅋㅋㅋ
    같이 가는 계획을 세워보던가 해야겠어요. ^^


    • 2018-10-15 06:37

      ㅎㅎㅎ 가족 델고 놀러 오세요.


    • 2018-10-15 13:34

      처음에 말을 꺼내실때....
      "우리 다 같이 다녀올까?" 이렇게 말씀을 하셔야지...
      "나 다녀올께!" 이러시면 반응 안좋죠~ ㅋㅋㅋㅋ


    • 2018-10-16 04:56

      관제탑님 12월 모임에 가족분들이 다 참석하셔도 되는데 ㅎㅎ
      같이 오시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환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