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매리엇 Air+Hotel 패키지를 이용한 St. Croix 예약후기

aero aero · 2016-12-20 15:59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안녕하세요 aero입니다. 


저도 one of 답정너였습니다. 얼마전 올린 질문(https://flywithmoxie.com/88367)에서 말씀드린대로 매리엇 Air+hotel 패키지를 이용해 이번 연말 St. Croix 예약을 마무리지었습니다. 


US Virgin Islands - St. Croix (세인트 크로이) 발음이 처음엔 크롱스라고 생각했는데;;;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

여튼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Screen Shot 2016-12-20 at 10.06.37 AM.pngScreen Shot 2016-12-20 at 10.07.39 AM.png

마이애미(MIA)에서 섬(STX)까지는 대략 2시간 50분 정도 걸리네요. 


SPG-매리엇의 합병으로 1:3 전환비율이 이 여행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네요, 7연박이라는 옵션이 조금 부담은 되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7일이나 푹 쉬다 오기는 쉽지 않겠다 싶어서 찾던 중 US Virgin Island쪽으로 찾게 되었고 처음 목표는 St. Thomas였습니다. 거기에는 매리엇 카테고리 9가 두곳 그리고 리츠칼트 카테고리 5가 한곳있는데요, 메리엇 두곳중 한곳 (Marriott's Frenchmen's Coves)은 아예 예약가능 날짜가 없고, 가격도 1박에 1000불까지 오르고요, 다른 한곳 (Frenchmen's Reef & Morning Star) 는 자리가 있는데 나중에 예약하려고 자세히 살펴보니 포인트로 가능한 방은 1박당 100불씩 더 지불해야 하는 한단계 높은 방이라서 포기하고 결국 카테고리는 7이지만 나름 평도 괜찮은 지금의  St. Croix로 정했습니다. 


호텔홈페이지에서 그냥 퍼온 사진입니다

Screen Shot 2016-12-20 at 10.10.24 AM.png

검색은 매리엇 홈페이지에서 My dates are flexible 에서 7박을 선택후 Use reward points를 체크한 뒤에 나온 캘린더에서 찍어야합니다 

아래는 12/1월 검색결과입니다. 카테고리가 7이므로 소요포인트는 21만이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Screen Shot 2016-12-20 at 10.31.09 AM.pngScreen Shot 2016-12-20 at 10.31.27 AM.png

원하시는 날짜를 확인했으니 매리엇으로 가서 포인트를 옮겨야겠죠

구글에서 Marriott Air+Hotel로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지로 갑니다 앗...지금 보니 정확한 명칭은 Hotel and Air Package네요. 

Screen Shot 2016-12-20 at 10.40.42 AM.png
 
최소 20만 포인트부터 가능하나 효율은 역시 우측열로 갈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33만 매리엇포인트를 7박+알라스카 12만으로 옮겼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그냥 넘어갈게요 ㅋㅋ제가 분석하기에는 너무 많은 경우가 있어서 제가 감히 시작을 못하겠습니다 ㅋㅋ그냥 제 예약과정만 다룰게요. 

여튼 옆에 View를 클릭하시면 뭔가 깔끔하게 진행될듯한 창이 뜹니다 이렇게요.
Screen Shot 2016-12-20 at 10.45.41 AM.png
속지마세요,......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냥 저게 끝이에요!!! 저만 그런건가요;;;사파리 파이어폭스 둘다 해봤는데 꽝이어서;;;그냥 전화했어요
직원에게 패키지 이용한다고 했더니 카테고리과 항공사 그리고 필요한 마일(12만 마일) 을 말해주니 알라스카 번호 및 전체 내용 재확인후 마일전환에는 1-2주가 소요된다고 말해주고 진행했습니다. 그 뒤에 로그아웃/로그인 다시하니 매리엇 계정에 Un-used reward 였나? 여튼 그런 섹션이 생기고 7nights cat7 이런식으로 써있었는데요 캡쳐를 안했네요; 그리고 이제 예약하러 갑니다!

Screen Shot 2016-12-20 at 10.32.35 AM.png
그런데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나오네요;;;이 상태에서 그냥 Book Now를 눌러볼걸 그랬어요; 그럼 진행이 되었을거 같기도 한데...저는 그냥 괜히 이상해질까봐 전화를 통해서 예약해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좀 특이한게 예약부서에서 제 e-Certificate(cat7 7nights)가 있는걸 확인하고는 부족한 포인트 상태로 그냥 예약을 진행해줬고 저는 다음과 같은 이메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약부서 사람이 자기가 리워드부서로 돌려줄테니 e-Certificate을 쓰겠다고 말을 하라고 하네요, 지금 받은 Certificate 은 패키지로 묶인거라 자기가 건들수가 없다면서요 
Screen Shot 2016-12-20 at 10.56.22 AM.png 
그리고 리워드 부서를 통해서 상황을 말하고 리딤해달라고 하니 Certificate이 적용되었다면서 다음과 변경된 이메일을 다시 받았습니다. 
Screen Shot 2016-12-20 at 10.56.37 AM.png

이렇게 호텔 예약을 마무리 지었고요, 이곳에 스노클링 포인트가 좋다길래 아마존에서 마스크랑 몇가지 샀습니다, 사용해보고 후기도 나중에 같이 올려볼게요. 

항공예약부분은 사실 좀 아쉬움이 있긴한데 지금 미팅가야해서 다녀와서 마저 쓸게요~

(추가 업데이트)
미팅 끝나고 와서 적는다는게 참으로 오래걸렸습니다. 

항공예약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Citi Thank you Point를 이용한 레비뉴발권이었어요, 급하게 정해진 여행이고,,완전 연휴일정이라 최저마일차감 좌석은 다 나가고, 사실 비행기편도 없고;;;;찾아보니 엄청나게 비싸더군요..그래서 마이애미로 갈까도 고민했지만 그래도 함 가보자!해서 그냥 큰마음 먹고 발권했습니다.

우선 와이프와 저의 시티땡큐프리미어에서 6만씩 12만을 제 프레스티지로 옮겨서 AA 고정밸류 1.6cpm으로  DTW-MIA-STX 왕복으로 그냥 결제했습니다. 결론은 총합 23만 땡큐포인트가 현재 잔고는 94000정도로 줄었습니다;;;엄청 비싸지만 그냥 질렀습니다. 계륵 시티땡큐를 처리하자는 생각에요



첨부파일 10개
Total 22

  • 2016-12-20 16:20

    저희도 여기도 보고 있었는데, 항공편 보다가 뒤로 미루었구요... 

    우선은 이미 투스카니 르네상스 호텔 (6)에 일주일 잡고 마일은 유에이로 넘겨서 하나. >> 이건 이미 질렀구요. 

    또 하나는 그랜케이먼 (9)에 일주일 잡고 마일은 싸웨로 넘겨서 컴페니언 하나. >> 이건 곧 할 라고 포인트 완료. 

    마지막 하나는 지금 호텔을 고민중입니다. 말씀하신 생크로와나, 세인토마스, 푸에르토리코 등등을 보고 있었어요. >포인트는 상황에 따라 조금 모자릅니다. 마일은 아마도 알라스카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마일 만드느라 지금까지 모은 포인트 대 방출하고도 모잘라서 사실 이번 SPG sale에 참가했습니다. 마일을 돈 주고 사는 건 안할라다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쓸 수 있을 때 집중적으로 뽑아 쓰고 빠져야 할 시점인 거 같아서 사 두었어요. 


    • 2016-12-20 17:15

      헉 이 패키지를 세탕이나 뛰시는건가요?스케일이 다르시네요. 저는 혹시 좀 더 여유가 있지만 두탕할 여유까지는 없다면 그냥 spg flight & night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ㅋ


      • 2016-12-21 02:38

        2017년까지만 괜찮다가 나중에 디밸류 될까 두려워서 그냥 한방에 다 써버리는 무식한 계획이예요. ㅋㅋㅋ 그나 저나 7일씩 세 번을 뺄라니 기존 계획에다가, 참 힘듭니다. 아무래도 내년이 집 밖에서 자는 날수가 제일 많을 듯. 저희가 연말이 되면 올해는 며칠을 집밖에서 잤나 세 보고 그러거든요. 🙂


        • 2016-12-21 08:54

          디벨류... 충분히 그럴수 있겠네요. 정신이 번쩍...


  • 2016-12-21 01:58

    저도 여기 한참 보다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1월 2일에 싸우스웨스트 컴패니언 하면서 이곳 7박 예약 할것 같아요. 

    저도 위에 날나리패밀리님처럼 한 3개정도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호텔에 필요할때 저렴하게 쓸수 있는 SPG포인트가 좋아서, 한개만 하고 그냥 호텔 포인트로 가지고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예약과정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Marriott Hotel & Air Package를 제가 항상 글로 한번 정리한다고 하고, 바빠서 못하고 있었습니다. 

    빠른시일내에 한번 정리를 해 볼게요. 

    (@aero님이 글 하나 쓰셔도 되는데요. ㅋㅋㅋ)


    • 2016-12-25 17:44

      글쓰다보니깐 예약하기에 급급해서 예약과정중에는 스크린샷을 매번 까먹어서 그냥 글쓸때마다 다시 들어가서 하게 되네요 ㅋ다음에 또 뭔가 할일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를 좀 갖고 해야겠어요 ㅎ


      • 2016-12-26 03:24

        예약 하나 더 하세요~ ㅋㅋㅋ


  • 2016-12-21 02:15

    AERO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최고이십니다!!!!!^^


    • 2016-12-25 17:45

      아 ㅎ 칭찬감사합니다. 사실 직접해보시면 가장 기본적인 과정들이니 한두번 연습해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ㅎ


  • 2016-12-21 05:14

    여긴 또 어딘가요.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aero님 후기로 대리만족이나 해야겠어요^^


    • 2016-12-25 17:45

      기돌님 안녕하세요 저도 지금 와보니 가족단위 여행팀이 많은 조용한 휴양지느낌이에요 ㅎ호텔에서 포켓몬 하기엔 그닥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ㅋㅋㅋ


  • 2016-12-21 08:55

    내년 연말에 여기를 갈까 st thomas를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그럼 저는 후기를 기다리면 되는거죠? ㅎㅎㅎ


    • 2016-12-25 17:48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써보고 있는 중입니다. 늘푸르게님 같은 어린아이 3명을 포함한 가족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호텔에는 아이들이 조금 보이긴하는데 조용히 즐기시기엔 좋을거 같아요 아!그리고보니 어제 벅아일랜드 스노클 투어때 옆에 덴마크에서 온 엄마와 아들(7살)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스노클투어는 즐기실수 있을거 같아요


  • 2016-12-22 20:53

    Aero 님 후기 기다리는 1인 추가요~

    저도 매리엇 7박 만들어 놓고 어디 가야하나 째려보고 있습니다.


    • 2016-12-25 17:49

      Tri님은 베이스지역이 어디이신가요, 저는 DTW기반이라 휴양지를 가려면 어디로 가든지 애매합니다 ㅋㅋ큐ㅠㅠㅠ


  • 2016-12-22 23:55

    다들 생각하시는게 비슷한대요? ㅋㅋ 저도 여려군대 째려 보고 있는데..내후년이나 가보려구요...내년에는 하얏 실컷가고 싸웨컴페니언 실컷쓰고.. 그래도 후기는 기다려집니다 ㅋㅋ


    • 2016-12-25 17:50

      생각보다 USVI를 가보시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ㅎ 사실 가능하면 전문가분들께서 가시고 후기 올려주시면 그거보고 따라가는 여행이 맘도 편하고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질러버렸어요 ㅎ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정보를 드리기 위해 잘 기억해뒀다가 적도록 하겠습니다 ㅎ


  • 2016-12-25 02:31

    aero님 이곳 가시는 비행기 델타로 발권하셨나요?

    오늘 좀 앉아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는데요.

    알라스카 마일로 델타 편도붙이기는 알라스카/델타 제휴가 끝나는 5월 1일 전에 발권해도 안잡히고요. 

    델타는 올때 갈때 모두 토요일 비행기 좌석들만 보이고(그래도 왕복 인당 35K에 나오네요),

    아메리칸은 마이애미 거쳐가는 자리는 많이 보이는데, 왕복 마일차감이 5만이 넘고(갈때 15K, 올때 37.5K), 

    BA로 보는 AA는 갈때는 15K에 보이는데, 올때 비행기가 없고.. 

    싸우스웨스트는 아직 가질 않고... 

    이렇게 적고 생각해 보니까, 갈때 15K로 아메리칸으로 가서, 올때 델타 17.5K로 오면 32.5K에 왕복이 되긴 하겠어요. 

    렌트카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로컬 렌트회사 하나 있고, 다른데는 Hertz가 있던데, 저렴하지는 않겠어요. 한 2~3일만 하던가 뭐 그러면 될것 같고요. 

    조금 자세히 봤더니 호텔도 좋고, 섬에서 할것도 많고 좋은 옵션 같아요. 

    1주일동안 방에서 밥도 해 먹을수 있고요. 

    여기에 일주일 있으면 얼굴을 까매져서 오겠어요. 

    거의 저지르기 며칠전입니다. ㅎㅎㅎ


    • 2016-12-25 15:01

      아이고 막시님! 요몇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기전에 댓글은 보는데 답글을 하나도 못달고 있습니다. 비행기편은 출발 일주일전에 예약하려니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마일발권은 최저마일차감표는 하나도 없고요. 그래서.....;;;;시티땡큐로 AA 1.6cpm고정가치로 현금발권했습니다. 가격은...;;상상 초월입니다 23만이었던 저희부부땡큐포인트가 9만대로 줄었다고만 말씀들죠 ㅋㅋㅋㅋ
      아 그리고 렌트는 안그래도 적으려고 했는데요 호텔에서 밖으로 나가기가 좀 어렵습니다 저희는 이제야 하려고 했는데여 이미 1/3까지 모든 렌트카업체(4곳정도)가 다 솔드 아웃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셔틀예약 해서 다니고 있어요 ㅋ호텔이 좀 많이 고립되어 있어요 ㅎcenterline이라는 렌터카가 있고 가장 작은 차가 하루40불 3일이상이면 하루에 35불입니다 ㅋ우선 여기까지 적을게요! 늦은답변 죄송합니다 ㅎ


      • 2016-12-26 03:46

        휴가중이신데 호출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땡큐 포인트 신나게 잘 쓰셨네요!! 그래도 갑자기 가시는데 포인트로 해결하실수 있고 좋아요.
        선구자(!!)가 되셔서 먼저가셔서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렌트카를 어찌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St. Croix의 역사를 공부하고 있었어요. 여러가지 신기한게 많이 있던데, 언제 한번 정리 해 보려구요.


    • 2016-12-25 17:53

      아 그리고 TYP로 AA를 발권하면서 다른 방법이 없어서 AS번호를 못넣고 AA를 넣었는데요, 전화로 바꿀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AS는 거리제고 AA는 일반회원의 경우 5배잖아요? 약 2300마일 구간이라서....그냥 AA로 적립하기로 했습니다;;;;표가격이 비싸다보니;;;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 2016-12-26 03:25

        표 가격이 비쌀때는 무조건 레비뉴 베이스로 적립하는게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