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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은 어떻게 모으세요?

류칸 류칸 · 2015-11-24 04:30 카드이야기

다들 마일을 어떻게 모으시나요?

전 정말 나름 열심히 모은다고 모으지만 잘 안모여요.ㅋㅋㅋ

내년에는 한번 엄마도 한국 티켓 일등석으로 해주고싶고

저랑 신랑도 한번 일등석 타고 한국 가보고싶지만..

현실은 겨우 한사람 이콘으로 보내고 쪼금 남겠네요...ㅋㅋㅋ

 

글들을 보면 다들 어떻게 그렇게 쉽게쉽게들 가시는지...ㅠㅠ

다들 백억만장자라서 포인트가 넘쳐나시는지..

물론 억만장자면 포인트보다 돈이 더 넘쳐나겠지만..ㅋㅋ

 

특히 spg는 40k가 있는데 내년에 여행갈때 70k만들어서 f+n로 하고싶지만

일년도 안되는 시간에 $30,000을 쓰기에는 너무 벅찬것 같기도하고

plastiq로 결제를 하자니 수수료가 너무 아깝끼도하구요.(남편한테 까임ㅋㅋ)

 

SERVE? 타겟 REDCARD?그건 다들 막혔다고만 하고..ㅋㅋ

 

잘 모으는 방법 있다면 살포시 공유해주세요!

 

Total 15

  • 2015-11-24 05:50

    류칸님도 이미 아시다시피, 기본적으로 신용 카드 오프닝 보너스 공략이 핵심입니다.

    신용 카드 스펜딩으로 마일,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지출을 마구 늘릴 수도 없기 때문인데요.

    저의 경우 1년에 저 10장 와이프 10장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잡아 일년에 항공 마일 30~50만, 호텔 무료 숙박 5~10박 정도는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저기 분산이 되어서 1년 모아서는 딱히 쓰기가 애매합니다만 장기전으로 보고 2~3년 모아 쓴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카드 발급 수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1년에 1인당 4~5장 정도로 보수적으로 접근하셔도 많은 마일, 포인트를 모을 수 있으실거에요.

    다만 갈수록 spending requirement가 증가하는 점이 문제이긴 합니다. 서브, 빨강새, 파랑새 등등 점점 신용카드를 이용한 충전이 힘들어 지는 상황이라 더 문제가 되는데요... 

    스펜딩이 부담스럽지 않은선을 유지하면서 카드를 만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국 대단한 비기는 없었습니다 ㅠㅠ


    • 2015-11-25 23:02

      1년에 총 20장씩.... @@ 대단하십니다.


  • 2015-11-24 06:54

    SPG 40K 있으시다면....

    신랑분도 있으세요? 없으시면 카드한장 오픈하시구요. 물론 류칸님 리퍼 이용하시구요.

    어머님도 상황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카드 오픈하구요.

    그리고 합하면 일단 "70k만들어서 f+n" 는 해결할수 있을텐데요.

    제가 생각하는 SPG 포인트는 카드를 써서 모으는 방법으로는 정말 최악의 노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른 카드로 포인트를 모으고 예를들면 프리덤이 포인트 모으는 면에서는 같은 금액을 써도 훨씬 빠르죠.

    그리고 모자란 부분을 SPG로 채우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꼭 SPG 포인트가 필요하시다면, 방법중의 하나는 1%의 수수료를 주고 Visa Gift Card를 사서 아멕스 카드 안받고

    Visa만 받는데서 사용하신는 방법이 있긴하데 영........

    결론은 돈을 써서 모으는게 아니라, 오프닝 보너스로 모으는게 핵심이구요.


    • 2015-11-26 12:45

      그러네요. spg는 1% 적립밖에 안되서 류칸님한테는 안 맞겠네요.


  • 2015-11-24 07:25

    처음 시작이 힘들지만 조금씩 습득해나가시면 많은 방법들이 생기실꺼예요~

    두 분의 고수분들께서 잘 말씀해주셨네요~

    사인업 보너스가 일단 갑이죠~ 

    SPG 포인트 사용한 포인트까지 합치면 10만을 넘게 모았는데요~

    처음엔 0 포인트에서 시작했죠~

    시작할 때는 크레딧카드도 없었고요~

    일단 플랫챌린저를 시작했어요~ 90일안에 18박을 하면 됩니다.

    하얏 다이아트라이얼 처럼 60일 12박을 하는 것과 같아요~

    두달만에 플랫을 만들었어요~ 그때는 출장은 한 두번이었고 근처  아주 저렴한 SPG 호텔로 3박씩 달렸네요~

    호텔 포인트 그린초이스 프로모션 등등 해서 1만 포인트 넘게 모았고요~

    SPG 크레이딧 카드로 사인업 2만5천 포인트 카드 사용금액으로 8천포인트 모으기 시작하니~ 재미가 붙었어요^^

    모든 출장을 SPG로 하다 보니 10만 포인트가 넘어가더군요~

    호텔 어워드 나잇으로 절반정도 쓰고 절반정도 남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 와이프 처형이 놀러오셨는데 샌프란 호텔 잡아드렸어요~

    그때 1박에 450불정도 했었고 조식 포함되어 있어서 좋아하셨어요~

    물론 저는 샌프란까지 못올라가서 게스트이름만 추가했습니다.

    지금부터 방법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 2015-11-25 23:03

      spg 플랫은 역시 다르시군요. @@


  • 2015-11-24 15:29

    이미 위에 세분이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셨는데, 윗분들의 생각에 제가 생각하는 마일 적립의 효율적인 방법을 저도 몇가지만 추가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출장으로 쓰면서 보너스로 생기는 포인트는 배제를 하더라도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네요. 

    1. 크레딧카드 최대오퍼 기다리기

    세상에 만들수 있는 카드는 많고, 좋은 오퍼들도 많습니다. 한번에 다 하시려면 욕심이구요. 잘 골라서 하셔야하는데, 각 카드의 최대오퍼를 알고 그 오퍼가 나왔을때 하실수 있는 눈과 인내심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좋은 오퍼가 나오면 게시판에 얘기들이 많이 올라올거예요. 

    우리모두가 아멕스 플래티넘 10만 MR포인트 오퍼가 좋다고 합니다. 2013년 1월 7일에 나왔던 오퍼를 못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에 하기까지 2년넘게 크레딧 관리하면서 기다렸어요. 그동안에 각종 유혹이 많았는데, 다른 카드 위주로 적립하다가 결국엔 10만포인트 받았습니다. 크레딧 관리라 하면, 언제 어떤 좋은 딜이 나올때 인쿼리 한~두개쯤은 갑자기 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각종 데이터로 비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제 생각엔 본인의 느낌이 굉장히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년에 저도 꽤 많은 카드를 만들어요. 지난 몇년간 부부가 모두 합치면 40~50여장의 카드를 만들었었습니다. 100% 승인에, 딱 한번 전화해서 주소 확인하고 줬고, 나머지는 바로 승인되었었습니다. 최대 오퍼가 왔을때 잡을수 있는 크레딧을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2. 쉬운포인트부터~~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UR 포인트가 제일 접근하기 쉬운포인트입니다. 지금 신경 쓰시고 있는 SPG 포인트는 포인트 가치면으로는 뛰어나지만 실제 숙박이나 카드 스펜딩이 많지 않으실 경우에는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에릭님 말씀대로 굉장히 힘든 노가다의 경우이지요. 같은 스펜딩을 하시면서 2배, 3배, 5배이상 받으시는 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신다면 좀 더 빨리 적립하실수 있으십니다. 

    UR Point는 그렇게 이용하실수 있는 많은 옵션을 주고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많이 적립하실수 있는 포인트에 포커스를 두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3. 각 카테고리의 Best Player를 찾아라

    카드를 여러장 만들다 보시면, 각종 혜택이 중복되는 경우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식당의 경우, 사파이어, 씨티 프리미어, 씨티 프레스티지 등이 2배이구요. 프리덤 해당될때는 5배가 됩니다. 

    주유의 경우, 주유기카를 이용하는 잉크는 5배, 씨티 프리미어는 3배 등등~~

    전화비, 인터넷 등등은 잉크로 5배!!! 

    우리가 보통 말하는 All Around Player는 사파이어라고 하지만, 곳곳에 사파이어의 혜택보다 더 좋은 배율의 보너스가 있습니다. 

    그 카드들의 최대치를 뽑아 내시려면 이런것도 기억하시고 쓰시면 좋습니다. 

    4. 돈을 천천히 내자~

    예전에 USA Today에 한번 기사가 난적이 있어서, 그후부터 제가 쓰는 방법인데 아주 좋습니다. 

    크레딧 카드 빌을 연체를 하시라는 말씀이 아니구요. 현재 카드회사의 스테잇먼트 계산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각종 카드의 스테잇먼트 시작 날짜를 한번 적어 내려가 보세요. 

    여러가지의 카드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실때에는 스테잇먼트의 시작날짜를 최대한 이용하시는것이 가계재정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카드빛에 쪼들려가면서 마일적립을 하신다면은 그건 건강한것이 아니어서 오래하시지 못하십니다. 

    포인트를 빨리 받는것보다, 여유를 두면서 하시면 뭐든지 좋지 않을까요? Flexibility를 가질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것이지요. 

    조금 더 설명을 돕기위해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이 각 카드의 스테잇먼트 시작 날짜가 있습니다. 

    카드 A - 2일 시작

    카드 B - 11일 시작

    카드 C - 28일 시작

    이렇게 세장만 예를 들어보죠. 

    공교롭게도 세장 모두가 식당 2배, 주유 2배의 공통적인 혜택을 가지고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카드 A를 11월 3일에 사용하신다면, 그 돈은 보통 12월 26일정도까지 내시면 됩니다. (약 50일 이후)

    하지만 카드 A를 10월 31일에 사용하신다면, 그 돈은 11월 26일정도까지 내셔야 합니다. (약 27일 이후)

    10월 31일 스펜딩의 경우 카드 C를 사용하시면 12월24일정도까지 내시면 됩니다. (약 55일 이후)

    같은 스펜딩인데,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한참 있다가 나가게 되잖아요. 

    이런 이유가 제가 사파이어 두장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는 2일에 시작하고, 하나는 21일에 시작하거든요. 

    한달내내 사파이어만 써도 돈은 천천히 냅니다. 🙂

    새로 만든 카드 스펜딩이 모두 끝나고 없는 상황에서는,

    저는 7~8개 카드를 위의 방법 3번과 4번을 계속 숙지하면서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많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고, 개개인이 활용하시는 독특한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다른사람들이 하는 방법을 따라해보려 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꼭 정답지가 있고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 2015-11-24 17:18

      막시님이 가이드 완성을 해 주셨네요. 저도 대박 오퍼 놓치지 않는 전략에 완전 공감입니다.


    • 2015-11-25 08:04

      정리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위 4가지 모두 해당사항이 없어서 오로지 마일런만으로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은 케이스입니다.^^


      • 2015-11-25 13:23

        물론 저도 마일런/매트리스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몸이 힘들잖아요. ^^
        마일런이야기도 많이 해 주세요. 🙂


    • 2015-11-25 23:02

      알짜배기 정보를 알려주셨네요.


  • 2015-11-24 20:15

    다들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합니다!

    남편 빨리 프리덤이랑 spg 해야겠네요.

    저희 엄마는 비지니스 하시니깐

    이번에 차 사고 나면 사파이어/프리덤/잉크+/잉크 4중치기 해야겠네요...ㅋㅋ

    내년에 대한항공 일등석 예약하면 그 후에

    아멕스+시티 공략해보려구요.

    이것들은 파트너발권이 많아서 좀 어려워서 사전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요.(지금은 소귀에 경읽기)


    • 2015-11-24 21:00

      체이스 은행에서 한꺼번에 그렇게 신청하시면 어디선가 리젝을 놓습니다.
      여러장 같이 하실때는 각기 다른 은행을 섞으시는게 좋은데요.
      보통 체이스, 아멕스, 씨티, 혹은 체이스, 아멕스, 바클레이 정도로 세장정도 한번에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남편께서는 프리덤이랑 SPG하시면 좋을듯 하구요.
      어머니께서 비지니스 하시니까, 잉크와 아멕스 PRG정도, 그리고 사파이어정도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파트너 발권이 어떤때는 더 많이 절약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도 무시하시면 안되시구요. 🙂
      씨티은행 카드는 땡큐카드 시리즈보다는 AA 5만 오퍼가 나올때 하시면 될거예요. 땡큐포인트가 요즘 적극적이긴 한데,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할때는 3개월에 3장씩 한꺼번에 하곤 했어요. 천천히 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ㅎㅎ


  • 2015-11-26 02:14

    다른 댓글들은 보니 배우자 + 어머님 카드 신청을 할수 있고 ... 어머님이 비즈니스 하시면 빨리 모으실수 있을것 같네요.  (마일 게임 하면서 가장 부러운 분들이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거든요 🙂  화이팅 입니다!!


  • 2015-12-02 16:11

    이 글에 있는 댓글들만 따라하려해도 가랑이 찢어질것 같아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