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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ICN Delta One 탑승후기

철밥통 철밥통 · 2017-09-02 03:44 정보 항공정보

저번에 썼던 발권 후기에 업데이트 형식으로 쓸까 하다가 이건 탑승후기라 글을 따로 쓰기로 했습니다.


나름 기대가 좀 있었던 비행이었는데 제 결론은 8만 마일은 좀 애매하다는게 결론입니다. 6-7만이 적당하다는 느낌의 비지니스 클래스였습니다.


우선 그동안 ATL에서 번번히 사진찍는거 잊었던 Delta Lounge에서의 사진 몇장 투척해봅니다.

샤워실입니다. 아쉬운게 드라이어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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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관한한 늘 Delta Lounge가 Club을 누릅니다. (물론 술은 Club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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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에선 댄공이 F4에선 델타가 30분간격으로 출발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본 대한항공외관인데요, 대체기가 투입된건지 좀 의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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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탔던 평이한 77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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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좌석입니다. AA하고 비교해도 수납공간이 모자랍니다. 먼가 불편한.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제 뒤에 있던 백인아가씨도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하더군요.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게 영화 화면입니다. 너무 작아요. 헤드폰은 전 쓰진 않았으나 뜯어는 봤는데 그닥 쓰고 싶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너무 중독 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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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ty Kit인데 먼가 좀 이쉽죠? 파자마는 CS에 문의를 했으나 결국 답도 못듣고 타게 되었습니다. Pre-departure 샴페인은 먹을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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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전 사전에 한식을 신청했었습니다. 운암정이 공급처라는데 먼가 5%아쉬웠습니다. 다시 탄다면 그냥 양식중 스테이크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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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도 메뉴에 있는 와인 다주세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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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만 마시면 질릴것 같아서 "시그니쳐" 칵테일이 있다길래 한잔 주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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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회는 술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앞서 잠시 말씀 드렸는데 비빕밥이 먼가 아쉽습니다. 딸기가 들어간것도 좀 그렇고 계란도 삶아서 썰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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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살짝 고파 남은 음식 없냐고 했더니 이거 하나 남았답니다. ㅎㅎ 사실 비지니스석이 딱 한자리 비고 다 찼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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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를 나름 카트에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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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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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스푼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하트모양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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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려고 가다가 갤리에 사발면이 놓여있길래 물어봤더니 간식 중 하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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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Snack으로 나온건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참치와 연어 그리고 해초무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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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나온 쇠갈비 찜입니다. 2조각 나오는데 아쉬운게 국을 안주네요. 밥도주고 빵도주는건 나름의 배려(?)였겠지요? 그래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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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공사와 비교할만큼 많이 타본건 아닙니다만 그간 타봤던 댄공, AA와 비교해도 먼가 아쉬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타고갈 JAL 비지니스와는 더욱 비교될것 같은 느낌이고요.


승무원들 서비스는 자주 챙겨주는 등 좋았으나 기재자체가 무척 낡은 것 같고 잠을 편하게 자기엔 AA와 비교해도 좁단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회사 걸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8만에 득템했다고 좋아했는데 뭔가 좀 아쉬운 비지니스 클래스 였습니다. 


곧 JAL 비지니스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Total 3

  • 2017-09-02 05:27

    신기종이 들어오기 전에는 말씀대로 뭔가 아쉽더군요. 애틀랜타보다는 디트로이트발 비빔밥이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뭔가 언밸런스합니다.


  • 2017-09-03 05:24

    저는 11월에 델타원을 두번 탈텐데, 제가 타는건 유럽출/도착이긴 하지만 미리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운암정에서 제공한다고 했는데, 비빔밥에 딸기며 삶은 달걀이 웬말인가요?ㅠㅠ

    조금씩 개선되길 좀 바래야겠어요. 


  • 2017-09-08 17:27

    비쥬얼은 괜찮아 보이는데... 원래 사진으로 보면 더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비빔밥에 딸기는 너무 창의적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