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세해 인사지만 다들 2024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민상담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겁이나 두려움이 많아서 무언가 새로운곳을 간다는거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엄청나게 소극적이고 겁쟁이로 자랐네요
힘든 시절을 보내다가 이제는 치료를 받고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예전부터 많이 했던 방구석 여행을 현실로 옮기고 싶어지네요
영상이나 매체 구글맵 구글어스등으로 가고싶은곳을 보면서 근처에 무언가가 있는지 맛집은 어딘지 이런건 자주 찾아봤지만
실제로는 아직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당장 집에서 맨해튼이 직통버스로 1시간 거리지만 이곳에 7년살면서 단 한번도 개인적인 여행으로는 가본적이 없네요
한심하다라고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남들은 가고싶어도 쉽게 가볼 기회가 없는 지역을 이렇게 끼고있어도 안가다니 라고...
방구석 여행을 하던 도중 이곳을 찾았고 저의 방구석 여행에 좀더 많은 정보를 더할수 있는곳을 찾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여행에 대해서 좀 덜 두렵게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항상 큰 두려움은 다른 사람에게 강도나 폭력을 당한다던지 홈리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던지 총에 맞는다던지 이런것들이네요
물론 저희 피해망상도 있지만 실제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한국보다 치안이 좋은곳은 아니다보니 이렇게 느끼는것도 있는거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늦은밤에는 돌아다니지 말라, 마약이나 매춘을 찾지말라, 그리고 우범지대를 멋대로 가지말라가 가장 중요한것이란걸 알고있지만
두려움이 먼저 오네요
미국은 큰 나라고 동시에 여행하기 매운 좋은 나라지만 이런 기회를 그냥 보내버리기가 싫습니다.
여러분들은 치안이 살짝 불안정하거나 다른 미국지역이나 도시를 여행가실때 어떤 마인드로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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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2023.09.29
안녕하세요,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가시는 곳에 치안이 걱정이시라면 몇가지 해결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일단 다른분들이 다녀오시고 남겨주신 후기를 보시다가,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은곳을 여행 목적지로 정하시고 가보시는게 방법일것 같고요.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것을 고치시려면... 여행의 목적지가 어디이던지, 여행 가시는 횟수를 늘려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꼭 길게 가셔야 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가까운곳으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정도.. 가시는 곳의 기본적인 경험을 하시고 오실수 있는곳으로 자주 가보시는게, 적어주신 두려움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여행다니기 아주 좋은 나라예요. 🙂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차근차근 근처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다녀보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름있는 큰 중부의 도시를 다닐때도 해가 떠있을때만 큰길로 돌아다니면 큰 문제가 없겠죠?
용기를 내보세요! 일단 맨하탄과 1시간 거리라고 하니 맨하탄 부터 1박 2일 여행 어떠신가요? 두려우시다면 호텔을 미드타운쪽으로 잡으시고 대중교통 이용 안해도 되는 동선으로 (도보이동) 모마- 록펠러센터-센트럴파크 초입-콜롬버스서클 여행객들이 북적이는 코스로 (50가-55가 사이) 한번 다녀와보세요. 탐슨(센트럴파크)호텔 1층에는 손에꼽아주는 버거집 burger joint 가 있구요 콜롬버스서클쪽으로 가시면 식당 디저트 천지에요. 핫초콜렛 하나 사들고 센트럴파크 아주 초입정도까지만 살살 산책 다녀오셔도 좋지 않을까요?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디테일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꼭 이렇게 알려주신만큼 저도 용기를 내서 가보겠습니다
뉴욕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몰라서 조금 두렵긴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 다니고
모르는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이 대화를 걸면 그냥 무시하고 앞만보고 가면 괜찮겠죠?
뉴욕커들은 어차피 말도 안걸고 인사도 안하고 자기갈길만 열심히 걸어갑니다... 아마 말을 건다면 지나가던 관광객이 길을 물으려 말을 거는 정도, 혹은 관광객에게 뉴욕 관광버스나 쇼 등 팔려고 하는 세일즈피플? 이 다 일거에요. 노숙자나 내눈에 이상해보이는 사람이 말을 걸면 그냥 영어 못하는척 걸어가시면 됩니다. 사람이 몰리는 지역엔 (관광지역) 워낙 경찰도 많이 배치 되어있어요.
https://www.nyctourism.com/must-see-week/
https://www.nycinsiderguide.com/broadway-week-new-york-city
맨하탄이 1시간 거리라고 하셔서 링크 남겨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에분이 알려주신것과 함께 참고해서 플랜을 만들겠습니다
중고교때부터 기차타고 혼자 여행을 다녔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가지는 모르는 곳을 갈때는 항상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사람사는 곳에 사건이 없는 곳은 없구요. 뉴스나 미디어를 보면, 위험하지 않은 곳에 세상에 없죠. 사실 한국도 위험한데가 있어도, 스스로 찾아서 가지는 않죠? ^^ 비슷합니다. 전세계 어디를 다녀도 위험하게 보이는 곳만 피해 다니면 어떨까 싶어요. 팁은 밝은곳으로 다니고, 사람 많은 곳으로 다니고,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지갑/귀중품부터 확인하고... 이정도가 제 여행룰입니다~
선생님의 여행룰를 따르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주먹을 휘두른다거나 무기를 사용해서 협박이나 피해를 입힐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전 체급도 작고 한데요. 오히려 여행 다니면서 도움 많이 받고 했습니다. ^^ 생각보다 세상은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요.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본 영상이 있는데요.
사람은 본인만의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추구하는데, 길거리에서 그런 안정감을 느끼려면...
후드티 모자를 쓰는 것으로 자기만의 작은 공간이 생기는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 에어팟 귀에 꼽고 있는 것도 자기만의 공간이라고 하고요.
여행 다니실 때 다소나마 심적 안정감을 가지실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씩 늘려가시기를 바라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