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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오히려 체이스가 가장 공략하기 쉬운 뱅크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린빈 그린빈 · 2024-10-24 15:00 카드이야기

미국에서 생활한지 4년을 넘기고 마일게임에 들어온지 그만큼 되다보니 카드 여러개를 만들고 처음으로 처닝까지도 최근에 해보면서 요새 드는 생각은 차라리 체이스가 제일 공략하기 쉬운 뱅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 마일게임 발들일때 체이스가 좋은 프로파일이 많은데 발급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어플라이 하고 그로인한 데이터들이 많이 쌓여서 왠만한 하드룰들이 다 알려져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아멕스의 팝업 이슈도 그 원인과 파훼법이 잘 안알려져 있고, citi나 capital one의 경우에는 마일게임 고수분들도 쉽게 잘 만들지 못하시는거 보면 체이스의 공략집은 아주 잘 알려져 있네요. 

 

체이스의 경우에는 

  1. 가장 중요한 5/24룰
  2. 처닝은 보너스 받고 24개월후 (사파이어 계열은 48개월)
  3. 보유한 체이스 카드의 크레딧 리밋 총합은 어플라이시 입력한 1년 인컴의 절반정도까지만 내줌 
  4. 체이스 카드끼리는 30일 이내에 2개까지만 

과 같은 규정만 잘 지킨다면 발급받는게 어렵진 않은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tal 2

  • 2024-10-26 06:51

    상당히 핵심을 짚어주시는 글인데요. 제 생각을 몇가지 댓글로 더해봅니다. 

    일단 체이스는 제휴카드들이 다른 은행보다 많잖아요? 많은 제휴카드들의 launching 성공을 위해서 신청자들의 첫 진입레벨기준을 낮춰놓은것은 맞습니다. 일단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프리덤카드부터, 학생들도 할 수 있는 카드도 따로 만들었고요. 디즈니 카드도 체이스이고, 암트랙 카드(이게 아직 있나요?) 도 체이스였던것 같습니다. 저희가 자주 만드는 카드들도 entry level부터 할 수 있도록, 각 카드의 차별을 아주 잘 해놨어요. 

    그러면서도 막 몰아쳐서 하는 사람들을 막기위해서 이런 저런 룰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룰이 실제로 체이스를 도와주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카드를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할때, 항상 체이스 5/24 계산을 하면서 체이스 카드를 먼저한단 말입니다. 싸이트에서 같은 질문을 받아도, 이경우에는 체이스 카드를 먼저 하시라고 추천드린단 말입니다. 이럴때 체이스에서 신청하는 5/24 밑에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그들의 크레딧 히스토리에 인쿼리가 적어서, 이시점에 공략하는 체이스 카드들은 승인이 잘 날수밖에 없습니다. 

    On the flip side..., 캐피탈원이나 씨티뱅크에서 이 게임을 오래하신분들도 승인이 안나는 이유는, 이 은행 발급의 카드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이미 기본적으로 체이스에서 2년동안 5장이 되도록 인쿼리를 기록에 가지고 있고, 5/24 넘었다고 아멕스에도 좀 갔다가 오고, 그냥주는 바클레이나 BOA 알라스카 카드등등 다녀오신 분들이라... 그래서.. 크레딧 히스토리는 늘릴수 있었는데, 캐피탈원이나 씨티 카드 도전을 하기에 승인이 어렵다고 하는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카드 신청기록 얼마 안되신분들께 씨티카드 추천드려도 승인이 잘 날때가 있는게, 그게 이런 이유라고 보여져요. 씨티나 캐피탈원도 신청자의 인쿼리를 보는 자기들만의 눈이 있는데, 이런 저런 기록을 가지고 신청하면 주기 힘들때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캐피탈원카드 신청시 크레딧 3사를 다 보는것도 상관이 있을것 같고요. 보는곳이 많을수록 먼지는 나게 되어있어요. ㅎㅎㅎㅎ

    실제로 2024년에 저희 싸이트에서 신청대비 가장 리젝이 많았던 카드가 캐피탈원 VentureX/Venture Reward 카드 콤보입니다. 이 데이터에는 저희 부부의 신청&리젝도 포함되어있습니다. ㅎ

    제가 한번에 가장 많이 신청했을때가 하루에 5장도 한적이 있는데, (체이스, 아멕스, 씨티, 바클레이,  BOA - 이때 5전 5승) 이제는 이런 저런 룰들이 있어서 이렇게 하긴 어렵다고 보이고요. 이렇게 해도 5장이 다 승인이 안날듯 합니다. ㅎ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담은 글, 감사합니다. 


    • 2024-10-26 11:53

      막시님 댓글 보니 수긍이 가네요. 캐피탈원을 간다는건 사실 벤처나 벤처x 가려는것 인데 벤처 까지 노릴 분들이라면 마일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들 일거고 시쳇말로 닳고 닳은 크레딧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을테니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겠네요. 오히려 초심자들이 더 노려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전략을 크레딧 빌딩 초기에 캐피탈원을 노리고 나중에 체이스를 노리는것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