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Flight after the end of Mask Mandate -미 국내선 마스크 의무화가 풀리고 첫 비행; 보고, 경험해보고, 생각해본것. 그리고, 오늘 만난 유명한사람 한명

승객, 항공기 객실, 비행기, 차량, 사람, 실내, 비행

My First Flight after the end of Mask Mandate -미 국내선 마스크 의무화가 풀리고 첫 비행; 보고, 경험해보고, 생각해본것. 그리고, 오늘 만난 유명한사람 한명

Bookmark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어제 미 국내선 비행기들에서, 그리고 공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어서 이제는 Option이라 사인을 붙여놨는데요.

이런 변화가 생기고나서 처음으로 오늘, 아틀란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에 왔습니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되어있을때도 계속 비행을 해왔기때문에, 오늘 경험할 수 있었던 다른점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는데요. 사진 몇장과 함께 그 분위기를 간단하게 전달할까 합니다.

쇼핑몰, 신발류, 천장, 공항 터미널, 체크인, 공항, 로비, 사람들, 수하물 수취, 실내, 지상, 사람, 바닥

오늘 탑승게이트가 B25라서, 아틀란타 공항에서 가장 분주하다는 B 터미널에 왔습니다. 아틀란타 공항이 2021년에 다시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지요?

미디어에서는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끝나면서, 여행자들이 여행을 꺼려한다고 보도하는것을 봤는데요. 하루만에 뭐 얼마나 여행을 취소했을까.. 했는데, 실제로 제일 바쁘다는 이곳 터미널의 모습이 꽤 많이 한가해 보입니다. 이때가 오전 10시쯤인데, 원래 이때쯤이면 여기가 정신이 없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늘 공항에서 본 사람들중에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은 약 10% 미만이라고 눈대중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는 이제 안쓰고 다닙니다.

 

실내, 청결함, 문, 픽스처, 벽, 천장, 바닥, 블루

B 터미널에 델타 스카이클럽에도 잠시 가 봤습니다. 원래 라운지에서는 음료와 식사를 하기에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기에 크게 변한 모습을 볼수는 없었는데, 이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흑인 직원들 몇명만 보입니다.

실제 비행기를 타 봤습니다.

승객, 항공기 객실, 비행기, 차량, 사람, 실내, 비행

골드 메달리언으로 컴퍼트 플러스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일등석 바로 뒷자리에 앉을수 있었는데요.

보잉 757-200의 20자리 일등석에 탑승한 사람들중에 마스크 착용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건, 직원들도 백인들은 일단 기장, 부기장, 승무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흑인 승무원들은 100%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석에 있는 승객들은, 역시 약 10%정도만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비행중에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약간 움칠!! 거리는 느낌을 받았고요.

그동안에 못보던 모습도 있었는데요. 마스크를 벗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모두들 뭔가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게 진짜로 좋은건지, 그동안에 웃는 모습이 마스크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았던건지 모르겠는데, 모두들 상당히 편해보입니다.

마스크를 벗어버린 백인 승무원이 저한테와서 “Mr. Lee, 골드메달리언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음료와 간식은 무엇으로 하시겠나요?” 이렇게 물어봐 주니까, 예전에 마스크를 쓰고서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는 승무원보다는 훨씬 좋은것 같기는 합니다.

 

수하물, 수하물 및 가방, 야외, 액세서리, 가방, 지상, 공항, 백팩, 도로, 여행가방, 휴대용 가방

이렇게 이륙부터 착륙까지 1시간 30분 비행으로 FLL에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골프를 칠 일이 두어번 있어서 골프채도 가지고 왔어요.

FLL 공항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은 채 10%이 안되더라구요.

아틀란타 공항에서 시큐리티 체크인 하기전에 유명한 사람을 한명 만났는데요.

바로 이분… CNN의 Dr. Sanjay Gupta를 만났어요. 저하고 만나려고 여기서 만난게 아니라… ㅋㅋㅋ

의류, 신발류, 사람, 바지, 건물, 코트, 벽, 실내, 청결함, 바닥, 스탠딩, 지상, 엘리베이터, 예술

이분도 아틀란타에 거주하시는데 오늘 출장 가시는 중.

시큐리티 체크인 이전에 전화하시는 모습을 파파라치처럼 한장 이렇게 찍고요. ㅎㅎㅎ

거의 동시에 저는 TSA PreCheck으로 통과하고, Dr. Gupta는 CLEAR로 통과하셨습니다. 아틀란타는 TSA PreCheck이 CLEAR보다 더 빨라서 제가 먼저 통과를 했는데요. 걸어오시는것 보다가, 화장실 앞에서 만나서 제가 말을 걸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유명인들을 만나도 그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서… 막 사인을 받거나 사진찍자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명을 만날 기회가 정말 많았는데도, 같이 찍은 사진들이 없어요.

오늘 역시 제가 수줍어서 둘이 쎌카 이런거 하자고는 못했고요. (그래서 맨날 나중에 후회합니다만) 둘이서 간단한 대화를 하고 헤어졌어요. 이분 정말 나이스 하셨습니다. 🙂 둘이서 마스크 착용하고 쎌카 찍었어야 하는데요. 아쉽!!!

여러분들은 여행중에 유명인들 만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은 Mask Mandate이 끝난후 처음으로 가보는 비행에 대한 얘기를 좀 해 봤습니다.

이제 이게 면역이 생겼다고 그냥 이렇게 다녀도 되는지, 아직도 헷갈립니다만…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나름 활기차게 보이는 새로운 시작인것 같아서 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경험을 여러분과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4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otherwhile
04/21/2022 12:51 am

ㅎㅎㅎ 연예인 만나서 좋았겠습니다 ㅋㅋㅋ 마스크 벗고 돌아다니는 세상이 조금씩 생겨난 듯 하네요~! (뭐… 훨씬 전부터 저는 그냥 벗고 다녔지만요 ㅎㅎㅎ)

늘푸르게
04/21/2022 5:31 am

마스크 벗고 탈 수 있다니 좋네요. 요즘은 마스크 의무화 아니어도 쓸 사람들은 다 쓰고 다니고, 그게 또 이상해보이지도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연예인 몇 명 본 적은 있는데 쳐다보기만 했었네요. 한번은 아는 사람인줄 알고 고개숙여 인사할뻔 했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