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Route 비지니스 어워드 발권: SEA-ICN B787-9 Biz on Hawaiian Airlines (using Alaska Airlines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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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oute 비지니스 어워드 발권: SEA-ICN B787-9 Biz on Hawaiian Airlines (using Alaska Airlines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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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최근에 여전히 꽤 많은 어워드 발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발권방법으로 해놓은 여정이 있어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그동안 없던 새로 생기는 루트의 어워드 발권방법이 떠올라서 해 봤는데요. 몇가지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발권인듯 하고요. 실제 이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의 거주지와 적립마일을 이정도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10월말에 와이프가 탑승하는 일정 비지니스석을 찾다가 문득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해서 해 본것인데요. 실제 탑승까지 남은기간동안에 별다른것이 없으면 그냥 타고가기로 하고, 더 좋은것이 나오면 이 일정은 어쩌면 취소할지도 모르는것이 솔직한 심정이라… 이대로 탑승인가, 변경인가가 50:50 상황에 있는 발권방법입니다. 

분명히 미국에 계신분들께서 한국으로 가시는 프리미엄 항공좌석 발권에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하면서 글을 시작해 봅니다.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서, 하와이를 거치지 않고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로 간다.

 

아니, 잠깐!!! 또 하와이야???

이번에는 하와이안 항공 비행기를 타고서, 미국에서 인천으로 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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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없던 이 방법이, 오는 9월 12일을 시작으로 Seattle에서 인천간에 주 다섯번 운행을 하게 됨으로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발표는 지난 3월말에 발표가 되었었는데요. 위에 보시는 검색으로는 9월 12일부터 A330-200이 주 다섯회 간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발권시에도 나오는데, Government Approval 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기는 한데요. 이것을 모르셨던 분들께서는 새로운 정보가 될수 있기는 한데, 알고계셨던 분들께는 인기가 별로 없는 구간이 이 구간이였어요. 이유는 이 구간을 다닌다는 A330-200 비지니스석의 2-2-2 좌석구조 때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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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80도 누워지는 좌석이지만, 혼자 여행일때 이렇게 2-2-2 구조로 가게되면 불편한점이 많다고해서 일부 키보드 워리어분들은 타보기도전에 혹평을 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발권을 하다가 보니까, 지금의 계획으로는 이 구간에 A330-200이 다니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이 얘기를 이미 아래에 발표를 했네요. 

https://beatofhawaii.com/hawaiian-dreamliner-departs-hawaii-fades-as-seattle-rises-globally/

이렇게 새롭지만 필요한 비행 방법이 나올때는, 관심있게 보게 되잖아요? 이런 저런 검색을 해보다가 보게되어서, 원하는 일정으로 1인 발권을 했어요. 

 

검색: Alaska Airlines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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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서 인천까지 원스탑이고, 적당한 다섯시간이라는 환승시간을 두고서 15만마일에 $6을 내고 간다고?

오를대로 올라버린 델타항공의 차감율에 나름 최근에 익숙해져서, 이제 편도에 10만이 넘어도 괜찮아보입니다. (이런!!!)

발권은 2주전, 즉 6월 중순에 했고요. 이 구간에 보이는 하와이안 항공 HA871편은 9월 12일부터 주 5회 운항 예정입니다. 

이 검색결과를 두 구간으로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부부의 각각 알라스카 계좌에 15만마일씩은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두구간을 잘라서 해야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5.60을 두번 내게 됩니다. 두번 내니까 비싸네요. ㅎㅎㅎ)

미국내선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태평양을 건너가는 구간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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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서 검색을 해보니, 이구간 비지니스석 편도에 95,000마일에 자리가 무려…. 네자리나 있습니다. 요즘에 비지니스석 동시에 네자리를 풀고 있는 항공사를 찾기는요……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이번 발권은 1인 발권입니다만, 가족이 같이 가실때도 아주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이렇게 괜찮은 발권은 좋은데, 여기에 미 국내석을 붙여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포함이 아닙니다. 이부분에서 추가마일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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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서 시애틀에 가는데 이코노미 3만, 일등석 55,000에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두구간을 합치게 된다면, 편도 15만마일 발권이 되는것입니다)

ATL-SEA도 가까운거리가 아니라서, 여기만 3만에 해 줄까? 잠시 10초 생각을 해봤다가, 그냥 55,000에 해 주기로…

이경우 분리발권이지만, 결국에 지금은 같은 항공사라서 체크인 수하물은 아틀란타에서 부치면 인천에서 찾고요. 오전 7시 출발 비행을 타면 5시간 환승이 되는데, 오전 9시 출발 비행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3시간정도의 환승으로 조금 더 괜찮을듯 합니다. 

이쯤에서 눈치 채신분들… 이 방법이 괜찮다면, 여러분의 홈공항에서 시애틀로 알라스카항공이나 아메리칸항공으로 이렇게 갈 수 있다면? 괜찮은 방법이 될듯 합니다. 

비지니스 편도 15만마일은 여전히 비쌉니다. 알라스카와 하와이안의 합병 초반이라서 이럴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전통적인 발권의 세계에서는 미국내 출발공항에서 게이트웨이 공항으로의 구간은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롱하울 구간 발권에 포함이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 룰이 여기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듯 하네요. (이게 나중에 모두 포함해서 95,000마일에 되고, 거기에다 네자리씩 준다면…. 이건 그냥 제 바램입니다)

 

발권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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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한국으로 가는데 12시간씩이나 걸려요. 95,000마일 비지니스 편도에 $5.60 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도 미국 항공사라서 많은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미국내 대표적인 몇군데(xA, xA 항공사)보다는 좋다는 평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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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구간에 자그마치 B787-9 가 들어갑니다. 

위에 2-2-2 구조라서 걱정했다는 A330-200이 아니예요. B787-9 하와이안 비지니스석은 여기저기서 괜찮다는 유투브 영상들이 꽤 있어요. 

Seatguru에서도 당당하게 이 구간은 B787-9가 배정되어있다고 보여줍니다. (물론 이것은 추후에 바뀔수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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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하와이안 항공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들만의 B787에 대한 내용을 보실수 있는곳입니다. 

https://www.hawaiianairlines.com/our-services/at-the-airport/our-fleet/b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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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석 캐빈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이게 1-2-1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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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항공 예약창에서 바로 이렇게 하와이안 예약번호도 보여주면서 좌석까지 정할수 있게 해 놨습니다. (보통은 발권 싸이트를 나와서, 다른 예약번호로 들어가서 해야하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잘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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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구조의 하와이안 항공 B787-9의 Leihoku Suite 이예요. 총 좌석수는 제가 알아보기 이전에 창을 닫아버렸는데, 약 30석이 조금 넘게 있을것 같습니다. (9×2+8×2=34석 정도?)

나름 앞쪽으로 3J에 스윗으로 자리지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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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라스카항공에서 발권 영수증을 보여줄때, 두 파트너 항공사의 컨퍼메이션 번호를 한곳에 보여줍니다. 이런것도 잘 해놨는데, 위에서 예약하다가 그냥 바로 좌석지정을 하게 해 주네요. 

한가지 더 눈에 띄였던것은, 이 두 항공사간의 발권에 파트너 항공사 발권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보통 알라스카항공으로 그동안의 파트너항공사 발권을 보면요. $12.50인가가 들어가고, 나중에 일정을 취소하게되면 돌려주지 않는 non-refundable 수수료였는데요. 이 발권에서는 그것을 부과하지 않는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ATL-SEA 구간 분리발권

차감마일은 결국에 같지만 왜 분리발권을 했는지는 위에 설명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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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번에 보이는 발권에는 아침 7시 출발 비행기가 붙어있습니다. 이건 일등석 좌석이 다섯자리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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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간 환승은 좀 긴것 같아서, 세시간 환승 비행으로 발권을 따로 해 줍니다. 아틀란타 공항에서 짐 부치면, 인천에서 짐 찾으면 됩니다. 체크인하면서 두개의 예약을 붙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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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권을 했고요. 편도 바행마일 2천마일이 넘는것이라서, 이것도 편하게 가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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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이라고는 하지만, B737-900 일등석이라 누울수도 없습니다. 

이구간을 제가 저번에 한번 타봤던 탑승리뷰가 있을텐데요. 거의 10년전에 그때는 B737-800 일등석이였네요. 오래된 후기니까 그냥 참고만 하셔요. 

Alaska Airlines ATL-SEA B737-800 일등석 탑승기

 

이렇게 오는 10월에 아틀란타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지니스석 좌석 발권을 하나 또 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듯이, 호불호가 있을법한 발권이라 생각합니다. 

발권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같이 보도록 하지요. 

 

이번 발권 정리

  • 그동안에 없던 미주-한국간의 구간이 9월 12일부터 생겨나면서 비지니스석으로 가는것에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 걱정했던 조금은 안좋은 기재가 아닌, 하와이안 항공에서 나름 신경쓴듯한 B787-9 스윗의 1-2-1 배열인것도 마음에 든다. 
  • 장거리 구간인 SEA 출발. 즉, 미국 어디에서든지 시애틀까지만 간다면 거기서 바로 인천까지 오는것이라서, 이건 참 좋은듯 하다. 미국 어디에서든지 원스탑으로 한국까지 가는것이라 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한다. 원스탑이 싫으면, 15시간 이코노미 직항 타야하는데?
  • 6월말까지 MR–>HA–>AS 가 된다고? 이거 보이면 해야하는것 같은데….
  •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구간 비지니스석에 무려… 4자리나 어워드 항공권을 내놓다니!!! 이건 혁신적인 일인것 같다. 
  • 미국과 한국간의 발권 수수료 $5.60. 요즘에 빅맥도 이거보다는 비싸지 않나?
  • 하와이안 항공도 결국엔 미국 항공사라서, 상냥하고 예쁜 직원들께서 가져다주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본항공사들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실망할것이다. 버릴것은 버리고, 누워간다는것에 집중한다면 만족할것이야~~
  • 편도 비지니스 발권에 한국까지 15만마일??? 이건 좀 비싸다. 게다가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알라스카마일로 하는건데, 알라스카 항공 15만마일이면 JAL 일등석 한번에 비즈석 한번을 타고 미주-일본을 왕복할 수 있는 마일 차감이다. 다른 옵션이 있으면 바꿀것인데, 다행이 알라스카 항공은 취소가 무료이다. 
  • 만약에 ATL-ICN 구간에 델타원 스윗이 13만정도에만 나온다고 한다면, 이 발권을 그것으로 바꾸고…(내가 나중에 JAL일등석 타야지~ 😎 ) 후기를 위해서는 그냥 보내야하나….?
  • 계속되는 한국 방문으로 마일발권에 허리가 휘겠네~~~ 이제는 어떤 카드를 또 할까?

 

조금은 독특한 발권을 해 본것 같습니다.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남겼다고는 생각하나, 보시다가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른 어떤것 보다도 아래 세가지에 눈이 확 띄여지는 발권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 9월 12일부터 새로 생기는, 그전에는 없던 구간에 비지니스석 발권 (이래서 아직 이구간은 탑승 리뷰도 없습니다)
  • 걱정했던 불편한 비즈석 기재가 아닌, 1-2-1의 B787-9라는것
  • 한국에 가는데 비지니스석 4자리를 한번에 할 수 있다는것

 

Fly with Moxie는 여러분들의 편안한 고국 방문을 도와드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권 경험을 자세하게 나누고, 추후 탑승경험도 후기로 남기는것이 다 그런 이유에서 이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만의 경험으로 나눠주시는 정보가 담긴 경험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fly with….. moxie 인것입니다.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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