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enturion Lounge Review –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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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enturion Lounge Review –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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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엘에이에 잠시 다녀왔었잖아요? 평상시 이용하던 델타항공 탑승이 아니였고, BA에서 프로모션으로 발권하고 실제 탑승항공사는 AA였기에…. 매번 갈 수 있었던 잘 꾸며진 델타항공 스카이클럽을 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가 LAX TBIT에 생긴지 몇년이 되었는데, 꼭 거기까지 가 볼 이유가 없어서 기회가 없었거든요. 이번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에 꽤 많은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에 다녀왔었는데, 그중에 한곳의 방문을 더 늘리게 되었습니다. 

탑승하려는 AA비행기는 터미널 5에서 탑승하게 되어있었고요. 센츄리온 라운지는 TBIT에 있습니다. 터미널간 이동을 해야한다는 얘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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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려고 되어있던 비행기는 엘에이시간 밤 10시에 출발해서 아틀란타에 다음날 새벽 5시에 도착하는 비행일정이였고요. (세시간 딜레이후에 아침 8시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해가졌을때에 TBIT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오면 여기만의 감성이 있는것 같아요. 어딘가 멀리 여행을 가는 그런 기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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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터미널이 5 터미널이지만, 보딩패스와 신분증으로 TBIT를 통해서 시큐리티를 빠져들어옵니다. 라운지를 가는 길은, 시큐리티를 지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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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도 탑승비행 “출발 3시간이전 입장불가”룰 이 있어서, 터미널 한가운데에 이렇게 앉아서 약 20분간 쉬었어요. 터미널에 여러가지 바뀌는 해프닝들이 멋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있을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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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전광판에 마침 TBIT의  The Centurion Lounge가 있다는 사인도 보이고요. 출발예정시간 3시간 15분을 남기고서 라운지로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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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IT 공항 시큐리티를 지나오면 왼쪽으로 길이 하나 있습니다. 그쪽에 Centruion Lounge 사인이 있고요. 그대로 따라서 조금만 가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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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BIT쪽에서 가는 모습이고, 저쪽에 보이는 아저씨는 터미널 4, 5, 6, 7쪽에서 오시는듯 합니다. 나중에 제가 가야할 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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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있던곳이 공항 4층인데요.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2층으로 내려가셔야 라운지에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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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앞에는 라운지 오픈시간과 2023년 2월부터 바뀐 Guest Policy에 대해서 설명 해놨습니다. (해당 카드로 연간 $75,000 이상 사용하시면, 이 변화와 상관이 없습니다)

관련 포스팅: Amex Centurion Lounge Annual Purchase Requirments For Guest 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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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내려가면 라운지의 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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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던 개인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는 11월초에 개인 골드카드로 Product Change를 했고요. 그래서 이제는 제 아멕스 계좌와 연결되어있지 않은, 회사발행 법인비지니스카드 실물을 확인하고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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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아멕스 앱에서 모바일 체크인 하는것 설명 해 놨는데요. 제가 지난번 JFK Centurion 라운지나 DEN Centurion 라운지에 입장하듯이 해도 되는데요. 개인카드를 골드로 바꾸고 나서는 회사발행 법인카드를 사용하게 되어서, 무겁고 두꺼운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하네요. 

라운지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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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받은 이 라운지의 첫 인상은… 너무 낡아보이고, 좁고, 번잡합니다. 

보통 그동안에 다녔던 센츄리온 라운지들은 조명도 환하고, 라운지의 층고도 높아서 개방감이 꽤 있었는데요. 이곳의 첫 느낌은 약간.. 골방에 들어와 있는 그런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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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고가 높던곳은 한켠에 상당히 작게 준비되어있는 Bar의 모습이 전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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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들어가면 이렇게 작은 다른 Bar가 하나 또 있습니다. 여기서도 음료는 이것저것 다 만들어 주기는 하는데… 센츄리온 라운지라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어보여요. 

지금 여기를 보니까, JFK의 Speak Easy Bar가 얼마나 좋은곳인가를 새삼 한번 더 느끼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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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제공하는 버페스타일의 섹션도 조금은 (아니 꽤 많이) 부실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저는 한인타운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시 쉬면서, 음료 한잔과 블로그에 리뷰를 한번 남겨보려고 일부러 오기는 했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보는것도 그렇긴 한데요. 배가 고파도 꼭 여기서 밥을 먹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라운지 실내 내부를 조금 더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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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공간에 꼬불꼬불 돌아서 다니게 해놔서 그점도 조금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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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돌아봐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를 찾지못하고, 저쪽 한쪽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아무래도 다른 공항과 다르게, 아시아계 이용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녁시간에 LAX에서 출발하는 transpacific 비행기들이 꽤 될거거든요. 나중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이곳 벽에 붙어있는 멋진 사진들은… 누군지 설명해놓고, 가격표가 붙어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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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기는 했는데, 의자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아마도 지난 이틀간 너무 좋은 호텔에 있다가 와서 그럴수도 있어요. 좋은 호텔리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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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되다가 안되다가 해서… 제 개인 핫스팟을 쓰면서 지냈고요. 어찌보면 제가 너무 많은 불평을 하는듯 하지만, 그동안 다녀본 다른 라운지와 비교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경험으로는 그동안 제일 안좋았다는 SEA 공항의 Centurion Studio보다도 더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거기는 라운지 공간이 확 뚫려있기나 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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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상황판은 이렇게 붙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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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도 있어서, 아마도 마사지를 예약하면 되는듯 했습니다만… 저는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탑승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께서는 마사지도 좋고, 샤워시설도 있어서 이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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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온 라운지의 공간안에, 아멕스 플래티넘카드 말고, 아멕스 센츄리온카드(블랙) 소지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놨습니다. 저도 이 카드를 어찌저찌해서 손에 넣을수 있었기는 했었는데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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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부는 이랬는데요. 그래도 여기는 좀 편한 의자들이 있네요. 이 별도의 공간에 따로 음식이나 음료가 준비되어있는건 아니라서, 어차피 밖으로 나와서 가져가야 할 듯 했습니다. 불편한건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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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하고왔고요. 먹을건 없어서… Soup 한그릇하고, 와인한잔, 콜라한잔, 그리고 쿠키를 먹었습니다. 바나나는 어디를 가던지 먹기는 하고요. 이곳에서 먹었던것들이 어째 The Club 라운지에서 먹는것과 비슷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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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라운지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한쪽에 있던 작은 Bar도 조금은 분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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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날 이 라운지에서의 Best는 기계가 만들어준 이 커피한잔이였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라운지 경험이였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이곳을 이미 다녀오신 분의 댓글로 보자면, LAX의 원월드 라운지보다 이곳이 그나마 좀 더 좋다고 합니다. (도대체 LAX 너네 왜 그러냐~~)

12월에 한국으로 가는 환승이 LAX에서 있을 예정인데, 그때도 여기를 또 가야 할듯 합니다. 흠….

이곳 라운지 경험을 해보고서 또 하나 느낀것은…. Delta 항공 탑승할때 가봤던,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3 터미널의 Delta Sky Club이 LAX에서는 얼마나 환상적인 곳인가를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라운지 리뷰는 아래에서 보실수 있는데요. 한번 보시고 비교해 보세요. 

New Delta Airlines Sky Club Lounge At LAX Internation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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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의 위치가 TBIT의 Airside에 있기에, 시큐리티 체크인을 TBIT에서 하시는게 가시기에 훨씬 편리하고요. 라운지 이용후에는 탑승하시는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을 하셔야 하기에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탑승 터미널이 5라서, 약 15분정도 걸어갔고요. 라운지에 들어가면서 가셔야 하는 터미널까지의 거리를 물어보고 들어가시도록 하세요. 저는 직원이 도보로 20분 걸린다고해서 여유있게 나왔는데, 약 15분 미만안에 게이트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비행의 전후에 우리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항 라운지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Moxie Story중에 중요한 하나의 카테고리로 “라운지”라고 지정을 해놨고요. 벌써 전세계의 라운지 리뷰들이 100개가 넘어가고 있어요. 시간 되실때 가시려는 라운지의 모습을 미리 보실수 있는가 한번 확인 해주시는것도 좋을듯 하고요. 여러분들께서 다녀오시는, 남이 안가봤을것 같은 라운지 이용 경험은, 언젠가는 가보게될 다른 분들을 위해서 같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로 안좋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갔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실망을 하고 돌아온 LAX The Centurion Lounge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다녀왔던 The Centurion Lounge 리뷰들을 아래에 링크로 남기면서 오늘 리뷰는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n Express Centurion Lounge 리뷰 모음

DFW Centurion Lounge – 딜레이가 되면 좋은곳?

Centurion Lounge – Miami International Airport

Centurion Studio Review – Seattle International Airport

Centurion Lounge – Philadelphia International Airport

New Centurion Lounge – Dallas Ft. Worth International Airport

Centurion Lounge – MEX International Airport

Centurion Lounge – Houston George Bush International Airport (IAH)

Amex Centurion Lounge Review – JFK Terminal 4

JFK Amex Centurion Lounge Review #2

LAX Amex The Centurion Lounge Review – January 2021

American Express Centurion Lounge Policy Change – February 2023

Card 없이 아멕스 App으로 입장하기 – JFK Amex Centurion Lounge

Centurion Lounge – Dallas Ft. Worth International Airport 2021 Review

Centurion Lounge –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2021 Review

Centurion Lounge – Las Vegas Airport(LAS) 2021 Review(After Renovation)

The Centurion Lounge Review – Denver International Airport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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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ay
11/20/2023 4:26 pm

저는 팬데믹 때 이 곳 방문해서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나눠주는 grab-n-go 샌드위치 박스만 들고 나왔었는데… 들어가도 별 거 없다니 다행입니다 ㅎㅎㅎ

Last edited 11 months ago by Jay
늘푸르게
11/21/2023 5:50 am

여기는 이름 바꿔야겠네요. ㅋㅋㅋ

bigpicture
11/22/2023 9:21 pm

저와 비슷한 마음입니다. 어쩌면 lax가 미서부 남미의 관문인데, 정말 서비스나 발전이 너무 더디죠? 근 20년을 다녀 봤지만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린 곳이에요 ㅋ 그래서 갈때마다 고향처럼 정겨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