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May 2020 The Ritz Carlton Bacara, Santa barbara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오랫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이제 다시 경제활동이 조금싹 시작되니, 코로나도 조심하면서 다들 여행 맘편히 갈수 있길 바라면서, 이 와중에도 다녀오게된 호텔 후기입니다.
아무데도 안가고 집콕한지 2달가까이에, 가족일때문에 간 The Ritz Carlton Bacara, Santa barbara 후기입니다.
갑자기 가족중에 한명이 급히 갈일이 있어, 포인트로 2박을 예약 해주고 하루가서 첵인해주고 온 호텔 숙박입니다.
5/14 일에 간 것이라, 코로나여파가 좀 수그러졌을거라 생각하고 예약은 했지만, 혹시라도 캔슬할 경우를 생각해서, 레비뉴도 환불이 가능하지만, 좀 귀찮아서 (런던 호텔 4월초에 캔슬한것 아직도 돈을 못 돌려받았습니다. ㅠ.ㅠ) 그냥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보통 산타바바라 가 휴양지로 들어가서 호텔 가격들이 비싼편입니다. 근데, 이주에는 리츠칼튼 레비뉴 가격도 300불대이네요…평상시 같으면 절대 나오지 않는 가격입니다.
가격 보고 레비뉴로 가야하나 고민은 좀 되었습니다 ㅋ
포인트로 예약할래니, residence inn이 이틀에 9만포인트가 필요한데, 리츠칼튼이 11만 입니다. 당연히 리츠죠…
한번 가고싶었던 곳인데, 호텔은 무난했으나 다른 주변환경이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 ^;;
강아지도 데리고 갈수 있는 호텔이라 다음에 저희 털래미를 데리고 가야 겠더라구요.
일단 예약을 하고나기, 앰버서더에서 연락이 왔네요… 무슨 특별한 일로 가냐고 하길래, 저희 엄마 생신이 얼마전이라, 엄마 생일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엄마가 가십니다)
그랬더니, 호텔에 알려놓겠다 하더니, 며칠후 방을 스윗으로 업글 시켜놨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이럴땐 너무 고맙네요 ㅋ
방도 업글해주고, 혹시나 생일 와인이라도 줄까 기대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방은 업글해주지만 다른건 없더라구요.
메일에 보니, 코로나 여파로 3일이상 지내는 경우에만 방청소를 해준다는 군요…이젠 green choice 포인트따윈 잊어버려야 하나보네요.
일단 호텔에 도착하니, 좀 썰렁했습니다.
발레 하는 사람도 없고, 문앞에 있는 분수도 물이 꺼진 상태였습니다. 코로나가 여러모로 큰일하네요.
프론트 데스크도 한사람만 있었고, 코로나영향으로 아크릴 판이 다 설치되어 있었고, 6 feet 떨어져서 기다리게끔 해놓았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로비쪽에 들어갈수 없다는 사인도 있습니다.
프론트 데스크 모습입니다.
넓은 로비에 사람이 없습니다.
로비에 투고 가능한 식당이 하나 열려 있지만, 썰렁했습니다.
첵인시 메뉴를 주는데, 정말 먹을게 없더라구요.
나중에 latte를 한잔 시켜 먹었는데, 간만에 사먹는 커피라 너무 맛있었는데…한잔에 10불이였어요…ㅠ.ㅠ
이 호텔은 여러개의 동으로 나뉘어져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잘 어울러져서, 들어가는쪽에서 보면 바닷가 호텔이라기보다는 산속에 있는 호텔 같았습니다.
이중에 residence villa 가 있는데,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오고 하루 만불이상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방이 villa 2에 있어서 2로 가봅니다.
좀 먼곳은 카트로 데려다 줍니다. villa 2는 좀 가깝습니다.
여긴 suite이라고 해서 방을 크게 따로 만든게 아니라, 방 두개를 터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이 두개입니다.
방은 무난합니다. 일층을 줘서 다행히 정원과 연결된건 좋습니다.
대충 둘러 보니 이렇네요. full bath가 2개라서 좋습니다.
침실쪽 방입니다. canopy bed… 휴양지 분위기는 좀 납니다. ㅋ
테라스 나가는 문이 있구요
나가면 바다가 보입니다. partial ocean view 입니다
테라스 나가서서 보는 view입니다.
거실쪽 방입니다.
소파베드가 있구요.
이쪽에도 따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여긴 방충망이 있어서, 문 하나 열어둘수 있습니다.
여기선 바다가 좀 더 보이네요…아주 조금 더…
벽난로도 있구요.
garden view 방 1층은 테라스 야외 난로 같은게 있어서, 밤에 나와 있으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굳이 바닷가 뷰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wet bar가 있는 자리 인거 같은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냉장고에도 텅 비어 있습니다. 이것도 코로나 여파인것 같습니다.
커피는 아침에 로비 프론트 데스크 옆에 가면 커피머신을 따로 빼놔서, 거기서 가져올수 있습니다.
욕실입니다.
침실쪽은 bath tub 과 샤워 부쓰가 있고, 거실쪽은 큰 샤워부쓰만 있습니다.
침대쪽에서 욕실 창문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bath amenity는 purple water 시리즈 입니다. ritz는 거의 이것인듯요.
특이하게 신발이나 발에 뭍은 오염물을 닦는게 있는데, 오일 tissue같은것입니다.
한번 닦아봤는데, 휘발유 냄새땜에 사용 못하겠더라구요.
거실쪽 욕실입니다. 널찍하니 좋습니다.
수영장입니다.
너무 좋은데, 열지 않았습니다.
다른쪽 수영장입니다.
주변에 골프장과 산책로, 바닷가 다 좋습니다.
언덕위 보이는 하얀 건물이 호텔입니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지만, 낮에는 좀 있습니다. 이날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좀 어수선해보입니다.
오후 해질무렵 바닷가입니다.
사실 코로나 여파로 호텔에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호텔 한바퀴 돌다보니 호텔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거의 모든 방에 테라스가 있는데, 사람들이 나와 있는 방이 너무 많았어요
저희가 첵인할때, 앞에 있던 사람은 동네 사람인데 그냥 왔다고 하더라구요..집이 5마일 떨어져 있다고…..
가격이 싸고 하니, 메리옷 기프트 카드 행사도 해서 다들 한번 온건지… 생각보다 손님이 방마다 많고, 주차장도 거의 꽉 차서 있었습니다.
그치만 틀린점은 방엔 손님이 많지만, 로비나 다른 곳엔 별로 모여 있지 않았다는… 역시 코로나 영향이겠죠.
다들 앞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호텔 소독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소독을 제대로 했는지까지는 제가 알순 없지만, 일단 호텔에서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건 보였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에 장갑을 쓰고 있었고, 가능한 대면 접촉을 멀리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호텔 식당들이 다 문을 닫으니, 그 지겹던 호텔 아침 식사도 그립네요 ㅋ
빨리 이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 이런 걱정 안하고 여행 다닐수 있는 시기가 왔음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며, 앞으로 많은 여행 후기를 볼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이번 후기 마칩니다.
호텔도 시원시원해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아주 멋집니다. 11만포인트에 효도하신건가요? ㅋ
저도 산타바바라 한번 가 봤는데, 여러가지 재미있는거 많은 동네인것 같더라구요.
오랜만에 눈 호강하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여기 주말에 시푸드 마켓같은게 서는데, 그게 너무 좋다는 소식을 들어서 한번 더 가볼려구요.
전복과 생새우, 크랩까지 아주 좋은 가격에 판다고 하더라구요…
담에 가서 꼭 먹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침실(canopy ben?)이 정말 멋지네요. 신혼여행/결혼기념일로 가면 어깨가 으쓱할거 같습니다.
11만 포인트 쓰실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COVID 때문에 조식이 제대로 안나오는게 아쉽네요.
요즘 밖에서 사먹던 조식+커피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가 한동안 메리옷만 파다보니 포인트가 메리옷은 많았는데…이젠 점점 줄어드는 숫자를 보니 너무 아쉽네요 ㅋ
저도 질려서 안먹던 호텔 조식이 너무 그립습니다!
호텔도 호텔이지만 산책로와 바다… 예술이네요.
집콕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척 부럽습니다.
왜 산타바바라에 부자들이 많이 2nd home을 갖고 있는지 느껴지더라구요…정말 자연이 너무 좋았어요~
간만에 이렇게 나가니 너무 좋긴 하더라구요
와 매우매우매우 좋은데요?! 여기도 다음에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마음속에 저장 ㅎㅎㅎ 을 해야겠어요.
조식까지 나올때 한번 가봐야겠어요
좋은 후기 감사해요!
정말 좋았어요. 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역시 캘리포니아 해변은 아름다워요
답답했던 분들이 가까운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네요
호텔도 해변가라 너무 좋은 것 같고 간만에 호텔 후기를 보는군요^^;
ㅎㅎ 저도 호텔후기 자주 쓰고 싶어요~~ 아…언제 맘껏 쓸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