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Oct 2023 올랜도 3박 4일 여행 3편 – Kennedy Space Center
호텔 체크 아웃 후 1시간 가량 달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10시 즈음 도착했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Apollo/Saturn V Center
모든 곳을 관람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버스 투어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인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버스 이동 중 비디오 시청하게 되어있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가끔 운전사 분이 추가 설명해줄 때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곳은 우주선 조립하는 곳인데, 단층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들어가 볼 수 있나 했으나 역시나 그런 일은 없었고요, 버스 안에서 비디오 설명만 보면서 스윽 지나갔어요.
버스 투어로 방문하는 곳은 아래 한 군데 입니다.
입장 순서를 기다리다, 아래 문이 열려서 안으로 들어갔고요.
12분 짜리 영상 시청을 합니다. 저처럼 아무 사전 지식 없이 방문한 사람한테는 가이드 기능을 했던 것 같아요.
우주인 인터뷰 + 우주 경쟁에 뛰어든 이유 등을 듣고 난 후에 실제 우주선을 보니까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Space Shuttle Atlantis
버스 투어 마치고 메인 센터로 돌아온 후, 이번에는 아틀란티스 구경하러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비디오 투어 하고 입장하게 되고요. 역시 설명 듣고 보니까 좋더라고요.
스페이스 셔틀 체험하러 갑니다. 이것도 비디오 교육부터 받아야되요.
영상 교육하면서 힘들 것 같으면 포기하라고 자꾸 겁을 줍니다.
7살 막내 딸도 셔틀 체험했는데 좋아하더군요. ㅋㅋㅋ
사실 조금 걱정되서 체험 하는 내내 막내 상태 확인했는데, 막내 눈이 커져서 신나하는 모습에 씨익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릴있는 놀이 기구 생각하시면 안되고, 마일드한 놀이 기구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셔틀 체험 후 좀 더 둘러봅니다.
IMAX
The last man on the moon 시청했는데 재밌었어요.
영화보고 나서 IMAX 관 옆에 있는 핫도그 가게가 있어서 간단하게 점심 해결했어요.
점심 시간대에 사람들 줄이 길던데 그나마 여기가 줄이 짧더라고요.
늦은 점심 먹고 나서 3D 영화 Asteroid hunters 봤는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소행성 충돌을 어떻게 막느냐 관련된 다큐인데요.
실 생활과 직접적 관련은 없는데 또 관련이 있는, 이제 우주 디펜스 시스템도 필요하구나 싶어서 재밌었어요.
둘 중 하나만 봐야한다면 3D 영화 추천드립니다.
총평
이미 오후 4시가 넘은 관계로 더 이상 구경은 못했어요.
어른 입장에서는 재밌게 구경했는데, 아이들 나이가 어리면 하루 종일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들 놀이관 (Planet Play)도 있던데, 거기서 잠깐 아이들 놀게 해주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일은 그냥 신기해하면서 구경했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도 묘한 여운이 남아있는 걸 보면 꽤 괜찮은 투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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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우주센터 오면 아 여기가 그래 맞아 미국이였지 ㅋㅋ 했던 곳 ㅋㅋ
그러셨군요. 어떤 의미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디오 보면서 애국심 고취시키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