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un 2018 코즈멜 두번째 이야기 5편. 레스토랑
지난번에 갔을때는 막내가 어려서 호텔 레스토랑만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매일 저녁 택시 타고 호텔밖 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택시비는 편도에 110페소 ($1=20페소) 였고요.
음식값은 페소로 모두 현금으로 지불했어요.
1) Las Palmas
택시 운전사들이 추천해줘서 다녀왔는데요.
여긴 완전 로컬들 가는 식당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좋았어요.
근데 가게가 좀 지저분해요. 특히 부엌쪽이 지저분합니다.
차마 추천은 못해드리겠네요. ㅋㅋㅋ
에피타이저로 면+국물 (이름을 몰라요), 빈페이스트를 주는데요.
빈페이스트 맛있어요. 면은 불어서 나오길래, 이거 새거 맞나 싶더라고요.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잘 먹길래, 최소 재활용은 아니겠군 싶어 저는 다 먹었어요. 먹다보니 맛있더라고요.
음식 기다리다가 딸들 컨디션이 별로라서, 투고해서 호텔룸에서 먹었는데요.
왠걸… 여기 맛있네요. ㅋㅋㅋ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음료 2, 맥주 1 마시고… 음식 4개 투고했는데, 380페소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Fish Fajita with cheese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Beef Fajita with cheese, 이것도 무난합니다.
가게에서 바로 먹었으면 맛있었을 것 같아요.
Grilled Fish with cheese
2) Los Otates
한국분들이 추천해주신 레스토랑인데요.
가격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아주 팬시한 곳은 아니지만, Las Palmas에 비하면 아주 깔끔했습니다. ㅋㅋㅋ
타코가 맛있습니다.
특히 재료가 신선하다고 느껴졌어요.
타코에 아래 주는 기본재료 섞어 먹으면 꿀맛이에요.
맥주가 빠지면 안되죠.
Pork Chop Taco, 저는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Tacos Shepard Style, 이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Beef Taco (이름은 가물가물)
타코 요리 하나에 3피스 나오는데, 성인은 2-3개는 드셔야 할 듯 싶고요.
저희는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4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음료 2 맥주 2 이렇게 먹었더니, 330 페소 ($17) 정도 나왔습니다. 가격 저렴하죠?
3) Lobster Shack
트립어드바이저 평도 괜찮고, 한국분들이 추천해줘서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가게가 작더라고요.
투고해서 먹었는데요.
3개 시켰는데, 680 페소 정도 나왔네요.
브리또가 맛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bowl이랑 roll 먹었어요.
애들은 좋아했고, 와이프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랍스터 양이 적지 않았습니다.
bowl은 별 감흥이 없었는데, 롤은 괜찮았고… 브리또 먹었으면 맛있었겠다 싶었어요.
레스토랑에서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싶고요.
4) La Mission
저희는 별로였어요. 요리 하나당 $14 정도 되고요.
음료 2개, 모히또 1, 맥주 2 뭐 이렇게 먹었더니 꽤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먹은 음식 통틀어서 제일 맛 없었어요.
택시비 감안하면, 그냥 호텔에서 사먹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사진 용량이 얼마 안 남아서 여긴 사진 안 올려요.
5) 인터컨 호텔 조식 부페
아침 7시부터 11까지이고요.
성인은 480 페소, 아이는 240 페소입니다. 근데 둘째, 셋째는 공짜였어요.
음식 서비스 다 괜찮았어요.
브런치로도 좋겠다 싶고요. 저는 커피도 맛있었어요.
조식으로 늘 먹는 오믈렛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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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여기가면 어디에서 무엇을 먹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저희도 가면 가볼게요.
호텔 조식도 하루정도 먹는것도 괜찮겠어요~
좋은 식당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
캔쿤숙박을 인터컨에서 하얏으로 바꿨어요 예전에 알렉스님 다녀오신. 아무래도 글로벌혜택을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하루정도 코즈멜가면 할거 있을까요??
글로벌리스트이시면 당연히 하얏이죠. 저는 하얏 평민이라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