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레스티지 ATL-ICN 왕복 발권-2023년 4월 프로그램 디벨류 이전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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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레스티지 ATL-ICN 왕복 발권-2023년 4월 프로그램 디벨류 이전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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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주에 게시판에 앞으로 다가올 대한항공 2023년 4월 디밸류 이전에 다수 풀려버린 인천-아틀란타간의 비지니스석 가능 좌석에 대해서 올려드린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회가 왔을때 바로 와이프의 한국 왕복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항공권을 발권했는데요. 오늘은 그 발권 후기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기전에 이번 발권의 간단한 배경을 몇자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1. 원래 2022년 4월중에 ATL-IST-ICN 터키항공 비지니스석 라우팅과, ICN-ATL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라우팅으로 와이프 한국 방문 발권을 해 놓은 상태인데,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의 변화가 생기면서 취소에 이르렀습니다. 아래 자세하게 내용을 남기도록 할게요.
  2. 대한항공의 디밸류가 2023년 4월에 되는데, 예전에 대한항공 일등석 두번타고 끝내버리려고 준비해놨던 16만마일의 대한항공 마일이 있습니다. 원래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틀란타 일등석 왕복 발권해드리려고 준비했었는데, 일단 대한항공이 일등석이 없는 비행기를 보내고 있고요.  디밸류 이전에 사용하지 못하면, 그 후에는 지금 62,500마일에 되는 구간이 9만마일 편도가 되는 상황이 될것이라서, 부지런히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3. 여러가지 복합된 이유로 Moxie는 쳐다도 보지 않는 대한항공, 그러나 직항 비행을 고집하는 와이프의 발권으로 가장 적절한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와이프의 직항 비행기들은, 델타원을 태워주던가 그래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탑승으로 적립하는 델타마일과, 나름 적립이 잘 되는 엠알포인트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Flying to Korea on Turkish Airlines (ATL-IST-ICN) Business Class Booked via Air Canada – 에어 캐나다 항공마일로 아틀란타에서 (이스탄불을 거쳐서) 한국까지 터키항공 비지니스 발권

지난번에 저와 와이프의 한국행 발권 리뷰 포스팅입니다. 이때 Air Canada의 Aeroplan 프로그램으로 나름 잘 발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것은 와이프의 비행 3주전에 온 이메일. 이스탄불에서 5시간 환승으로 타게 되어있던 인천행 비행편이 취소 되었습니다. 그 5시간 이후에, 즉 총 10시간 환승후에 탈 수 있는 저녁 비행기는, Moxie의 일정은 그 비행일에 뒷 비행기에 비지니스 좌석이 있어서 그것으로 대처가 되었고, 그래서 저는 예정대로 가고요. 와이프가 비행하는 날의 뒷 비행기는 비지니스 좌석이 없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게시판에 간단하게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Air Canada 마일 발권 일정을 자기들 맘대로 막 바꿔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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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바뀐 일정이 위에 보여주듯이.. 이스탄불부터 카이로를 들러서, 아부다비에도 갔다가 인천으로 가는 일정이 되어버려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48시간이 걸리는 일정.

이 일정 변경이 저한테 일어났다면…. 저는 갔을것 같습니다. 전 구간이 모두 비지니스석이라서, 어쩌면 죽기전에는 못해볼 여러 비행기 탑승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와이프를 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전화를 해서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일단 Air Canada로 전화는 하는데, 거기서 상담원과 통화되기까지가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Air Canada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Aeroplan으로 발권한 어워드 티켓은, Aeroplan으로 전화를 해야 한답니다. @@

그걸 어디에 써놓지 않고, 한시간 반을 기다렸다가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자, 오늘 이 포스팅을 보시는 우리 회원분들께서는 이것 헷갈리지 말고 하실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아래 스샷을 하나 남기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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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의 전화번호가 다릅니다. 이건 보도듣도 못했던 상황인데.. 암튼, 그렇다니까 뭐 할말이 없어요.

한시간 반을 기다려서 연락된 에어캐나다 직원은, 저를 에로플랜으로 트랜스퍼 하면서, Priority Line으로 넣어주겠다고 합니다. 그후로 30분을 더 기다려서 에로플랜 직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시간만에 연결된 에로플랜 직원과 30분동안 전화통화로 가능한 표를 찾아 세계 여행을 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유럽 환승으로 한국을 가는 항공편들 웬만한건 머릿속에 꿰고 있기도 하고,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가 어딘지도 다 알고 있는데요. 이때 통화한 직원도, 이쪽으로는 꽤 잘 아는 직원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이 직원과 약 30분동안 참 재미있는 대화를 합니다. 이것 저것 안될때 최후의 방법은 취소이지만, 그전에 원스탑, 혹은 투스탑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기 시작했어요.

대화의 전개는, 처음에 직원이 본인의 스크린에서 일단 알려주는 몇가지 옵션을 주었고, 그에 차선책으로 제가 환승지 정보를 툭툭 던져줍니다. 이게… 직원들이 그냥 시스템에서 뱉어내는 대체편 스케줄보다 더 좋은, 보이지 않는 표를 끌어낼때가 많이 있어요.

이당시에 환승지 대부분 나라들의 오버나잇 환승에 대한 정보는 제가 다 알고 있었고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토론토 환승부터 시작을 합니다. 이건 뭐 안되는게 많았고요. (환승시간 18시간에 오버나잇) 그래서, 여기저기 제가 가능한 환승지를 불러줍니다.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뮌헨, 바르샤바(Warsaw)… 심지어는 SFO옵션과, EWR에서 하루자고 토론토 당일 환승으로 가는 방법 등등….

한참을 뒤져보는데, 항공편들은 있어요. 그런데 비지니스석 좌석이 가능한게 없습니다. 타 항공사로 인도스도 물어봤는데, 그건 지금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다른것 한가지 이 직원이 알려준것이 있는데, 아틀란타에서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해서 하기에는 조금 복잡한 방법이라, 저에게 다음에 기회가 있을때 해보기로 합니다. (이것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유럽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비지니스석을 어디서라도 먼저 찾으면, 에로플랜 직원들이 미주와 유럽간의 스얼 항공권을 어떻게라도 찾아서 매뉴얼로 하나의 PNR로 붙여주는 것입니다. ㅋ)

직원이 몇가지 옵션을 더 주는데, 와이프가 혼자 소화하기엔 어려운 옵션만 남아서… 일단 취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Aeroplan 마일 85k는 바로 들어왔고, 세금의 환불은 하루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이쪽은 일단 상황 종료.

 

Korean Airlines ICN-ATL Prestige Business Class 발권후기 + 메리엇 크레딧카드로 대한항공 마일 적립하기

위의 일정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한자리 남았던(작년 10월에 찾아봤을때, 2, 3, 4, 5월을 통틀어서 이날 하루 남았어서 냉큼 발권했었어요) 이자리. 이것도 보내줘야 하네요. ㅠㅠ

이 일정도 취소하게 됩니다. 참, 그 전에…

 

대한항공 마일이 더 필요한데, US Bank 카드 오퍼가 안와요

저희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서 꽤 많이 읽으시는 포스팅인데요. 최근 조회수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대한항공 마일만 보시지 마시고, 메리엇 포인트로 도움이 되니까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취소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넘의 대한한공에 전화하면 여기도 전화를 안받습니다. 챗봇이 있는데, 이건 봇이라서, 사람과의 실시간 채팅까지는 가보지도 못했고요.

원래는 내년 3월 표가 보여서, 이것을 그냥 단순 연장을 해 볼까 했는데요.

대한항공의 연장 정책은…
발권일로부터 1년입니다. 즉, 작년 10월에 발권을 해 놨던 표라서, 올해 10월까지의 표로 바꾸면 되는데, 그 이후의 항공권은 취소후 발권이 되어야 하네요.

할수없이 그냥… 온라인에서 취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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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샷은, 친절하신 챗봇께서 그냥 뱉어내는 취소 정보예요. 저는 90일 이내라서 3천마일을 내라고 합니다. 어차피 이번에 발권하고 나면, 다음이 언제가 될지 모르기에… “그냥 가져가세요” 하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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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마일을 제외한 마일은 취소와 함께 계좌로 돌아왔고, 이당시 (유류 할증료가 나름 저렴하던 시절에) 전체 세금은 105,000원이였는데, 이것도 하루 지나고 들어왔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을 봤는데요.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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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표를 취소한 그날(4/20)의 비지니스석 티켓 상황입니다. 취소를 한다고 그 인벤토리가 다시 올라오는게 아니라…. 어딘가에 비지니스석 대기를 걸어놨던 사람에게 그 인벤토리는 갔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대한항공의 이런 대기 시스템도 못마땅합니다. ㅠㅠ)

암튼, 이렇게 어렵게 찾았던 비지니스석 한자리를 보내줘야했어요.

 

2023년 4월이면 이런 변화가 온다는것, 그동안에 우리 얘기 많이 했었죠?

[Updated] Postponed to April of 2023 on Korean Air Skypass Program Devaluation –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2023년 4월로 연기

대한항공 Skypass 프로그램의 변화

포스팅의 내용으로는, 발권일 기준이라고 하는데… 이거 아직도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취소하면서 찾아보다가 알게 된것을 게시판에 남긴적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KE035, 036편 (ATL-ICN) 비지니스 좌석이 쫙 풀렸습니다. (2023년 2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디밸류 전의 비지니스석 좌석들이 대량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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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에서 아틀란타로 오는 비행기들은 거의 매일 프레스티지석이 있습니다.

아래 보시듯이 두자리씩 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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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이번처럼 나중에 찾으려다가 전체를 취소하게 하지 말고… 미리미리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사람의 특성상, (꼭 한국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들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아쉬워 하잖아요?)

올 연말이나 내년초가 되면, 2월 3월표 없다고 다들 뭐라할것이 뻔합니다. ㅎㅎㅎㅎ

저는 그런거 없이, 그냥 보였을때 해놓으려고 바로 했는데요. 이게… 요즘에 유류 할증료가 또 어마어마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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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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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283,200원으로 상당히 비쌉니다.

위에 제가 취소한 티켓의 세금은 105,000원이였는데, 두배가 넘게 올랐네요.

 

최종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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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저래도, 일단 비지니스석 왕복으로 발권을 마쳐서 속이 시원합니다. 125,000마일 + $464 들었습니다.

요즘에 이 구간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권의 현금 가격이 $2,500~$3,000을 한다고 하는데요.

제 발권후기에는 항상 나오는 내용이지만, 이번 발권의 현금가격을 알아보지 않으면 심심하잖아요?

 

이 발권의 현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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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7,500이나 합니다. (대한항공에서 내년 3월표 현금조회가 안되어서, 2월표로 넣었습니다. 어워드 발권 티켓은 출발인 360일 이전부터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조만간 유일한 국적기가 되는 대한항공의 현금가 가격에 대해서도 할말이 참 많습니다만…. 그게 싫으면 내가 안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덕분에 다른나라 들러서 구경도 하고 좋잖아요. ㅋㅋㅋ

 

ITA Matrix에서 각 항목별로 자세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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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 맞고요. 단순 티켓 가격만 보면 $3,500씩 왕복에, 제가 냈던 세금이 약 $460을 하니까…. 대략 맞아 떨어집니다.

나중에 유가가 좀 내려가고 발권을 다시한다면 유류 할증료(YR)부분을 절약할수 있겠으나… 그때가 되면 또 발권이 가능한 좌석이 없겠지요? ㅎㅎ

그냥 $500에 비지니스석 타고서 마지막으로 왕복한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은 이번에 탑승일 360일 이전 항공권까지 비지니스 좌석이 다수 열려서 바로 발권해본, 대한항공 ATL-ICN 프레스티지 발권후기였습니다.

2023년 4월에 디벨류가 오고나면, 그 후의 일정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한항공 마일을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아니겠는데, 그렇게 많이내고서 탈 이유가 좀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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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로그아웃
06/11/2022 11:52 am

여전히 마일초보…. 잘 읽었습니다. 저도 23년 6월-7월, 7주 일정으로 티켓팅 해야 하는데 이번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두 써버리는게 나을까요? 현재 업글 가능한 일반석 티켓(코로나때문에 이용못한)이 있어서 대한항공을 타려하니 성수기에 업글 마일리지가 1인당 12만이 필요하네요.ㅠ.ㅠ 28만 정도 있고 3명 잘 예정이라 6만 모으기에 돌입했어요.(MR 22만, 땡큐12만, 캐피탈원20만, 각종 호텔 포인트 등이 많은데 제대로 이용하는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