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Jul 2021 대한항공 – KE035, KE036 간단한 최근 유류 할증료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최근에 한국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정책의 실행으로 한국행 티켓 많이 알아보고 계시죠?
제 주변에서만 하더라도 많은 분들께서 한국 방문 계획을 하시느라, 지난 며칠동안 여러분들께서 발권 문의를 주셨어요.
(싸이트에 오셔서 질문 좀 하시라니까, 꼭 개인적으로 연락을…ㅋ)
그동안에 적립하시던 포인트 잔고를 바탕으로 이것 저것 찾아드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틀란타에서 직항으로 (ATL-ICN) 대한항공편, KE035, 036편을 찾아보다가 최근에 유류 할증료가 많이 인상된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발권을 조금이라도 신경쓰셔서 해 보셨던 분들께서는, 그리고 싸이트에 예전글을 읽어보신 분들께서는 이 방법을 알고 계시겠는데요. 진행하시는 발권에 조금 손을 대면, 현금을 절약 하실수 있어요.
출발지를 기준으로 하는 유류 할증료를 이용하는 법이 있는데, 이제 다시 문을 열게된 한국 방문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을 다시 써 봅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서 이 방법을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인분께 알려드렸더니 의외로 놀라시더라구요.
아래는 오늘 예제로 발권하면서 알아볼 발권 조건입니다.
발권 티켓의 조건: ATL-ICN 왕복, 대한항공이나 델타항공 직항, 탑승 클래스 상관 없음(이코노미석도 직항이라면~).
여행 희망 날짜: 2021년 9월 중순
ATL-ICN 왕복 발권
다행이 원하는 날짜에 이코노미석으로 왕복 티켓이 보입니다.
출발지 아틀란타로 인천 왕복, KE036, KE035편 이코노미석이 각편도 35,000마일에 발권이 됩니다. 왕복으로 검색을 해서 원하는 표는 찾았는데, 저기 저거…
마일리지 이외에 내야하는 돈이 $397.08!!!! 저렇게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다는 눈대중이 들어서 찾아봤어요.
위에 Breakdown을 보니까, Amount imposed by airline이라고 하고서, $311.80을 붙여놨습니다. 아래에 있는 $85만 내더라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팬데믹 이후에 모든것의 가격이 올라가버린 지금… 현금 티켓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싸긴 한데, 같이 오른것 중에 하나도 이 유류 할증료예요.
이게 진짜일까…ITA Matrix에 가서 한번 정보를 넣어봤습니다.
같은 티켓을 정확하게…. $311.00(YR)+$1.80(YQ) 받고 있어요.
한번에 발권하고 직항으로 다녀올 수 있는 티켓을 찾은건 좋지만… 대한항공의 이런 할증료의 이유로 저는 항상 이 발권을 꺼려해왔단 말이예요.
이것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유류 할증료는 출발지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것과 함께…
“어워드 발권은 (많은 경우에) 편도-편도 분리 발권이 가능하다”
이 두가지의 이론을 접목하면 같은 비행기 발권시 현금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신 $397.08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이 표를 편도-편도로 잘라봤습니다.
ATL-ICN 이코노미석 편도 발권
한국으로 가는 첫 비행기는 35,000마일에 $180.60에 나오고,
ICN-ATL 이코노미석 편도 발권
돌아오는 비행기는 같은 마일리지 35,000마일에 10만 4천 3백원을 한국돈으로 내라고 합니다. 오늘 환율로 따지자면, $90.57 입니다.
이 두개의 분리발권에 필요한 마일리지와 현금의 토탈은, 70,000마일 + $271.17이 나오게 되네요?
그러면 위에서 ATL-ICN 왕복 발권보다 현금이 $125.91이 절약 됩니다.
이만큼의 돈이면 미국내에서 어디 다른데 비행기타고 가던가, 한국 방문시 제주도에 가셔서 여기에도 가실수 있고, 한국 여행중에 여기에 가셔서 맛있는 음식도 넉넉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ㅎㅎㅎ
이와 같은 방법이라면, 유류 할증료가 출발지 기준으로 왕복편에 모두 잡힌다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왕복 티켓은?
물론 아틀란타에 거주하시는 분께서, 한국출발부터 티켓팅을 하실리는 없지만 말이죠. 오늘 포스팅의 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비교용으로 찾아봤습니다.
(이넘의 호기심)
ICN-ATL 이코노미석 왕복 발권
마일은 7만마일 같이 들고, 현금으로 16만 7천 5백원, 즉 오늘 환율로 $145.45 입니다. 맨 위에 보신 미국출발 왕복 티켓의 반 가격도 안됩니다.
이 티켓 역시, 확인을 위해 ITA Matrix에서 찾아봤는데,
발권시에 봤던 Fuel Surcharge (Carrier-imposed surcharge – YR)로 6만 9천원이 부과 됩니다.
이 내용을 이미 알고 몸에 배서 실행하시는 분들도 이미 많이 계실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자칫 실수해서 왕복으로 발권하시지 마시고… 분리발권으로 현금 절약하셔서 한국 방문시 맛있는것 드시라고 (이게 오늘 포스팅의 메인 주제입니다. ㅋ) 반복되는 포스팅 한번 적어봤습니다.
한국에는 다시 확진자들이 늘어서 여러가지 조치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해요. 저는 이런 복잡한게 싫어서, 조금 더 잠잠해지면 가려고 기다리는 중이긴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 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오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기억 해 두세요. 미국 출발 왕복 비행 어워드 발권은, 가능하다면 편도-편도 분리 발권이다~~
그나저나 이번에 해보면서 느낀건데, 유류 할증료 많이 올랐네요. 버진 아틀란틱 이용으로 델타 직항을 권해드려야겠습니다. 델타직항 델타 자체발권은 차감율이 자기 맘대로라서 효율이 좋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보통은 저희가정 같은 경우에는 마일이 부족해서 성수기 피하기 용으로 델타 파트너사 발권으로 대한한공, 그리고 돌아올때 대한항공 마일을 이용해서 왔는데 … 이 글을 보아하니^^ 저는 돈을 절약한 셈이네요^^ ㅎㅎㅎ 거꾸로 하면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해서 그렇게 한 듯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할증료 계산을 잘 하지 않으면, 엄청 많이 내게 되어있어서 신중해야할것 같아요. 특히나 가족이 많을때는 그게… 정말 크잖아요. 마일은 마일대로 다 내는데 말이죠. ㅠㅠ
마일 발권은 편도-편도 분리발권 해야하는군요. 좋은 것 잘 배웠습니다~
네, 그럴경우 한국출발 비행기들에 할증료를 절약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ANA 마일이용 발권이나, 알라스카 항공 마일로 대한한공 발권을 하거나.. 이런 특별한경우에 왕복으로만 발권을 할때 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