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Oct 2020 코로나와 함께하는 2020 US Open – Winged Foot Golf Club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참 다사다난한 한해임이 분명합니다.
즐거운 여행도 일시정지가 되어버렸고 개인적으로도 많은일들이 있었는데요 이번글은 여행관련이 아니지만 특별한 경험 이었기에 번외로 조금은 색다른 후기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행만큼이나 좋아하는게 골프인데요 여행&골프=금상첨화 입니다.
2년전에도 번외후기로 뉴욕 롱아일랜드 Shinnecock hills Golf Club 에서 열렸던 대회 후기 ( [번외후기] 2018 US OPEN ) 를 올렸던적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Future Site Guest 로 Credential 을 받아 다녀왔었답니다.
매년 6월 파더스데이 주에 열리는 US Open Championship 을 앞두고 3월 1일이 되자 슬슬 대회를 위한 공사가 시작됩니다. 골프장 주위로 펜스도 올라가고 트럭들이 다닐 길도 새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금방 지나갈것만 같았던 코로나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발표가 나고 뉴욕주에 최초로 케이스가 발견되어 에피센터가 되어버린 뉴로셸이란 지역이 3마일도 안떨어진 바로 옆동네… 아뿔사… 코로나…. 너 뭐니…..?? ㅠㅠ
그렇게 모든 공사가 중단이 되고 3월 중순 TPC Sawgrass 에서 진행되고 있던 Players Championship 이 경기도중 중단이 되면서 온세상이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에 PGA/LPGA 토너먼트들이 줄줄이 캔슬이 되어버리고 모든게 공중분해되버린듯했습니다…
얼마 후 새로운 투어스케줄이 발표가 되기 시작했지만 스케줄에 문제가 있어 대회를 다른곳으로 옮길지도 모른다, 여기서 올해 개최를 안하고 12월에 캘리포니아에서 하게 될수도 있다.. 등등… 무수한 소문속에 이 대회를 실제로 꼭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롤러코스터 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몇년간 이 대회만 바라보며 일해온 직원들도 상당수라 다들 실망감이 적지 않았죠…그 이후 드디어 9월 17-20일 윙드풋 골프클럽 에서 주최된다고 발표가 났습니다…
대회 시작하기 1달전이 되서야 슬슬 변화가 생깁니다. 막바지 2주는 정말 하루하루 다르게 텐트들이 올라가네요. 이제서야 조금은 실감이 납니다. 하지만 최소규모로 진행되는터라 지금까지 봐왔던 스케일에 1/10도 안되네요.
COVID Protocol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선수들, 캐디들, 가족들을 비롯해 직원, 자원봉사자 등등 모두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일주일전부터 테스트를 받을수 있고 혹시라도 양성반응이 나오면 이틀후 한번 더 검사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그때도 양성반응이 나오면 그날부터 대회가 끝날때까지 골프클럽에 출입이 제한이 됩니다.
테스트 site 에서 검사를 마치면 대회동안 꼭 착용해야하는 Credential 이 지급이 되고 테스트 결과가 나온 이후 바코드가 activate 이 되는 방식으로 모든 출입자들이 관리되었습니다.
회사 직원들에게도 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라지 게더링이나 타인들과 접촉을 최소화 해달라고 부탁했고 저도 9월 1일이 되자마자 집-회사-집-회사 ㅠㅠ
총 2,000명 정도가 테스트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몇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는지는 컨피덴셜 인포메이션이라서 알수는 없지만 선수 1명은 무증상 양성반응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메인으로 사용할 클럽하우스를 “Bubble” 로 만들어 클럽하우스에 출입할수 있는 인원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선수들, 클럽하우스에서 일하는 직원들 (오피스, 키친, 다이닝 스태프), 그리고 5명정도 되는 USGA (미국골프협회) 직원들만 출입이 허가되었습니다. 좀 의아했던게 어차피 선수들이 밖에 나가면 캐디들과 접촉 할수밖에 없고 모든 선수들, 참석자들이 특정 호텔에서 머무는게 아니라 각자 선택에 따라 주위에 집을 렌트해서 머무는 선수들도 상당수인데 “버블”이 무슨 소용있나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골프클럽 멤버 발룬티어 450명으로 이루워졌고 타주 거주자들은 최소 2주전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서 자가격리를 마춰야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View from the office today” 라는 제목으로 매일 스토리를 올렸었어요. 그중 캡쳐한 몇장입니다.
챔피언쉽대회 전주 목요일 부터 선수들이 프랙티스라운드를 할수 있었어요. 활동범위가 굉장히 제한되어있었기때문에 오피스에서만 일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운좋게 Practice Area 에서 일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선수들마다 치는공이 다 틀리기때문에 10가지 다른 공들이 준비되었고 볼디스트리뷰션 부터 연습한공 줍기, 공닦이, 브랜드별로 구별하기, 선수들 이름 교체하기 등등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선수들도 초근접으로 볼수 있었구요!!!
연습라운드에서만 볼수있다는 타이거우즈 ㅋㅋㅋ 나름 희귀사진입니다~ ㅎㅎㅎ 이번에도 컷을 못통과했네요 ㅠㅠ
트랙맨과 함께 출근하는 저스튼토마스 – 첫날 말도안되는 -5 스타트로 많이 응원했는데 ㅠㅠ
선수들이 다 필드에 나가 파리날리는 볼디스트리뷰션에선 시간때우기로 원포인트 스윙레슨도 받습니다 😆 😎
대회 마지막날 마지막그룹이 나간후 디벗으로 덮힌 연습장 모습이에요.
갤러리 없이 진행된 대회라서 필드에 나가서 구경하는것도 제한되어있어 선수들을 자유롭게 따라다니지는 못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코스에는 선수, 캐디, 점수, walking scorer, laser operator, ball spotter, 진행요원들 정도만 나갈수 있었는데요 운좋게 몇번 구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이 본인쉬프트가 끝나면 들어와야하는데 필드에서 구경을 했다는… ^^;; 그래서 그속에 자연스럽게 함께 묻어갔습니다…
2007년부터 로리매킬로이 선수의 광팬이라서 연습경기 한번 마지막날 한번 더 나가서 볼수 있었고 한국선수들 중엔 임성재선수를 좋아해서 마지막날 몇홀 팔로우 할수있었구요.
1번홀
10번홀 – 티박스 보호를 위해 그물망을 깔아놓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티박스는 대회를 위해서 만들어졌어요. 원래는 롤렉스시계 뒷쪽에 보이는 티박스가 백티에요.
18번홀 티박스 – 2006년 필미켈슨 선수가 마지막 한홀 이 18번홀에서 실수를 하는바람에 US Open 우승이 날라가고 여전히 그랜드슬램을 못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대회 열심히 응원했는데 첫날 너무 많은 타수를 잃는 바람에 컷을 못통과하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트루 젠틀맨 이십니다. 좋은결과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호스트 해줘서 고맙다고 개인적으로 제네럴메니저한테 전화도 하시고 필선수가 사용하셨던 락커 주인이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는거 알고 “락커메잇” 하게되어서 고마웠다고 쾌차하길 원한다고 응원 메세지도 찍어 보내시고 참 세심함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18번홀 그린
천번 만번 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 로리매킬로이 선수의 스윙입니다 예술이 따로없습니다 (사심가득) 18살때 부터 졸졸 따라다녔는데 어느새 애아빠라니 ㅠㅠ
챔피언쉽 다음날 골프를 칠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정말 길고 질긴 러프… 숨겨진 제 드라이버가 보이시나요? 물통 왼쪽에 러프안으로 가라앉았네요…
잔디관리 스케줄을 작년부터 올 6월에 맞춰 스케줄을 정해놓고 진행해왔기때문에 러프가 관건이었는데요 가을이 되면서 점점 연해지고 기르기도 어렵기때문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쓴 러프에요. 회사에선 더 길게 진행하고 싶었으나…..
정말 어려울거라는 예상과 달리 첫날 언더파가 줄줄이 나와 저도 적지않은 당황을 하게 되었는데요 플래그 핀플레이스먼트가 너무 쉬운곳으로 셋업이 된것 같았어요. 멤버들 대회때보다도 쉬운곳에 깃발을 꽃아놨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첫날따라 핀위치도 좋고 그린도 소프트 해서 공컨트롤 하기도 쉽고 바람도 하나 불지 않는 너무 좋은 날씨에 그런 결과가 있었던것 같아요. 둘째날부터는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그린도 빨라져 첫날과는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가 됬습니다.
최고의 승자
필드위의 물리학자라 불리는 브라이슨 디샴보가 우승을 했습니다….
러프가 어렵기때문에 무조건 페어웨이 안착하는사람이 우승확률이 높을것이다… 라는 예상을 깨고 최대한 드라이버를 멀리날려 짧은 아이언으로 러프를 빠져나오는 공략 (Bomb and Gouge) 이 먹혀들었습니다… 음…. 전 개인적으로 할말이…. 음… 노코멘트 입니다 ^^;;; 이것도 골프치는 방법중 하나 이니까요… 저도 앞으로 페어웨이에 안착하려고 노력 하지 않고 무조건 드라이버를 멀리 치는 연습을 한번 해볼까…요…? ㅎㅎㅎㅎㅎ
1등과 2등의 차이
많은사람들에 둘려쌓여 축하를 받는 1등과 클럽하우스 뒷편에서 소수의 스태프로 진행되는 2등의 시상식
울프 불쌍해… 그랬더니 왠 남걱정? 2등도 1밀리언 갖고가… 라며 옆에있는 동료가 속삭입니다… ㅋ
그리고 아마츄어 선수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쟈니박 선수. 뉴저지 출신 한인2세 선수에요.
대회관련 이모저모
참가선수들 Badge 에요.
트로피와 함께 투샷 하는 라이언 – 이 사자 조각물은 클럽하우스를 지은 빌더가 건물을 지켜주라는 의미로 선물을 했는데요 30년전쯤 오리지널피스가 도난당했습니다. 그시절엔 CCTV 도 없던 시절이라 어쩔수없이 다시 리플레이스 하게 되었고 클럽은 여전히 오리지널피스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로리매킬로이선수의 트랙맨 – 자기 락커에 갖다달라며 저한테 맞깁니다… 날…진정… 믿는거니…?
자원봉사자 텐트 안 – 내부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쓴게 느껴지네요. 텐트도 점점 업그레이드 합니다. 2년전 갔었던 American Express hospitality tent 랑 느낌이 비슷해요.
플레이어들과 동반하는 워킹스코어러의 필수템
우리집 가보로 평생 간직될 로리매킬로이선수 싸인이에요. 공도 로리선수가 쓰는 공인데 이 공 보고 섬뜻 했겠죠?
얘 스토커가 아닌가.. 이 공은 도대체 어디서 났나… 하면서 말이에요 ㅎㅎㅎㅎ
어디 자랑할데도 없고 플막회원님들께 소심하게 자랑해봅니다 ㅎㅎㅎ
선셋과 구름 하늘이 너무 예뻤던 어느날 이에요.
대회가 마칠때 까지 양성반응자가 나오지 않고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10일 정도가 지난 지금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확진자소식이 들리지 않으니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지난 7년 공들여왔던 대회는 마무리가 되었고 시원섭섭, 아니 좀 많이 섭섭합니다… 코로나 때문이겠죠 물론…. 학수고대 하던 남편도 단 한번 올수 없었으니 말이에요…ㅠㅠ
이 후기를 쓰면서도 여행과 관련되지 않은 후기라 노심초사 하면서 작성해봤는데요 골프를 좋아하신다면 조금이나마 즐겨읽어보시지 않을까 하며 마치려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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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작하기 며칠전이 9/11 19주년 이었습니다. 벌써 19년이네요 시간 참 빠르죠… 많은이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날이겠지만 클럽은 매년 메모리얼서비스를 해요. 4명의 멤버들이 희생되셨거든요… 올해는 특별히 대회가 9월로 미뤄지는 바람에 더 많은 인원들이 함께 이날을 기릴수 있었어요.
혹시라도 골프코스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금하시다면 Barstool 이 제작한 유투브 동영상 한번 감상해보세요. 맨날 쓸데없는 컨텐트만 올리는 바스툴이 왠일로 좋은 컨텐트를 제작했네요.
Behind the Greens : Winged Foot Golf Club
대박입니다^^ 와우~! Us open 간접체험을 하고 가네요! 골프는 대학교때 아버지의 권유로 쫌 치다가 ㅠㅠ 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그만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 꾸준히 칠껄 …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점점 한살 두살 먹어가니 골프만한게 없는 듯 해요^^ 아무튼 너무 잘 봤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세요~!! 저도 좀 더 어렸을때 골프를 접했더라면… 하며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확실히 일찍 시작한 골퍼들은 스윙부터 틀리더라구요~
그러게요~! 다시 아이언샷부터… 다시 시작 해야겠네요^^ ㅎㅎㅎ
마지막에 링크 걸어주신 24분짜리 영상을 다 보고 오느라고 이제야 댓글을 달아요.
일단, 이렇게 상세한 인사이더 리뷰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골프를 상당히 좋아하고 오래친 사람으로서 정말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저는 이번 US Open을 전 라운드를 모두 봤는데요. 갤러리들이 없어서 좋은점, 나쁜점들이 있겠다 싶겠더라구요. 이런데는 자원봉사를 할 맘도 있는데,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못했네요. ㅎ
저는 가끔 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하는것을 보면서, 이만한 광경의 사무실뷰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홍홍홍님의 사무실 뷰도 그에 못지 않은듯 합니다.
연습공 정리하는 섹션이 참 인상적인데요. 타이거는 왜 (이틀만 칠거면서ㅋ), 따로 공 섹션을 만들어 준건가요? 타이거도 브릿지스톤 치는것 같은데, 저기서 그냥 치면 되지… ㅋㅋㅋㅋ
선수들 사진도 멋지고, 골프장 상태도 너무 좋던데.. 그건 영상을 보고나서 그렇게 열심히 관리를 하는것을 보니까 그렇게 될수밖에 없을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18번홀 그린을 첫날에 보고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ㅋㅋㅋ
Justin Thomas도 응원했고, 3,4라운드는 Mathew Wolff 응원했는데.. ㅋㅋㅋ
로리의 사진이 너무 많습니다. 좋아하는건 아는데.. ㅋㅋㅋㅋㅋ
5인치 rough 사진에서는 저는 드라이버는 없는줄 알았어요. 이번에는 갤러리가 없어서, 선수들도 rough에 들어가면 못찾는 경우가 꽤 있던데 그럴만 한것 같아요.
DeChambeau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도 아주가끔 잘 맞으면 드라이버를 300야드를 치는데요. 저렇게 꾸준히 350야드 이상을 날리는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375야드까지도 치더라구요. 하긴, 로리도 340~350정도 치데요?
테일러메이드에 전화하려고 했어요. 내 드라이버가 불량품이다… 뭐.. 이렇게 따지려고? ㅋ
DeChambeau가 그린에서 거리와 공간 계산하는 모습을 볼수있었는데, 인치와 스퀘어풋과 파이(3.14195 ~~)를 적절히 조합해서 뭔가 계산을 하던데, 정말 엄청나다 했습니다,. 그것을 캐디가 모두 이해를 하는지 못하는지, 고개는 끄덕거리더라구요.
마지막날 9번홀 Par 5에서 둘이서 eagle putt 하는것보고 완전 기겁… @@
24분짜리 영상에서 특히 관심있게 봤던건, 매번 그린에 홀 위치 바꾸는 모습인데요. 참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덕분에 아주 좋은 구경 했습니다.
연말 이벤트에 로리 싸인이 되어있는 헤드커버 내놓으시면, 제일 먼저 줄 설게요. ㅍㅎㅎㅎㅎ
저 티비에 나올려고 엄청 기웃거렸는데 안나온것 같아요 ㅎㅎㅎ 자원봉사는 USGA 사이트에 가면 나오는데요 대회 일주일중 4시간씩 4-6 shifts 해야되구요 소정의 fee 가 있는데 $180 정도요 거기에 유니폼이랑 일주일 내내 그라운드 크리덴셜이 나와요. 내년 6월은 무리인것 같고 2022 The Country Club 이나 2023 LA Country Club 자원봉사 생각중이에요.
타이거는 브릿지스톤 중에서도 파란색 번호공을 치는데 그 공을 치는 선수가 타이거 밖에 없어서…. 으휴!!!
9번홀은 Par 5 로 선정된게 조금은 의아했던 홀이에요. 이 홀에서 이글이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글을 할뻔 했던적이 있으니까요 ㅋㅋㅋ 완전 운빨이지만요))
2년동안 동거동락 하던 USGA 스태프들과 곧 작별인사를 해야한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로리 싸인된 헤드커버는 알람시스템 해놓을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가 언제 나오나하고 읽었는데 중간에 나왔나보네요😅
얼마전에 김구라 유투브 골프채널 하는거 보고 나도 6개월 배우면 저 정도는 하겠다 했는데 챔피언들 경기보면 후덜덜 할것 같네요.
ㅋㅋㅋ 네 중간에 빨간색 탑 입고 있는 선수가 로리에요. 엄선해서 스윙컷 3장만 올렸습니다 ㅎㅎㅎ 골프가 평생쳐도 질리지 않을것 같은 이유가 치면 칠수록 어려운 게임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팀님도 도전!!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골프 관련 된 회사 에서 일하셔서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희부부도 즐겨 칩니다. 저희는 남가주 에 살아서… 토리파인 한번 쳐봤슾니다. 로리 스읭은 정말 예술 그 자체입니다. 갤러리 도 없는 US open … 너무 좋았겠어요… 혹시 마스터스 도 가시면 또 올려주세요. 저는 어거스타 한번 쳐보는게 평생 소원 인데요. 발렌티어 하면 치게 해주는지…
우와 토리파인 가보셨군요~~ 내년 US Open 이 토리파인이죠? 갤러리가 없어서 좋기도 했지만 또 한편 참 아쉬웠어요. 제가 꿈꿔웠던 대회는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갤러리가 없으니 선수들 더 가까이서 볼수 있고 실제로 대화를 나눌 기회도 생기구요… 말로만 팬들이 그립다고 하는것 같은 완전 즐기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스터스는 매년 티켓 lottery 하고 있는데 어찌 매년 떨어지네요 ㅠㅠ 올해도 선정이 안되었다고 이멜 왔습니다… ㅠㅠ 친구 하나는 내년 매스터스 티켓 됐다고 하는데 저한테까지 갈수있는 기회가 올수 있을지 두고봐야겠어요. 전 어거스타 골프장 구경만 이라도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아, 그리고 어거스타 구인광고는 꾸준히 보고있습니다 ㅎㅎㅎㅎ
글에서 홍홍홍님의 행복함이 느껴져서 골프 모르는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갤러리 없어도 그덕에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말한마디라도 더 나누는게 나중을 생각하면 남는거 아닐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