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Aug 2016 한국에서 일본 다녀오는 최고의 발권 옵션을 찾아라~
제가 얼마전부터 내년 후반기쯤에 갈 또 한번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약 25,000마일 탑승할듯 합니다.)
출발 330일전에 어워드 티켓이 풀리기에 아직 실제 발권은 못해서…
일단 가고 싶은 라우팅을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계획하는 여행에서 몇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한국에 계신 노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것이예요.
건강이 안좋으셔서 먼곳으로 장시간 비행은 못하시는데, 일본은 자주 다녀오시는듯 했습니다.
지난 3월에 제가 갔을때도, “다음에 오면 일본에 같이 한번 가자”라고 하셨는데, 생각난 김에 실천에 옮길려고 해요.
아들이 준비해서 가족이 같이 가는 일본 여행인데, 최선을 다해서 모셔야하지 않겠어요?
저와 와이프는 여기 저기 들려서 나오는 라우팅으로 가서 일본에서 조인해도 되겠지만, 어르신들 모시는데 대충하면 안될듯해서..
한국에서 일본을 가는 몇가지 발권 옵션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웬만한 여행 목적지는 @늘푸르게님의 Evergreen-Air Chart에서 다 찾아볼수 있는데요.
일본이 없어요.ㅠㅠ (뭐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더니~ㅋㅋ)
오늘 사무실에 앉아서 (일은 안하고)… 한번 찾아봤는데요. ㅋ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들에 따라서 여러가지 옵션이 있겠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혼자 정리도 해 봤는데, 글로 남겨놓으면 누군가 나중에 찾으시는 분들이 계실듯 하여,
나름 보기 쉽게 뭔가를 만들어서.. ㅋㅋㅋ 정리를 한번 해 봤습니다.
Economy Class
Business Class
First Class의 세경우로 나눠봤습니다
1. Economy Class
제가 검색한 한국에서 일본으로 어워드 발권을 할 수 있는 항공사는 (탑승항공사를 배제하고) 모두 14곳으로 나왔는데요.
ANA의 경우에 ANA Metal과 파트너 항공사의 구분이 필요한듯 하여 두개로 갈라서,
아래와 같이 모두 15개의 옵션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 색상은 오렌지 색인데, 중간중간에 색깔이 다른 옵션이 보이실거예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아코노미석 어워드 발권으로 가장 효율이 뛰어난 항공사들의 탭에 색깔을 다으게 해 놨습니다.
– Delta 7,500마일 편도 발권은 얼마전 @skj0891님도 오끼나와 발권 하셨다는 그 발권이네요. 대한항공 탑승하시게 됩니다.
– BA 7,500마일 옵션도 빼놓을수 없는 좋은 옵션입니다. JAL 비행기를 타실수 있습니다.
– ANA의 발권 옵션도 좋습니다. “*”를 해 놓은 이유는, ANA는 왕복 발권만 되게 되어있습니다. 일반 ANA옵션은 ANA 메탈 비행기를 탑승하실때 차감율이라서 각 시즌마다 차감이 틀리고요, ANA Partner 발권의 경우에는 Zone based 라서, 거리에 따라 다른데, 이 경우에는 보통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시게 됩니다.
위의 15가지 옵션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JAL, ANA 이렇게 네가지 항공사를 탑승하실수 있는 옵션을 보실수 있습니다.
입맛대로 골라가면 되겠습니다.
2. Business Class
실제로 이 구간에서 제가 제일 관심이 가는 클래스가 비지니스 클래스 입니다.
짧은 비행이라 럭저리가 필요없지만, 그렇다고 이코노미의 불편함도 없는…
조금 다르게 초록색으로 골라내 봤습니다.
위의 이코노미 옵션들과 다른점이 없습니다. 마일 차감도 아주 저렴하네요.
세가지 옵션이 모두 MR Point와 상관이 있지요? (MR–>BA 원래 전환율이 5:4인데 현재 전환 보너스 프로모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일 관심이 가는 ANA 로 발권을 해 봤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석으로 자리가 많이 있는듯 합니다.
2인 발권에 6만마일에, $102.84이면 아시아나 왕복 발권이 됩니다.
일정이 정해지면, 넉넉한 엠알포인트 전환해서 발권해야겠어요.
3. First Class
워낙 두 나라의 거리가 짧아서, 웬만한곳이면 3시간 미만에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일등석을 없앤 비행기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솔직히 수요가 좀 떨어지는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등석인데… ㅋ
– N.A (Not Available)이라고 되어있는 항공사는, 파트너 항공사 일등석 발권이 불가능한 항공사를 표시한것입니다.
– 알라스카 항공이 좋다고 하긴 했는데, 알라스카 항공은 Cathay Pacific을 타셔야해서서 직항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 싱가포르 항공은 아시아나 발권이 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2-캐빈이라서 일등석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일등석이라서 이 옵션도 직항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늘 한번 맘먹고 찾아봤습니다.
오류가 있는 곳이 없긴 할텐데, 혹시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마도 저는 MR을 전환시켜서 ANA 마일로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석으로 해 드릴듯 합니다.
저와 와이프는 SYD-ICN-NRT로 시간을 맞춰서, 한국에서 조금의 시간을 보내고, 인천공항에서 잠시 이별, 나리타 공항에서 다시 만나는것으로 계획을 하면 될듯 합니다.
제가 왜 SYD에서 인천으로 가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이번에 가려하는 25,000마일 라우팅에 호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에 세워논 목표중에 하나가 거기를 가야합니다. ㅎㅎㅎ
한국에서 일본 여행을 직접 하시려는 분들, 부모님께 효도 여행, 가족들 단체 여행 발권 해주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사실 일본은 정리했는데, 아시아쪽이랑 같이 하다보니 복잡해서 미루고 있었어요. ㅎㅎㅎ
왕복이니 ANA로 하심 되요. 잘 하셨습니다.
근데 한-일 구간 일등석이 있어요? 비즈니스가 최선인것 같았는데…
SPG 플랫이셔서, 일본 가시면 제대로 대접 받으시겠습니다. ㅎㅎ
저희 부부가 아마도 대한항공으로 SYD-ICN-NRT를 움직일거라, 델타로 같은 비행기를 붙이면 더 좋은데요. 델타로 보이는 대한항공 비즈 좌석이 하늘에 별따기예요. ANA로 해야할것 같아요.
한-일구간 일등석이 있는 비행기들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탔던 NRT-ICN 대한항공도 A330-300인데도, 굳이 앞쪽에 1줄 (6자리) 일등석을 만들어서 3-cabin으로 해 놨었어요.
다른 항공사에서 보이는 일등석은 아마도.. 경유를 통해서 들어가는 다른 항공사 일등석을 발권할 수 있다는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아요.
그때까지 하얏도 다이아몬드 유지하려고 요즘에 엄청 노력중이예요. 일본에서는 하얏이 SPG보다 호텔 선택 옵션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건 그때가서 고르죠, 뭐.
안그래고 엊그제 etihad 로 아샤나 ICN-CTS 왕복 일인당 20000+$35에 비즈니스 4명 예약 끝냈네요.
홋가이도 너무 좋아서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가볼려고요.
잘 하셨네요. 제가 Etihad 발권을 빼먹었어요.
Etihad가 ANA보다도 더 싸게 나오는데요. 그게 마일을 옮겨놓으면 날짜가 있어서 신경을 잘 써야하더라구요.
내년에 만기되는 에티하드 5만을 어디에 써야되나 고민중이었는데…
좀 더 옮겨서 동생 부부한테 효도관광 함 모시라고 해야겠네요.
오 호주 가실 계획이 있으시네요 부럽습니다
호주에 꼭 가야할일은 없는데요.
콴타스 항공 A380 일등석이 알라스카 마일 7만마일에 발권이 되길래, 그냥 16시간동안 A380에서 먹고 마시고 하면서 호주에 갔다가, 한국, 일본을 들러서 오려고 계획을 하는 중이예요.
독수리똥구멍님 호주 후기 보고 갈거예요. 🙂
캬 콴타스로 A380에 일등석에 무려 16시간이면 굉장하네요
저도 브리즈번-엘에이 구간을 콴타스로 탔었는데요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이코노미도 만족스러웠는데 일등석은 얼마다 더 좋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아직 발권 전이라 좀 그런데요.
표가 보이는 날이 있더라구요. 2인 발권할것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
저는 달라스에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시드니로 갈지, 브리스번으로 들어가고 시드니에서 나올지.. 그건 차차 고민해 보려해요.
호주에서 며칠동안 계실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며칠밖에 시간이 없다면 시드니에 올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브리즈번도 보시고 시드니도 보시고 하는 것도 좋겠네요
그때쯤이면 휴가가 많지 않을듯하여 시드니만 다녀와야할것 같기도 해요. 🙂
한방에 호주, 한국, 일본을 다 가려니 가랑이가 찢어지려고 합니다. ㅎㅎㅎㅎ
호주~ 독수리똥구멍님 막시님 후기 보고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알라스카 마일을 7만을 모아야겠군요~ㅎㅎ
아직 발권 전이라, 후기가 올라오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ㅎㅎㅎ
두명에 14만에 타세요~ㅋ
김포-하네다로도 된다도 봐야 되나요?
물론입니다.
예제에서는 인천공항과 나리타 공항으로 해 봤는데, 물론 김포-하네다 구간도 됩니다. 🙂
감사합니다. 이콘기준 델타/ba/아나 중 유류할증이 모두 비슷한지 아님 월등히 싼 항공사가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제가 알기로는 말씀하신 세군데 항공사중에는 아나만이 일부구간 혹은 탑승항공사에 따라 할증료가 붙을텐데, 실제로 세 항공사가 할증료는 없고 기본 세금만 내신다고 보시면 될듯 해요. 3사간에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