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힐튼 포인트 9천 – 이런거 해 봤어요?

02 Aug 2017 1박에 힐튼 포인트 9천 – 이런거 해 봤어요?

힐튼포인트를 그동안 많이 적립을 하고는 있었는데요. 오늘은 참 웃긴 예약을 하나 걸게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매년 연말과 연초에 (여행도 못가면서) 하는 취미생활이 하나 있어요. 

그것때문에 항상 연말에 알라바마 헌츠빌 근처에 가야하는데요. 그래서 매년 2박을 2년동안(!!) 하고 오곤 하거든요. 

(체크인 12/30, 체크아웃 1/1 – 이러면 2년 숙박 맞지요?)

작년까지는 헌츠빌 공항에 있는 Four Points by Sheraton에서 1박에 3천포인트로 모두 6천씩을 쓰고 몇년을 잤어요. 

오늘 그 일과 관련해서 이메일이 오가는 중에…

그냥 한번 다른 호텔들이 뭐가 있는가 찾아봤거든요. 

의외의 보물을 찾은듯 합니다. 

여러분은 힐튼 포인트 9천포인트로 1박 해 보셨나요?

이것 한번 보세요. 허허허..

힐튼 싸이트에서 검색을 한번 해 봤는데, 이 호텔 한곳만 9,000포인트로 보여요. (이게 웬 떡!!!)

예전엔 없던 호텔 같은데 이런게 보이길래 눈이 @@ 해져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이렇게 메세지가 있어요. 

힐튼 portfolio로 이제 막 조인하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8월 31일 이후의 예약부터 받는데요. 

어떤 방이 있길래, 9,000포인트를 보여주는가 봤는데요. 

보통 이 호텔의 스튜디오 스윗의 정해진 포인트 차감이 하루에 22,000포인트를 하네요. 

아무리 힐튼이지만, 2박자는데 4만 넘게 주고자는건 조금 낭비인듯 했어요. (SPG는 5,750이면 되는데.ㅋ)

그런데….. 그 밑에….

원베드룸 킹 스윗이 9천포인트라고 나왔어요. 

이거 발전산이라고 봐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돈내고 자면 세금전에 $109하니까, 2박이면 모두 $250정도 하겠지요?

그걸 18,000포인트로 했어요. 

2박을 힐튼 18,000포인트로요. ㅎㅎ

줄줄이 컨펌 화면이 나오는데, 막 신납니다. 

2박에 18,000포인트 확인!!

확인 한번 더!!

이메일로도 예약 컨퍼메이션 이메일도 정상으로 왔어요. 

정말 할것없는 시골 알라바마에 가는거지만, 호텔에서는 잠자고 샤워만 하면 되기에 호텔이 그렇게 좋을 필요가 없는데…

오늘 찾아보길 정말 잘 했습니다!!!

힐튼 싸이트에서도 (누구에게나 보여주는것이겠지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각종 포인트의 밸류가 다 다른것은 여러분들도 이미 다 아시죠?

그중에 밸류면에서 거의 꼴등을 달리고 있는 힐튼포인트도 하룻밤에 9천에 잘 수 있으면, 아주 잘 쓴것같아서 흐뭇하네요. 

SPG 6천포인트 쓰실래요? 힐튼 1만 8천포인트 쓰실래요?

답은 아실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