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파리여행 – 10탄 (라파예트 백화점 / 앵발리드 (Les Invalides))

2013년 10월 파리여행 – 10탄 (라파예트 백화점 / 앵발리드 (Les Invalides))

Bookmark

여행 10일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워라~~~ㅠㅠ

월요일이라 지난주에 잘쓰고 다녔던 나비고도 사용할수 없고 오늘은 그냥 걸어다니기로 합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라파옛 백화점 구경을 갑니다. 지난주에 잠깐 저녁 폐장 직전에 라파예트 백화점하고 쁘랭당 백화점을 둘러봤었는데 오늘은 라파예트 백화점을 여기 저기 자세히 돌아봅니다.

내부 구조가 화려하네요…

20IMG_6386.JPG

20IMG_6387.JPG

20IMG_6388.JPG

샤넬 매장 앞입니다. 인원수를 고려해 입장을 시키는듯 합니다.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줄을 찍어 보았습니다. 중국분들의 대단한 구매 파워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ㅅㄴ 가격이 ㅎㄷㄷ 하던데 몇개씩 사가는 분들 보니 부자들이 많기는 하군요.

20IMG_6389.JPG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에 올라봅니다. 바로 앞에 오페라 건물입니다. 이 근방이 집시 소매치기단의 주 활동처라고 합니다. 이날도 라파예트 백화점 입구에 경찰에게 둘러싸인 집시 소녀들을 목격합니다. 잡힌듯 합니다. 근처에 탈출에 성공하거나 혼자 떨어져 잡히지 않은듯한 집시 소녀가 잠시 당황해 하더니 사라집니다.

CDG 공항을 오가는 Roissy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타는순간 소매치기에 당했다는 후기가 몇건 있으니 이곳 이용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백화점 앞에 잡혀 있던 집시소녀들 소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0IMG_6381.JPG

멀리 에펠탑도 보이네요. 나름 백화점 옥상에서 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20IMG_6382.JPG

20IMG_6384.JPG

백화점 구경과 내일 탈 Roissy 버스 정류장 위치 확인후 앵발리드 구경하러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생 마들렌 성당을 지나치고…

20IMG_6392.JPG

콩코드 광장도 지나고…

20IMG_6393.JPG

샹젤리제 거리와 멀리 개선문을 바라 봅니다. 잘있어 또 올께… 언제?

20IMG_6394.JPG

 

세느 강변을 걷습니다. 여기서 익히 들어왔던 사인단을 만납니다. 저희는 고개 숙이고 아무 대꾸 없이 피해 갔습니다. 여자 3명정도가 모여 있던것 같은데 한명이 저희에게 접근했지만 그냥 지나치자 더 따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설문 조사한다고 하면서 말을 걸고 이때 주위에 있던 같은 패거리들이 몰려들어 정신없게 만든후 지갑이나 핸드폰등을 소매치기 하는 방식이랍니다.

20IMG_6395.JPG

지나치고 나서 사인단 사진을 찍어 봅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을 일단 잡은 모양입니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

20IMG_6398.JPG

알렉산드로 3세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20IMG_6396.JPG

러시아와 프랑스가 동맹을 맺은 기념으로 건설한 다리라고 합니다. 1896년 러시아 황제의 파리 방문때 머릿돌을 놓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즈음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는데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 황제인 니콜라이 2세의 부왕 알렉산더 3세의 이름을 따서 다리이름을 지었다네요.

20IMG_6399.JPG

20IMG_6400.JPG

다리를 건너면 앵발리드입니다.

20IMG_6401.JPG

20IMG_6402.JPG

앵발리드로 가는 도중 집시 무리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가 긴장을 합니다.

20IMG_6404.JPG

입구에 당도했습니다. 17세기 부상병을 간호하는 시설로 이용되던 곳이었는데 나중에 성당 건물이 들어서고 나폴레옹 무덤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군사 박물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20IMG_6405.JPG

20IMG_6407.JPG

20IMG_6409.JPG

성인 입장료 9 유로 입니다. 각종 칼, 대포, 총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IMG_6410.JPG

요런 갑옷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구요…

20IMG_6412.JPG

2차대전 초기쯤 사용된듯한 전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0IMG_6414.JPG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천정을 보면 양쪽으로 각종 깃발들이 걸려있습니다. 앵발리드 방문한 2가지 주요 이유가 나폴레옹 무덤 관람과 요 깃발들 관람인데요…

왼쪽 중간쯤 파란색 깃발이 보일텐데요…

20IMG_6415.JPG

‘친병제오대 우영’ 이라고 적혀있는 깃발이 있는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 수비군으로부터 빼앗아간 조선군 군기라고 합니다.

20IMG_6416.JPG

이제 성당을 나와 성당 반대편으로 돌아 갑니다.

20IMG_6419.JPG

안으로 들어가면 나폴레옹 1세의 관이 놓여 있습니다. 거대하군요. 프랑스 사람들에게 나폴레옹이란 존재가 얼마나 크게 자리잡고 있는지 엿볼수 있습니다.

20IMG_6421.JPG

20IMG_6422.JPG

20IMG_6424.JPG

20IMG_6425.JPG

주위에 나폴레옹 친족이나 유명한 프랑스 장군들의 관들도 같이 놓여 있습니다.

20IMG_6426.JPG

성당을 나와 앵발리드를 떠나기 전 나폴레옹 동상을 찍어봅니다.

20IMG_6427.JPG

20IMG_6428.JPG

앵발리드를 나와 슬슬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가는 도중 대한민국 대사관이 보이네요. 근방에 여러 나라들의 대사관이 모여 있습니다.

20IMG_6429.JPG

오르세 미술관 앞을 지나갑니다. 월요일이라 휴관입니다.

20IMG_6432.JPG

다시 세느강변을 따라 걷습니다.

20IMG_6433.JPG

작은 개선문 뒤로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구요…

20IMG_6435.JPG

이렇게 한바퀴 돌고 한인마트에 들려 파리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깁니다. 3분짜장, 3분카레…

20IMG_6440.JPG

 

이렇게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새벽에 잠이 깨서 혹시나 하고 UA 검색을 해봤더니 LH 일등석 2자리가 풀린게 보입니다. 당일이 되서야 2자리를 풀어주네요. ㅠㅠ

인터넷 전화로 UA 한국분 직원과 통화해 일인당 75불 수수료를 내고 일등석으로 변경합니다. 드디어 LH 일등석 한번 타보는군요. 인터넷 연결이 몇번 끊겨서 새벽에 한시간 통화을 했지만 뿌듯하네요.

이제 LH 일등석 마지막 후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ubscribe
Notify of
7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연주
05/12/2015 4:05 am

와우! 기돌님 후기 완결편까지 다 보았네요:)
맛집, 관광포인트, 호텔까지 구석구석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8년 전 쯤 파리 여행을 해본 적이 있긴한데 그 땐 철이 지금보다 더 없기도했고 잘 즐길 줄도 몰랐던 것 같네요. 기돌님이 방문하신 곳 중 몇군데 가보긴 한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네요. 다음에는 공부를 더 하고가서 많은 것을 남겨와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ㅋㅋㅋ

연주
05/12/2015 11:50 am
Reply to  기돌

앗, 사실은 ㅡ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원래는 내년중으로 갈까만 생각 중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여름동안 뉴욕쪽에서 일을 하는데요, 마침 기돌님께서 또 뉴욕-파리 간 BA비즈 프로모션도 올려주셔서, 일 끝나는 8월에 다시 학기 시작되기 전에 후딱 다녀와야하나… 심히 고민중이지 뭐에요. ㅠㅠㅠㅜㅜ
올해 밀려있는 여행도 있고한데 방학이 시작되서 그런지 코에 바람만 들어가서는 큰일이랍니다. 나중에 계획잡히면 궁금한 것 여쭤볼께요~! ㅋㅋㅋ

연주
05/13/2015 12:35 am
Reply to  기돌

넹~ 5월 말까지 예약을하고, 6-9월 사이에 탑승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그거지만, 사실 얼마전에 이메일로 다음과 같은 광고가 왔어요. 비즈로 파리 한 번 다녀오면 Base mile 과 더불어 20K 보너스로 넣어준다는건데, 이미 프로모션으로 엄청 많이 할인이 된 표인데 이런 중복 혜택까지 덤으로 바라는건 아주 그냥 허무맹랑한 꿈이겠지요?

밑의 프로모션 약관에 너무 명확히 이렇게 써있거든요… ㅡㅜ 

ㅋㅋㅋㅋㅋ

===

7. The following are not qualifying flights and this promotion cannot be used in conjunction with any offer, promotion, or deal,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i) redemption bookings; (ii) travel agent or airline industry discounted fares, Consolidator or Wholesale fares, group discount fares, child/infant fares or senior citizen fares, (iii) bookings made with vouchers or coupons; or (iv) upgraded tickets (except those originally booked and purchased in one of the qualifying booking classes with all other terms and conditions of this offer applicable). 

===

Screen Shot 2015-05-12 at 8.27.15 PM.png

MOXIE
Editor
05/14/2015 2:58 pm
Reply to  연주

연주님이 올려주신 프로모션 여기에 있습니다. 🙂


Screen Shot 2015-05-14 at 10.50.32 AM.png

등록링크는 여기에 있구요. 

http://www.aa.com/viewPromotionDetails.do?fN=Fly-to-Europe.xml&_locale=en_US

Offer Date: 5/5/15 ~ 8/7/15

Promotion Code: NA015

조금 읽어보니까 이런말이 있어요.

예약전에 등록이 꼭 되어있어야한다.


그리고 해당되는 클래스 리스트는 여기에~~

Includes First Class and Business Class fares booked in F, A, P, J, R, D or I; Full-fare Economy Class fares booked in Y, B or H on American Airlines or US Airways marketed flights; First Class or Club World (Business Class) fares booked in F, A, J, R, C, D or I; World Traveller Plus (Premium Economy) booked in W, E or T; Full-fare World Traveller (full-fare Economy) booked in Y, B or H on British Airways marketed flights; Business Class fares booked in C, D, I or J; Full-fare Economy Class fares booked in Y, B or H on Finnair marketed; Business Class fares booked in J, R, C, D, or I; Full-fare Economy Class fares booked in Y, B or H on Iberia marketed or operated flights; Biz Bed (Business Class) fares booked in J, R, C, D, or I; Prem Plus fares booked in W, E, T; Full-fare Economy Class fares booked in Y, B or H on OpenSkies operated as British Airways fl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