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라스베가스 맛집 #3 – Red Square, Burger Bar by Hubert Keller

Moxie의 라스베가스 맛집 #3 – Red Square, Burger Bar by Hubert K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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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두편의 라스베가스 맛집을 작성하고, 정확히 일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기존에 있던 맛집기행에 두어군데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한번씩 확인 해 보세요. 

이번엔 2016년 7월에 다녀오면서 가 봤던 맛있는 집들을 또 정리해 볼게요, 

6. Red Square

러시아 음식 좋아하시나요? 

만달레이 베이에 있는 큰 광장(?)에 가면 Red Square라고 뻘겋게 조명을 켜놓은 러시아 식당이 있습니다. 

목이 잘려진 레닌의 동상이 입구에 멋있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약 10년전에 한번 가봤을때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야 또 가보게 되었습니다. 

15년만에 라스베가스에 다시 와 본 와이프와 같이 갔었구요. 예약은 호텔 컨시어지에 전화해서 했습니다. 

음식맛과 서비스, 식당 내부의 모습..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곳이라서, Moxie의 라스베가스 맛집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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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모습입니다. 

레닌 동상 보이시나요? ㅋ

이탈리언 식당 Lupo 바로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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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바닥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빨간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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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닥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모두 다 빨갛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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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자리로 안내해 주는데, 다이닝 홀 안에 천장이 이렇게 되어있어요. 멋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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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베가스의 식당들도 그렇듯이 일단 기본 세팅은 와인잔과 물컵으로 되어있어요. 

저희는 와인을 마실게 아니라서,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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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 유명한 곳이 이곳 “Ice Bar” 인데요. 손님들이 앉아있는 카운터가 차갑게 얼음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래전에 왔을때는, 이곳 바에서 정말 술 많이 마셨던 기억이예요. 

다이닝 룸에서 오는 주류 주문은 이곳에서 모두 만들어 줍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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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메뉴입니다. 러시아 식당답게, 칵테일 이름도 러시아의 냄새를 듬뽁 담고 있습니다. 

저는 KGB를 주문했고, 와이프는 Key Lime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제가 알아서 주문했는데, 와이프는 서버의 추천을 받아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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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러시안들이 Vodka를 많이 마시기에, 이렇게 종류가 다양합니다. 

한병을 마시면 저렇게나 비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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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아니지만, 같은 추운나라 고유의 드링크도 이렇게 준비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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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 나라도 이렇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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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er를 주문합니다. 

사이즈가 클듯 하지만, 5인치라는 설명을 듣고 Salmon Pizza를 주문합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Spicy Wings도 맛있다는데… 치킨 윙은 자주 먹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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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과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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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가 메인 메뉴입니다. 

지난 며칠동안 베가스에서 스테이크는 많이 먹었고, Lamb Shank가 맛있다고들 하는데, 다른 식당에서 2일전에 먹어봤습니다. 

담당 서버의 추천을 받아서 Short Rib Stroganoff를 주문합니다. 

와이프는 Lobster Spaghetti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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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가 별로 신통치가 않았는데, 일단 Garlic Fries를 주문했습니다. (러시아 식당이라서 French Fries라고 하지 않습니다.)

Wild Mushrooms를 주문할까 했는데, 너무 많은듯 하여서 안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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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KGB가 왔습니다. 

간단합니다. Ketel One에 수박, 오이즙, 그리고 칠리. 

맛은 끝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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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주문한 Key Lime.

Vanilla Vodka에 라임쥬스를 넣고, 잔 둘레에 Key Lime 케잌을 붙였습니다. 

달달한게 여자분들 좋아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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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er로 주문한 Salmon Pizza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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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한건 없고, Thin Crusted Pizza에 위에 훈제 연어가 가득 얹어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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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밀을 기다리는 동안, Ice Bar의 모습을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인 식당의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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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했던 Short Rib Stroganoff. 

양념도 맛있고, 고기는 나이프가 필요없고, 포크로 그냥 잘라질 정도로 연합니다. 

밑에 베이스로 있는 파스타와의 조화가 거의 완벽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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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주문한 Lobster Spaghetti. 

이 요리도 맛은 괜찮았는데, 조금 음식이 짰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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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로 주문한 Garlic Fries. 

양도 넉넉하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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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칵테일과 음식을 즐기다보니, 약간의 Damage가 났네요. ㅋㅋ

$150이 넘게 나왔는데, Food Court에 가셔서 식사를 하지 않는한, 라스베가스에서 식사하면 보통 이정도는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다녀왔던 Red Square!!!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아주 뛰어난 베가스의 맛집입니다. 

다음번엔 ICE BAR에 다시가서 칵테일 한잔 마시고 와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베가스에 가실때 한번씩 들려보세요~

7. Burger Bar by Hubert Keller

라스베가스에서 맨날 비싼 요리만 먹을수는 없잖아요? 

미국에 오래 살다 보니까, 가끔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물론 스트립으로 나가서 갈 수 있는 In and Out Burger 도 있고, New York New York 호텔 앞에 있는 Shake Shack 버거도 있습니다만..

Mandalay Bay에서 Luxor로 가는 중간에 Mandalay Place라는 곳이 있습니다. 

두 호텔간 연결을 해 놓고, 식당도 몇군데 있고, 샤핑도 하게 해 놨습니다. 

이 곳에 있는 Burger Bar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번에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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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이 유명한데는 이유가 좀 있긴 합니다. 

주방장이 Hubert Keller인데요. 

이 주방장은 이곳에 있는 Burger Bar 말고도, 위에 소개한 Red Square 식당이 위치한 광장에 Fleur라는 버거집이 또 하나 있어요. 

Fleur 라는 식당은 일반 버거도 맛있지만, 햄버거 하나에 $5,000 하는 햄버거를 파는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네… 햄버거 하나에 $5,000 입니다. 

그 버거의 실체를 티비에서 봤는데, Truffle, Fois Gras, Gold Flakes등의 타핑이 올라가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이게 이 식당이 유명해지게 된 배경이구요. 

Fleur는 식당이 좀 작은데, 이곳 Burger Bar는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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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에 혼자 갔었기에 그냥 바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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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Bar는 이곳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St. Louis와 San Francisco에도 있다고 하네요. 

마티니 잔 안에 있는 햄버거 모양 보세요. 너무 귀엽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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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앉았기에 이런것도 찍어봤는데요. 

정말 맥주의 종류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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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도 이렇게 준비해 놨습니다. 

일하다가 낮에 점심 먹으로 간거라서, 맥주는 못 마셔봤어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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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Bar by Hubert Keller

IMG_1509.jpg식당 시간과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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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American Classic을 주문했어요. 양파 빼고. ㅋ

낮에 일하다가 밥먹을때 양파 먹으면 냄새나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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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Your Own Burger도 합니다. 

원하는것 얘기하면 그렇게 만들어 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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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American Classic버거와 French Fries가 왔습니다. 

원래 Sesame Bun을 안 좋아하는데, 버거 자체가 맛있어서 용서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 Fries를 .. 어쩌면 저렇게 바삭하게 튀기는지, 참 맛있더라구요. 

지갑안에 Fly with Moxie 명함이 하나 있어서,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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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잇는 버거를 보면 꼭 해보는것…

칼로 반을 갈라서 사진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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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아까 위에 언급했던 Hubert Keller의 다른 햄버거집, Fleur입니다. 

이곳에서 $5,000짜리 햄버거를 판다는거였어요. @@

이번에 처음가본 Burger Bar.

햄버거 먹고 싶을때 갈 수 있는 아주 맛있는 식당임에 틀림 없어서, 맛집으로 뽑았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 베가스에 가실때 한번씩 들러보세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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