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 여행기 27 마지막편 – Cathay Pacific CX872 HKG-SFO First Class 후기

대만 홍콩 여행기 27 마지막편 – Cathay Pacific CX872 HKG-SFO First Clas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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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시간정도 라운지 두곳에서 배터지게 먹고 맛사지 잘 받고 즐기다가 탑승하러 갑니다.

홍콩에서 저희를 샌프란시스코까지 데려다 줄 보잉 777-300ER CX872편입니다. 자정이 조금넘은 12:30am에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밤 10:05pm 도착하게 됩니다. 비행시간은 12시간30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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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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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즈니스석을 휙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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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을 빠르게 둘러보고 일등석으로… (원래 아내가 일등석 자리였는데 제게… 양보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ㅋㅋㅋ)

일등석 6자리에 탑승객은 3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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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2K 입니다. 막시님 앉으신 자리와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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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헤드폰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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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널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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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무지 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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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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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옆자리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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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좀 오래된 흔적이 곳곳에 보이기는 합니다.

준비된 Amenity와 잠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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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ty는 평범하네요.

웰컴 드링크는 Krug… 얘는 오늘 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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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에 일등석 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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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건 준비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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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라운지에서 배불리 먹은터라 기내에서는 큰 욕심 부리지 않기로 합니다. 샴페인 한잔 마실쯤 이륙을 하네요.

이륙 하고 순항고도에 진입하자 마자 식사가 제공됩니다. 저녁을 이미 배불리 먹었고 시간은 새벽 1시경쯤일듯 한데 식사를 또 먹네요. 즐겁고도 괴롭습니다^^

일등석의 상징… 캐비어입니다. 맛은 그냥 짭짤한 생선알입니다. 맛도 잘 모르면서 비싸다니 꾸역꾸역 다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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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의 친필 카드…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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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중국식으로 선택을 합니다. 원래 스프가 순서상 먼저 나오는듯 한데 비행기가 좀 흔들려서인지 뜨거운 스프말고 차가운 음식이 먼저 나왔던것 같습니다. 승무원분이 기장 지시로 그렇게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먼저 나온 오징어 요리.

Soy marinated cuttlefish and Szechunan cucumber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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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온 스프입니다.

Pork soup, winter melon, chicken and ba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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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Braised chicken, abalone, broccoli, carrot and steamed jasmine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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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민밥 맛나네요. 저는 좀 특이하게 요런 밥이 맛있네요^^

티로 입가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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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도 챙겨 먹습니다.

Warm hazelnut cake, chocolate ice cream and vanilla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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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이제는 취침 시간입니다. 승무원분이 잠자리를 잘 준비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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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타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가 타본 항공기 좌석중에 잠자리가 제일 편했습니다. 몇시간 정말 아주 편하게 잠을 잤어요.

이불이 두껍지도 않은데 너무나 따뜻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케세이 일등석 좌석+침구류 엄지척입니다. 제게 제일 만족스런 경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쵸콜렛도 주셨구요 그래서 차도 곁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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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좀 자보고 영화도 몇편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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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하기전 두번째 식사입니다. 사실 중간에 주문가능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배터져 죽을까봐 간신히 참았습니다.

Starters로 과일과 각종 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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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받았던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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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g 만 마셔서 좀 아쉬운 마음에 다른 와인을 시켜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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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막시님과 마찬가지로 딤섬 selection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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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님 따라 해봤는데 좀 지저분하게 따라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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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비즈니스석에도 같은 딤섬이 나온듯 한데 아내는 별로라네요 ㅎㅎ

점점 도착시간이 다가옵니다. 아쉬운 마음에 Krug 계속 이어갑니다. 영화를 보며 나머지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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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여의 지나 샌프란시스코 상공에 도달합니다. 야경이 아름답지만…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드네요. 또 타볼수 있을지…

이렇게 10여일간의 짧지만 너무 즐거웠던 대만 홍콩 여행을 마무리 하네요. 너무 우려 먹은면도 있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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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7/30/2017 6:16 am

멋진 케세이 일등석 후기 좋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2인 비행하실때 발권시와 다르게 좌석을 바꾸셨잖아요.
그냥 지정된 보딩패스로 탑승해서 얘기하고 바꾸신건가요? 아니면 탑승전에 미리 얘기해서, 보딩패스를 기돌님 이름으로 받아서 탑승을 하신건가요? 저는 그래본적이 없어서 그게 궁금하네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실듯 한데요. ㅎㅎㅎ

아, 그리고 3자리 남았는데, 업그레이드 안되었나요? 

저기 옷 넣는곳 확실히 보여주셨네요. 저길 못찾아서..
저도 (물론 술을 마셔서 그랬지만) 기내 잠자리가 너무 편했어요. 아주 최상급이더라구요.
그런데, 자리까지 바꾸시고 주무시면 어쩔!!ㅋㅋㅋ

딤섬이 종류가 틀리네요. (또 타봐야 하는 변명 만드는 중!!!)
저 마지막 사진… 유해진 나오는 영화를 저도 봤는데, 같은 영화이겠죠?
저 영화 보고났는데, 디져트에 빨갛게 Lee라고 써서 나와서 좀 그랬어요. ㅎㅎㅎㅎ

즐거운 비행 하셨네요.
홍콩 대만 후기 열심히 써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aero
07/30/2017 9:11 pm

와 ㅎ 괜히 캐세이 일등석이 여러 블로그에서 칭찬을 받는게 아니네요 OMMAT후기를 봐도 캐세이 일등석 잠자리는 단연 일등으로 뽑더라고요 ㅋ 저도 지금 발권하면서 보니깐 일등석 자리가 달랑 하나보이네요 ㅋ 아마도 뒤에 풀일은 없을거 같아서 그냥 비즈 같이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지껏 서로 비지니스클래스를 타보긴 해봤지만 한 번도 같이 타본적이 없네요 ㅋ

늘푸르게
07/31/2017 11:59 pm

2자리 확보가 쉽지 않은게 참 아쉽네요.
역시 케세이는 케세이네요.

잔소리여행꾼
08/07/2017 3:51 pm

우와 이건뭐 진짜 이런비행은 끝도 없이 할수 있겠어요 ㅋㅋ 지금 하나씩 후기 읽고있는데.. (좀 늦었죠? 죄송합니다… ㅋㅋ) 아니 타기전에 이미 배부르시다고 한거 같은데 또 바로 드셨군요? ㅋㅋ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