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5 –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5 –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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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동경부터 엘에이까지 타고왔던 ANA 일등석 스윗 HND-LAX구간 탑승 리뷰입니다.

발권글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가장 효율이 좋다는 ANA의 Round The World를 이용한 발권이였어요.

Moxie의 All Nippon Airways RTW(Round the World) 일등석 발권

 

윗일정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오사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KIX-HND-LAX로 나오는 구간이였습니다.

 

발권 주요사항

      구간     

 

        항공사             

 

       기종       

 

             탑승 클래스/좌석             

 

  사용 포인트   

 

   수수료    

 

 

HND-LAX  

 

ANA      

 

 

B777-300ER   

 

First Suite/2A

 

 

MR 160K RTW” 

 

 

 

 

* MR 16만포인트에 비행거리 18K 마일미만 전체 발권의 일부 비행입니다.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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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발지, 오사카 칸사이 공항(KIX)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공항 깨끗하고, 한산하고 좋아요. (빨리 체크인하고 밥먹으러 가야해서..ㅋ)

 

여러분은 그런거 못느끼시나요?

 

저는 외국공항들 다니다가 미국 공항에 딱 도착하는 순간 느끼는거…

 

이 공항은 왜 이리 지저분한가???

 

이번에도 LAX로 도착했을때 그렇게 느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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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낭에 가지고 다니는게 하나 있는데요.

러기지 무게 재는 저울이요. 그래서 요즘에는 절대로 제한된 무게를 넘지 않아요.

23kg으로 맞추는 이유는, 엘에이에서의 분리발권때문입니다.

원래는 70파운드까지 가도 상관은 없지만 분리발권일 경우에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아니면 공항에서 가방을 열고.. 으이구.. 그건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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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항에서 HND-LAX구간 보딩패스까지 모두 뽑아줍니다.

라운지 인비테이션도 찍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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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NA First Class 태그도 붙여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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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네다 공항에서 이 비행기 탑승하는 게이트 108A의 모습이예요.

지난 글에서 보셨듯이, 이곳에서 탑승하기 전에 게이트 110번 앞에 있는 ANA Suite Lounge에 다녀왔고요.

 

HND ANA Suite Lounge Review (하네다 공항 아나 일등석 스윗 라운지)

 

라운지에서 이미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나와서 배는 든든합니다. 탑승하면 바로 잘 기세~ ㅋㅋ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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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하는 구역을 나누어 놨어요.

다이아몬드 회원들이랑 같이 탑승한다고 합니다. 제 앞에도 사람들이 몇명 서 있었어요.

모두다 일등석에 탑승하는것 같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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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 있는, 저를 엘에이까지 데려다 줄 보잉 777-300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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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렇게 두군데로 갈라지는 길이 보이는데요.

일등석은 왼쪽으로 따로 통로를 만들어 놨어요.

게이트 입구에서 제 앞에 줄 서 있던 다른분들은 모두 오른쪽으로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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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 cover page로 선정된 사진.

들어가는데 앞에 아무도 없어요. 이날 일등석 캐빈 8자리중에 3명이 타고 왔습니다.

일등석을 타는 즐거움(?)중에 하나가 이렇게 제일 먼저 비행기에 탈때인것 같기도 해요

 

기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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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 Suite 2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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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그건 아마도 며칠전 탑승했던 아시아나 380 스윗과 비교해서 좀 좁은것 같았구요.

불편하거나 뭐 그런 정도는 아니였어요.

한가지 발견한 특색은, 다른 항공사 스윗들보다 뭐 여러가지 많은것들은 다 안에 넣아놨습니다.

그냥 보면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 조그만 문을 하나씩 열어보면 필요한게 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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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런 조그만 섹션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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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었더니 스크린 조절하는 리모컨이 숨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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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열어봤더니 헤드폰 잭이 있구요.

아, 이건 구멍 두개중에 밑에 한개만 넣으면 잘 들리더라구요.

일등석에 헤드폰이 제공되기는 하는데 저는 제 보스 헤드폰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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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붙였습니다.

여기를 열어봤더니 여기는 그냥 뭐 넣어두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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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조명을 조절하는 버튼이 두개가 안에 들어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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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에서의 좌석을 조절하는 버튼인데요.

솔직히 이번 비행 경험에서 흠을 잡으라면 저는 이게 너무 불편했다고 지적하고 싶어요.

보통은 원하는 부분별로 adjust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등부분만 조금 내리고, 다리부분만 조금 올리면 아주 편안한 자세가 되는데…

저기에 relaxing 버튼을 누르면 딱 저렇게 되기까지 자기 맘대로 움직여요. ㅎㅎ

내릴때까지 완전히 파악을 못한부분이 바로 이것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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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하니까 사무장님이 오셔서 인사하고 가셨고요.

제 담당은 부사무장님이 해 주셨는데, 일단 웰컴 샴페인 한잔 주셨습니다.

 

ANA의 서비스가 사무적이다, 딱딱하다, JAL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제가 받기에는 적당히 참 좋았네요. 부사무장님하고는 비행중에 친해져서 나중에 내리기 전에는 한참 재밋는 여행 얘기도 하고 내렸습니다.

그건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사무장님은 끝까지 사무적이셨어요. ㅎㅎㅎㅎ

 

아, 그리고 일등석을 몇번 타다보니까 이런 공통점이 좀 있는것 같은데요. 

 

A열에 앉으면 보통은 부사무장님이 담당을 하는것 같고요. (아시아나 두번, 대한항공 두번, ANA 한번, 에미레이츠 한번 등등)

 

제가 좋아하는 K열에 앉으면 일등석담당 승무원이 담당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JAL두번, 대한항공 두번, 에미레이츠 한번, 케세이 한번, 싱가폴 한번 등등)

 

어떤 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 경험에서는 그랬어요. 

 

이날도 예외는 아니라서, 제 담당이 부사무장님이셨던걸까요?

 

들어올때 인사하던 일반 승무원은 탈때 보이고, 내릴때 처음 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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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륙하기 전에 자리를 잡습니다.

일등석 리뷰들 보시면 많이 보시는 여행경로 사진과 슬리퍼 신은 (끝이 닿지 않는) 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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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A에 앉았고, 다른 두명은 1A와 2K에 앉았어요.

저쪽동네는 뭐하나 한번 찍어봤네요. (주시할점:지금은 가운데 두자리에 칸막이가 열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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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을수 있는 스윗이라 그냥 이렇게 보면 복도부분은 좀 답답해 보일수도 있어요.

 

이 비행기의 좌석 배치는 ANA 싸이트에 설명되어있는 아래 링크를 한번 보세요.

https://www.ana.co.jp/en/us/international/departure/inflight/seatmap/detail/b777_300er_1.html

 

Screen Shot 2018-04-15 at 6.52.31 PM.png

 

어메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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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을 했는데, 이륙전에 필요한것 쓸려면 쓰라고 큰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십니다.

그중에 필요할것 같은것 몇개 집어봅니다. (물론 어메니티킷은 따로 줬구요)

브래들리님께서 여기 Eye Mask 좋다고하셔서, 일단 받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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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은 Large 사이즈로 하나 준비해 주셨구요. 오른쪽에는 (지난번 JAL 비지니스에서 받았던것 같은데) 가디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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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어메니티킷이고, 소니 헤드폰을 준비해 놨습니다.

어메니티킷은 가져왔고요.

엘에이 공항 들어오다가 검사당했구요. ㅎㅎㅎ

https://flywithmoxie.com/board/18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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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항상 있는데, 저는 제가 보스헤드폰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WiFi

기내 와이파이는 있기는 했었는데요. 무료는 아니였어요.

Full Flight Plan – $19.95 for 100 MB

 

1 Hour Plan – $8.95 for 30 MB

 

30 Min Pklan – $4.95 for 15 MB

 

이렇게 받는다고 나왔는데, 필요없어서 안했습니다. ㅋ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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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이 9시간이라 짧고, 이미 오랜 여행에 피곤해서 많은 술은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거 KRUG Grande Cuvee는 마셔야죠. ㅋ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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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에서 신경써서 준비한 기애 식사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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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로 무엇을 주는가 이렇게 해 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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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는데, 맛이 다 괜찮습니다.

왼쪽 앞에 있는 오징어 같은거에 게살 싸여있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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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라운지 리뷰에서 보셨겠지만, 이미 저녁식사는 맛있게 하고 탑승을 했어서 뭐 많이 먹을건 아니였구요.

영화를 보다가 야식으로 이뿌도라면 한번 먹어볼까 생각을 했어요.

 

밤비행기라서 이륙하면 바로 잠자리를 만들어 줄거라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륙후 정확히 30분만에 제 옆자리 2D에 제 잠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승무원들도 일단 빨리 그렇게 해야하는지, 먼저 저한테 오른쪽 자리에 잠자리 준비해 놓을테니까, 자고 싶을때 자라고 알려주었어요.

 

라면은 한시간 후에 먹겠다고하고, 일단 영화를 좀 보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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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이 지나서 라면을 준비해 준다고 부사무장님이 나타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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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에도 식당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먹느라 가보지 못했던 이뿌토라면 입니다.

맛이 괜찮아요. 🙂

(도대체 얼마나 먹는거냐~ㅋ)

좀 놀랐던게, 비행기에서 만들어 주는 라면이요… 너무나 뜨겁습니다.

처음 국묵 맛봤다가 혓바닥 데였어요. 뜨겁게 맛있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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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 없는 라면은 아니죠.

따끈한 밥 한공기 같이 달라고 했어요. 원래 밥은 같이 안주고요.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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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려놓고 먹으면서 옆으로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저쪽 2K아저씨도 안주무시는데, 일단 가운데 자리에 침구류를 정리 해 주었고, 가운데 칸막이도 올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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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는 이렇게 만들어 주었구요.

오랜여행의 피곤함을 이곳에서 약 5시간동안 잘 잤어요.

9시간 비행에서 5시간을 잤으니, 저는 이날도 착한 승객이였습니다. ㅋ

잠자리 옆에는 생수병 하나 준비해 주었고요.

잘 자다가, 도착 2시간 전에 일어났어요.

 

부사무장이 라면주면서 조식 주문을 받아갔는데, 그때 물어봅니다.

“자고 있어도 조식먹을때 깨워 줄까요?” —

“네~~!!”

 

그런데 그냥 제가 딱 맞게 일어났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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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났더니 차 한잔 하고 싶어서, 마차를 주문합니다. 개운해지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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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을시간인데 다른 사람들이 아직 안일어나서, 깜깜한데 아침을 줍니다. ㅋㅋ

일식으로 주문했고요.

조식이니까 밥 대신에 죽으로, 그리고 생선요리에 각종 반찬 이렇게 줬어요. 그럴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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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도 촉촉하고, 같이 먹는 계란말이, 장아찌, 그리고 하얀건 “마”예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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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natto인데요. 저는 원래 이 낫토를 가끔 집에서도 먹거든요.

안먹는 사람들이 꽤 있나봅니다. 주기전에 물어봤어요. 그래서 달라고 했습니다.

줄때는 위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주고요. 제가 뜯어서 올린거예요.

이 낫토를 잘 섞어서…. 끈적하게 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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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는 김에 싸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거 맛있게 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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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커피도 한잔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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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같이 이렇게 세가지 과자(?)도 줍니다.

초컬릿, 젤리, 만주 정도 되는듯 한데요. 다 먹었는데, 젤리는 너무 달아서 반만 먹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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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일등석은 너무 짧아요.  벌써 다 왔어요.

저는 한 16시간정도 가야 제대로 타는듯 할것 같아요. ㅋㅋㅋ

짧은 비행이였는데, 그래도 아주 깔끔하고 군살없는 좋은 비행이였어요.

 

탈때는 일등석승객은 앞으로 따로 탔는데, LAX에 내릴때는 6번열과 7번열 사이의 문으로 내렸습니다.

미안하게… 우리 부사무장님께서 비지니스 승객들 모두 가만있으라고 하고, 저를 맨 먼저 내려주셨습니다 ㅎㅎ

 

글을 마치며…

이번 ANA RTW의 마지막 구간인 ANA일등석 탑승을 해 봤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서비스가 안좋다는 얘기들이 들려서 좀 걱정을 했는데, 실제 경험으로는 부담되지 않는 좋은 경험이였어요.

아마도 미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으면 조금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었겠어요.

많지는 않지만 깔끔한 음식들도 맛이 좋았고요. 항공기재도 덜덜덜 떠는 에어버스 380보다 더 좋았습니다.

보통 ANA발권을 하면 왕복밖에 안되어서 저는 그동안에 타 볼 기회가 없었잖아요?

이렇게 RTW 일정중에 넣어서 타보길 잘 했어요.

다음에도 ANA 한번 더 타고 싶은데, 그때는 좀 더 먼구간을 타 봤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MR 잔고를 이 발권을 하고 바닥을 냈었는데, 이제 두명 발권할 정도로 거의 만들었어요.

다음 RTW라우팅을 하나씩 그려봐야겠어요.

 

다음 글은,

한국 번개를 하다가 브래들리님이 알려주신 정보로..

오사카 칸사이 공항(KIX)에서 PP  카드로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곳이 생긴것을 알았어요

오사카를 떠나면서 그곳에 다녀와 봤습니다.

PP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도 넉넉했고, 음식도 맛이 좋았고 그래서 다음글에 간단히 소개 해드리고 갈게요.

다음글에서 만나요.

HND ANA Suite Lounge Review (하네다 공항 아나 일등석 스윗 라운지)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8 – Turkish Airlines ATL-IST A330-200 Business Class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6 – Asiana Airlines ICN-KIX A330-300 Business Class

Moxie의 2018년 이코노미석 탑승기 #2 – ANA(StarFlyer) KIX-HND A320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5 –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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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돌
04/17/2018 5:18 am

ANA 일등석 음식은 참 아기자기 이쁘게 나와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ㅎㅎㅎ
기회 되면 무조건 다시 타야죠.

포조동
04/21/2018 2:41 pm

역시 뭐든 일등석은 다 좋아요~ 왕 부럽~~ ㅋㅋ
음식들에 정성이 있어 보여요~

늘푸르게
04/22/2018 11:59 am

음식이 참 정갈해보이네요.
5시간이나 주무시다니, 막시님 답지 않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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