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포트] St. Regis Osaka Review Part #1 – 오사카 세인트 레지스 리뷰 1편

[호텔 리포트] St. Regis Osaka Review Part #1 – 오사카 세인트 레지스 리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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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니 벌써 10일이 넘었는데..

이번에 오사카 여행시에 1박 했던 St. Regis Osaka 호텔 리뷰입니다. 

네… SPG와 메리엇의 합병 발표로 모두들 많은 걱정들이 생기기 전에, 저는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이 호텔은 비싼곳이라 3박 4일 여행중에 마지막 1박만 했는데요. 와~ 정말 좋았어요. 

(첫 2박은 Hyatt Regency Osaka에서 하고 이쪽으로 넘어왔어요). 

SPG 50박을 하면 받는 스윗 업글권 10장중에 한장을 이용해서, 좋은 스윗 받았고요. 

앞으로의 카테고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아주 좋은 호텔로 기억에 오래 남을 호텔이 되었습니다 

한번 같이 가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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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아담합니다. 하지만 저 문을 들어가면 아주 멋진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여태까지 가 봤던 다른 St. Regis 호텔들에 비하면, 좀 세련된, 현대적인 세인트 레지스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박물관 같은 그런 느낌은 없고요. 깨끗하고 아주 고급 호텔입니다. 

이곳에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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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역에서 호텔로 바로 들어 가실수가 있어요. 

저는 전날까지는 오사카역까지 셔틀버스가 있던 Hyatt Regency에서 있었는데, 오사카역에서 한번 갈아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짐을 맞기고, 이날은 (여행후기에 나올) 오사카성에 다녀왔어요. 

저녁에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톤보리에 다녀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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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역에서 호텔 바로 앞으로 나오는 출구가 7번이였는데, 어찌 첫날 나올때는 7번출구를 못찾아서 길거리로 나와서 왔습니다. 

St. Regis 간판을 보자마자 인증샷 하나 찍습니다.

(실은 저 가방을 들고 지하철역 올라온게 힘들어서 잠시 쉬는 중이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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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에는 이렇게 멋진게 있어요. 

떼어다가 집에다 걸어놓고 싶을 정도로 멋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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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찍은 사진인데, 여기가 7번 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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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인이 보이는 7번출구로 나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쪽으로 나옵니다.

원래 이게 제대로 오는 방법이구요. 

호텔 입구 건너편엔 5층짜리 골프샾 건물이 있구요. 

이 골목길을 뒤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도톤보리로 바로 연결됩니다. 

위치가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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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인트 레지스 갈때마다 찍는 사진이예요~ ㅋ

예약방법과 실제 가격

     도시    

       호텔          

       

호텔 체인       

            예약방/방번호            

   사용 포인트/가격 

   숙박시 Tier    

Osaka, Japan          

 St. Regis Osaka         

SPG  

Deluxe Room/1917*

 SPG 26,750 포인트**          


Platinum 50

* 여행에 임박해서 예약을 하려니 일반방(25K/night)이 다 나가서, 26,750포인트로 예약을 걸고 Suite Night 업그레이드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결국에 Ume Suite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체크인 5일전에 컨펌 이메일이 왔어요. Ume Suite은 Grand Deluxe Suite 중에 하나로 알고 있어요. 


** 보통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자려면 이정도는 줘야 하네요. 하루에 25K 이상씩 합니다 

그럼 제가 26,750포인트로 숙박한 이 방이 하룻밤에 얼마냐구요?

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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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옌이 넘습니다. 한국돈으로 백만원이 넘는 방이예요 @@

들어가보고 방이 너무 좋은 방에 놀라서 한번 검색 해 봤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체크인

위에서 보신 호텔 입구는 1층이고요. 1층에는 컨시어지와 벨데스크가 있고, 체크인을 하려면 12층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3시전에 먼저와서 가방은 1층에 맡기고 나갔다가 3시 넘어서 체크인을 하러 들어왔어요. 

체크인 할때도 아주 잘 해 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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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체크인 로비에서 보는 (제가 타고 올라온)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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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12층에 내리고, 거기서 체크인을 하고, 다른 엘리베이터로 객실로 가게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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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는데, 일단 시원한 일본식 차 한잔을 주네요. 

마시면서 체크인하는데 일본인 아주머니가 아주 잘 해 주십니다. 

아, 이곳에 옆에는 한국인 남자직원도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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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게스트라고 이런걸 하나 주는데요. 

라운지가 없는 호텔이라고, 방에 미니바에서 먹을수 있게 3,000JPY를 허용해 줍니다. 

저는 방에서 맥주, 콜라를 먹었는데, 아무런 추가 챠지는 없었어요. 

이렇게 해주면 꼭 라운지가 필요가 없지요. 게다가 숙박하는 방이 라운지보다 더 넓거나, 더 좋거나 하면 말이죠~ ㅋ

네스프레소 캡슐은 무제한 리필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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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 방을 주는데, 버틀러 한명이 안내해 줍니다. 

일본인 같기도 하고, 공부는 유럽 어느나라에서 했다고 하고, 저한테는 한국말로 농담도 하던 젊은 아가씨 버틀러께서..
저를 방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인상에 남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체크아웃 할때 만났는데.. 인턴이라고 하십니다. 🙂

우메 스윗 (Ume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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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에 준비되어있는 Ume Suite입니다. (음메 스윗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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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한장 더 찍은 이유가 이 호텔 리뷰 2편에 나오는데요. 

출입구 옆에 열쇠구멍이 있는 조그만 공간이 있지요? 거기가 버틀러의 서비스를, 숙박에 방해 안받게 하게끔 만들어 놓은 공간이예요. 

세인트 레지스 여러군데 가 봤지만, 이렇게 해 놓은곳은 처음 봤습니다. 2편에 자세하게 나와요. 

나중에 봤더니 저것을 Butler Box라고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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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에 이 방이 어디냐~~~

초록색 사람 스티커가 제가 있는 방입니다. 

이 층에서 제일 큰 방이니까 신경써준거 맞네요. 좋습니다. 

들어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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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부터 아주 멋집니다. 

오사카 시내 건물들을 보게 해 놓은 뷰도 아주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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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해준 버틀러께서 이것 저것 설명해 줍니다. 

리빙룸에 멋진 진열장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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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제 저기를 위 아래로 열면, 티비가 나옵니다. 

저거 설명 안해주면 모를뻔 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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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두개 준비해 놨고요. 

미니바 안에 뭐 더 있었구요. 

뭐든지 먹으면, 저녁에 턴다운 서비스때 다 다시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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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보이는 금장을 한 장이 미니바 인데요.

미니바는 나중에 열어보기로 하고, 베드룸을 가 봤어요. 

미니바는 2편에서 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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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좋고, 데코레이션도 아주 멋지게 해 놨습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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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이렇게 미니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요. 일단 보이는 뷰도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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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멋있어서 반대쪽에서도 한번 찍어봤고요. 

이제부터 방 구석 구석을 열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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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의 한곳인데요. 

슬리퍼, 샤핑백 등의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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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이 한곳이 더 있어요. 

저기에 자켓 걸수 있는 저 옷걸이 참 좋은데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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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가 봅니다.

이곳 Ume Suite에는 화장실이 베드룸에서 갈 수 있는 한곳이 있습니다. 

어떤 스윗들은 리빙룸에도 있던데 여기는 하나더라구요. 

뭐 두개가 필요한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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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멋진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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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탕에서 볼 수 있게 티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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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용변용, 왼쪽은 샤워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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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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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드라이기를 백에 넣어놨고요. 뭐 여러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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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두루마리 휴지도 St Regis 벨트를 두르고 있네요.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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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 방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낮에도 멋졌고, 밤에도 야경이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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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 있는 여러가지 작동 버튼

커튼을 열고 닫고, 불을 키고 끄고… 다 잘 작동했고요 불편한거 하나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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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월 9일 오후에 멋진 Ume Suite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3시에 와서 체크인 하고, 버틀러가 안내해서 설명 다 해주고 가니까 30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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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곳에서 일단 (무제한 리필이라던) 네스프레소 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때가 이미 오사카성을 다녀왔을때라.. 좀 쉬어야 했어요. 

St Regis 하얀 볼펜은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뻐서 두개 가져왔어요. 제가 저거 콜렉트 하는거 아시죠? ㅋㅋㅋ

이렇게 멋진 호텔에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 SPG 포인트로 들어왔어요. 

오사카 여헹의 마지막 밤, 

이번 ANA RTW의 마지막 밤을 이 좋은 호텔에서 보내려고 그동안에 열심히 적립했던것 같아요. 

2편에서는 이곳 호텔의 남다른 서비스와 

오사카 럭셔리 호텔 조식을 검색하면 딱 나오는 이곳 호텔 조식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포인트가 많이 들기도 하는 곳이고, 

이번 합병으로 카테고리가 어떻게 변해서 나중에 얼마만큼의 메리엇 포인트로 올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가격대비 포인트의 가치, 위치, 플래티넘 회원에 대한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좋은 숙박이였음에는 틀림 없어요. 

그동안에 Moxie가 다녀왔던 St. Regis 호텔의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어요. 

(이거 10개를 채우기도 전에 메리엇에 넘어가는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ㅠㅠ)

[호텔리포트] St. Regis Hotel – Atlanta, GA 숙박후기

[호텔 리포트] The St. Regis Dubai Hotel

[호텔 리포트] The St. Regis Hotel – Rome, Itlay

위에 리뷰들 한번씩 보시고 다음 여행때는 계획을 해 보세요. 좋아요. 포인트 적립할 마음 생긴다니까요..ㅋㅋㅋ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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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미니씨
04/21/2018 3:02 am

좋타앗~~~~

포조동
04/21/2018 2:38 pm

그럼 다음에 오사카를 가게 되면 여기에 묶는걸로! 아주 맘에 드네여~!!

ONETHING
04/22/2018 3:16 am

좋네요!!!!
2019년 1월에 가족과 김포에서 동경 들렸다가 달라스로 오기전에 동경에서 3일간 뭐 할까?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하코네 온천이 좋다고 해서 찾아보고 있고 오사카도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있어요..^^
포조동님처럼 저희도 오사카 가게되면 여기!!!^^

늘푸르게
04/22/2018 11:55 am

늘 느끼지만 저 스윗 업그레이드는 참 부럽습니다.
St. Regis 자체도 좋은데, 늘 스윗에 묵으시니… ^^

잔소리여행꾼
04/22/2018 3:49 pm
Reply to  늘푸르게

그러게요 그것도 10장이나 주니… 아주 잘써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남는거 없으세요? ㅎㅎㅎ =3=3=3